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프로그램 ‘경기도무한돌봄사업’과 최고의 연주 기량을 자랑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이 만나 복지현장에 문화의 향기를 드리우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립국악단이 기획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무한돌봄과 함께하는 참 좋은 음악회’로,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 안산 부곡종합사회복지관 옆 성호공원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축제지만, 올해에는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음악적,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우리 주변에 있는 위기가정을 돌아보며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날 공연은 김재영 도립국악단장의 지휘 아래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역주민의 플롯연주를 오프닝으로 도립국악단의 관현악 ‘축제’, 제주민요 ‘너영나영’ 등이 준비됐다. 또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강수정의 오페라 세실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들린 그목소리, 아름다운 나라’, 1993년 창단돼 현재 국가인권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예쁜아이들의 ‘뽀삐뽀삐’ ‘참좋은말’ ‘아름다운 세상’, 판소리 ‘홍보가’ ‘장타령’, 국악관현악과 풍물 ‘판놀음’ 등 다양한 레퍼토리에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로 이끈
수원화성운영재단(대표이사 유완식)은 22일 오전11시 화령전(화성행궁 옆 위치)에서 정조대왕 탄신 제259주년 기념으로 탄신제향을 거행한다. 재단이 주최하고 정조대왕기념사업회(회장 유동준)가 주관하는 이번 탄신 제향은 올해 꼭 104년만에 복원돼 치러지는 뜻 깊은 행사다. 조선의 역대 국왕 가운데 어진을 모신 전각에서 탄생 제향을 지낸 국왕은 정조대왕이 유일했고 정조는 1752년 9월 22일(음력) 탄생해 양력으로 환산하면 1752년 10월 28일이 된다. 이에 사업회는 연례행사로 진행하기 위해 일시를 조정, 22일에 탄신제향을 지내게 됐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의 유완식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정조대왕의 뜻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사업이 화성행궁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젠 화령전에 대한 역사적 의미도 되새겨 수원화성에 정조대왕의 영혼과 의지를 담겠다”고 밝혔다. 탄신제향을 주관한 사업회 유동준 회장은 “210년전 건립된 화령전에서 정조의 탄신제를 104년만에 복원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이제라도 말로만 정조를 이야기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정조의 뜻을 계승하고 기념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탄신제향에는 104년만에 복원하는 의미를 살리기 위해 침향…
수원미술전시관(관장 박용국)은 29일까지 1전시관에서 2011년도 하반기 기획전시 ‘A+ 예술더하기’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의 결과 보고전시로 지난 2009년부터 예술가와 장애우와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에이블아트를 진행해 왔다. 전시를 통해 장애아동의 창이적인 예술체험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용국 광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장애아동에게는 예술이란 세계에 첫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며 “일반 관객들은 아이들의 독특한 예술체험활동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공연 △제25회 성남무용제(10.21)=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010-5472-7327) △연극 ‘우어 파우스트’(10.21~22)=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031-481-4025)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10.21~22)=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너와 함께라면’(10.22~23)=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440~2) △가족음악극 ‘페페의 꿈’(~10.23)=부천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수원시립교향악단 리스크탄생200주년 기념음악회(10.25)=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연극 ‘오! 당신이 잠든 사이’(10.28~29)=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가곡별곡 - 歌曲別曲(11.5)=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031-8015-8180) ◆ 전시 △안양 스톤앤워터(~10.23)=‘만안의 기억, 오래된 미래’전(031-472-2886) △수원박물관(~11.6)=‘병풍 속 글씨와 그림의 멋’특별전(031-228-4134) △수원미술전시관(~11.26)=불편한 미술, 착하게 읽기(031-243-3647) △가평 가일미술관(~12.
“저는 배우예요. 역할을 잘 해내는 배우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대신 살아내는 그런 배우로 남고 싶어요. 모든 사람 안에 이입해보고 그런 방법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겁니다.” 배우 서갑숙이 전수일 감독의 영화 ‘핑크’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박철수 감독의 영화 ‘봉자’(2000) 이후 11년 만이다. 그는 이 영화에서 퇴락한 항구의 선술집 ‘핑크’의 주인 ‘옥련’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최근 을지로에서 만난 그는 한 인간으로서 굴곡 많았던 지난날을 찬찬히 돌아보며 이제 배우로서 새 삶을 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많은 상처를 남긴 에세이집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1999) 발간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10여년간 정신적·육체적으로 많이 아팠지만 이젠 말끔히 회복됐다는 말대로, 그는 50대에 들어선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건강해 보였다. 다음은 서갑숙과의 일문일답. -오랜만의 영화 출연인데, 촬영은 어땠나. ▲좋았다. 작년 여름 한 달 정도 군산에서 24회차를 찍었다. 하루도 쉰 적 없이 계속 찍었는데도 별로 힘들지 않았다. 영화에 비가 와야 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하늘이 도와줘서 비가 와야 할 때 오고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루푸스 모임’을 갖는다. 2008년에 이어 세 번째 여는 이번 모임은 루푸스 환자 및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도록 기획했다. ‘루푸스’는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주로 관절을 공격해 관절염을 일으키는 데 반해 루푸스는 우리 몸 어느 부위나 공격해 관절염뿐 아니라 피부증상, 혈액이상, 신장염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천의 얼굴을 가진 질환이라고도 한다. 병 자체가 복잡하고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으나 루푸스를 잘 조절하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증상이나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이날 모임은 ▲루푸스의 진행경과 및 합병증(류마티스내과 김현아 교수) ▲루푸스의 신약개발(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 ▲루푸스와 대체요법(류마티스내과 김현지 간호사) 강의와 강의 전후에 골밀도 측정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모임은 루푸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류마티스내과는 원활한 행사 준비를 위해 오는
직장인 오모(31) 씨는 뒷골이 당겨 고생하고 있다. 특히 오전시간에는 괜찮다가 오후로 넘어가면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두통이 시작돼 피로감에 매일 매일이 죽을 맛이다. 무슨 큰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됐던 오씨는 병원을 방문했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씨의 증상이 근육통으로 인한 두통이라는 것이었다. ◆ 목 뒤 근육들이 혈관압박하면 뒷목이 당긴다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장면이 노인들의 전유물이었던 시절이 지나고, 청년층도 뻣뻣한 뒷목당김을 호소하는 시대가 됐다. 뒷목당김은 통증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두통과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홍원진 원장은 “젊은 층의 뒷 목 당김의 원인은 경추의 과전만이 원인이 된다. 뒤통수 아랫부분 (후두골)에는 머리를 앞, 뒤 양옆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후두하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이 과긴장을 하면 뇌로 가는 추골 동맥을 압박하게 되어 뒷목당김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근육의 문제로 인한 뒷목 당김은 처음에는 뒷목쪽이 당기다가 차츰 심해지면서 앞쪽 머리까지 조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베개에 뒷통수의 무게가 실리면 두통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뇌로 가는…
경기도미술관이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창·창·인·생 創·創·人·生’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한지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극대화 해 한국화의 현대적 성취를 이룬 권영우, 어머니의 삶을 통해 여성의 현실과 꿈을 담아낸 여성주의 미술의 대표 작가 윤석남, 의자와 안경 등 일상적인 소재에서 길어 올린 창의적 발상으로 조각을 사유의 대상으로 이끈 조성묵, 그리고 우리가 사는 공간이 지닌 역사와 켜켜이 쌓인 이야기를 하나의 화폭에 풍경으로 담아내는 민정기 등 도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작가 4명이 초청돼 일상에 안주하지 않는 예술가의 창의적 정신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중 작가 권영우는 한국화의 재료인 한지를 이용한 독특한 조형작업으로 한국화의 현대적 해석을 했다. ‘종이의 화가’란 별명을 지닌 작가답게 한지를 오리고 붙이고 떠낸 1980년대 이후의 작업부터 합판에 플라스틱 생수통, 부채, 번호판 등 일상적인 물건들을 붙이고 그 위에 다시 한지를 붙여 만든 1990년대 이후의 근작 13점을 한 자리에 모았다. 또 작가 민정기는 기존의 ‘이포나루터’와 ‘벽계구곡’ 작품이 시간차를 두고 개발로 인해 변화되어 온 현재의 모습을 담은 동일 제목의 작품과…
코미디 연극의 진수 ‘너와 함께라면’이 오는 22~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너와 함께라면’은 ‘연극열전3’의 여섯번째 작품으로, 지난해 7월 초연 이후 최고의 코미디 연극으로 자리매김하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작가 미타니 코우키 스스로도 손꼽는 홈코미디의 걸작으로 관객에게 쉴새 없는 웃음폭탄을 선사한다. 70살 노신사와 29살 아가씨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소재만으로도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황당한 커플을 둘러싼 가족들의 오해로 빚어진 해프닝을 리드미컬하게 그려낸다. 이 연극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서현철, 손종학 배우가 극의 중심을 이끌어 나가고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풀어내 호평 받았던 민준호 연출이 새롭게 가세해 젊은 감각을 더한다. 또 ‘늘근도둑 이야기’ ‘대머리 여가수’의 진선규, ‘훈남들의 수다’의 유재동,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좀 할까’의 김정연, ‘옥탑방 고양이’의 손수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이현응, ‘극적인 하룻밤’의 윤정선 등 대학로가 주목하는 젊은 배우들이 출연, 상상이상의 재미를 준다. 무엇보다 기존 12세 이상이었던 관람연령도 8세로 낮춰 온 가족이
수원화성운영재단은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와 4시 각 2시간씩 수원화성홍보관에서 정조대왕학교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정조대왕학교는 총 4주 8회로 매주 목요일 화성홍보관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나눠 진행되며 역사학자인 이이화 전 세명대 교수를 비롯해 8명의 정조연구자들이 강의에 나선다. 강연자들은 ▲정조의 군영 통치론(김준혁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정조의 화성, 현륭원 조성과 교통(조병로 경기대 사학과 교수) ▲정조와 다산(조성을 아주대 사학과 교수) ▲정조시대의 회화(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선임연구원) ▲정조의 화성 프로젝트 경영(박영민 PMI 한국챕터 회장) ▲정조의 추모시설(정해득 한신대 사학과 교수) ▲정조의 주역인식(최정준 경기문화재단 문화연구원) 등을 강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화성운영재단 홈페이지(http://hs.suwon.ne.kr) 또는 전화(031-251-4425)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