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재와 이시영,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KBS 새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가 극본을 쓰고 ‘올인’의 유철용 감독이 연출하는 이 드라마는 해양경찰 미제사건 수사대의 활약상을 그린다. 10일 KBS에 따르면 이성재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내고서 일 중독자가 된 권정률 역을 맡았다. 권정률은 거대 범죄조직 ‘흑사회’의 실체를 파헤치려고 인천 해양경찰서에 신설된 수사9과를 지휘하게 된다. 최시원은 해경 특공대 ‘포세이돈’의 문제아인 김선우를 연기한다. 포세이돈의 최정예 요원이었던 그는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뒤 권정률의 제안으로 수사9과에 합류하게 된다. 이시영은 수사9과의 홍일점 이수윤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수윤은 각종 무술에 능하고 술도 잘 마시는 호탕한 여자로, 김선우와 애정전선을 형성하게 된다. 드라마에는 또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정윤호)가 우정 출연한다. 유노윤호는 철두철미한 원칙주의자로 김선우와 대립각을 세우는 포세이돈 전술팀장 강은철 역을 맡았다. ‘포
“화성·정조 테마로 정체성 확립 중점” 경기창작센터는 13일 오후 3시 경기창작센터 대강당에서 MIT 비주얼아트프로그램 큐레이터인 ‘우테 메타 바우어(Ute Meta Bauer)’를 초대해 공개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20세기 현대 미술의 흐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인 중 하나인 전시의 역사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 미술의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큐레이터들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최근 현대미술의 동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창작센터의 오픈스튜디오 기간 중에 진행될 이번 강연회는 동시대 예술의 향연을 즐기고 최근 예술계의 영향력 있는 전시기획자이자 평론가인 우테 메타 바우어가 생각하는 기획자의 위치를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꾸준한 담론을 형성하고 있는 최근의 주요한 전시 기획자로 활동했던 그녀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미술계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고 예술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예술 관련 전공 대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준다. 한편 우테 메타 바우어는 MIT 부교수이자 비주얼아트프로그램의 디렉터로 통섭적인 형태에 대해 중점을 두고 현대미술, 특히 필름, 비디오 전시 및 프리젠테이션의 큐레이터로서 활동했다.
◆ 공연 △청소년음악회 ‘파파 하이든의 이야기가 있는 표제음악세계’(8.12)=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발레 ‘강아지똥’(8.13)=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80-481-4000) △Peace&Piano Festival(8.13~20)=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아늑한소극장, 수원야외음악당(031-230-3264)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8.13, 20, 28)=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오페라하우스(031-783-8043,7) △장단놀이뮤지컬 ‘안녕 핫도그’(~8.14)=부천 판타지아극장 오정아트홀(032-320-6339) △양평휴게소 ‘Summer Art Vacation’(~8.15)=바탕골예술관(031-774-0745) △연극 ‘랑랑별 때때롱’(~8.20)=화성 민들레연극마을(02-3663-6652)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Summer Festival’(~8.21)=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1588-2341) ◆ 전시 △용인 마가미술관(~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0365)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3·4전시실(~8.28)=‘오감으로 만나는 미술이야기’전(0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무대로 공연예술축제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연극 만만 시민 낙락’으로 ‘만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의 박상규 집행위원장에게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갖는 의미에 대해 들어봤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는 화성과 정조대왕을 테마로한 차별화된 공연으로 정체성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말 문을 연 박 위원장은 “앞으로 화성이 주제가 되는 연극제의 고유한 색깔을 찾아가는 게 과제”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연극제 레퍼토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됐다”며 “여름밤 수원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연극제에 대한 성공을 기원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연극제의 가장 중점을 둔 추진 사항에 대해 ‘화성’과 ‘정조대왕’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이라는 테마를 연극제에 어떻게 접목시켜 화성국제연극제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인가 하는 과제였어요.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그 화성의 주역인 정조대왕의 스토리를 담아 이 시기에 수원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테마 공연을 만드는 것이 필요했죠. 아직 구상 단계지만 앞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완성해가는 과정이 될 거에요.” “화성은 이번 연극제의 주요 무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9일 “우리 사회가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사회로 치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추기경은 오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인간은 누구나 물질적 풍요와 안락한 삶이 보장된 평화로운 삶을 원하지만 오늘의 세상은 어떠한가”라고 반문하면서 “참 평화와는 거리가 먼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산업화의 혜택을 맘껏 누리고 있는 반면 과도한 자연자원의 낭비와 파괴가 극성을 부리고, 생명을 존중하기는커녕 생명의 남용을 서슴지 않는 비인간화가 거리낌 없이 성행되는 사회가 되었다”고 개탄했다. 특히 “오늘날 우리가 갖는 가장 큰 불행은 많은 이들이 하느님을 하느님으로 섬기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하느님의 자리에 돈과 재물을 두었다는데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불행하게도 우리 사회는 점점 돈을 하느님처럼 숭배하고, 돈이 인생의 목적이 되며,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사회로 치닫고 있다”면서 “인간의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것은 황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닌 오로지 절대자 하느님 한 분뿐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나라의 지도자들은 우리 사회
권선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 수원역 애경백화점 광장에서 선플달기운동 거리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의 스마트한 리플문화를 널리 퍼트려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화홍고등학교 ‘선플씨앗’팀과 선플 자원봉사자 30명으로 이뤄진 선플 캠페인단이 한마음으로 힘차게 외친 선플 선언문을 시작으로 전개된 캠페인은 ‘당신의 손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 바로 선플을 다는 순간입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선플걷기 캠페인, 선플엽서 만들기, 1DAY 1선플 운동, 인터넷 중독예방 캠페인 등 시민들에게 올바른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인식전환 활동을 펼쳤다. 화홍고등학교 ‘선플씨앗’ 단장을 맡은 황보람(화홍고 2) 학생은 “화홍고등학교 친구들과 선플운동을 펼치는 중 우리의 메시지를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도 직접 알려 악플의 심각성을 밝히고 건강한 인터넷 문화 만들기에 함께 동참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인성교육의 최적기에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전한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조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서로를 위한 칭찬과 격려의 ‘선플달기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알리는 캠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일 특수교육대상 초등학생 청소년 방학프로그램 ‘늘해랑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화의집은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12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특수체육, 놀이치료, 난타, 마술,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늘해랑학교’는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 중 자립, 지역사회적응, 체험학습, 신체단련 등을 포함한 교육중심의 활동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3주간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그동안의 프로그램을 청소년 스스로 공연하는 발표회가 이뤄졌다. 또 늘해랑학교 학부모, 전담강사, 내외빈이 한자리에 모여 졸업을 축하했고 참가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마술, 특수체육, 난타 공연이 이어져 활기차고 감동적인 시간이 됐다. 오경은 전담강사(사회복지사)는 “2주가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도 정이 많이 들었고 이 여름을 늘해랑친구들과 잘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이제 헤어질 생각을 하니, 마음 한켠이 서운해진다”라고 말했다. 최상록 관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청소년 뿐 아니라 소외된 지역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땡그랑~땡그랑~, 말라리아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모기장 보내요.” 구세군의 빨간 자선냄비가 한여름 서울 시내에 등장한다. 한국구세군은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동안 하나은행 명동지점 앞에서 유엔재단, 하나은행과 함께 ‘아프리카 모기장 나눔 자선냄비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한국구세군은 “말라리아 때문에 목숨을 잃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병원균을 옮기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살충 모기장을 보내자는 캠페인성 행사”라고 설명했다.한국구세군은 매년 12월에 하던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올해부터는 연중 모금 체제로 전환했으며 지난 3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당한 일본을 돕고자 자선냄비를 설치, 모금 활동을 펼쳤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한진중공업 타워크레인 농성 현장 맞은편 인도에서 생명평화 법회를 연다.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법문,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타워크레인에서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씨를 살리기 위한 생명평화 108 정진, 생명평화 발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법문은 최근 노동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민노총 등을 방문,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108배를 한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이 맡는다.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박남수)은 ‘종교평화지수 제정을 위한 한국종교연합 콜로키엄(colloquium.전문가회의)’ 3차 회의를 오는 13일 오후 3시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해민재에서 연다. ‘종교평화지수 방법론 모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3차 회의에는 유영근 대화문화아카데미 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하고 이승훈 연세대 연구교수, 윤남진 NGO 리서치 소장이 토론에 참가한다. 한국종교연합은 올해 연구에 착수해 3년 안에 종교평화지수를 제정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5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5차례에 걸쳐 전문가 회의를 열 예정이다.대한불교청년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한진중공업 타워크레인 농성 현장 맞은편 인도에서 생명평화 법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