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대선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9일 출사표를 던진 박용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출마선언이다. 양 지사는 "지방분권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양극화·저출산·고령화의 '3대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국가가 아닌)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와 바람"이라며 "양승조가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용기를 얻었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 한 이광재 의원은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은 내달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굳힌 거냐는 질문에 "공식 출마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만, 경선 참여를 생각하면서 정책과 사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권 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조직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상암동에서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출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는 도내 여성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1년 경기 여성 창업리그’를 개최한다. ‘경기 여성 창업리그’는 경기도가 도내 여성창업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하고자 추진하는 창업 경연대회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여성 예비창업자 및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창업 1년 이내 신규 창업자다. 창업리그 예선은 다음달 8~9일 1차 서류심사 후 6월 15일 2차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10개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발해 본선 진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예비·초기창업가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 및 정교화를 위한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이 지원된다. 본선대회는 7월 15일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명 500만원, 우수상 2명 각 200만원, 장려상 2명 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홈페이지에서 무료 회원가입 후 '경기 여성 창업리그' 접수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기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불평등과 격차를 완화하면서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 소극장에서 자신의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이 지사는 공정성 회복의 방법으로 자신의 핵심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를 꼽았다. 그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기본 서비스가 결국은 공정성을 확보하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출생, 실업, 청년문제, 세대갈등‥ 여러 문제들이 사회 곳곳에 박혀 있다. 해결의 실마리는 '불평등'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 지사는 강조했다. 그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린 시절 공장에서 보내긴 했지만 그때는 현실이 어려워도 미래가 있었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취도 가능했기 때문에 갈등도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률 제로에 수렴하는 사회로 가고 있고, 기회 총량은 늘어나지 않고, 기성세대가 비켜주지 않는 한 새로운 세대들은 기회를 갖기 어려운 암담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조세는 국민들이 국가구성원으로서 부담하는 가장 핵심적인 것으로, 실질적 형평성이 보장돼야 한다”며 비주거용 부동산을 비롯, 조세제도 전반에 대한 전면적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경기도 주관, 국회의원 32명이 공동 주최한 ‘경기도, 비주거용 부동산 공평과세 실현’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 이같이 밝혔다. 토론회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불공정한 부동산 공시가격제도 개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 지사는 토론회에서 개인과 법인의 불공정한 세금체계 차이에 대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부동산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양도소득세 납부시 법인은 면제해주는 점 ▲공시지가 현실화 부분에서 아파트 등에만 엄격히 적용된 점 등을 들었다. 이 지사는 “어떤 경우든 간에 공평한 세상, 공정한 세상이라고 하는 가치는 공동체 자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진실로 중요한 핵심적인 가치”라며 “공정해야 사람들 사이에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그래야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
경기도 가구 기업 인증지원 전문기관인 ‘경기가구인증센터’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KS인증 위탁 시험기관’으로 등록됐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품질인증 시험을 지원함으로써 친환경 가구 제품개발 및 생산 활성화, 생산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 포천 경기대진테크노파크(대진TP)에 문을 연 기관이다. 센터를 통해 지원되는 KS인증시험 해당 품목은 가구분야 학생용 책상 및 의자(KS G 2010), 수납가구(KS G 2020), 사무용 책상 및 테이블(KS G 4203), 사무용의자(KS G 4215) 등이다. KS인증을 받은 가구제품은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 관련법에 따라 검사 또는 형식승인 등이 면제가 되고, 중복시험으로 소요되는 시간과 기업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가구기업은 가구인증센터와 시험·검사장비 사용 계약을 체결한 경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센터의 KS인증시험 관련 장비 활용이 가능해져 장비구매 및 관리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특화산업지원팀(031-8030-2725) 또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가구인증센터(031-539-5080)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에서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8~11일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은 15.9%로, 2위 이 전 최고위원과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이 전 최고위원은 13.1%,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7.5%, 김웅 의원은 6.1%로 나타났다. 이어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5%, 윤영석·조해진 의원은 각각 2.1%로 집계됐다. 잘 모름·무응답은 43.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도 나 전 의원은 27.3%로 선두를 기록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15.2%, 주 의원은 14.9%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홍문표 의원 5.5%, 김웅 의원 5.3%, 조해진 의원 3.0%, 조경태 의원 2.6%, 윤영석 의원 2.2%, 권영세 의원 0.8%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경기도가 지난 11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어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7차 TF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현실감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된 자리로,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경기연구원, 포천시 친환경농업과장과 포천시 시설채소연합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노동자와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농장주 등 현장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으로 정책연구를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함이다. 또 현재 외국인 노동자 주거시설 모델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를 진행 중인 경기연구원과 관련부서가 강원 철원군에 추진 중인 ‘국경없는 양지마을’ 조성 현장을 답사해 외국인 노동자의 농업인력지원공간 추진배경 등을 공유하는 등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도는 올해 1월부터 외국인정책과, 농업정책과, 균형발전담당관 등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TF를 구성해 현재까지 7차례 회의를 열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군 및 읍면동과 협력해 외국인노동자 주거 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도는 TF 회의결과를 토대로 외국인노동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단계적 제도개선을 도모
지난 4월 24일 남양주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 원인은 지상 2층에서 진행 중이던 용접 작업이었다. 또 지난해 10월 31일에는 광주시 한 공장에서는 산소절단기 작업 중 유증기가 폭발해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어난 화재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용접(용단·절단·연마) 관련 화재는 총 1406건으로, 156명(사망 12·부상 144명)의 인명피해와 75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평균 281건이다. 장소별로는 작업이 많은 공장과 창고 등 산업시설이 37%(516건)로 가장 많았고, 야외·야적장·공터 등 공사장이 18%(258건), 주거시설 11%(15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95%(1336건)로 압도적이었다. ▲화재원인 방치(2.1%) ▲가연물 근접(1.4%) 등이 뒤를 이었으나 1위 '부주의'와 큰 격차를 보였다. 용접 관련 화재 중 가장 많은 최초 착화물은 합성수지(45.8%)였다. 합성 수지 대부분은 샌드위치 패널 내장재인 스티로폼인 것으로 나타났다. 황원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용접 관련 화재는…
경기도가 올 연말까지 도내 중·고등학교 및 관련 교육시설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민선 7기 ‘노동 존중’ 기조에 따라 2019년부터 노동 전문 강사가 도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수련관, 학교 밖 청소년시설 등을 방문 강의하는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9년 수강생 6만7083명(교육 2311회), 지난해 수강생 6만6779명(교육 3081회)에 이어 올해 사전 수요조사에서는 약 10만명이 교육을 신청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노동인권 분야(노동인권의 중요성, 노동인권 감수성 등) ▲노동법률 분야(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법, 노동인권 침해 사례 및 대처방법)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특수고용의 형태·의미, 계약 시 주의사항 등도 추가 교육한다. 도는 그간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개발한 표준강의안을 올해부터 적용, 표준화된 교육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순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교육-상담-권리 구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권익센터·마을노무사 연계, 카카오톡 상담 채널 운영, 콜센터 상담사 대상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등도 시행한다. 한편 이재
경기도가 2022년 도 예산에 반영될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접수 결과 총 524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집중 접수 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제안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도는 총 524건의 주민 제안사업이 접수돼 전년 500건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민제안사업 내용은 ▲미세먼지 대책 등 환경 관련 사업제안 15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예방 및 인도 설치 등 교통안전 관련 사업제안 13건 ▲장애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복지 관련 사업제안 12건 ▲코로나 유행에 따른 보건 관련 사업제안 7건 순으로 많았다. 도는 주민제안사업이 사장되지 않고 최대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 유형에 따라 전문가의 사업 보완 및 원탁회의,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사업 검토 및 구체화, 숙의 토론 등 사업숙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숙의 과정을 거친 주민제안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또는 민관협치위원회 심사, 온라인 도민투표를 거쳐 예산안으로 편성되고, 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집중접수 기간 종료 이후에도 주민제안사업은 경기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