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는 3일 구리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 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등 신고포상제’는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신고한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건물 관계인의 경각심을 높여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에서는 비상구 도어클로저 분리, 방화문 탈거 등 8건의 불법 행위 신고접수에 따라 현장에서 확인된 위반행위를 중심으로 검토가 이뤄졌으며, 관계인의 고의성·위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포상금 지급 여부를 확정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소방시설 폐쇄, 차단 및 피난 방화시설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의 안전을 체크하며 안전한 구리시로 성장하는데 힘을 합쳐 줄 것을 부탁하며, 소방시설등 신고포상제 운영으로 신고가 접수되어 법규 위반 행위로 판정이 되면 대상 건물 관계인에게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철저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군포 당동중학교 당동 윈드오케스트라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 전국학교예술교육축제’에서 윈드오케스트라 부문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64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Alfred Reed의 명곡 ‘El Camino Real’을 연주하며 웅장한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 정교한 앙상블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악 교육의 우수성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했다. 당동 윈드오케스트라는 2007년 관악 교과특기학교로 지정된 이후 18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매일 아침 연습, 주 2회 방과 후 활동, 전문 강사 수업 등을 통해 예술적 역량과 인성 교육을 병행하며 지역 내 대표적인 학생 예술 동아리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대상은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지도교사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한연수 교장은 “64명의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학교의 자랑이 됐다”며 “예술 교육이 전인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교육임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창의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우 지도교사 겸 지휘자
가평군은 지난 1일 가평축협에 축산분뇨 수거·운반용 특수차량을 전달하고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농.축산업 유관기관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노후화된 기존 차량을 대체해 축산분뇨의 적기 수거및 위생적인 처리를 통해 악취 민원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구입한 진공흡입차량(버큠로리)은 축사 내 저장조 탱크의 공기를 제거해 진공상태를 만든 뒤 액체 분뇨 또는 슬러리 형태의 축산분뇨를 흡입.수거하는 특수차량이다. 군은 기존 10년 이상 사용된 7.9㎘급 노후차량을 8.3㎘급 신규 차량으로 대체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수차량 구입비는 총 1억 4000만 원으로 가평군이 8400만 원을 지원하고 ▲가평축협이 2800만 원 ▲농협중앙회 가평군지부 1400만 원, ▲가평군농협이 1400만 원을 각각 부담했다. 서태원 군수는 전달식에서 "이번 특수차량 도입을 통해 축산분뇨를 보다 신속하고 철저하게 처리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첨단기술이 불러올 기술·기후·노동 분야의 구조적 변화와 영향을 점검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특별한 포럼이 경기도에서 열린다. 도는 오는 10~11일 고양 킨텍스에서 ‘인간중심 대전환, 기술이 아닌 삶을 위한 사회 설계(Human-centered Transformation: Designing a Society Where Technology Serves Humanity)’를 주제로 ‘2025 경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국제포럼’은 다보스포럼처럼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 유명인사를 초청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점검하고 논의하는 행사다. 주한 외교사절, 국제기구 관계자, 도내 기업 및 전문가, 대학생 등 약 500명이 경기국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현대 인공지능의 아버지’라 불리는 위르겐 슈미트후버 킹압둘라과학기술대(KAUST) 교수, AI시대 일·성장의 재구조화를 제안해 온 다니엘 서스킨드 런던 킹스칼리지 연구교수가 참여한다. 개막대담에는 김동연 도지사를 좌장으로 기조연사인 슈미트후버 교수와 서스킨드 교수, 세계은행 디지털기반 글로벌디렉터 크리스틴 젠웨이 창이 참여한다. 대담자들은 첨단기
오산시는 시민 숙원사업이자 민선 8기 핵심 과업 중 하나인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시장 취임 직후부터 지난 3년여 간 시청 공직자들과 함께 국토교통부, 국회,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멈춰 있는 사업들을 재추진 반열에 올리거나, 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그 결과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등이 속도를 내며 도시의 흐름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착공 이후 현장사업소를 설치하고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경부선철도로 단절된 원동(국도 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4km, 1천339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오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정식 돌입한 상태다. 특히 재추진 과정에서 이 시장은 LH로부터 사업비 3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LH 부담금을 538억 원으로 상향시켜 사업비를 상당수 절약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는 양
광주시가 환경부의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도시 성장 속도에 맞춘 하수도 체계의 안정적 구축해온 결과 국가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전국 160개 지자체의 하수도 행정 전반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 점검이다. 유역환경청과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환경공단 등이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 체계 ▲하수처리 효율 ▲에너지 자립도 ▲시설 유지관리 등 47개 항목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그중에서도 운영 안정성, 일상 관리 체계, 시설 효율성 등은 지자체 역량의 격차가 크게 드러나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시는 노후 하수도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유지보수 주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우수한 운영체계로 꼽힌다. 또한 최근 집중호우 증가 등 기후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사고 예방 중심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수처리 과정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선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는 ‘예방·효율·환경 대응이 결합된 하수도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2023년 평가에서도 그룹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물론 올해 우수상 수상은 이러한 성과가 지속
고양특례시는 10개 공공장소를‘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6개월 간 계도기간을 거쳐 2026년 7월 1일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위반 시 1차 20만 원, 2차 50만 원, 3차 이상은 최대 100만 원까지 부과된다. 이는 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악취, 건물 훼손, 질병 전파 등의 피해를 줄이려는 조치다. 시는 시민의 쾌적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공중위생을 확보하기 위해 2일 공공장소를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구역’으로 우선 지정해 고시했다. 금지구역은 일산문화광장, 마두역광장, 주엽역 광장, 낙민공원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주요 공원과 광장을 포함한 10개소다. 시 관계자는 “비둘기 먹이주기는 선의로 보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시민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행위”라며“도심 환경 개선과 위생 문제 해소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도 기간 동안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안내판 설치, 홍보 활동, 현장 점검을 병행해 도심 생태계 관리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오산시는 민선 8기 동안 AI·코딩 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며 ‘미래교육 도시’로 자리 잡았다. 상시 프로그램부터 방학·체험 교육까지 꾸준히 운영되면서 학생과 시민이 AI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시는 AI교육을 특정 학교나 세대에 머물지 않게 하고,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중심을 두고 기반을 다져왔다. 디지털 허브센터 역할을 하는 오산AI코딩에듀랩은 지역 AI교육 확장의 중심에 있다.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초중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기술을 배우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파이썬·머신러닝 기초·생성형 AI 등을 다루는 실습형 상시 프로그램에는 회기당 약 15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기초 코딩부터 진로 연계 과정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참여층이 넓어진데다, 부모·자녀가 함께 듣는 강좌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연간 약 1500명의 시민이 에듀랩을 찾아 기초·응용 교육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마다 운영되는 프로젝트형 AI캠프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매회 60명 안팎의 학생이 로봇공학·자율주행·빅데이터 등 융합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캠프 이후에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발표·전시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시가 올해 정비 물량 중 3126호를 확보했다. 안양시는 지난 2일 평촌신도시 선도지구인 ‘A-17(꿈마을 금호아파트 등)’, A-18(꿈마을 금호아파트 등) 구역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어 정비계획(안)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1기 신도시 정비 사업지 중 가장 신속하게 정비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 구역은 지난 10월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제출한 뒤, 주민공람을 실시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는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의 심의 단계로, 이를 통해 정비계획이 즉시 결정되거나 고시된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을 충족하고, 조건부 의결사항을 정비·보완하는 절차를 마쳐야 한다.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중 나머지 1개 구역인 ‘A-19(샘마을 임광아파트 등)’ 구역은 지난달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사전자문을 위한 정비계획 초안을 제출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주민들의 정비사업 추진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부 사항도 면밀히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