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는 올 해 첫 기획전시로 ‘커피’를 주제로 재미난 전시를 기획했다. 다음 달 21일까지 갤러리 꽃누리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 ‘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는 8명의 작가들이 ‘커피’라는 대중적 기호식품이 갖고 있는 다양한 상징적 의미와 표현매개로써의 ‘커피’에 주목한 향기 나는 전시다. 또 전시에는 8명의 작가들의 시선으로 ‘커피’가 그냥 ‘커피’가 아닌 이유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를 펼쳐 놓는다. 이 중 작가 홍지철은 분쇄 커피를 직접 캔버스에 바르는 작업을 통해 커피를 얻기 위한 거대자본의 착취와 저개발국가의 비애 흑인 소년의 모습을 통해 제시하고, 홍선미는 휴식을 갈망하는 현대인의 안식처를 특정 커피 브랜드를 통해 은유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커피와 쉼을 동격으로 인식하는 요즈음의 세태를 유쾌하게 그려나간다. 또 작가 최윤정은 연작 ‘팝 키즈Pop Kids’ 시리즈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삶을 잠식해 가는 제국주의의 교묘한 움직임을 커피 브랜드를 노골적으로 극대화
3세대문화사랑회는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삶의 여행’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제4회 신년맞이 길목전에 이은 일반어르신들의 미술활동인 건강미술요법 결과물 전시회로 사랑나눔갤러리에서 40여 점으로 구성됐했다.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눈이 비로 바뀌고 얼었던 땅이 녹아 새싹이 돋아나고 동물들도 깨어나 온 산천에 봄기운이 가득하다는 우수, 경칩을 맞아 봄소식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 개나리를 비롯해 목련, 살구꽃, 철쭉 등 봄의 꽃향기로 물들이며 고향산천의 봄의 풍경을 표현했다. 또 해마다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났던 삼일 운동을 기념하는 국경일인 삼일절을 맞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독립운동을 전개하는 그 날의 풍경과 국경일로 지내는 현재의 삼일절의 풍경 및 우리가 지나온 과거의 삶과 생활상을 표현했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우리의 봄은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한 유년기 때의 모습일지도, 꽃이 만발해 활짝 피어나는 청년기 때의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사람마다 봄을 생각하는 다를 것”이라며 “오랜시간 인생을 걸어오신 어르신들의 그림 속에는 수많은 추억이 담겨 있다. 그 그림 속에서 우리가 잊고 살았
◆ 공연 △‘친정 엄마와 2박 3일’(2.18~19)=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688-6675)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2.25~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군포윈터아츠페스티벌 ‘사랑하면 춤을 춰라’(~2.19)=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031-390-3501) △이승철 콘서트(2.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031-463-2715~6)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스 ‘위대한
아주대학교병원은 15일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가 직업성 천식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교과서인 ‘직업성 천식 제 4판 (Asthma in the workplace 4th edition)’의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해심 교수는 총 4개의 장(chapter) 집필에 참여하고 있는데 각 주제는 ▲직업성 천식의 병인 기전(Mechanisms and genetics of occupational asthma) ▲천식과 관련된 아이소시아네이트 화학물(Polyisocyanate and their polymers) ▲호흡기 장애 판정 및 보상(Impact and disability evaluation) ▲면역학적 진단법(Immunologic testing and assesment of inflammatory biomarker)이다. ‘직업성 천식’은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및 두드러기’ 분야와 함께 박 교수가 최근 20년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분야로 이에 관해 지금까지 약 100편의 SCI 논문을 주도적으로 발표했다. 또 이 두 분야에 대해 미국 알레르기 학회와 세계 알레르기 학회 등 주요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자와 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외적으로 학계
야속하게도 임신성 당뇨병이 왜 나에게 생겼을까. 임신성 당뇨병 환자들이 한결같이 내뱉는 말이다. 이 질환은 임신부 중 10%내에서 발생된다. 임신성 당뇨병 관리의 궁극적 목표는 건강하게 아이를 분만하는 것이다. 임신부의 혈당을 조절하여 태아의 혈당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임신부와 신생아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임신부라는 특수상황을 고려해 의료진과늘 상의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임신성 당뇨병 여성 중 30~50%가 5년 이내에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중요하다. 하지만 임신중 당뇨병이 있더라도 혈당 관리를 잘하면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 대부분 증상이 일시적이고 조기 검사를 통해 문제를 일찍 발견하면 큰 어려움 없이 신생아를 분만할 수 있다.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출산을 위해 임신성 당뇨병의 위험 등 전반에 대해 알아본다. ◇임신성 당뇨 세심한 관찰 필요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부 가운데 5~7%에서 발생하며 임신부 중 상대적으로 고령자이거나 임신 전 체중이 비만에 해당될 때,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임신 중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 경우, 키가 작은 임신부에서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서울로 가는 전봉준’, ‘그대에게 가고 싶다’ 등으로 유명한 안도현 시인이 군포시를 찾는다. 군포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안도현 시인이 ‘시적인 순간을 만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안도현 시인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낙동강’ 으로 등단한 뒤 이수문학상(2005)과 윤동주문학상(2007)을 수상 한 바 있으며 ‘아침엽서’,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외롭고 높고 쓸쓸한’ 등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관계’, ‘짜장면’, ‘연어 이야기’ 등 어른들을 위한 동화집을 낸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방희범 시 정책비전실장은 “이번 안도현 시인의 초청은 시가 추진 중인 ‘책 읽는 군포’의 일환으로 매월 개최하는 ‘밥이 되는 인문학’ 행사의 2월 강사로 참여해 강연하는 것”이라며 “시와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삶을 살찌우기’라는 타이틀로 매월 밥이 되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성석제 작가를 비롯해 김정운 교수, 김용택 시인, 시골의사 박경철 등이 강사로 참여한 바 있다.…
포천시 일동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동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의 영유아들이 단체로 도서관에 방문해, 도서관 예절과 도서관 이용방법 등을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뿡뿡이, 상상이와 함께하는 도서관 여행’ DVD를 시청한 후, 도서관의 각 실별 견학을 하고 간단한 마술공연과 동화구연 공연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서관이 친근하고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참여예정일 한달 전부터 사전 전화예약을 받고 있으며, 접수 및 문의는 포천시립일동도서관(☎031-538-3977)으로 하면 된다. /포천=이재학기자
◆ 공연 △‘친정 엄마와 2박 3일’(2.18~19)=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1688-6675)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2.25~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마당놀이극 ‘햇님달님’(~2.26)=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군포윈터아츠페스티벌 ‘사랑하면 춤을 춰라’(~2.19)=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031-390-3501) △이승철 콘서트(2.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200) △‘경기도의 옛 땅, 개성’(~2.26)=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 1층 전시실(032-288-5300)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031-463-2715~6)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스 ‘위대한
전국에 ‘엄마연극’의 신드롬을 일으킨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고양시를 찾는다. ㈜하늘이엔티에서 주최하는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18일과 19일 양일간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무대에 오른다.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2009년 초연 이후 259회 공연에 13만 관객을 동원한 명품 웰메이드 연극으로 초연 당시인 2009년 국회대상 ‘올해의 연극부문’ 수상에 이어 지난해 뉴욕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부터 함께해온 강부자와 전미선(토요일/2회출연), 이서림(일요일/1회출연) 등 연기파배우들의 출연으로 깊이 있는 연기를 통한 더욱 생생하고 깊은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국민어머니 강부자가 들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늘 마음에만 품고 있던 ‘사랑한다’는 말을 엄마에게 전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된다. 연극은 어렸을 때부터 잘나고 똑똑했던 딸과 그 잘난 딸에게 한없이 모자라고 부족한 것만 같아 항상 마음 아팠던 엄마와의 마지막 2박3일 동안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잘나가는 딸 미란은 어느 날 연락 없이 시골 정읍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다. 모두들 타지로 떠나고 아버지도 없는 친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작년에 이어 ‘행행중행복(行幸中行福)한 남한산성’으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12년 ‘문화재 생생사업’에 우수사업으로 선정, 문화재 활용 우수콘텐츠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올해 최고 국비 지원액인 5천만원이 지원되고, 도비 매칭사업비까지 합하면 총 1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문화재 생생사업’은 문화재청이 국내 문화유산을 체험함으로써 문화재의 소중함과 보존 의식을 높이는 등 문화재 활용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전국의 문화재를 대상으로 자치단체의 공모를 통해 선정해 왔다. 올 해 1월 문화재청은 전국의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답사·체험 프로그램 중 콘텐츠의 우수성이 인정된 경기도의 남한산성을 비롯해 전국의 30개 프로그램을 2012년 문화재 생생사업으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추진하고 있는 남한산성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세계유산 등재에도 긍정적인 평가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해 남한산성 문화재 생생사업은 병자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