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장명기가 16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귀국 독창회를 갖는다. 이번 독창회는 소프라노 후카야 유끼에(호서대학교 음악과 출강 및 일본 니키카이 오페라단 정단원)가 함께하는 합창과 한민선(우주호 음악친구들 상임 연주자)의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늦은 가을 밤 따뜻한 감동의 선율을 선사한다. 장명기는 수원 수성고등학교 음악교사였던 양원섭 선생에게 성악 지도를 받았으며 국립충남대학교 음악과(성악전공)를 졸업, 독일 쾰른국립음대 리트오라토리오과를 거쳐 지난 2009년까지 ‘뒤셀도르프시합창단’ 객원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음악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성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오페라 ‘L’Occasione Fa il ladro’에 출연해 오페라 역역까지 음악적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장명기는 예술가곡 종교곡 오페라 등 폭 넓은 레퍼토리로 그의 음악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현재 국립충남대 교수합창단에서 테너파트 지도강사와 예술대학 음악과에서 성악전공 실기 외래교수로 활동하며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L’ Amico Fritz’ 中 이중창 ‘Suzel, Buon Di’와 ‘Un ballo in mas
◆ 공연 △아동극 ‘흥부와 놀부’(11.17~19)=포천반월아트홀(031-540-6213) △아동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11.17~12.4)부천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032-320-6339) △콘서트 ‘빈필하모닉 수석 사중주단 - The Seifert Quartet’(~11.19)=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031-8015-8180) △온새미로합창단 열두번째 정기연주회(11.22)=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346-6545) △무용·발레 와이즈발레시어터의 ‘발레야놀자Ⅱ’(11.26)=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11.26~27)=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031-8015-8180)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 국악당 (031-289-6424)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 (031-761-0137) ◆ 전시 △경기도 미술관(~11.20)=불사조의 심장 아랍에미리트 연합-샤르자의 문화와 예술(031-481-7031) △모란 미술관(~11.30)=‘빛의 신세계’전 △가평 가일미술관(~12.15)=검소한
(사)곰두리봉사회 수원시지회(회장 최용길)는 오는 19일 오후 6시 경기도문화의 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천원의 행복콘서트’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는 지난 2009년 창단한 ‘프린지심포니오케스트라’가 베토벤의 운명교향곡을 첫 무대로 선보이는데 이어 ‘소리샘 남성중창단’의 멋진 화음, 그리고 스타킹에 출연했던 장애인 락밴드 ‘블루오션’의 힘찬 무대로 꾸며진다. 또한 가수 이상우 씨가 프린지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이날 행복콘서트는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같은 공연문화를 공유하는 사회구성원이라는 점을 세상에 알려 사회적 편견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전석 초대석으로 수원지역의 장애인들을 초청해 열리며, 관람을 원하면 사전신청을 거쳐 좌석을 예약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공연문의 : 곰두리봉사회 수원지회 031-295-1544)
부천문화재단은 22일 복사골문화센터 3층 공동체플라자에서 ‘판타스틱 애니메이션 포럼-장편 애니메이션감독, 작품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말하다’를 애니메이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애니메이션 포럼은 200만 흥행신화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감독과 부산영화제 3관왕을 거둔 ‘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이 포럼의 발제자로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서울디지털시네마영화제 김준양 프로그래머와 애니메이션 연출가인 ‘눈의 여왕’ 이성강 감독, ‘파닥파닥’ 이대희 감독이 학계에서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김탁훈 교수와 청강문화산업대학 나기용 교수가 참여하고 제작사로는 아슈비아 만화영화푸로덕슌의 원종식 대표, 디앤에이프로덕션 박순홍 대표도 함께한다. 더불어 애니메이션 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연출가, 제작자, 학계 관계자 등과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과 이슈를 짚어봄과 동시에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320-6451)로 확인할 수 있다.
한향림 세라믹뮤지엄 현대도자미술관은 내년 2월 26일까지 두 번째 소장기획전 ‘권순형, 도자기 위로 번진 풍경’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도예 1세대 작가 권순형은 고려청자와 조선백자의 완성된 도자역사의 무게에서 벗어나 현대 도예의 출발점에서 새로운 한국현대도예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형태적으로는 물레 성형에 의한 항아리와 판 성형의 기하학적 형태가 주를 이뤘으며 기면 위에 유약실험에 의해 개발 된 색유와 결정유를 담금 기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통의 무게를 짊어진 현대도예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가수 박정현(35)이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린 시절 외모 콤플렉스가 있는 ‘못난이’였다”고 고백했다. 박정현은 15일 밤 방송된 승승장구에 출연해 “쌍꺼풀이 없는 눈 때문에 놀림을 많이 당했다”며 “원래는 활발한 성격이었지만 학교에만 가면 낯을 가리고 조용하게 지냈다. 나도 모르게 이중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최고의 가수이자 앳되고 귀여운 마스크로 어필하고 있는 그는 얼마 전 화장품 CF도 촬영했다. 그는 “처음 CF 제의가 들어왔을 때 뭔가 잘못된 건 줄 알았다”면서 “광고주의 마음이 바뀌기 전에 빨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며 웃었다. 이와 함께 박정현은 ‘최고의 한국어 선생님’으로 택시기사를 꼽았다. 재미동포 출신인 그는 “미국에서 건너와 한국어 공부를 혼자 했다. 제일 도움이 됐던 것은 택시 탈 때였다”며 “택시를 탈 때마다 외국에서 왔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고 그때마다 대답을 해드리면서 기사 아저씨와 프리토킹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택시기사님들과 대화했던 것이 한국어 공부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또 1집을 녹음하던 시절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1만 5천 원으로 두 달을 버틴 경험을 들려줬고,
그룹 god 출신 김태우(30)가 다음 달 26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한살 연하의 연구원 김애리(29) 씨와 결혼한다. 소속사인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같이 밝히고 “예비 신부가 내년 5월 출산할 예정”이라며 2세 소식도 함께 전했다. 두 사람은 김태우가 ‘사랑비’ 활동을 끝낸 후인 지난해 초 만나 1년 6개월가량 사랑을 키웠다. 예비 신부는 이화여대 대학원 생명공학부에 재학 중이면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연구원으로도 재직 중이다. 김태우는 이날 공식 팬카페에 “저 김태우가 결혼합니다. 그리고 예쁜 조카가 생겼습니다”라고 결혼과 2세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항상 제 옆에서 묵묵히 응원하며 양보해 준 그녀이기에 평생 가장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19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김혜선(42). ‘대장금’(2003), ‘동이’(2010), ‘신기생뎐’(2010) 등 수십 편의 드라마에서 맹활약했지만 지난 10여 년간 영화와는 유독 인연이 멀었다. 고교생이던 1986년 ‘춤추는 딸’로 데뷔한 그는 8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 초ㆍ중반까지 ‘북치는 여자’(1987), ‘발바리의 추억(1989) 등 8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1994년 이래로 영화와 연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혜선이 박헌수 감독의 ‘완벽한 파트너’로 영화에 복귀했다. 최수종과 호흡을 맞춘 ‘키스도 못하는 남자’(1994) 이후 17년 만이다. “1995년 결혼한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97년에 왔는데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더군요. 뭐가 되든 일단 연기를 시작하자고 생각했고 때마침 드라마 출연제의가 왔어요. 그래서 드라마를 시작하게 됐죠.”그는 연예계 복귀 후 영화를 하고 싶었지만 출연제의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탤런트라는 이미지가 고착되면서다. 게다가 30대 후반부터는 어머니 역할이 심심치 않게 들어오기 시작했다. 엄마 역할로 소비되다 보니 “나도 여자인데…”라는 상실감이 가끔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럴 즈음 박헌수 감독으로부터 ‘완
지난 2008년 연간 판매순위 1위, 전석매진행렬등 연극계의 새로운 기록들을 세우며 큰 사랑을 받았던 ‘늘근도둑이야기’가 고양시를 찾아온다. 고양문화재단은 22일부터 27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늘근도둑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1989년 처음 무대에 올라 대한민국 연극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 도둑은 1996년과 1997년, 2003년, 그리고 2008년까지 네 번이나 답답하고 한심한 세상에 일침을 가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늘근도둑이야기’는 학생에서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관객층을 아우르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대표적인 레퍼토리 작품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시사코미디 연극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섬세한 연출로 연극의 잔잔한 맛 하나까지 촘촘히 살려낸다고 평가 받는 극단 ‘차이무의’ 민복기 대표가 연출을 맡아 이전과는 또 다른 생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민복기 대표는 “이번 작품에서 극의 밀도를 높이기 위한 어감과 소폭의 상황 수정했다”면서 “특히 시대의 답답한 정치, 경제 현안들을 다루며 마음의 가려움을 긁어 줬던 시사풍자 외에도 ‘두 늙은 도둑’의 인간적인 모습에도 좀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줄거리는 사회에서 보다 형무소에서
◆ 공연 △아동극 ‘흥부와 놀부’(11.17~19)=포천반월아트홀(031-540-6213) △아동극 ‘일곱마리 아기염소와 늑대’(11.17~12.4)부천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 극장(032-320-6339) △콘서트 ‘빈필하모닉 수석 사중주단 - The Seifert Quartet’(~11.19)=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031-8015-8180) △온새미로합창단 열두번째 정기연주회(11.22)=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346-6545) △무용·발레 와이즈발레시어터의 ‘발레야 놀자Ⅱ’(11.26)=오산문화예술회관(031-378-4255)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11.26~27)=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031-8015-8180) △국악·전통 ‘줄타는 아이어름삐리’(~12.14)=경기도 국악당 (031-289-6424) △콘서트 ‘영은미술관과 광주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그림畵)화 (소리音)음 콘서트(~12.30)=영은미술관 (031-761-0137) ◆ 전시 △사랑나눔갤러리 거리갤러리(~11.15)=대한민국 청춘미술대전(031-236-1533) △경기도 미술관(~11.20)=불사조의 심장 아랍에미리트 연합-샤르자의 문화와 예술(031-48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