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수도권 내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약 2만 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2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수도권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이 참석하는 ‘노후 공공청사 등 복합개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7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핵심지 내 노후 우체국·주민센터 등 공공청사를 주거와 복합 개발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직주근접형’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회의에서 복합개발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특별법’(가칭) 제정 방향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준공 후 30년 이상 공공청사의 복합개발 검토 의무화 ▲토지 활용 방식의 다각화 ▲지자체·공기업·정부 간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또한 지자체별로 보유한 노후 청사·유휴부지 목록을 공유하고, 각 지역이 공급하고자 하는 공공주택 유형과 입주자 선호 계층(청년·신혼부부 등)에 대한 의견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은…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재충전을 돕기 위해 자영업자의 유급휴가를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유급휴가보내기 캠페인’에 선정된 전국 40곳의 자영업자들이 최대 30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받아 휴가를 떠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연 공모에 약 5800여 건의 응모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장님들은 이달 31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자유롭게 휴가를 떠날 수 있으며, 케이뱅크는 각 가게의 일 매출을 기준으로 최대 300만 원의 휴가비를 제공한다. 응모 사연에는 오랜 기간 가게를 비우지 못했던 사장님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30년간 문구점을 운영한 60대 부부 ▲출산을 앞둔 부부의 태교여행 ▲10년 만에 신혼여행을 떠나는 부부 등 다양한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휴가 중 문을 닫은 가게에는 케이뱅크가 제작한 재치 있는 안내문이 걸린다. 곰탕집에는 “오늘은 24시간 영업 말고 24시간 휴무입니다”, 카페에는 “임대료 걱정 없이 휴가 한 잔하러 가셨어요” 등의 문구가 붙어 고객들에게 웃음을 전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휴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현실에 공감하고
GS건설이 현장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워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낸다. GS건설은 협력사와 외부 전문가의 신기술 제안은 물론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함께 수렴하는 통합 플랫폼 ‘혁신 아이디어 허브’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혁신 아이디어 허브’ 플랫폼은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외부의 솔루션을 제안을 받고, 내부 임직원들의 안전확보, 품질향상 등 폭넓은 아이디어를 수렴할 수 있는 두개의 창구로 운영된다. 플랫폼을 통해 제안된 기술과 아이디어는 관련 실무부서의 평가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 받고, 유관 부서의 협업 하에 현장 실증과정을 통해 현장에 적용가능한 기술로 탈바꿈한다. 특히, 보유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사업적 인프라나 지원역량이 부족한 외부 기업도 이번 신설된 플랫폼을 통해 우수제안사로 선정되면, GS건설의 현장 실증 지원과 상용화 기회를 제공받는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과 함께 특허 출원 지원, 입찰 참여 기회 부여 등 실질적인 보상을 함으로써 파트너사와 기술 동반성장 체계를 갖추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안전사고 Zero’ 달성을 핵심 목표로, 안전과 직결된 제안된 신기술 및 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조경가협회(IFL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가 주관하는 2025 IFLA APR(Asia Pacific Region, 아시아/태평양 지역) LA(Landscape Architecture, 조경) 어워즈에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22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와 부산광역시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조경을 출품해 주거(Residential)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Award of Excellence)과 본상(Honou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세계조경가협회는 1948년 창설돼 현재 80여개 회원국을 보유한 전세계 조경가들의 대표기관으로, 세계조경가협회상은 조경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지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펜타스에 입주민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조경 설계를 적용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먼저 선큰정원을 조성해 한강 바람을 피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안락한 휴게정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 제공과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추가로 선큰이라는 음지의 생태 환경을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시민강좌를 운영했다. 22일 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날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 교수가 '가족이 함께하는 미래사회의 역량: 행복과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특강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의 주요 사업과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함께 안내하며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현대 사회에서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져 뜻깊은 자리였다"고 했다. 조용혁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가족의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한 행복특강을 준비했다"며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안구보건소 '어르신 더(The) 건강교실' 운영 장안구보건소가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수원시안경사회와 함께 밤밭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더(The)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22일 장안구보건소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혈압 측정과 체성분 측정 결과에 따라 질환·영양 상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임상병리사회는 혈당…
수원장안경찰서가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관계성 범죄예방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나섰다. 22일 수원장안서는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 주관 '2025년 지역 테마형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 사업' 공모에 선정돼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종 사업지로 선정된 곳은 연무동에 위치한 경기대학교 일대다. 여대생 등 여성 1인가구 및 다세대·원룸밀집지역으로 2023년 귀가하는 여대생 대상 강력범죄가 발생하기도 한 취약지로서 치안 수요 및 지역주민 의견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수원장안서에서는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극 활용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로표지병, 로고젝터 등을 설치해 골목길을 밝히고 안심귀갓길을 알리는 노면표지 및 112신고표지판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해 범죄심리를 위축시키는 등 대대적으로 환경을 개선했다. 정준엽 수원장안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 및 주민이 밤길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상시적 순찰 활동으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지역사회 만들기 분위기를 조성하
롯데건설이 지난 21일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 정원으로 민간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했다.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번에 롯데건설이 수상한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수준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완성도는 물론, 조경과 정원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철학을 정원의 언어로 정밀하게 담아낸 공간 브랜딩을 비롯해 도시기후대응을 고려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모습과 입주민이 정원을 경험하도록 돕는 풍성한 콘텐츠 등이 돋보였다.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다른 수상작과 더불어 “조경이 단순히 수준 높은 기술과 경관을 넘어 문화를 담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바탕이 될 수 있다”고 호평을 받았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지난 2022년 런칭한 롯데건설만의 조경 브랜드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그린(Gre
하나은행이 고객의 연금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4조 10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개인형퇴직연금(IRP)이 2조 6583억 원, 확정기여형(DC)이 1조 1586억 원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3조 8349억 원이 늘었다. 하나은행은 3년 연속 매 분기마다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해 ‘퇴직연금 1등 은행’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분기는 DC형 원리금비보장 부문 운용수익률에서도 17.18%로 1위를 차지해 운용 성과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대면·비대면을 아우르는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덕분이다. 지난 8월부터 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운영해 원거리 고객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퇴직연금 1위는 고객의 신뢰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연금자산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
경기도내 한 맘스터치 매장의 햄버거에서 썩은 것으로 보이는 양상추가 발견됐지만, 맘스터치 측이 환불조치 등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자는 "고객 응대에 문제가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반면 맘스터치 측은 "고객 응대 매뉴얼을 준수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9월 14일 13시쯤 A씨는 부천의 한 맘스터치 매장에서 햄버거 세트를 포장 주문해 집으로 가져왔다. 10분쯤 뒤에 햄버거를 한 입 베어물은 A씨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이상한 맛과 냄새를 느꼈다. 햄버거를 열어보니 양상추가 썩은 것처럼 뭉개져있었고 색깔이 검게 변색돼있었다. 당시 날짜가 주말이라서 다음 날 곧바로 맘스터치 고객센터에 문의한 A씨는 "환불조치를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양상추 색깔이 변한 것은 햄버거 패티의 열을 식히는 '드레인 과정'이 미흡했기 때문이고, 취식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별도 조치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맘스터치 측은 이어서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장 전 근무자를 대상으로 조리 매뉴얼을 재교육했다"고 답변했다. 이같은 상황에 반발한 A씨는 한국소비자원에 신고했다. 이후 한국소비자원이 맘스터치 측에 공문을 수차례 보냈으나 아무런…
대우건설이 지난 21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결식 우려 및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인 ‘대우건설 Day’를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2025년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 급식 지원 사업’을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선정하고, 사업 재정적 후원을 위해 지난 4월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향후 3년 간 총 4억 500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2025년 4월부터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월 2회 정기적으로 배식 봉사를 실시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사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및 긴급지원이 필요한 무료 급식 지원 사업을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대우건설 Day’에는 김보현 대표이사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입장 안내부터 배식, 식기 세척, 퇴식 안내에 이르기까지 급식 운영의 전 과정에 배치돼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