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건설공사 현장 사고사망자 감축을 위한 ‘건설공사자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의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자 안전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관계기관 사이의 긴밀한 협력으로 건설공사 인·허가권자인 시군의 안전실태 확인·관리를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건설공사장 내 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 2월 기준 도내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은 약 1만 8000여 곳으로, 이중 약 61%인 1만 1000여 곳이 민간 사업장이다. 민간 건설공사의 경우, 인·허가권자인 시·군이 공사 진행과정에서 안전관리사항을 포함한 허가조건 이행여부를 확인해야 하나, 관련규정 이해부족이나 전문성 부족 등의 이유로 이에 대한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시·군과의 강화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시공사, 감리사 등 건설관계자 안전관리 이행 여부에 대한 시·군 건설공사장 안전실태의 내실 있는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군 관계자를 대상으로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도정방향’, ‘현장점검 계획 수립·추진방안’, ‘관계기관 협력방안’ 및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안전관리 방안’
이재명 팬클럽 '이지모'가 최근 수원블루윙즈에서 수원지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지모는 지난해 10월 공식 창립총회 이후 현재 900명에 가까운 지지자 단체 회원방과 60여 개의 전국 조직과 해외지부를 가지고 있으며, 회원 규모는 약 3000명에 달한다. 이재명 팬클럽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지모 수원지부는 지난해 수원시민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결성됐으며, 지난 23일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수원지부는 이 지사의 정책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데 집중하고 수원시민을 결집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원진 수원지부 대표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실현하고자 자리에 모였다"며 "지금까지 많은 지도자가 ‘공정'과 '평등'의 가치를 내세웠지만, 우리의 피부에는 와닿지 못했다. 그러나 이 경기지사로 덕분에 경기도가 달라졌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힘을 합쳐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야 한다"라며 "국민의 편이 되어줄 지도자인 이재명과 함께 국민이 주체인 민주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필근 경기도 의원과 이철승 수원시 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진행했으며, 이용택 전 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양강구도를 보이고 있다. 24일 TBS-한국사회여론연구소 5월 3주차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조사보다 0.6%p 소폭 하락한 32.4%로 집계됐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p 소폭 반등한 28.2%로 조사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p 상승한 10.3%로 3위에 올랐다. 홍준표 국회의원(무소속·대구 수성구을, 4.5%)과 오세훈 서울시장(4.1%), 안철수 국민의당(3.5%), 정세균 전 총리(3.1%), 유승민 전 국회의원(2.8%)이 뒤따랐다. 윤 전 총장은 지지율이 32.4%로 지난주 대비 0.6%p 하락했다. ▲60세 이상(47.3%) ▲대구·경북(40.4%) ▲가정주부(40.4%)·자영업층(40.0%) ▲보수성향층(49.0%)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53.5%) ▲국민의힘 지지층(71.0%)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주와 비교해 ▲20대(27.2%)에서 5.6%p 상승했고 ▲30대(24.4%)·40대(18.9%)에서 각각 6.2%p, 6.0%p 하락했다. 특히 대전·세종·충청 지역 지지율은 31.
경기도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칠 청년 동아리 5개팀을 선발해 연간 최대 100만원의 활동 재료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2021년 2030 청년 재능기부 봉사동아리’를 모집한다. 대상은 도내 거주 또는 도내 소재 대학교 학생, 직장인 등 20~30대 청년이며, 4인 이상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5개팀을 모집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여성비전센터 소속 재능기부 봉사단 활동 및 경기여성 정책 발굴, 제안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단체별 활동량과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따라 연간 최대 100만원의 활동 재료비와 우수봉사자 도지사 표창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체육실, 요리실, 커뮤니티실 등 심화 학습 공간도 제공된다. 신청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지난해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은 제과제빵, 통기타 등 7개팀이 보육원, 노인복지관, 장애인 시설 등에서 총 42회 활동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마스턴투자운용이 '부동산 이익 창출'을 명분으로 내걸고 경기도내 곳곳에서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인허가 의혹 등에 휘말리면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피해조사 등 사실확인과 대책 등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번엔 특정기업과의 연이은 사업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다. 23일 마스턴투자운용 등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이하 마스턴)은 지난 2018년 ‘마스턴 제45호 여의도피에프브이주식회사’를 세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 제2사옥을 628억원에 매입, 개발에 나섰다. 마스턴은 지하 6층, 지상 17층 규모의 중소형 오피스텔 210실과 2층 규모의 상업시설을 오는 2023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데 지난해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분양예정가액은 총 1851억원, 시공사로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사도급액은 466억원 규모로, 지난해 분양이 100% 완료된 것을 반영하면 무려 1000억원 가까운 수익을 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그러나 이처럼 막대한 개발이익 창출에도 불구하고, 마스턴이 아닌 41.2%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로 참여한 J사가 최대 수익을 올릴 것이란 지적 속에 ‘마스턴 45호’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스스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정치검찰"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로 가는 길에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추 전 장관은 " 헌법 가치를 들먹이며 스스로 정치 권력이 되려는 오늘의 정치검찰을 보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을 떠올린다"라고 운을 뗐다. "열심히 공을 들였지만 여야정당과 국회의원들이 협조해주지 않았다. 야당은 무조건 반대했고, 검찰은 조직의 총역량을 동원해 국회에 로비를 했다. 털어서 먼지나지 않기가 어려운 것이 정치인이라 그런지 여당 국회의원들도 노력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임기 내내 청와대 참모들과 대통령의 친인척들 후원자와 측근들을 집요하게 공격했다. 검찰의 정치적 독립을 추진한 대가로 생각하고 묵묵히 받아들였다. 정치적 독립과 정치적 중립은 다른 문제였다. 검찰자체가 정치적으로 편향되어 있으면 정치적 독립을 보장해 주어도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저서 '운명이다'의 내용을 인용하며 "안타깝게도 대통령님의 우려는 오늘도 그대로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위주의 정부는 검찰독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 신복지 경기포럼’을 출범시키며 “신복지의 엔진은 경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기 대선 주자로 나서는 이 전 대표는 23일 수원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신복지 경기포럼' 발기대회에서 특강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복지 경기포럼'은 경기 지역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이다. 이 전 대표는 “재보궐 선거 참패 이후 한 달 동안 곳곳의 청년들을 만나며 꾸지람과 함께 제안을 들었다”며 “이들의 공통된 하소연은 삶이 불안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과연 그들에게 무엇이고, 청년들은 국가를 무엇이라고 생각할까’라는 물음을 가졌다”며 “그 물음에 대한 답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었고, 그에 대한 방법이 바로 신복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구상하는 신복지에 대해 “모든 분야의 소득 수준을 3만 달러 수준에 맞게 채워나가자는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소득수준은 3만 달러를 넘겼고, IT의 경우 4만 달러 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교육과 노동은 2만 달러가 안되고, 환경은 1만 달러 정도로 비참한 수
국민의힘이 야권 대선 후보 ‘판 키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야권 유력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더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등을 야권 대권주자 ‘7룡’으로 거론하고 있다. 23일 국민의힘 등 야권에 따르면 당 안팎 주자들을 모두 포함하면 7명으로 국민의힘 소속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무소속 홍준표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이다. 이들 후보군은 당 안팎의 잠룡뿐만 아니라 아직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은 기대주까지 포함한 숫자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회의에서 이들 7명의 이름을 차례대로 부르며 "반문(반문재인) 그 이상의 대통합"을 주장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외부인사에게 대거 문을 열어 흥행을 유도하는 ‘용광로 대선 경선’의 불 지피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이 같은 당 기류는 윤 전 총장 영입에 대한 불확실성도 깔려있다는 것이다. 윤 전 총장의 잠행이 길어지는 가운데 야권 지지층에 '대안'을 제시하고, 윤 전 총장의 신속한 진로 결정도 촉구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월성원전 1호기
더불어민주당 대권레이스가 가열되면서 박원순계 의원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여권에 따르면 박원순계는 지난해 총선에서 약진하면서 한때 약 20명까지 세를 불렸다. 3선의 박홍근 의원을 비롯해 남인순, 기동민, 진성준, 김원이, 민병덕, 윤준병, 천준호, 허영 의원 등이 대표적으로, 벌써 당내 대선주자 중심으로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한 모양새다. 우선 이재명 경기지사 쪽으로 향한 박홍근 의원이 눈에 띈다. 박원순 전 시장과 이 지사가 가깝게 지냈고 정치철학도 비슷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다. 민병덕 의원도 이 지사 지지모임 '민주평화광장'에 모습을 드러내 이 지사 지지 분석이 나왔지만, 제2사무부총장(조직)에 임명되면서 공개행보엔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허영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윤준병 의원은 같은 전북 출신인 정세균 전 총리를 일찌감치 지원하고 있다. 일부 박원순계 의원들은 중립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당 위원장인 기동민 의원은 특정 후보 지지 없이 당 전체의 선거에 매진한다는 입장이며,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도 중립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 박원순계 인사는 "분위기가 조금 더 무르익으면 각
오는 24일 오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위기상황과 해법 토론회'가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존절벽에 서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현실적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설훈·박광온·홍익표·최인호·양기대·이병훈·정태호·홍기원·홍성국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할 계획이다. 발제를 맡은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소상공인 위기상황을 진단하고, '패키지 지원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며,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소상공인 지속가능한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제언'을 할 계획이다. 발제 이후에는 박희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국장,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안정지원단장과 소상공인 등이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설훈 의원은 "민생경제의 실핏줄과도 같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요구를 직접 듣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효적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