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한국을 넘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명소로 만들고자 학술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학술연구 용역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오는 2024년 재인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질명소에 대한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재인증은 물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총 2억7500만원을 들여 올해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용역을 진행, 18개월 내에 가치규명 연구결과를 도출해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은 대한지질학회가 맡는다. 특히 포천의 아우라지베개용암, 연천의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를 집중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지질공원의 국제적 가치를 명확히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학술연구를 통해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전 세계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또 지질명소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 종식 이후 급증하는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SW미래채움 센터’ 개소식이 오는 24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도내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을 추진했고, 해당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SW미래채움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경기 SW미래채움센터는 북부(의정부), 남부(수원) 두 곳에 거점센터를 두고 있으며 교육실, 미디어존, 메이커 및 전시공간, 영상실, 체험존 등을 조성해 지역의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양성하고 초·중·고등학생 및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AI 코딩, 로봇 체험 등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개소식은 이용철 경기도행정1부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센터 참관 등으로 진행된다. SW미래채움사업 지역센터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2021년 경기SW미래채움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페스티벌은 ▲SW분야 전문가 강연 및 패널토크 ▲SW미래채움센터 소속강사 체험수업 ▲‘경기SW미래채움 로블록스 월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SW분야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선착순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경기신보 파트너 기업 선정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이민우 이사장 및 경기신보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 행사는 ▲개회식 ▲홍보동영상 시청 ▲인증사업 경과보고 ▲인사말 ▲인증식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실시됐다. 경기신보의 파트너 기업 선정사업은 성장 유망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경기신보의 우대지원으로 도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또 선정기업과 보증기관 간 교류를 통해 ‘협력‧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경기신보는 지난 2월부터 선정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모집했고, 신청기업의 경영·역량 우수성, 조직·관리 우수성, 제품·서비스 우수성 등을 심사해 총 16개 기업(13개 중소기업, 3개 소상공인)을 선정했다.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선정서 및 현판을 수여 받으며, 선정기간 3년 동안 보증지원 횟수에 관계없이 보증 우대혜택을 받는다. 우대사항으로는 보증한도 우대(120%), 보증비율 우대(100%
더불어민주당내 경선 연기론에 대한 불씨가 점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진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이 “대선 승리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며 경선 연기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조정식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있다. 그러나 경선 연기론은 당의 원칙을 깨는 것이고 대선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당내 갈등을 부추겨 당을 혼란에 빠트리고 원칙을 파기해 가뜩이나 취약해진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당의 대선 준비와 대선후보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결국에 대선 승리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경선일정 180일 전은 이미 전임 지도부에서 오랜 숙의와 당내 총의를 거쳐 당헌당규로 결정된 사항이다”며 “이렇게 합의된 원칙을 지난 1년 동안 아무런 이의와 얘기도 없다가, 경선 일정이 목전에 다다르자 이제서야 경선 연기를 들고나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민심도 경선 연기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경선 흥행을 위해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에 “경선 연기론이 불거진 후 당내 혼란과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무원칙한 경선연기는 경선을 통해 선출될 ‘민주당 대선후보’
경기도는 도민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공버스 운수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휴가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백신 접종휴가제'는 경기도 공공버스의 안정적 운행을 위한 것으로, 대중교통 특성상 운수종사자 감염 시 다수 이용객들에게 감염병을 전파하고 버스의 대규모 운행중단 가능성이 있는데 따른 방역대책이다. 6월 15일부터 공공버스(수입금공동관리형 포함) 운수종사자들은 접종 당일과 접종 다음날 총 이틀간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고, 이상 반응 시 휴가 1일을 추가로 부여 받는다. 적용 대상은 경기도 공공버스 운수종사자 3841명과 2021년 8월 1일부로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예정인 수입금공동관리형버스 운수종사자 1564명으로 총 5405명이다. 도는 해당 운수종사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휴가 실시로 인해 발생하는 경기도 공공버스의 공백을 한시적으로 임시직 근무를 허용함으로써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단 불가피하게 임시 근무자를 채용하지 못해 운행준수율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페널티 적용을 배제해 적극적인 접종 휴가제 시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주 공공버스과장은…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대체공휴일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했다. 이 개정안은 현재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적용되는 대체 공휴일을 다른 휴일에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주말과 겹치는 올 하반기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도 대체 공휴일로 추가로 쉴 수 있게 된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 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주요 7개국(G7)에 2년 연속으로 초대를 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2번째로 길다"면서 "대체 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시 전체 경제 효과는 4조2천억 원에 이르고 하루 소비 지출도 2조1천억원이며 3만6천여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있다"면서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도 진작하고 고용도 유발하는 윈윈 전략"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이 티브릿지코퍼레이션에 의뢰,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은 1892년 우호통상조약 체결에 따른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양국은 내년에 수교 130주년을 맞는다. 오스트리아는 14일(현지시간) 129년 만에 처음 찾은 한국 대통령을 환대했다. ◇ 공식환영식 이어 양국 정상 훈장교환 전날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 도착한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 호프부르크궁 발하우스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일정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양국 정상 부부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문 대통령은 "따뜻하게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두 정상은 호프부르크궁에 들어서 훈장 교환식을 가졌다.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대성장, 김정숙 여사에게 대명예금현장을, 문 대통령은 판데어벨렌 대통령에게 무궁화 대훈장, 도리스 슈미다우어 여사에게 수교훈장 광화대장을 각각 준비했다. ◇ "최신기술, 대면만남 대신못해"…"에델바이스 꽃말처럼" 문 대통령과 판데어벨렌 대통령은 사전환담, 정상회담, 협정 서명식, 공동기자회견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오스트리아 출신인 한국의 초대 대통령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 '소록도 천사'로 불린 마
경기도가 이달부터 2023년까지 재난‧사고 때 구조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일제 정비한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산악, 하천 등 건물이 없어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지역의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한글 2자리, 숫자 8자리 등 총 10자리의 고유번호가 표시된 안내판이다. 경찰·소방·산림청 등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위치 표시체계를 일원화하고 재난취약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도내에는 등산로 등 7839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도는 최근 지점번호 표기 오류 및 중복설치 등 오류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도내 설치된 지점번호에 대한 일제정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제 정비 기간에는 훼손 번호판 정비는 물론 구조 활동 내역과 번호판 분포현황을 분석해 필요한 지역에 신규 번호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권경현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주요 등산로 등 도내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정비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시 점검하고 관리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월간 도정소식지 ‘나의 경기도’가 온라인 웹매거진으로 소통 채널을 확장함에 따라 다양한 참여이벤트를 진행한다. 2009년 시작해 매월 초 발행하는 월간지인 ‘나의 경기도’는 문화·예술·생활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까지 제공하고 있다. 도는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도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지난달 웹매거진을 개설했다. 도는 웹매거진 오픈을 기념해 이달부터 즉석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방식은 웹매거진에 접속해 ‘웹진 오픈 기념 이벤트’ 메뉴를 클릭해 당첨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1일 1인 1회 응모 가능하며, 당첨된 총 5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즉석 당첨 이벤트뿐만 아니라 ‘나의 경기도를 읽고’(독자 소감), ‘내가 그리는 경기도(경기도 관련 그림)’ 등 독자 참여이벤트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꿈꾸는 사진관(가족사진 촬영)’, ‘마음을 전해드립니다(고맙거나 미안한 마음을 글이나 영상으로 전달)’ 코너에서는 독자의 사연도 받고 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웹매거진 또는 이메일로 참여할 수 있다. ‘나의 경기도’는 ‘백성과 함께 즐겁다’는 뜻의 여민락(與民樂) 콘셉트로 ‘함께하는(與) 경기’, ‘사람(民) 중심 경기’, ‘즐거운(樂) 경
"새롭게 시작하는 자치분권 시대의 동반자 되길바란다" 경기신문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경기도민의 삶을 다각적으로 비추며 생생하게 살아있는 삶의 모습을 전달하고 도민의 알권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 서는 경기신문 19년의 발자취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경기도의 대표 언론사로 지역 정론을 추구하며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이라는 사명을 담아 오늘도 그 역할을 다하시는 최선욱 대표님과 경기신문사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의 문턱을 통과하면서 자치분권의 새 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역 언론은 자치분권 확대와 지방의 발전을 위해 도민의 뜻을 담아내며 지방의회와 함께 자치분권 확대를 통한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역할 해 왔습니다. 자치분권의 새 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지방언론의 역할 역시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지역의 의제를 설정하고 지역사회의 당면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전하는데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온전한 자치분권의 실현을 통한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완성할 수 있도록 경기신문이 바른 조언과 쓴 채찍으로 이끌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경기신문이 진정한 지방자치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