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중 11개 건설사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분기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발주청·지자체 명단’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업체는 100대 업체 중 11개사로 광주 학동 철거 붕괴사고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9명)이 최다 사고 사망자를 기록했다. 그 뒤를 대우건설(2명), 현대·롯데·태영·두산·대방·대보·SGC이테크 건설 및 효성중공업·동양건설산업 등 9개 건설사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도급사의 경우 광주 학동 철거 붕괴사고 당시 HDC현산의 하도급사인 한솔기업을 비롯해 대우에스티·한강이앰피·화엄토건·동신피앤피·성한건설·금풍건설이엔씨·공산건설·삼광건설 등 9개사가 사망사고 하도급사 명단에 올랐다. 사망사고 최다발생 발주청으로는 한국도로공사(3명)가 올랐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논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각각 2명이 숨졌다. 지자체별 사망사고 발생 건수로는 경기도(11명)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의 경우 화성시에서 2명이 숨졌으며, 파주·포천·하남·처인구·남양주·김포·평택·광명에서 각각 1명씩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타 지역으로는 광주(9명), 서울(5명),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은 지난 1년 6개월 동안 67조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동기보다 84%나 많은 것으로 그만큼 영업 부진에 따른 대출 의존도가 커졌다는 이야기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은행권의 기업 대출 잔액은 1천22조1천억원으로 1년 6개월 전인 2019년 12월 말보다 153조1천억원(17.6%) 늘었다. 이 중 대기업 대출이 20조8천억원(13.7%), 중소기업 대출은 132조3천억원(18.5%) 증가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은 66조9천억원(19.8%) 늘어 증가율이 더 높았다. 이 기간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증가분을 직전 동기(2018년 6월 말~2019년 12월 말 36조4천억원)와 비교하면 83.8% 많은 것이다.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잔액은 2018년 말 313조8천억원에서 2019년 말 338조5천억원으로 24조7천억원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말 386조원으로 47조원 급증했고, 올해 들어서는 5월 말 402조2천억원으로 400조원을 처음 넘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매출이 급감했지만 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기술 이전한 ‘효소처리 콩을 이용한 베이커리’ 제품들이 경기 북부지역의 새로운 가공식품으로 부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작물인 콩의 도내 재배면적은 2018년 4231ha에서 2019년 5124ha, 2020년 5485ha로 매년 증가했다. 도농기원은 콩 소비확대와 부가가치를 향상하고자 2017년부터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마카롱, 쿠키 등 베이커리 제조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특허 등록했다. 콩 베이커리 제조기술은 지난 2019년부터 파주, 가평 등의 경기북부 베이커리 제조업체 5개소에 기술 이전됐다. 각 업체들은 모두 파주 및 가평에서 생산되는 콩을 이용해 콩 마카롱에서부터 콩 쿠키, 콩 빵까지 다양한 제품 생산에 활용하고 있다. ‘아뜰리에’에서 생산하는 콩마카롱, ‘류재은베이커리’의 콩 파발빵, 콩마들렌, ‘DMZ천년꽃차’의 콩쿠키 등이 지난해 출시돼 자체 운영 중인 카페에서 판매 중이다. 지난 5월에는 누리홀 자연미술학교 내 베이커리와 생제비공동체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도농기원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대표 먹거리 또는 관광 기념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4개 업체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지급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전산 오류로 감면된 전기요금마저 환급하게 됐다. 2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버팀목자금 플러스’ 부지급 결정을 받은 소상공인 중 일부는 전날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소진공의 전산오류로 인해 ‘전기요금감면 불가대상’ 재통보를 받았다. 한국전력은 총 예산 2202억원을 들여 정부 방역조치에 따라 소상공인․소기업에게 집합금지 업종은 월 전기요금의 50%, 영업제한 업종은 30%까지 감면하기로 했다. 단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중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지원대상에 한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버팀목자금 플러스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 기존 감면액을 익월 전기요금 정산 또는 당월 요금 정정 후 청구하게 된다.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줄어든 기업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하는 과정에서 각종 사각지대가 발생했다. 2019년 하반기에 창업해 개업 초기 매출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인해 연매출이 적게 산정된 경우 해당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정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식품 생산·가공·유통·수출업체 대상으로 온라인 연계 지원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21일 밝혔다. aT 농식품거래소 e커머스사업은 ▲라이브커머스 ▲aT 스튜디오 ▲온라인경매로 구분된다. 라이브커머스는 지자체 추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판매 및 온라인 마켓 입점을 돕는다. aT 스튜디오는 농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사진, 동영상 및 판매 채널별 상세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거래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온라인경매는 인터넷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매방식으로 양파, (깐)마늘, 감귤, 수박, 배추, 무 등을 대상으로 하며, 상기 품목 외에도 출하자 희망 품목 온라인 경매가 가능하다. 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내 업체들의 판로지원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며 “농식품거래소 e커머스사업을 관내 업체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안내하여 코로나19 극복 및 조기 경영정상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기아차 1만5000여대 등 자동차 4만9000여대가 리콜 조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1일 기아·한국닛산·BMW코리아·포르쉐코리아 등 4개사에서 수입 또는 제작·판매한 15개 차종 4만8939대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르면 기아에서 제작해 판매한 니로EV 1만5276대는 자기인증적합조사에서 후퇴등이 정상작동하지 않는 등 안전기준 위반사항이 발견됐다. 국토부는 리콜 진행 후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 카니발 313대는 연료탱크 제조 불량으로 인한 탱크 측면에의 크랙 발생으로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닛산의 경우 수입·판매한 알티마 1만9760대에서 보닛걸쇠장치로 인한 보닛 개폐 문제가 발견됐다. BMW에서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D 5도어 등 6개 차종 1만2147대는 연료호스 고정 불량으로 인한 연료 누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1302대에서 인버터(전력변환장치) 소프트웨어의 설계 오류로 인해 주행 중 출력 저하 또는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에 국토부로부터 리콜조치를 받은 차량들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파나메라 등 포르쉐 5개 차종은 지
최근 3년 새 국내 100대 비상장법인의 매출이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수를 누린 온라인 유통 업종과 바이오 업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재권)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전년 대비 매출과 자산을 비교할 수 있는 1만1천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속성장기업' 100곳을 선정했다. 대기업집단 소속이 아닌 비상장사 가운데 최근 3년간 연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20조3천647억원으로 2017년 4조8천205억원 대비 322.5%(15조5천442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의 매출 성장이 가장 컸다. 2017년 2천633억원에서 지난해 1조6천410억원으로 523.2%(1조3천777억원) 늘었다. 이어 생활용품 업종이 2017년 2천208억원에서 지난해 1조1천621억원으로 426.4% 증가했고, 서비스업종 매출은 5천590억원에서 2조7천776억원으로 396.9% 성장했다. 또 제약·바이오(365.6%), 자동차·부품(347.7%), 섬유·의복(316%)의 매출도 300%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제약·바
향후 10년 이내에 닥칠 생산인구 절벽에 대응하기 위한 유효한 수단인 정년이나 고용 연장 논의가 '실종' 상태다. 정년 60세를 시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젊은층의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이를 공론화하기 어려운 분위기이지만 정부의 정책은 물론, 내년 대선 예비후보들의 공약에서도 정년연장은 보이지 않는다. 정부와 정치권이 대선을 앞두고 2030 세대를 위한 대책이나 공약을 봇물 터지듯 쏟아내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정년 문제는 계층 간 이해관계가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어 지금부터 논의를 시작해도 빨라야 7∼8년 이후에나 실현이 가능한 사안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정년 연장 문제를 공론화해 생산 인구 절벽으로 국가의 토대가 무너지는 사태를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정부 정책·대선 공약서 실종된 정년연장 논의 정부는 인구 절벽이 심각하다는 인식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제3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에서 3대 인구 리스크인 인구 자연 감소, 초고령사회 임박, 지역 소멸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이달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23일 페이스북에 인구 구성 변화로 사회구조가 뿌리째 흔들리는 '인
경기도의 100억 원 미만 공공 건설공사에 표준시장단가 적용 시도 이후 경실련과 건설업계 간 논쟁이 불붙고 있다. 경실련이 100억 원 미만 공공 공사의 평균 낙찰율을 두고 "설계 공사비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하자, 건설업계는 "현행 제도를 무시한 주장"이라고 맞받아쳤다. 경실련은 지난 13일 경기도의 표준시장단가의 적용 범위 확대 시도를 환영하면서 100억 원 미만 공공 공사의 평균 낙찰율은 86%에 불과하며, 설계공사비는 최소 14% 이상 부풀려져 엉터리로 산정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1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에는 실제 소요된 비용을 기반으로 산출하는 '표준시장단가'를 통해 책정된다. 100억 원 미만 공사에 대해선 재료나 노무비 등 단위 수량에 단가를 곱하는 원가계산방식의 '표준품셈'이 적용된다. 경실련은 현재 100억 원 미만 공사에 적용되는 표준품셈 방식은 설계가의 85% 수준에 낙찰받아도 이익을 남길 수 있는 ‘예산 부풀리기’라고 꼬집었다.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관계자는 “수십~수백개 업체들이 왜 손해를 보면서 낙찰받겠느냐. 건설 단가를 따지면 현재 낙찰율로도 이윤이 남는다”면서 “전세계 어디에서도 낙찰하한율을 적용해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나라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유저 대표인 유저자문단(이하 자문단)에게 ‘비밀리에 금전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넥슨 측은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그저 침묵하고만 있어, 되려 유저들의 의구심을 더욱 키우는 모양새다. ◇ “유저 대변 기구가 비밀리에 활동비”…의혹 일파만파에도 넥슨은 ‘침묵’ 20일 메이플스토리의 한 유저는 인벤 등 게임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문단원 1명과의 소송 과정을 밝히면서 “자문단이 넥슨으로부터 매월 활동비 50만 원 상당의 캐시를 받고 이에 대한 비밀서약을 했다”고 폭로했다. 자문단은 올해 2월 메이플스토리 확률형 아이템 확률조작 논란 이후 넥슨에서 지난 4월 고객간담회 주요 참석자 10인을 인원으로 신설한 기구다. 자문단은 메이플스토리 유저 대표이자 넥슨의 운영·활동을 감시·견제하며 유저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넥슨은 지난 5월 6일 공지를 통해 “간담회 대표자분들은 각 홈페이지 랭킹 최상위권으로 분야별 지식·경험을 갖춰 커뮤니티 대표 선발 과정을 거친 만큼,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대표할 수 있음이 증명됐다”고 자문단 신설 의의 및 구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