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정계곡으로 돌아온 남양주 청학천 등 13곳의 매력을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 청정계곡 감성인증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이번 사진 공모전은 8월 31일까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는 경기도 계곡 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공모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도 청정계곡을 공모 기간에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고 감성적인 창작 글귀를 덧붙여 신청서와 함께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ggphotocontest.co.kr)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은 1인당 최대 5점까지 가능하며, 1인당 1점에 한해 수상 할 수 있다. 사진 대상은 지난해 ‘청정계곡 생활 SOC 선정 계곡’인 13곳으로, 해당 계곡들은 불법시설 철거는 물론 편의시설 설치 등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대비하고 있다. 13곳의 계곡은 ▲고양 창릉천 ▲용인 장투리천 ▲남양주 청학천 ▲광주 번천천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의왕 청계천 ▲여주 주록천 ▲동두천 탑동계곡 ▲가평 조종천 ▲가평 가평천 ▲가평 어비계곡 ▲연천 아미천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한다. 나
안성시가 경기복지재단의 최종 주사무소로 지정되면서 경기도 복지의 컨트롤타워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복지재단은 경기도 복지 사업의 중추로 ▲복지발전정책선도 ▲사회복지시설의 복지경영 ▲복지협력강화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복지인재평생교육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 유치 신청에는 안성시를 포함해 양주, 가평, 이천, 양평 등이 참여했으나, 최종 안성시로 낙첨됐다. 안성시는 40년여간의 상수원 규제(94.4㎢), 농지 규제(82.6㎢), 산지 규제(21.5㎢) 등으로 인해 개발가능지역은 고작 10%에 불과하다. 이러한 제한으로 인해 지리적으로 경기 남부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저발전·낙후돼 있다는 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 이와 함께 가속화되는 고령화, 외국인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해 맞춤형 복지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도 한 몫 했다. 경기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안성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지난 11년 동안 꾸준히 상승했으며, 앞으로도 큰 폭의 증감 없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외국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5.7%로 도내 시·군 네 번째로 많이 분포돼 있는 만큼 복지 수요 또한 높다. 안성시는 올해 복지예산을…
수술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한 찬반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수술실 CCTV 운영을 이미 시작한 민간병원의 현장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어 법제화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부터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병원내 모든 수술실(3곳)에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시 소재 ‘국민병원’. 전체 수술 중 약 80%의 수술에서 환자의 개인정보 동의 뒤 수술실 CCTV가 사용되고 있다. 환자는 물론 의료진으로부터도 환영을 받고 있다. 국민병원이 수술실 CCTV를 설치하게 된 것은 최상욱 원장의 결정에 의해서였다. 최 원장은 차량 블랙박스나 엘리베이터 CCTV가 당연한 것처럼 수술실 CCTV도 별 다를 것 없다며 오히려 더 여러 분야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함께 일하는 의료진들 역시 최 원장의 수술실 CCTV를 설치하자는 주장에 찬성하며 힘을 보탰다. 국민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A씨는 "수술실 CCTV를 설치한 후 진료가 위축되는 일은 전혀 없었고, 인권과 사생활 침해도 일어난 일도 전무했다"며 "환자들 역시 수술실 CCTV 시스템상 영상을 반출할 때에는 워터마크를 삽입하거나, 모자이크 처리 등
정부는 약 3개월간 수사기관과 합동으로 부동산 투기 조사에 나선 결과 약 280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해 34명을 구속하고, 총 908억원의 재산을 몰수·추징했다고 2일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수사 중간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현재 정부는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검찰 전담수사팀, 국세청 부동산탈세 특별조사단, 금융위 특별금융대응반 등을 통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우선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내부정보 이용, 불법 농지 취득, 기획부동산 등 646건, 2796명을 수사해 투기비리 공직자, 기획부동산 업자 등 20명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651억원 상당의 투기수익도 몰수‧추징 보전했다. 특히 LH 직원 77명, 친인척‧지인 74명 등 151명을 적발해, 현재까지 4명을 구속했다. 주요 공직자를 살펴보면 ▲국회의원 13명 ▲지자체장 14명 ▲고위공직자 8명 ▲지방의회의원 55명 ▲국가공무원 85명 ▲지방공무원 176명 ▲기타 공공기관 47명 등 총 399명이다. 이들 공직자 중에 내부 정보를 이용한 9명에 대해선 구속하고, 287명은 수사 중이다. '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도내 폐업 소상공인 중 ‘재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재기에 도전할 지원대상자 40명을 최종 선정하고 2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사업'은 폐업한 경험이 있고 재창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재기를 돕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자는 창업자 역량 및 창업계획의 성공가능성, 성장성, 안정성 등의 항목에 대하여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지원 대상자 중 최종 선정된 박모씨(여·49세)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5월 15년간 운영하던 미용업을 폐업, 중년의 나이에 재취업 어려워 불가피하게 자영업 재도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경상원은 오는 11월까지 지원대상자 40명의 재창업화를 목표로 ‘성공적 재창업 도전’을 위해 단계별 창업교육, 창업계획 진단 및 기술향상 컨설팅을 지원하며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을 위한 심리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재창업시 필요한 ▲시설구축 ▲사업홍보 ▲아이템개발 ▲초기 재료비 등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2천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연계를 통해 재창업교육 수료자 대상 '창업 3개월내 최대 3000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군사경찰 소속 하사가 여군 숙소에 무단침입해 불법 촬영한 사건과 관련, 피해 여군이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2일 "해당 부대 간부(A 하사)가 불법 촬영한 여군 피해자가 10명 이상으로 안다"면서 "불법 촬영된 피해자에는 여군과 별개로 민간인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인권센터(이하 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의 제보자로부터 A 하사가 여군 숙소에서 여군들의 속옷이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불법 촬영물은 장기간 다량 저장돼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숙경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폭력상담소장은 "제보자는 다수였고 피해자는 현재까지 파악하기로는 5∼6명이지만 더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다른 여군들도 자신이 피해자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A 하사는 지난해부터 야외 활동 중인 여군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했고, 몰래 숙소에 들어가 속옷 등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지난달 4일 A 하사를 현장에서 적발,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 및 동영상을 개인 디지털기기에 저장한 것을 식별해 수사해왔다. 이성용 공군총장은 공군본부 중앙수사대
문재인 대통령은 2일 4대 그룹 대표들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과 관련한 의견을 들은 뒤 "고충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가진 4대 그룹 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4대 그룹 대표들은 문 대통령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에둘러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경제 5단체장이 건의한 것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경제 5단체장 건의 내용을 확인했고, 최 회장은 이 부회장 사면 건의를 뜻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5단체는 지난 4월 청와대에 이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제출했다. 또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는 대형 투자 결정이 필요한데, 총수가 있어야 의사결정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다"고 했고, 다른 참석자는 "불확실성 시대에 앞으로 2∼3년이 중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의견을 들은 문 대통령은 기업·경제계의 고충을 짚은 데 이어 "국민들도 공감하는 분이 많다"며 "지금은 경제 상황이 이전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기업의 대담한 역할이 요구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행 대출제도를 약탈금융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막기 위해 소액장기저리대출을 골자로 하는 기본대출과 1000만원 범위에서 1%대의 재형저축을 허용하는 기본저축을 더한 기본금융이 시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누구나 도덕적 해이가 불가능한 소액을 소비나 투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소액장기저리대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로 국제 사회가 권고하는 포용금융과 공정금융이고 기본대출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업체들이 담보도 신용도 없는 수백만명에게 연 20%가 넘는 고리로 평균 900만원대의 돈을 빌려주고 있는데 이 금액은 능력이 되는 한 갚지 않을 수 없는, 즉 도덕적 해이가 불가능한 금액이기 때문이다. 이들 중 평균 93%가량은 살인적 고금리에도 원리금을 제때 다 갚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이들이 가난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왜 7%가량의 다른 사람이 내지 못하는 돈까지 대신 떠안아야 할까? 공동체의 원리에 어긋나는 약탈금융의 결과이고, 같은 마을주민이라고 이웃이 못 낸 군포를 대신 내게 한 망국병 인징과 다를 바 없다”고 했다. 또 “사회초년생으로서 또는 저신용자로서 금융혜택을 못 받는 이들에게 10년~20년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자원 선순환 캠페인’ 차원에서 임직원 나눔을 통해 모은 아이스팩을 전통시장 등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아이스팩은 코로나19로 배달 문화 확산 등 사용량이 급증했지만 대부분 사용 후 생활폐기물로 소각 처리하고 있어 재활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도청소년수련원은 전통시장 등 아이스팩 수요처에 지난 2월부터 임직원 나눔으로 모은 아이스팩을 세척과 소독 후 전달하기로 했다. 최근 1차(탄도수산물직판장, 안산시민시장)와 2차(시흥에코센터) 기부로 아이스팩 180개를 전달했다. 도청소년수련원과 업무협약 기관인 시흥에코센터는 아이스팩 재사용 캠페인 ‘아이스백곰(기후위기에서 백곰을 지키자)’ 등 향후 청소년 환경 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청소년수련원 자체적으로도 1·2차 기부뿐만 아니라 자원 절약, 쓰레기 감량을 통한 자원 선순환을 위해 아이스팩 전달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금석 도청소년수련원장은 “아이스팩 기부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됐으면 한다”며 “자원 선순환과 함께 앞으로도 캠페인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안성시에서 2일 경기도 경축 순환농업 현황과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2021 민관정연 연석회의 제1차 경기농정포럼’이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위원장(더민주·이천2), 백승기 부위원장(더민주·안성2), 관계실국 공무원, 강위원 도농수산진흥원장, 김찬수 지역사회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관정연 연석회의는 경기농정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관・정・연(민간, 경기도의회, 경기도 농업정책부서, 연구자)이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석회의에서는 ▲경기도 농업에서 경축순환 농업의 중요성 ▲경기도 축산의 현황과 과제 ▲미래를 준비하는 경축순환 농업의 사례 등을 논의했다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은 “지난 5월 24일 2021년 제1차 민관정연 연석회의에 이어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경축순환농업은 축산 분뇨 처리 문제와 악취 민원을 해결하고, 부산물을 농업에 활용하여 농업과 축산업 간 상호작용을 통해 친환경 농업을 실현하는 수단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백승기 부위원장은 “축분이 땅으로 돌아가고, 그 땅에서 자란 풀을 소들이 먹고, 그 소들이 생산한 우유를 사람들이 소비하는 것은 국내 축산업이 추구해야할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