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박람회인 ‘2023 서울국제도서전’에 경기도書 부스로 참가해 도내 출판사와 지역서점 18개소 홍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도서 박람회로 국내외 도서․출판산업의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최대 책 전시회다. 올해는 코엑스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해 36개국 530여 개사가 참여하고, 13만여 명이 다녀갔다. “도심 속 쉼표, 경기도書”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경기도書 부스는 책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캠핑 콘셉트로 기획돼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도書 참가사로 선정된 도내 중소출판사 10개사와 지역서점 8개소의 특색 있는 도서 전시·큐레이션을 선보이는 한편, 북토크, 종이책 필사, 드로잉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시회에 풍성함을 더했다. 특히, 참가사 중 6개의 출판사는 전시회 기간 중 마련된 저작권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및 에이전시와 수출 상담의 기회도 부여받아 영어 샘플북 제작, 통역 지원 등을 통해 총 20회의 상담으로 약 7만 불의 상담 성과를 올리기도 하는 등 국제도서전 참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적극행정 실천 다짐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수원시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중 하나로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와 적극행정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공공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화되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행정 실천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나부터 시작하는 세상을 바꾸는 힘 적극행정’이 작성된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적극행정의 실천을 다짐했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규제혁신과 업무처리 관행 개선 등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통한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회의 등 소통방식을 개선하고 부서 간 협력이 가능한 사안들을 논의하는 소통 및 협업회의 등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용인특례시 웹툰창작 관련 문화예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지원 및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지하 1층에 새롭게 들어서는 웹툰창작체험관 조성과 연계해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긴밀한 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용인특례시 만화·웹툰 진흥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용인시 웹툰창작체험관 프로그램 운영 방안 및 인프라에 대한 협력 ▲폴란드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공동 주최 ▲웹툰창작 관련 분야 공동 개발 등 상호 발전 사항을 담았다.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용인시 웹툰 진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 이번 협약은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콘텐츠에 부합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관내 예술대학과 적극적인 협업으로 문화예술과 관련된 새로운 축제를 만들어가는 것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성식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총장은 “지역과 지역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심에 감사하며 양 기관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상호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K-POP은 이제 전세계의 주류음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K-POP은 특정계층이 향유하는 서브컬처의 일종으로 취급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경향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이제는 그것도 옛말이 되고 있다. 당장 전 세계 대중음악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빌보드 차트만 살펴보더라도 BTS, Fifty Fifty, Blackpink, (G)I-DLE, IVE, Le Sserfim, Aespa, New Jeans, Seventeen 등 많은 K-POP 아티스트들이 대거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하이브 등 K-POP 기획사가 진행하는 글로벌 오디션에 전세계 모든 대륙의 청소년들이 열광적으로 참여하며 높아진 K-POP의 위상을 대변하고 있다. 이처럼 K-POP이 전세계 주류음악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전세계인들은 기존 아이돌 중심의 K-POP을 넘어 발라드,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대중음악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크로스오버를 주로 하는 남성중창단 포레스텔라, 민요와 모던 락의 퓨전을 지향하는 이날치밴드, 서양 유명 팝을 재해석한 커버곡으로만 수천만 히트 수를 달성하고 있는 J.Fla 등 많은 한국의 숨겨진 아티스트들이 차츰 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눈 10월 19일까지 경콘진 부천 본원에 신규 입주할 기업을 상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대상 기업은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음악, 캐릭터, 출판, 웹툰, 인터넷·모바일 콘텐츠솔루션 등 콘텐츠 분야에서 벤처 인증을 받은 법인 또는 개인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시설은 40평대 사무실 3개 호실로, 7호선 춘의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춘의테크노파크2차 201동 내 공간이다. 입주기간은 기본 2년이며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주변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의 임대관리보증금 및 1/4 수준의 임대료로 콘텐츠 벤처기업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건물 내 피트니스 센터, 정보자료실 등 편의시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모집은 10월 19일까지 상시 모집하며, 모집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벤처기업확인서 등 지원에 필요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콘진 누리집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경콘진 서부권역센터로 전화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만화가협회부설 기관 한국만화문화연구소는 알라딘 서점과 함께 ‘이달의 출판만화’를 매월 선정하고, 연말에는 이달의 출판만화로 선정된 작품 중 ‘올해의 출판만화’ 최종 1편을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 소장은 “최근 들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는 웹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판만화에 대한 주목도가 덜해 매우 안타깝게 여겨졌다”고 말했다. 이에 "'출판만화'를 주목하는 별도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화 평론가, 연구자, 기획자, 작가 등 만화계 전방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만화문화연구소에서 페이지를 넘기며 읽는 만화의 즐거움을 추구한 작품들을 선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미와 의미를 찾는 독자들에게 '이달의 출판만화'가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출판만화’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의 출판만화’로는 ‘수린당1~6권’, ‘쉼터에 살았다 1,2권’이 선정됐다. ‘수린당 1~6권’은 개성 있는 주인공들의 탄탄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웹툰을 단행본으로 만들 때 좋은 교본이 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쉼터에 살았다 1,2권’은 가정폭력 생존자의 수기를 담은 만화로, 웹툰으로 연재됐다. 출판
의정부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나의 창작노트’ 참여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의 창작노트’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처음 시도하는 예술인 창작과정 지원사업으로, 예술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그동안 추진했던 ‘의정부 문화예술 마중물 프로젝트’, ‘신진작가공모전’ 등 예술가들의 창작 결과물에 초점을 맞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결과물이 아닌 ‘창작과정’ 자체를 지원하는 새로운 예술지원 방식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나의 창작노트’ 지원사업은 문화도시 의정부의 대표 지원방식인 ‘무정산’ 공모사업으로서 참여 예술인들의 정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원에 따른 간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의정부에 거주하고 창작·기획 활동을 하며 예술적 영감을 찾고, 창작과정에 지원이 필요한 예술인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을 소재로 한 창의적 관점의 실현 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창작과정을 선발하게 되며, 지역예술인들의 예술 활동을 창작노트로 제출하면 100만 원의 지원금과 참여 예술인 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문화도시 예비조성사업으로 추진된 ‘경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6월부터 11월까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박물관 도자문화 강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중 하나로 전국의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류 문화유산과 현장, 역사와 사람이 만나는 새로운 인문학 학습의 장을 제공해 국민의 인문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올해 이 사업에서 5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문화 해설사, 도예가, 관련 전공자,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인류 문화유산인 도자와 역사, 문화, 사회, 예술 등을 접목한 ‘박물관 도자문화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선착순 모집 시작 16시간 만에 신청 접수가 마감되는 등 총 3675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인원, 최단 기간의 모집 성과를 보였다. 강좌는 ‘빛나는 우리 문화유산’을 주제로 ▲1기 ‘깊이 있는 우리 도자 이야기’ ▲2기 ‘도자로 보는 인문학’ ▲3기 ‘방방곡곡 문화유산 탐방’ 등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 주제에 따라 대학교수, 박물관 학예사, 연구원 등 해당 분야의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물결의 잔잔한 울림이 너울이 되어 전달된다. 각기 다른 색의 물결들은 어떤 이야기를 전해오는 것 같다. 같은 물결이라도 색에 따라 파동이 달라 보인다. 성남 분당구의 갤러리AN에서 방채윤 개인전 ‘물의 심상’이 열렸다. 전시에서는 ‘윤슬’을 비롯한 작품 13점을 관찰할 수 있다. 같은 물결이라도 그때그때 다른 작품의 방향에 각각 다른 개성을 갖는다. 대표작 ‘윤슬’은 바다 한 가운데 들어와 있는 듯 한 느낌을 준다. 너른 수평선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물결에 잠시 어지럽기도 하지만 멀리서 보면 파도가 다가오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파도의 물결은 일렁거리며 빛을 반사한다. 작가는 물결을 그려 심상을 전하려 했다. 다 같아 보이는 물결이라도 제목은 ‘사색’, ‘대비’, ‘결’ 등 다 다르다. 검은 바탕에 형광색 안료로 물결을 그린 ‘몽상’은 바다 한 가운데 떠서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물결 형태를 동그랗게 그려 물결의 정도를 알 수 있게 했다. 파도의 낭만적인 부분을 표현했다. 방채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물결과 윤슬 특유의 아름다움을 언급하며 물에 특성에 자신의 내면을 연결시켜 그것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반사되는 빛과 물결의 변화
수원문화원은 지난 27일 GNWH강남여성병원, 헤라건강학교와 함께 회원들의 처우개선 및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첫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원·병원·건강학교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처우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협약 주체 간 협력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공동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 및 편의 제공 ▲문화학교 강좌 이용및 추진사업 우선 참여기회 제공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시설 이용료 50% 감면 등 다양한 혜택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또한, 상생발전과 문화교류 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다양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봉식 문화원장은 “병원과의 첫 업무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로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수원특례시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