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석수도서관은 다음달 31일까지 ‘소박한 미소를 가진 박완서 문학앨범’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故 박완서 작가의 문학작품 100여권을 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해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그 의미를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또 전시회는 80인생을 머무르며 쉬는 순간 없이 성실하게 ‘오늘’을 살아간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삶을 이야기 속에 녹여내어 아무런 거리감 없이 순식간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의 박완서 작가를 추모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故 박완서 작가의 소박한 미소를 갖고 움츠린 어깨 아래로 양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다소곳 웃는 평소 모습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故 박완서 작가는 1931년 경기도 개풍에서 태어나 1970년 40세의 늦은 나이에 장편소설 ‘나목(裸木)’으로 문단에 등단해 자신이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 100여편 선보였다.
수원 레이디스하모니 합창단 22일 오후 7시 수원 청소년 문화회관 온누리홀에서 제20회 정기공연을 연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합창단 창단 20주년 기념하는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좀도리 음악회’로 화환과 꽃다발 대신 쌀을 받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3부로 진행되며 1부에는 ‘감사’를 주제로 ‘아름다운 세상 주신 주께’ 등 4곡이 연주되며 2부에는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동요 메들리 9곡을 부른다. 또 3부에는 여자의 하루 생활을 주제로 한 뮤지컬 ‘생활의 발견’ 공연으로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더불어 특별 게스트로 ‘시흥 마라나타소년소녀 합창단’과 ‘J-H생활체육교실 스포츠 댄스팀’이 참석해 멋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장미숙 합창단 단장은 “창단 20주년을 맞아 효와 문화의 고장 수원에 걸맞게 풍성한 음악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110만 수원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여는 무대를 만들어 소외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레이디스하모니합창단은 1991년 음악을 사랑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힘을 모아 창단한 어머니 합창단으로써 박
◆ 공연 △온새미로합창단 열두번째 정기연주회(11.22)=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346-6545) △수원시립합창단 ‘오산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11.24)=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228-2814) △전통무용극 ‘도미부인’(11.25~2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 △무용·발레 와이즈발레시어터의 ‘발레야놀자Ⅱ’(11.26)=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11.26~27)=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031-8015-8180) △아동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12.4)부천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032-320-6339)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국악당(031-289-6424)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031-761-0137) ◆ 전시 △수원 미술전시관(~11.27)=‘동상이몽’전 △모란 미술관(~11.30)=‘빛의 신세계’전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12.18)=개관 5주년 기념 ‘창·
“고(故) 최동원 감독의 선수 시절 투구 자세가 정말 어려웠지만, 따라 해보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최동원 감독과 선동열 감독의 선수 시절 명승부를 그린 영화 ‘퍼펙트 게임’에서 최동원 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는 21일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승우는 “(영화)감독과 투수코치가 투구폼을 따라 하기 힘드니까 그냥 안정적으로 특징만 살리고 변형하자고 했는데, 내가 고집을 부려서 따라 해보겠다고 했다”며 “똑같이 재현하진 못했지만, 촬영 시작 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노트북에 최 감독의 투구 영상을 올려놓고 계속 슬로우(느리게)로 봤다”고 전했다. 그는 최동원 감독에 대해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많은 후배가 기억하는 모습은 항상 인간적이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었다고 들었다”며 “사진에서도 많은 후배와 껴안거나 웃고 어깨동무하는 모습이 많은데, 프로 선수로서는 냉정하지만 사람 간의 관계에서는 인간적인 면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릴 때 꿈이 야구선수였는데, 그 꿈을 간접적으로 이루게 해준 고 최동원 감독과 (박희곤) 감독께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선동열 감독을 연기한…
김윤석·유아인 주연의 ‘완득이’가 5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득이’는 지난 18~20일 전국 510개 상영관에서 36만1천807명(29.9%)을 동원, 흥행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412만6천803명. 지난달 20일 개봉된 이후 한 달만에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신들의 전쟁’이 384개관에서 19만7천472명(16.3%)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5만2천258명이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은 385개관에서 18만6천122명(15.4%)을 동원해 3위로 데뷔했다. 할리우드 로봇영화 ‘리얼 스틸’은 308개관에서 14만3천526명(11.9%)을 모아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14만901명이다. 이어 장근석·김하늘의 로맨틱코미디 ‘너는 펫’이 279개관 8만7천572명(7.2%, 누적관객수 41만1천506명), 송중기·한예슬의 ‘티끌모아 로맨스’가 324개관 6만2천831명(5.2%, 누적관객수 31만6천878명)을 모아 나란히 5위, 6위를 차지했다. 벤 스틸러 주연의 코미디영화 ‘타워 하이스트’는 210개관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 기준 16.9%, 수도권 기준 18.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방송을 시작한 후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런닝맨’은 방송 초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 밀리며 한 자릿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무대를 도심 빈 건물에서 찜질방과 시장, 놀이공원 등 야외로 옮기고 고정 멤버들의 캐릭터가 자리를 잡으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최근 소녀시대와 최민수 등 특별 게스트들의 활약도 상승세에 한몫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는 전국 기준 시청률 3.1%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오후 5시~7시5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9.2%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13.6%로 전주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나는 가수다’는 9라운드 2차 경연 결과 장혜진이 ‘명예졸업’(7라운드 연속 생존자 자동 하차제)을 코앞에 두고 탈락했다. 김경호는 9라운드 2차 경연에서 1위를 기록, ‘나는 가수다’ 최초로 3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다음달 10일까지 올해 뉴질랜드, 독일, 프랑스, 호주 4개국 6개 창작지원기관들과 연계·진행했던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국내외 참여작가 11인의 보고 전시 ‘옮겨내기(Translated)’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 참여작가들이 서로 다른 언어권에서 경험했던 번역 또는 통역의 행위뿐 아니라, 창작과정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시각언어로 환원한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 해외 레지던스 기관들과 작가상호교환입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내외작가들에게 타국의 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의 유·출입 등 국제교류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프로그램이 추진됐다. 특히 짧은 입주기간 동안 익숙한 환경을 벗어나 낯선 여건 속에서 프로그램 종료 후의 운송을 고려해 현지에서 찾은 재료들로 작품을 제작하고 국제교환작가 11명의 실험적인 작업에는 즉흥성과 이동성 그리고 현지성이 두드러진다. 더불어 국립현대미술관 창작스튜디오의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9개국 11개 유수 기관과의 연계로 국내외 76명 작가들의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작가의 역량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향수를 증진시키기 위해 국내 문화예술계의 명사와 전문가를 초청, 2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6회에 걸쳐 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문화와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조명을 통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문화. 예술 그리고 문학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시각을 여는 강의다. 초청 강사로는 문화평론가로 유명한 진중권 카이스트 겸직교수, ‘샤넬 미술관에 가다’의 저자인 김홍기 패션 큐레이터,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교수, 유진룡 교수, ‘남한산성’과 ‘칼의 노래’의 저자인 김훈 소설가, 한양대학교 디자인 대학 교수인 박경진 교수가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깊어가는 가을날에 문화예술분야의 명사들이 전하는 폭 넓고 깊이 있는 강의는 우리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따뜻하게 한다. 강의는 안양아트센터에서 진행되고 접수는 안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안양아트센터와 평촌아트홀의 서비스플라자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수강료는 6회에 3만원으로 모집정원은 200명이다. 강의에 대한 세부 문의는 (재)안양문화예술재단 전시교육팀 전화(031-687-0521,0532)와
(재)인천문화재단(대표 강광)은 29일 중구 해안동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문화예술의 자생성 확보를 위한 세 가지의 큰 흐름‘ 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 심포지엄은 사회적기업, 마을기업과 커뮤니티비지니스, 협동조합 세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발간된 ‘인천 문화도시 기본계획’의 3가지 핵심가치(문화의 다양성, 공공성, 자생성) 중 ‘문화의 자생성’을 주제로 삼아 인천문화도시 기본계획 실현을 위한 하나의 장을 마련한다. 한편 문화재단은 심포지엄 자료집 배포 등을 위해 21일 오후 6시 까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 사전 등록을 접수 받으며, 다음날 22일 개별 이메일로 참가 등록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 공연 △온새미로합창단 열두번째 정기연주회(11.22)=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346-6545 △수원시립합창단 ‘오산시민과 함께하는 행복음악회’(11.24)=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228-2814) △전통무용극 ‘도미부인’(11.25~2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 △무용·발레 와이즈발레시어터의 ‘발레야놀자Ⅱ’(11.26)=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11.26~27)=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031-8015-8180) △아동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12.4)부천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032-320-6339)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국악당(031-289-6424)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031-761-0137) ◆ 전시 △수원 미술전시관(~11.27)=‘동상이몽’ 전 △모란 미술관(~11.30)=‘빛의 신세계’전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미학-아페르토전(031-584-4722) △경기도미술관(~12.18)=개관 5주년 기념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