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열린 행복주택 공청회가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파행을 겪은 것은 이미 예고된 일이나 진배없다. 지난 5월 계획 발표 직후부터 안산 고잔, 서울 목동 등 행복주택 예정지 주민들은 입지의 부당성 등을 들어 강력한 반대의사를 드러냈다. 해당 지자체들도 국토부의 안에 이의를 제기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어서인지 국토부는 일사천리로 예정된 수순을 밀어붙였다. 요식행위를 거쳐 향후 일정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국민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주거단지 건설이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불행하게 출발하는 것은 문제다. 지역주민들의 반발은 지구에 따라 다양하다. 입지 상 주거단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고, 슬럼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계획을 추진하는 입장에서는 다 해명이 가능한 걱정처럼 보일지 모르겠다. 또한 주민들의 주장을 지역이기주의로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항변은 단순한 우려나 걱정 수준 이상이다. 특히 지자체들까지 나서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면 계획 자체에 근본적 결함이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지자체의 협력 없이는 행복주택 20만 채가 온전히 지어질 수 없다. 땅값이 들썩이는 문제 등으로 인해 사전에 주민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가 피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라는 1950년대 외신의 비평처럼 과거의 한국 민주주의는 절망의 언어였다. 그러나 2012년 현재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가 세계 167개 국가를 대상으로 민주주의 상태를 조사해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에 따르면 한국은 ‘완전한 민주주의(full democracy)’ 국가로 분류돼 종합순위 20위로 미국(21위), 일본(23위)보다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한국 민주주의의 성취는 최근 선거한류(K-democracy)로 대표되듯이 후발민주국가의 모범적인 롤 모델(Role model)이자 희망의 언어가 됐다. 그러나 한국 민주주의가 성공적인 제도화를 넘어서 심화 단계로 발전·안착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선거과정(9.12)과 정부의 기능(8.21)부분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나 정치참여(7.22)와 정치문화(7.50) 분야에서는 답보상태로 매우 저조한…
■수원 행궁동 생태교통2013 2013년 9월,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놀라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자동차가 사라지고 도로와 골목길은 ‘걷는 사람들의 천국’으로 변신한다.지금부터 나열할 내용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행궁동 일원에서 열릴 계획인 ‘생태교통 수원 2013’에서 펼쳐질 모습이다. 이 행사는 국제조직인 이클레이(ICLEI, 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가 제안하고 수원시와 유엔 해비타트(UN-HABITAT)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프로젝로써 국내·외 관광객과 생태교통 전문가, 도시계획 연구자들이 찾아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누구나 평등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고, 주민들은 걷기와 자전거, 세그웨이 같은 생태교통 이동수단으로 생활하게 된다. 예술가와 주민들은 골목길을 예쁘게 가꾸고 거리공연과 공방 가은 즐거운 문화행사를 연다. 또 세계 교통총회와 저탄소 녹색도시 국제포럼 같은 국제행사도 열리고, 수원화성문화제와 마을르네상스 행사,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등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행사와 환경영화제,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같은 환경행사도…
차기 경기·인천 CEO 누가 나오나 내년 6·4지방선거가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박근혜 정부의 집권 2년차,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민심의 흐름을 가늠할 중간평가 성격을 지닐 수밖에 없다. 그동안 정권 중반에 치러진 지방선거는 전통적으로 야당이 승리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각각 치러진 2002년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이 완승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인 2010년 6·2지방선거는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광역단체 16곳 중 6곳을 얻었지만,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7곳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3대 광역단체장은 특히 초미의 관심사다. 당장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을 겨냥한 후보군의 저울질이 뜨겁다.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지사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지사 자리가 곧 대권주자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지름길로 인식되고 있다. 그동안 이인제·손학규 전 지사가 잠재적 대권주자로 나섰지만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경기도백’ 재선의 김문수 지사도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 2위를 차지, 끈임없이 차기를 향한 행보를
■ 출범 13주년 맞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올해로 출범 13주년을 맞이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공사)는 지난달 송재용 사장이 취임하며 세계적인 환경복원의 메카로 변화를 서두르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폐기물의 환경친화적 처리는 물론 자원화, 에너지화를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환경 친화적 폐기물 처리기술 개발에 주력해 다수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는 등 폐기물처리 관련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사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들여다본다. ▲ 세계 ‘최초’와 ‘최대’ 환경기술을 보유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환경기술과 환경관련시설은 ‘최초’·‘최대’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는 선진화된 최첨단의 시스템이다. 공사는 매립장 기반시설 설치, 매립장 운영, 침출수 처리, 매립가스 자원화, 매립완료 후 공원화 사업 등에서 이미 세계 최초의 신기술로 특허를 확보했다. 국내 특허등록만 26건이며 중국 특허등록도 3건으로 총 29건이다. 지식재산권은 지난 2000년 7월 창립 이후 총 35건을 획득
■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29일 팡파르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되는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AIMAG: Asian Indoor&Martial Arts Games)이 오는 29일 개막해 8일 간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는 7월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13인천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이채로운 종목과 아시아 권역별로 특색있는 스포츠들이 어우러져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골라보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첨단 IT기술이 결합해 세대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치러지게 된다. ▲ 2013 AIMAG은 어떤 대회인가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하계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해 왔던 실내 스포츠대회와 무술종목대회를 통합, 2013년부터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대회기간 45개 OCA회원국에서 선수단 및 임원, 미디어를 포함해 총 4천여명이 인천을 찾게 된다. 제1회 실내 아시안게임은 지난 2005년 방콕에서, 제2회 대회는 2007년 마카오, 제3회 대회는 2009년 베트남 하노
■ 수원시 유일 여고 하키부 ‘태장고’ 위대한 도전 스포츠, 특히 구기 종목에서 ‘11명’이라는 인원은 여러 종목과 연관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축구는 물론 미식축구, 크리켓 등의 종목이 11명으로 이뤄진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 종목이다.축구와 미식축구, 크리켓과 더불어 ‘필드 하키’도 11명의 선수들이 경합을 펼치는 구기 종목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는 경기이다.도내 학교 운동부 하키팀 중에서 교체 선수없이 단 ‘11명’의 선수로 2013 시즌을 치르며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팀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1명’의 선수로 구성된 수원 태장고등학교 하키부. ‘11’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남다른 팀인 수원 태장고 하키부를 만나 올 시즌 각오에 대해 들어봤다. 11명이 힘을 모아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 지난 6일 제94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경기도 대표 남녀고등부 최종선발전이 벌어진 성남하키경기장. 여고부 1차 선발전 우승팀인 수원 태장고와 2차 선발전 우승팀 평택여고의 여고부…
재선보다 초선의원 입법활동 미흡 도내 초선 의원 1인당 12.75건 불과 재선 이상 의원 평균比 약 2건 낮아 인천지역 의원 1인 평균 11.9건 발의 정당 1인당 민주 17건·새누리 6.8건 ■ 국회 개시 1년 성적표 제19대 국회가 지난 5월말로 임기 개시 1년을 맞았다. 경기도내 여야 의원 52명의 대표발의 법안 현황을 보면, 개원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년 동안 총 709건의 법안을 제출했다. 인천지역 의원 12명이 대표 발의한 법안은 총 143건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원의 경우 1인당 평균 13.6건을, 인천지역은 1인당 평균 11.9건을 각각 제출한 셈이다.특히 새누리당 김태원(고양 덕양을) 의원은 47건을 발의, 최다 입법발의 의원으로 꼽혔고, 5선 중진으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문희상(의정부갑) 의원이 2건에 그쳤다. 경기) 도내 초선 의원들은 재선 이상 의원들보다 대표발의 법안을 적게 제출하는 등 입법활동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총선에서 처음 당선돼 19대 국회에 들어온 도내 초선의원은 모두 20명이다. 이들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총 255건으로 1인당 평균 12.75건에 불과했다. 도내 의원 1인당 평균 13.6건
■ 민선 5기… 김문수 지사 道政 성적표 오는 7월1일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민선5기 임기가 꼭 1년이 남는다. 민선4기에 이어 경기도지사로서는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김 지사는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지론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복지에 앞장섰다. 대표적 복지시스템인 무한돌봄은 이제 전국으로 확산됐다. 또 뉴타운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USKR(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 등 굵직한 사업 추진을 통한 기반시설 확충의 틀을 다지기도 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악화에 발목을 잡혀 주요 역점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임기 1년을 남긴 김 지사의 경기도정 경영성적을 짚어본다. ■ 공약 이행률 38%= 김문수 지사의 민선5기 공약은 5대 분야, 14개 과제, 61개 사업으로 나뉜다. 현재 이행이 완료된 10개 사업과 완료 후 계속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13개 사업 등 총 23개 사업이 완료됐다. 나머지 38개 사업은 추진 중이다. 임기 1년을 남긴 시점에서 완료률 37.7%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민원센터 확대·운영(동두천 중앙역, 부천역, 평택역), 질병아동 전문돌보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