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국악단 제89회 정기연주회 ‘和(화)Ⅲ-현악과 만나다’가 오는 17~1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도립국악단 대표 브랜드 공연 ‘和’ 시리즈는 ‘화합·조화·하나’를 의미하는 국악관현악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와의 만남을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시리즈 중 하나로 2009년 ‘성악’, 2010년 ‘관악’에 이어 올해 ‘현악’을 통해 국악 클래식 음악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는 ‘덕예쌍형예술가’라는 칭호를 받은 중국 1급 지휘자 ‘쉬쯔준’이 객원지휘를 맡아 경기도립국악단과 함께 새로운 앙상블을 선사한다. 중국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여러 악단과의 합동공연과 국가에서 주최하는 다수의 대형공연에서 지휘를 맡는 등 중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손꼽힌다. 김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쉬쯔준이 편곡한 중국 고유의 색채가 강하게 담긴 관현악 ‘월색하당(月色荷塘, 연못에…
흥행불패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자신의 마지막 꿈인 가족과 함께하는 트리오 무대를 준비해 14일 오후 7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아온다. 21세기 유일하게 남은 전설적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는 클래식 연주자 가운데 진정한 카리스마를 지닌 몇 안되는 연주자로, 그의 무대는 언제나 한국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가족과 지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공연을 줄이는 그는 2009년 내한 공연에서 피아니스트인 딸 릴리 마이스키의 반주로 리사이틀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 패밀리 콘서트에는 딸과 아들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딸 릴리 마이스키의 피아노와 아들 사샤 마이스키의 바이올린 연주가 함께 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 ‘브람스 피아노 트리오 1번’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클래식 작품들을 선사한다. 군포문예회관 관계자는 “개관 13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이번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패밀리 콘서트에선 기교를 넘어선 따스함과 뿌듯함을 전하겠다’는 미샤의 포부처럼 가정의 달 5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B석 3만
피아니스트 릴리 마이스키,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바이올리니스트 사샤마이스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해설이 있는 재즈-렉쳐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을 찾는다. 재즈의 대중화를 위한 이번 공연은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후학양성과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는 서현수 교수를 주축으로 재즈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들과 만난다. 이들 멤버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자연스런 리듬과 선율을 통해 재즈가 더 이상 낯선 음악이 아님을 보여준다. 공연은 재즈의 매력과 감상방법 등 5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재즈의 음악적 구성요소와 역사를 두 번째 파트에선 재즈감상의 두 가지 필수요소인 멜로디와 구조를 통해 곡에 대한 이해와 진행과정을 살핀다. 셋, 네 번째 파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자연스레 혼합하는 재즈의 유연성과 연주자들의 다양하고 독특한 그들만의 연주방식인 재즈 랭귀지를 이야기한다. 마지막 파트는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재즈 뮤지션들이 같은 소리를 내면서도 각각의 개성을 살리고 표현하는 재즈의 매력을 설명한다. 곡목은 비틀즈의 명곡 &lsquo
채널CGV와 OCN은 오는 15일 명작영화 ‘아마데우스’의 HD 버전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채널CGV에서는 오전 10시, OCN에서는 밤 9시에 각각 방영된다. 1984년 제작된 ‘아마데우스’는 요절 천재음악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그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궁정음악가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삶과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작품상, 음향상 등 8개 부문을 차지했으며 골든 글로브에서도 감독상, 남우주연상, 작품상을 거머쥐는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인기그룹 샤이니가 일본 MTV 시상식에서 한국 대표로 공연한다. MTV코리아는 12일 “샤이니가 다음 달 25일 오후 6시 일본 지바현의 마쿠하리멧세에서 열리는 ‘MTV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VMAJ)’에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어 “샤이니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총 2만4천 명의 관객을 동원한데다 다음달 일본에서 첫 싱글 ‘리플레이’ 발매를 앞둬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 MTV는 매년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음악 시상식을 개최했으나 올해는 일본 대지진 참사를 위로하기 위해 일본 적십자와 손잡고 ‘MTV 비디오 뮤직 에이드 재팬’이란 타이틀로 행사를 연다. 이번 시상식에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독일 밴드 토키오 호텔을 비롯해 일본 인기 그룹들인 AKB48, 에그자일, 몽키 매직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한 소녀시대는 이 시상식에서 ‘최고 그룹 비디오상(Best Group Video)’ &
국내에서 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도 위 내시경 정도는 기본 검사에 포함시킬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어린이가 소화기 증상으로 진료실에 방문해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내시경 검사에 대해 설명하면 보호자는 “이렇게 어린 아이가 내시경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을 많이 한다. 최근에는 의료기기 및 시술의 발달로 내시경 기구가 점차 소형화되고 소아용이 개발되면서 소아에 대한 내시경 검사, 곧 위장관 내시경술은 소아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검사법으로 자리 잡게 됐다. 어떤 경우에 소아도 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지 적응증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가장 흔한 적응증은 만성 반복성 복통으로, 학동기와 청소년기의 소아들에게 가장 흔히 발견되는 증상들 중의 하나이다. 보통 ‘소화불량증’, ‘위산과다증’, ‘신경성 복통’ 등의 진단 하에 여러 약물을 투여하기도 하지만 재발이 잦아 전문의를 찾게 되는 일종의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다. 만성 반복성 복통은 소아 연령의 10~15%에서 보고되고 있는데, 최근 보고에는 많게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이며 가려움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펼쳐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성장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나며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인다. 아토피 피부염은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기에 심해지며 가려움증이 대표 증상이다. 심하게 가려울 때는 작은 뾰루지 모양의 발진이나 작은 물집이 잡히고, 세균감염이 돼 곪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이 각질이 일어나는 등 만성기로 접어들면 가려움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긁게 돼 피부가 두꺼워지고 피부주름이 선명해지는 태선화가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 증세 호전 위해서는 목욕이나 샤워를 하루 한번 정도 하고 땀이 많이 나면 물은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정도(32~34℃도)로 하되 때는 밀지 말아야 한다. 비누는 약산성 보습 비누를 사용하고 목욕이나 샤워 시간은 10분 정도면 된다.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닦아주고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원인 아토피 피부염 원인
일반적으로 알려진 디스크 등 척추질환 중 ‘추간공외협착증’이라는 병이 있다. 흔히 허리가 아파 디스크 수술을 했는데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수술 실패나 수술 후 재발을 생각하게 되는데 이 보다는 ‘추간공외협착증’이라는 병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데, 이 질환의 최신 치료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소개됐다. 굿 스파인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은 허리와 엉치뼈 부분의 접합부에서 편측성 추간공외협착증이 발생한 노인 환자에서 기존 방법인 정중 접근법과 다른 방중적 접근법(paramedian approach)을 이용한 단순 감압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는 정중 접근법의 경우 나사못 고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결국 수술시간이 길고, 비용도 많이 드는 것은 물론 합병증도 많이 발생해 노령의 환자에게는 부적합했었는데 방중적 접근법으로 하면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굿 스파인병원 박진규 병원장은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션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학회 제29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노인들의 편측성 추간공외협착증을 수술할 때 눌린 신경 쪽으로 비스듬히 사선으로 접근하
◆ 공연 △인천시립합창단 미국 CONCORDIA 합창단 합동연주회(5.12)=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84) △경기필하모닉 제121회 정기연주회(5.13)=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230-3200, 3322) △놀토에 만나는 로비음악회 12시15분(5.14)=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로비(032-500-2000) △콰르텟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5.14)=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경기도립국악단 和Ⅲ-현악과 만나다(5.1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89-6471~3) △부천필하모닉 가족음악회(5.20)=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625-8330~2) △김포필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가족음악회(5.21)=김포여성회관 대강당(031-980-2746) ◆ 전시 △용인 마가미술관(5.14~8.14)=‘나는 흙이다’ 변승훈展(031-334-0365) △양평 용문산관광지 친환경농업박물관(~5.16)=박성희 부생(浮生)전(031-770-2496) △경기도박물관(~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별전(031-288-5384) △과천 국립현대박물관(~5.22)=소장품기획 추상하라 展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이 5월을 맞아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12일에는 성장기 청소년들을 위한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 ‘내 마음 나도 몰라’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21일에는 시청 앞 ‘청소년 문화존’에서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등 5개 청소년수련시설이 협력운영하고,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청소년 동아리 1차 게릴라 공연이 운영된다. 또 28일 오후 2시부턴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주간 기념행사 ‘나는 청소년이다!’를 실시한다. 경기도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인권 파헤치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학생인권조례 토론, 인권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권리와 책임을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상시 운영되는 사회교육강좌 및 교과서밖 체험학습은 5월 셋째 주부터 여름학기(6월~9월) 수강생 모집을 앞두고 있다. 부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5월 청소년의 달을 시작으로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문의는 청소년수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