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2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42초35의 기록으로 바트 스윙스(벨기에·7분42초40)와 바트 훌베르프(네덜란드·7분42초77)를 제치고 1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남자 매스스타트 성적을 합산한 랭킹에서는 4위(215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1위 스윙스(247점)와는 32점 차다. 레이스 초반 중후반에 위치해 체력을 비축하던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스윙스의 뒤를 쫓아 속력을 올린 정재원은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확보해 선두를 차지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질주해 1위를 지켜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도약했다. kt는 2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안양 정관장을 94-78로 제압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22승 12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부산 KCC에게 87-92로 패한 서울 SK(23승 13패)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승차에서는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0.647-0.639)에서 앞섰다. 반면 정관장은 13승 22패로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4승 21패)에 1경기 차 뒤져 8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패리스 배스는 30점, 11리바운드, 5도움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하윤기(23점·8리바운드), 문정현(18점·9리바운드), 정성우(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1쿼터에서 정관장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2쿼터에서 배스, 하윤기, 문정현의 활약으로 50-45를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정성우의 3점슛이 림에 꽂히며 3쿼터 포문을 연 kt는 한희원의 자유투 1점과 정성우의 2점 득점으로 56-45, 11점 차로 달아났다. kt는 3쿼터 60-53에서…
이승복 ㈜광진알디아이 대표이사가 제2대 경기도서핑협회장으로 정식 취임했다. 경기도서핑협회는 지난 27일 시흥시 거북섬둘레길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에서 이승복 제2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승복 회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 서종희 대한서핑협회장, 시·군서핑협회장, 도서핑협회 관계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세연 전 도서핑협회장의 이임사와 추대패 전달, 이승복 회장의 취임사, 임병택 시흥시장의 축사,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세연 전 회장은 이진희 도서핑협회 사무국장이 대신 읽은 이임사를 통해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회원들과 긴밀한 협력, 소통을 통해 경기도서핑협회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성훈 도서핑협회 수석부회장이 이승복 회장에게 추대패를 전달했다. 이승복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경기도서핑협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전임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임기 동안 맡겨진 임무를 차질없이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흥시 청년기업인…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K3와 K4리그에서 활약한 공격수 김지한과 김도윤, 미드필더 심태웅, 수비수 이지성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은 이번 영입으로 다양한 포지션의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의 전력을 한층 보강하게 됐다. 아주대 출신의 공격수 김지한은 2022년 U23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강릉시민 축구단(K3리그)을 통해 성인무대에 데뷔했으며 저돌적인 플레이로 박스 안에서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도윤은 파주시민축구단(K3리그) 출신으로 2022년 당시 많은 득점으로 파주시민축구단을 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아왔다. 다부진 체격으로 스크린플레이가 강점인 김도윤은 영리한 경기 운영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중랑FC(K4리그) 출신의 심태웅은 빠른 스피드와 경기를 읽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안산 U22 자원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 중랑FC(K4리그) 출신의 이지성은 과감한 오버래핑을 통한 공수 관여도가 높은 윙백으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측면에서 크로스 플레이로 안산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길식 안산 단장은 “신인 선수들이 안산에서…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공격수 이현일을 영입하며 선수단 구성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성남FC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뒤 부천FC1995, 포항 스틸러스 등을 거쳐 김포에 합류한 이현일은 키 182㎝, 뭄무게 77㎏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공격수로 왕성한 활동량을 장착했다. 김포는 이현일이 구단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포 관계자는 “이현일 선수의 합류로 인해 팀 내 공격 라인이 한층 강화되며, 그의 리더십과 경험은 팀에 새로운 차원의 안정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일은 “클럽과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베테랑 공격수 지동원을 영입했다. 수원FC는 26일 국가대표 출신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지동원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한 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 등을 거치며 약 10년 동안 유럽 무대를 누볐다. 이후 2021년 7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지동원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3시즌을 마칠 때까지 서울에서 K리그1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A매치도 55경기를 뛰며 11골을 넣었다. 특히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4골을 뽑아내며 활약한 바 있다. 수원FC는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지동원의 합류로 ‘김은중호’의 정신적인 부분과 경기적인 부분 모두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동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는 수원FC에 와서 기쁘다”며 “2024시즌 좋은 팀 성적을 가져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왼쪽 수비 강화하기 위해 최지묵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최지묵은 태국 방콕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울산 유스 출신인 최지묵 선수는 14세 이하(U14) 대표로 발탁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보였고, 2013년 울산 현대중의 전관왕, 2016년 울산 현대고의 전관왕을 이끈 주역이었다. 2020년 성남FC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한 최지묵은 K리그 통산 81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했다. 최지묵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터키 전지훈련 명단에 발탁되기도 했다. 왼발잡이인 최지묵은 뛰어난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1:1 대인방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준급의 크로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프트백 외에도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어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지묵은 “명문 구단 수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반드시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불펜 자원인 투수 주권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26일 투수 주권과 2+2년 최대 16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액 12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권과의 계약 조건에는 첫 2년 계약의 총액은 7억원이고, 이후 2년은 9억원의 성적 옵션이 포함됐다. 충북 청주고를 졸업한 주권은 2015년 kt의 우선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해 1군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주권의 KBO 통산 기록은 9시즌 동안 438경기에 등판해 33승38패, 110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08이다. 선발과 불펜을 오간 주권은 2019년 불펜 필승조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2020시즌에는 31홀드를 기록, KBO리그 홀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주권은 구원 등판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중고참 투수가 된 만큼, 불펜진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권은 “지난 시즌 부진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00%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는 없었지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말레이시아와 치욕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는 한국은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성적 1승 2무, 승점 5점을 기록하며 요르단을 1-0으로 꺾은 바레인(2승 1패·승점 6점)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의 사령탑인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카타르 도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 일본이나 사우디아라비아를 피하고 싶어한다’는 얘기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겠다”고 공언했지만 FIFA랭킹 130위인 말레이시아에 3골이나 내주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만족했다. 더욱이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말레이시아에 첫 득점을 허용한 것에도 모자라 3골이나 내주는 치욕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비난을 자초했다. 조 2위가 된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2024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도장애인체육회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37개 종목별 가맹단체와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 이행과 이해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각 팀별로 사업을 구분해 전반적인 사업개요, 협조사항, 전년 대비 달라지는 점 등을 설명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서 경기도장애인체육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내 장애체육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