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송산 1동에 사는 50대 A씨 부부(의정부 75·76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 판교 일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정부 관내 동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부부는 지난 9일과 10일 잇따라 근육통과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하고,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롯데리아 관련 확진자인 30대 여성 B씨(의정부 74번)의 가족 3명은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 경기신문 / 의정부 = 고태현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13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줄었지만 지역발생 환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특히 교회와 시장 상가, 학교, 요양병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도심의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수도권에서만 41명 신규 확진…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고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명 늘어 누적 1만4천770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전날(54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대에 머물렀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7명으로, 해외유입(9명)의 5배를 웃돌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47명은 지난달 3일(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난 3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당시 포천시에서 실종됐던 주민 A씨가 13일 오전 10시 30분쯤 관인면 영로대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 지 11일만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쯤 관인면 중리저수지에서 저수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보트를 탔다가 갑자기 늘어난 물에 떠밀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그 외에도 한탄강댐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 경기신문 / 포천 = 문석완 기자 ]
광복적을 앞두고 경기도 내 학교들이 일제 잔재를 청산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도 이와 관련해 지역별 독립운도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13일 현재 도내 89개 학교에서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집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학교공동체가 함께 학교 안에서 찾을 수 있는 일제 잔재를 발굴해 개선 방법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된 작곡가, 작사가가 만든 교가, 욱일기가 연상되는 교표(학교 상징), 교목 등이 그 대상이다. 또 구령대·조회대와 같은 구조물, 반장·부반장, 명찰, 선도부, 수학여행을 비롯한 일본식 용어들도 바뀌고 순화해야 한다. 올해 청산 대상을 검토 중인 89개 학교 중 화성 정남초등학교는 지난 1년간 내부 논의를 거쳐 올 3월 1일자로 교표를 바꿨다. 정남초 과거 교표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범기로 사용한 깃발인 욱일기가 연상되는 부채모양이었는데, 한 학부모의 문제 제기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들도 교표 변경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새로운 교표에 담을 가치와 디자인 등을 고민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따라 학생자치활동도 온라인을 활용해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이에 맞춰 새롭게 구성한 학생자치활동 운영 방안을 도내 각 학교에 안내했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대면활동 중심이었던 학생자치활동에서 온라인 운영 사례를 발굴, 공유해 각 학교 상황에 따라 학생자치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학교별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선거 공약 발표와 선거 운동, 투표 과정을 거쳐 학생자치회를 구성하기도 하고,학생자치회 부서 활동을 카드뉴스, 영상 등으로 제작해 비대면 방식으로 홍보하는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학생자치회가 주최해 ▲온라인 공연 ▲온라인 동아리 박람회 ▲릴레이 캠페인 ▲온라인 청소년 기후행동 캠페인 등을 통한 사회참여 영역 확장 ▲교직원과 나누는 온라인 간담회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대토론회를 운영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모든 학생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회참여 주체로서 학생의 자치활동 권리는 보장돼야 한다”며 “온라인에서도 소통하고 공유함으로써 학생자치가 교육활동 중심에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용인시 죽전고등학교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 발생했다. 13일 용인시는 전날 확진된 죽전고 1학년 학생의 부모가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둘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인근에 사는 죽전고 1학년 학생도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연일 죽전고 추가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1학년 12개반 중 검체 조사를 받은 3반을 제외한 9개반 학생들과 교직원 등 30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파주시는 야당동에 사는 70대 A씨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파주 26번)와 60대 B씨(파주 27번)는 지난 12일 오후 30대 딸이 고양시 일산백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자 파주시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에 직장을 둔 A씨의 딸은 9일부터 발열과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 부부는 병상을 배정받고자 대기 중이며 보건당국은 A씨 부부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파주 = 고태현 기자 ]
올해 장마가 50일째 이어지며 역대 가장 길고, 늦게 끝나는 장마로 기록됐다. 올해 장마는 지난 2013년 49일간 이어진 장마 기록을 누르고 가장 긴 장마를 기록했으며 또 가장 늦게 끝났던 1987년 8월 10일의 기록 역시 갈아치웠다. 비는 차츰 잦아 들었지만 아직 장마는 끝나지 않았다. 기상청은 12일 오후부터 밤사이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진료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상급종합병원 등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14일 의협 총파업에는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와 동네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의협은 이번 파업에는 전공의들의 선배 의사인 전임의들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임의는 전공의를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병원에 남아 세부 전공을 수련하는 의사로, 펠로 또는 임상강사로 불린다. 지난 7일 집단휴진을 벌인 전공의들의 업무를 대체해 진료 공백을 메웠다. 전공의들을 대신해 업무를 맡았던 전임의들마저 파업에 참여할 경우 당장 상급종합병원에서의 진료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임상강사 등 전임의 869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는 734명, 약 80%가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주요 병원에서는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에 참여하는 인력 규모를 확인하고 일부 수술, 검사 일정
자신의 모든 재산을 바쳐 독립군 양성소 신흥무관학교의 전신인 신흥강습소 설립에 결정적 기여를 한 항일운동가 영석(潁石) 이석영(李石榮 1855~1934)이 재조명받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이석영을 기리기 위한 ‘이석영 광장과 역사체험관’, ‘이석영 뉴미디어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8월의 독립운동가로 이석영을 선정하고, 한 달간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에서 전시회를 연다. ◇ 600억 전 재산 독립운동 위해 사용…두 형제에 가려진 독립운동가 이석영은 독립운동가 이회영과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이시영의 둘째 형이다. 두 동생이 워낙 유명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 경술국치를 당한 1910년, 이석영을 포함한 여섯 형제는 일제의 노예로 살 수 없다며 전 재산을 처분하고 온 가솔과 함께 만주로 망명, 독립운동에 자금을 댔다. 이회영의 아내 이은숙이 쓴 회고록 '서간도 시종기'에는 이석영이 아우들과 뜻을 합쳐 1만여 석의 재산과 가옥을 모두 방매했다고 기록돼 있다. 형제들이 마련한 돈이 당시 돈으로 40만 원이라고 한다. 쌀 1섬 가격이 3원 정도였다고 하니 지금으로 환산하면 600억 원이 넘는다. 일제가 모르게 급히 처리하느라 시세보다 헐한 값에 판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