비뇨기 질환은 대개 어른들만의 질환으로 흔히 일컫는데 남자 아이들도 걸려 고통을 받는다. 아이 때 질환으로 어른이 돼서 그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비뇨기과 질환은 요로계(신장, 요관, 방광, 요도)와 남성 생식기계 각종 질병을 말한다. 아이들에게는 잘 발병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음낭수종, 탈장, 잠복고환, 방광요관역류, 요도하열, 수신증, 포경 등의 질환이 드물지 않게 발병하며 치료 시기를 놓질 경우 불임이나 신부전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 음낭수종 음낭수종은 복막과 고환을 연결하는 통로가 생후에도 남아있어 물이 음낭에 고여서 생기는 질환이다. 한쪽에 생기면 음낭 한쪽이 커 보이며, 양측에 발생하면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 배와 음낭을 연결하는 통로가 크면 탈장이 일어날 수도 있다. 생후 1년까지 없어지지 않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 잠복고환 태생기 때 후복막(배의 뒤쪽)에서 음낭으로 내려와야 할 고환이 덜 내려오거나 내려왔는데도 음낭 내로 들어오지 않은 경우로, 생후 6개월까지 내려오지 않으면 수술적 교정이 필요하나 잘 모르고 지나쳤다면 늦게라도 고환을 끌어내리는 수술이 필요하다. 음낭을
아주대병원이 루푸스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루푸스 클리닉’을 개설하고 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루푸스’(lupus)는 늑대라는 뜻의 라틴어로 늑대에 물린 듯 보이는 빨간 발진을 의미하는데, 이 병이 피부뿐 아니라 몸 전체에 생긴다해 ‘전신홍반루푸스’라 하며 줄여서 루푸스라 부른다. 이 병은 환자의 90%가 여성이고 20~50세의 가임기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자가면역질환이라 몸의 어디에서든 염증이 생기고 이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시간에 따라서도 증상이 달라져 진단이 쉽지 않은 병이다. 이에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루푸스 환자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루푸스 클리닉’을 개설하고 매주 화요일에 진료실을 열기로 했다. 아주대병원은 제대로 진단받지 못하는 환자나 진단은 받았지만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좀 더 전문적 진단과 치료, 좋은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번 클리닉을 개설하게 됐다. 아주대병원 루푸스 클리닉에서는 일반적인 검사나 한 종류의 검사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루푸스의 특성을 감안해 환자의 자세한 병력과 현재의 증상을 파악하고 혈액세포의 이상이나 자가 항체 등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검사와 증상을 종합
군포시는 초연 이후 30년을 맞이한 인기 뮤지컬 ‘캣츠’의 특별 공연 무대를 마련,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정상의 배우 박해미와 홍지민이 주연 ‘그리자벨라’역을 맡아 농익은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며, 수많은 조명을 활용해 객석을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등 160분간의 화려한 무대는 ‘캣츠’를 본 모든 이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흥복 문화예술회관장은 “공연 30주년을 맞은 ‘캣츠’가 군포에서 시민들에게 더 특별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양이로 변신한 30여명의 배우들이 관람석으로 내려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시간도 있어 환상적인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캣츠’는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좌석에 따라 6만원에서 12만원까지 다양하다. 기타 공연에 대한 상세 정보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 전화(☎031-390-3501~4)하거나 홈페이지(www.gunpoart.net→공연전시→공연안내)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전쟁의 쓰라린 아픔을 간직한 주둔지와 함께한 동두천시와 관련된 옛 추억이 담긴 사진 20여점을 공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6,25 전쟁 이후 1954년도에 동두천시에 캠프케이시 주둔한 한 보급장교(척 앤드루스 비버튼 오)가 2008년도 8월 기증한 사진 중 동두천시와 관련된 사진으로 현재 미2사단 주둔지, 캠프모빌 비행장, 국도3호선 도로 주변 풍경, 동두천리의 초가집, 논에서 아들과함께 가래질하는 농부, 옛 상패교, 동두천천 변에서 정답게 모여서 빨래하는 우리들의 어머니 모습 등 1954년 동두천의 풍경이 다양하게 펼쳐져있는 모습으로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다. 박물관은 한달 기간의 전시회가 끝나면 사진을 시민이 함께 공유할수 있도록 다양한 장소(시청 민원실, 전철역 등)를 선정해 전시할 예정이며, 박물관을 찾은 시민에게 항시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박물관 2~3층에 전시한다. 또한 이번 자료를 시정 홍보 및 교육용으로 활용하여 더 많은 시민에게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공연 △국립발레단 ‘지젤(Giselle)’(3.15~1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친정 엄마와 2박 3일(3.10~11)=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83-8000)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10~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너와함께라면’(3.3~4)=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031-760-4466) △음악회 ‘퀸텟 잼 연주회’(3.9~11)=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81-4039) △음악회 수원시립예술단 ‘휴먼콘서트’(2.28)=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5)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
부천 판타스틱스튜디오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부천문화재단은 27일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시작으로 명소가 된 판타스틱스튜디오의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나누는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다른 모습으로 또 만나요’를 다음 달 1일부터 마련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의 모습을 담고 있는 판타스틱스튜디오의 기획전시와 더불어 동북아 영상문화의 초석 역할을 해오며 영상문화도시의 브랜드 강화에 일조하는 등 스튜디오로서의 마지막 개방이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철거작업을 앞두고 판타스틱스튜디오를 가슴으로 기억하는 표지석 남기기, 다큐멘터리 및 UCC 상영 외에 사진과 보도물을 전시하는 ‘10년 기억전’, 어린이들의 체험공간인 ‘그림으로 남겨요!’, 만화작가들의 만화 크로키 그리기 외에도 종로거리에 놓인 전차를 활용한 일일찻집인 ‘전차카페’ 등 많은 볼거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시아 영상문화의 메카에서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거듭나는 판타스틱스튜디오는 시설물만 약 130채에 이르고…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원장 조유전)과 김포문화원(원장 강보희)이 27일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마을기록사업’을 추진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경기도마을기록사업은 ‘역사가 마을과 도시를 살린다’는 인문학적 주제를 내걸고 경기문화를 마을단위로 구분해 마을의 현재와 마을사람들의 살아 온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재단과 문화원은 이를 원천자료로 하는 활용 콘텐츠를 개발해 마을에 제공함으로써 현재 생태체험마을인 해당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 기획했다. 특히 도 단위에서 경기도를 특화할 수 있는 마을을 선정하고 해당 마을 지자체 문화원과 MOU를 체결해 사업을 추진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출간한 ‘아흔아홉 골과 논에 이름이 있는 마을, 용강리’는 김포시 월곶면 용강리 마을 이야기다. 이 곳은 민간인통제구역내에 위치하여 경기도의 지리적 환경과 분단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책에는 ‘마을’은 ‘거주지’라는 단순한 공간적 개념을 뛰어넘어 마을의 규범과 관습, 전통문화와 공동체 정신이 오롯이 녹아 있는, 한국 전통문화를 설명하고 있다. 용강리는 민간인통제구역내에 위치한 곳으로 경기도의 지리적 환경과 분단의 역사를 대변하고 있는 마을
1인분 인생 우석훈 글 | 상상너머 | 376쪽 | 1만4천원 이 책은 경제와 정치, 문화와 생태의 영역을 넘나들며 누구도 손대지 못했던 사회의 민감한 문제들을 수면 위로 꺼내 뜨거운 논쟁과 대안을 만들어내는 우리 시대의 전방위 지식 게릴라, 우석훈이 이번에는 ‘일상’으로 눈을 돌렸다. 인생의 의미도 찾고 싶고, 일상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우석훈이 들려주는 인생 성장통의 순간과 1인분어치의 삶. 함께 잘 사는 방법을 찾아 저잣거리로 나선 우석훈은 대한민국 갑남을녀들의 삶의 문제와 고민을 학문이 아닌 생활로 소통하기 위해 본인의 일상과 자전적 경험에서 건져 올린 단상과 깨달음을 첫 번째 수필집에 담아냈다. 생활인의 시선에서 우리 삶을 둘러싼 정치, 먹고사는 문제의 경제, 99%가 행복해지는 사회와 자기를 발견하는 철학 등 그동안 학문적 영역에서 못 다한 가장 날것의 이야기를 일상의 언어로 쉽고 재밌고 발칙하게 얘기한 책이다. 안녕, 태극기! 박윤규 글 |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48쪽 | 1만1천원 이 책은 우리 얼 그림책 시리즈 2권이다. 태극기에 담긴 깊은 의미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냈다. 태극에 담긴 의미는 신
‘결혼, 에로틱한 우정’에서 저자가 탐구하는 주제는 ‘낭만적 결혼’, 곧 사랑을 바탕으로 한 ‘연애결혼’이다. 사랑이 결혼의 절대 조건이 된 이래 이혼이 급증하고, 독신자가 늘며, 돈으로 살 수 있는 쾌락과 부정이 횡행하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둘만의 사랑이면 충분할 것 같았던 ‘결혼’이라는 마법 속 궁전은 어쩌다 사방이 뻥 뚫린 황량한 오막살이가 되어 버린 걸까? 저자는 20세기 초 사랑과 육체의 해방을 약속하며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연애결혼이 처한 역설적 상황을 묵직한 주제의식과 과거와 현재를 가로지르는 폭넓은 시각, 냉정하면서도 유머가 깃든 날렵한 문체로 재구성하고 있다. 연애결혼이 탄생한 역사적 배경에 주목한다. 불평등과 강압, 혼외정사와 매춘 등 과거 결혼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할 대안으로 등장한 연애결혼은 20세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징표로 받아들여졌다. 연애결혼이 열어젖힌 ‘사랑의 절대권력 시대’는 아이러니하게도 ‘이혼’의 자유와 함께 시작됐다. 이혼으로 인해 결혼은 참고 견뎌야 하는 감옥살이가 아닌 선택받은 운명이 되었으니, 이혼은 결혼의 ‘불행한 사건’이 아니라 결혼을 가능하게 하는 실질적인 ‘중심축’인 것이다. 자유롭게 이혼
1.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8.0) 2.해를 품은 달 2 (정은결·파란미디어) 3.해를 품은 달 1 (정은결·파란미디어) 4.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쌤앤파커스) 5.세도나 스토리 (이승헌·한문화) 6.5세 누리과정:교사용 지침서 (교육과학기술부 편집부·교육과학기술부) 7.5세 누리과정:교사용 지도서 세트 (교육과학기술부 편집부·교육과학기술부) 8.5세 누리과정:해설서 (교육과학기술부 편집부·교육과학기술부) 9.남자의 물건 (김정운·21세기북스) 10.나는 꾼이다 세계 (정우현·위즈덤하우스) 자료제공〓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