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기록적인 폭설에 맞서 전면적인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27일 대설경보가 발령된 후, 시 전역에는 최대 70cm의 눈이 쌓이며 시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김보라 시장은 긴급 메시지를 통해 “이번 눈은 습설로 평소보다 무겁고 위험하다”며 “29일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가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니, 외출을 삼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시는 긴급 비상 간부회의를 열고,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무원과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살포기와 제설기, 굴삭기 등 장비를 동원해 염화칼슘 914톤을 투입하는 등 24시간 제설 및 복구 작전을 전개 중이다. 이번 폭설로 금광면 70cm, 고삼면 65cm, 공도읍과 안성1·2·3동에는 각각 60cm의 눈이 쌓였다. 특히 대덕면과 고삼면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 복구에 나섰으며, 차량과 농기계도 신속히 이전 조치했다. 또한 공도읍 송원육교의 캐노피가 파손돼 보행자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폭설과의 싸움에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전 방위적 복구 작업을 통해 빠른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28일 새벽 4시 기준 41.3cm의 폭설로 군포시 곳곳에 정전과 골프장 주차장 구조물 붕괴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습설로 나무가 부러지는 사고가 30여 건 이상이 발생했으며 대야미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6동이 무너졌다. 송부동 아파트 단지에서는 정전사고가 있었으나 현재는 복구된 상태다. 많은 눈이 쏟아져 철쭉공원공영주차장, 그린힐골프연습장, 금정동 모텔 주차장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25대의 제설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제설 복구 작업에 나섰지만 이날 오후 6시까지는 강설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산본IC, 금정고가, 당정고가 등 비탈면은 일시통제와 해제가 반복되고 있는 상태로 출근길 차량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제설현장에 나가 있는 하은호 군포시장은 “전직원이 밤새 눈을 치우고 있지만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역부족이다. 시민들께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다음 달 2일 화성시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및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대응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옥주(민주·화성갑) 의원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경기도 국제공항추진단이 화성시 화옹지구,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경기남부국제공항의 복수 후보지로 선정하고 건설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사업의 타당성과 진행 과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민·관·정이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구교훈 한국국제물류사협회 회장이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추진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사업에 대해 항공수요, 지방공항 건설의 타당성, 사업 추진 과정의 합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다. 이어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 박혜정 화성시 군공항대응과장, 황성현 경기환경연합 정책국장, 백종훈 삼프로TV언더스탠딩 기자, 정호영 법무법인(유) 로고스 변호사가 ▲환경 ▲법적 타당성▲주민수용성 ▲경제전략을 비롯한 다양한 관점에서 세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하는 송옥주 의원은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및 경기남부국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 26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년 문화정책포럼’에서 ‘축소되는 세계, 성장하는 화성시’를 주제로 화성시의 성장배경과 지속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2024년 문화정책포럼’은 지역소멸 극복과 기업의 가치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시급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마련됐으며 화성시, 용인시, 춘천시의 사례를 통해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지역에 일으키는 효과를 조명했다. 정 시장은 첫 번째 주제발표로 ▲화성시의 성장 ▲일자리 증가 ▲우수한 배후 주거지 ▲교통인프라 확대 ▲교육 문화환경 개선을 말하며 앞으로의 지속성장 방안으로 ▲화성 테크노폴 조성 ▲20조 투자유치 ▲보타닉가든 조성 ▲문화인프라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정 시장은 발표 말미에서 “화성시는 타도시의 자원과 인재를 빨아들이는 슈퍼스타 도시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며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해 마치 등대와 같이 대한민국 도시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핵심기술 보유 젊은 인재 유인방안 ▲생활인구 정주여건 개선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지역경제…
안성시의회는 지난 26일 소통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운영심사위원회를 열고, '안성시 문화·체육 발전 연구단체'의 최종 연구결과 보고서를 원안 가결했다. 이번 연구단체는 정천식, 안정열, 최호섭, 박근배, 이중섭 의원으로 구성돼, 11개월간 안성시의 문화·체육 발전 방향을 연구해왔다. 운영심사위원회는 이진구 의회사무과장을 포함한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과정에서 현황 분석과 발전 방향 제시가 합리적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안성시의 균형 잡힌 문화·체육 발전을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정천식 대표 의원은 "안성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우리 시의 풍부한 문화적 잠재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단체는 이번 활동을 마무리하며 최종 보고서를 책자로 발간해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27일 새벽, 2024년 첫눈 예보에 맞춰 강설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블랙아이스 방지를 위해 밤샘 제설작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26일 밤 11시부터 시는 인력 29명과 제설장비 38대를 투입해 고갯길, 터널 진출입로, 교량 등 결빙 취약 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했다. 친환경 제설제 63톤을 두 차례에 걸쳐 사전에 살포하며 도로 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보라 시장은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며, “관내 CCTV를 활용해 제설 미비 구간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29일까지 눈이 예보된 만큼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내 집 앞과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올해 10월부터 내리고가차도 하부(4230.5㎡)에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리고가차도의 그린인프라 확충을 통해 탄소 저감과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해당 지역은 중앙대학교와 롯데캐슬 아파트가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지만, 38국도의 교통량으로 인해 탄소 배출과 재비산먼지가 심각했다. 또한, 방치된 유휴부지에 생활쓰레기와 소음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우범지역으로 전락하는 문제도 있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되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수원국토관리사무소의 허가를 받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남쪽(중앙대 방향)은 일조량을 활용해 다양한 식물을 심고, 북쪽(롯데캐슬 방향)에는 음지식물과 게비온 옹벽, 생태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롯데캐슬 주민은 “황량하고 오염된 지역에 좋은 사업을 추진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시는 내년 4월 식재를 완료하고, 식물이 적응할 때까지는 개방을 제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완료 후 먼지, 매연, 소음이 줄어들고 경관 개선으로 우범지역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열린 '2024 경기도 배·사과 품평회'에서 안성시 일죽면 전예재 농가가 최우수상을, 양성면 이범주와 서운면 이인동 농가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도내 80여 농가가 출품한 가운데 안성 출품 농가 5곳 중 3곳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심사는 배와 사과의 당도, 과중, 경도뿐만 아니라 균일도, 착색, 식미 등 다양한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성 배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배 농가들이 고품질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22일 한전MCS(주) 안성지점에서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한전MCS 안성지점 검침 매니저 30여 명이 참여해, 난방이 어려운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500장을 전달했다. 정준영 한전MCS 안성지점장은 “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마음을 전하며 따뜻한 소통을 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취약계층에 따뜻함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전MCS(주) 안성지점은 매년 자발적 모금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 주거 환경 개선 및 동절기 연탄 나눔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안성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전기요금 체납 가구에 복지 정보 안내 및 홍보, 고독사 예방, 위기가구 발굴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지난 15일 안성맞춤시장에 새로운 공중화장실을 개소했다. 이번 사업은 시장 내 화장실 부족 문제로 상인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경기도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덕분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었으며, 총 사업비 1억 3천만 원 중 60%는 도비 지원으로 충당됐다. 공사는 지난 7월 시작해 11월에 완료됐다. 새로운 화장실은 28㎡ 규모로, 남녀 구분 시설을 갖췄다. 특히 기존에 수십 년간 폐쇄되었던 화장실을 보수한 것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안성맞춤시장 한가운데(서인동 13-1)에 위치해 상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맞춤시장 고세영 회장은 “그동안 화장실 부족으로 불편이 컸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준 안성시에 감사드리며, 협조해주신 상인과 주민들께도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맞춤시장 내 공중화장실 추가 개소로 상인과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며, “쾌적한 시장 환경 유지를 위해 시설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