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전기차로 사업 영역을 조금씩 확장하고 있지만, 부진한 내수시장 성적과 실사·자금확보·기술력 등의 문제로 발목을 잡히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위드코로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며 내년 1월 첫 전기차 SUV ‘코란도 이모션(E100)’을 국내외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쌍용차 전기차 사업의 교두보가 될 중형 SUV 프로젝트인 ‘J100’·‘KR10’도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여기에 쌍용차 인수 추진 업체인 에디슨모터스는 오는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티볼리·코란도·렉스턴 등 쌍용차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당해 하반기 전기차 신차를 선보여 연간 전기차 판매량 목표를 30만대 이상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8일 쌍용차는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 특화 기업이란 장점을 극대화해, 기존 배터리 대비 20%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2026년까지 공급받는단 전략을 마련하고 LG엔솔과의 협력관계가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현재 쌍용차가 넘어야 할 큰 산들이 여럿 있다. 쌍용차 월별 판매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가 길어질 경우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됐던 경기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요소수 품귀 사태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국내 요소수 잔여 물량이 소진돼 물류 대란이 현실화하면 생산, 소비, 물가 등 경제 전반에 여파가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3분기(7∼9월)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은 0.3%로 집계돼 앞선 1분기(1.7%), 2분기(0.8%)와 비교해 성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 내내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폭염 등이 내수 회복을 제약하면서 성장률이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인데, 4분기에는 백신접종 확대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0월 들어 수출이 30% 이상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도 카드 매출 증가율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소비지원금 지급, 백신접종 70% 달성 등 뚜렷한 새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 경제에 요소수 품귀 사태라는 '암초'가 등장하면서 4분기 경기 회복세가 오히려 꺾일…
이달 초 딘 가필드 넷플릭스 부사장이 한국을 방문했다.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의 망 사용료 지불 관련 소송전 1심에서 패배하고, 정치권에서 망 사용료 부과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망 사용료 지불 및 이로 인한 수익 배분을 재계산 해야 할 위치에 놓였다. 딘 부사장은 콘텐츠 개발 관련 경력보다 미국 IT 업계 로비단체인 ITIC(기술산업협의회) 회장을 지내는 등 전문 로비스트 경력이 깊은 자다. 넷플릭스가 ‘해결사’를 보낼 만큼 한국의 망 사용료 부과 여부에 깊은 관심인 셈이다. 지난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과 만난 딘 부사장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한국에 낸다면, 한국 기업들도 외국에서 동일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압박으로 정치권의 망 사용료 법제화에 제동을 걸었다. 국내 업체는 현행법에 적용돼 망 사용료를 지급하는 반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는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국내 관련 업계는 이러한 ‘역차별’ 시정을 시장 감독 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에 요구해왔으나, 2019년 국내 통신 3사에 대한 망 사용료 차별적 부과 신고에도 공정위는 2년 6개월 넘도록 결론을 내지 않고 있다. 한 인터넷 업체 관계자는 “이제야 망 사용료 의제가
사체를 고온·고압으로 처리해 재활용하는 랜더링 업계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총 480억원을 들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독감(AI) 등으로 사체를 연간 10만톤 이상 처리할 수 있는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애초 해당 사업은 지난해 말 사업부지를 선정할 예정이었지만 시·군 중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이 없는 데다, 지역 주민들이 이를 혐오 시설로 판단해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양평군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으며, 현재는 흐지부지된 상태다. 폐지방‧뼈 등 예방 살처분 폐사 가축을 재활용 처리하는 민간 랜더링(고열처리 후 퇴비화) 업계에서도 동물자원순환센터 건립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민간 랜더링 공장이 감염축을 처리하기에 부족한 수준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이미 시설이 많아 과포화 상황인데다 70% 수준의 낮은 가동률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국내 랜더링 공장은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6년 동반성장위
9일 경기 여주시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5만288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력 경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부터 11시 58분까지 경기 여주시 중앙동, 멱곡동 등 여주 일대 대부분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경기 여주시 세종로의 여주변전소 1곳에서 개폐장치에 이상이 생겨 발생했다. 전력 공급은 오전 11시 59분 재개됐으며, 완전 복구는 12시 58분 완료됐다. 이번 정전으로 여주 지역 일부 아파트에서는 자체 수전설비가 오류를 일으키는 등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신호등 대부분이 꺼져 교통 통제가 마비되는 등 정전으로 인한 관련 불편과 혼잡이 발생했다. 한편 여주시는 정전 직후 SNS를 통해 여주 지역민들에게 정전 사실을 안내하고,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민원 업무를 지속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SK그룹의 개인정보 유출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SK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9일 SK그룹은 채용 관련 공식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의 말씀’이란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SK는 “지난 4일 공익제보를 통해 외부 평가기관에서 사용 중인 SKCT 내부 관리 페이지가 일부 검색 사이트에 검색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응시정보가 열람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열람될 수 있는 개인정보 항목은 성명·생년월일·성별·수험번호·영역별결과·응시일자·지원회사 등 7개 항목”이라 밝혔다. SK는 “실제 유출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페이지는 검색이 불가능하도록 즉시 차단하였으며, 추가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검색 사이트에도 페이지 삭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SK의 개인정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8월 26일 SK의 사회공헌활동 운영사인 SK프로보노가 해킹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SK프로보노는 공지를 통해 “SK프로보노를 이용하는 사회적기업 회원의 대표자명·직급·비밀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SK 회원의 경우 기업명·사무실주소·부서·직책·직급·경력사항·
중국발(發) 요소수 품귀 사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아 '물류대란'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화물연대와 철도노조가 이달 말 파업을 예고하면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나 파업 규모, 기간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어떤 형태로든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물류대란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화물연대 파업 예고에 산업계 "최악 물류대란 우려" 화물연대는 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연속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에 안전운임제 전면 확대 적용·일몰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달 말부터 1차 총파업, 다음 달 말부터 2차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화물연대는 앞서 지난달 25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총파업을 가결(찬성률 67.04%)했으며, 오는 11일 총파업투쟁본부 논의를 거쳐 총파업 날짜를 확정하기로 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의 장시간 노동과 과속·과적 등 위험 운행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운임을 보장할 목적으로 도입된 제도다. 공익대표위원과 화주·운수사업자·화물차주 대표위원들로 구성된 안전운임위원회에서 정한 안전운임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정부가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천톤(t)을 찾아 이중 700t을 요소수로 즉시 전환하기로 했다. 물류대란을 막기 위한 정부의 요소수 구하기 작업이 점차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요소수·요소 매점매석 행위 금지 고시 시행 첫날인 지난 8일 환경부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총 31개조, 108명의 단속반이 전국의 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요소수 불법 유통 단속을 했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생산과정에 바로 투입되지 않은 채 민간 수입업체가 보유하던 요소 3천t(차량용 2천t·산업용 1천t)을 발견했다. 정부는 차량용 2천t 중 700t을 10일 중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바로 이송하기로 했다. 요소를 요소수 완제품으로 전환하는 데 대략 1일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700t은 전국의 경유 차량이 3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에 해당한다. 정부는 발견된 나머지 물량도 신속히 생산 공정에 투입해 요소수로 전환할 계획이다. 2천t이 전
국세청은 코로나19 경제위기에 호황 업종을 영위하며 얻은 반사이익을 편법으로 대물림한 대기업·중견기업 사주 일가 30명의 세무 조사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7514억원으로 전년(7063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사주 일가 총재산은 9조3000억원가량으로 1인 평균 3103억원씩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5년 사이 재산이 약 30.1% 증가했다. IT, 부동산․건설, 사치품 등 코로나 호황업종을 영위하면서 고액급여․배당, 법인명의 슈퍼카, 호화 리조트, 고가 미술품 등을 구입하면서 반사이익을 사적편취한 탈세 혐의자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 법인이 보유한 사치성 재산 가액을 합하면 슈퍼카·요트 등은 141억원, 고가 주택·별장은 386억원, 고가 콘도 등 회원권 2181억원에 이른다. 사주 자녀 명의로 설립한 회사에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한 편법 승계 혐의자 9명, 신종 금융상품을 이용한변칙 자본 거래 등 대기업 탈루 행위를 모방한 중견기업 관계자 9명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경제의 균등한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경영위기 업종을 조사유예 대상에 추가하고 비대면 조사환경을 확충하는 등 세무부담 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여주지사는 지난 8일 환경정화활동 및 청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여주지사 직원들은 여주시 영월루를 방문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주지사는 공공기관으로서 매월 1회 이상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용태 여주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사회와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