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함께 살던 90세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60세 딸과 이를 방조한 혐의로 남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평경찰서는 25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딸 60대 A씨와 이를 방조한 혐의로 남편 B씨에게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6일 인천지방법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0일 부평구 자택에서 90대 노모 C씨를 여러 차례 때려 사흘 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딸의 폭행을 보고도 말리지 않고 이후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혐의다. A씨는 범행 사흘 뒤인 23일 오후 5시 41분쯤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 함꼐 출동한 경찰은 C씨 얼굴 등에서 멍 자국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범죄 혐의가 있다고 보고 당일 오후 8시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인정하며 “가정사 때문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2개월 전부터 노모와 함께 거주하기 시작했다. 노모는 이전에 다른 가족과 함께 살다가 가정사로 인해 A씨 부부와 합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시신 부검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견은 전달되지 않았다”며 “수사를 통해 A씨 부부
옹진군은 지난 23일 문경복 군수가 영흥면을 찾아 주민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신년인사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년인사회에는 신영희 인천시의원과 군의원, 국·소장 및 여러 부서 공무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문 군수는 주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지역의 발전 방향, 생활 불편 해소, 복지 증진 방안 등 다양한 현안을 공유했다. 또 주민 민원 등 지역이 안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해서는 일선 공무원들과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문 군수는 지역 경로당과 사회복지 시설 등도 차례로 방문해 새해 덕담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 등을 살피는 한편,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 등도 들었다. 이후 경찰과 소방, 군부대 등 협력기관을 찾아 지역 안전과 주민 보호를 위해 묵묵히 노력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군수는 “오늘 들은 의견 하나하나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지역 미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과 함꼐 답을 찾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 섬 도서지역 특산품들이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적용한 결과다. 25일 군에 따르면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섬 지역 특성화 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리적 여건과 각종 규제로 상대적으로 낙후한 도서지역의 특성을 반영, 주민 참여형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 활성화와 지역자원 개발,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서도면 주문도에는 총 11억 5000만 원, 교동면 동산리에 총 9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투입했다. 주문도는 해당 사업을 반영해 지역 특산물인 땅콩을 활용한 마을 소득 사업을 추진, 지난해 말부터 ‘땅콩버터’ 생산과 판매에 들어갔다. 이 제품은 서해 해풍을 맞고 자라 달큰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주문도산 땅콩을 100% 사용했다.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한국섬진흥원 현장 PM단과 함께 직접 생산과정에 참여하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동산리 역시 특산물인 쌀을 활용한 막걸리 시제품 개발이 한창이다. 주민들이 영농조합법인을 구성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개선 과정을 거치고 있다. 향후 본격
인천시교육청이 남수단 정부와 읽걷쓰 공교육화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남수단 정부, 이태석재단과 함께 교육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남수단의 마듯 비아르 옐(Madut Biar Yel) 고등교육부 장관과 사라 클레토 리알(Sarah Cleto Rial) 보건부장관,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 구진성 이태석리더십아카데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태석재단은 UN NGO로 아프리카 남수단, 우크라이나 등 낙후한 국가에서 고통받고 절망하는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우리나라 등 여러 선진국들이 도울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의사이자 선교사 신분으로 아프리카 수단에서 8년간 헌신하다 세상을 떠난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의료·교육·구호 활동의 봉사정신을 기리고자 설립됐다. 시교육청 등은 간담회에서 지난달 이태석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구체화한 ‘읽걷쓰 연계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리더십 교육’, ‘건강 평등권 증진을 위한 공공의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남수단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국제 교육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세계 시민적 배움
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31)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과 관련, 강제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인천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인천대 무역학부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유 교수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번 사건 피고발인 23명 중 1명의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였다. 인천대 교직원 등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유 교수의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에는 “유 교수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으며,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 담겼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지만 지난 국회 국정감
인하대학교는 최근 최동완 전기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변화하는 지식그래프를 지속 학습하는 AI 기술을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식그래프 임베딩은 검색, 추천, 질의응답, 생성형 AI의 검색증강(RAG)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의 핵심기술로 활용한다. 하지만 기존 방식은 새로운 지식이 추가될 때마다 전체 모델을 다시 학습해야 하거나 구조 변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지식그래프를 임베딩 형태로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새로운 지속학습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구조적 중요도에 기반한 학습 자원 배분과 그래프 구조 변화에 적응하는 손실 함수 기반 학습 기법을 결합한 ‘STARK’ 프레임워크를 통해 전체 재학습 없이도 효율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구조적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효율의 균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최 교수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지식 환경에서 인공지능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지를 다룬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의 꾸준한 성실성과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인하대병원은 응급의학과 김장효 교수와 예방관리센터 조옥민 간호사가 응급의료 체계 발전과 시민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수상자는 각각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구급 대응과 재난응급의료,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구축 등 현장 중심의 응급의료 활동에 앞장서 왔다. 김 교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으로 119구급 현장 대응과 재난응급의료 체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재난 발생 시 의료 대응을 총괄하는 재난의료 책임자로서 다수 사상자 사고 대응 훈련과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에 적극 참여하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훈련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또 구급대원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재난의료 교육과 협업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조 간호사는 예방관리센터 과장으로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업무를 맡아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구축 시범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간호사는 인천지역 의료기관과 소방서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응급심뇌혈관질환 환자의 병원 전 단계 대응을 강화하고, 구급대와 병원 간 핫라인…
공항철도㈜는 23일부터 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디지털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누리집을 전면 개편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하나의 누리집에서 제공되던 콘텐츠를 기능에 따라 ‘기업 누리집’과 ‘고객 누리집’ 두 채널로 분리해 운영한다. 기업 누리집은 기업 소개, 인사 채용, 언론홍보 등 기업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고객 누리집은 직통열차 예약, 열차 이용 정보, 고객의 소리, 회의실 예약 등 실질적인 서비스 콘텐츠를 집중 배치했다. 특히 별도 운영하던 '직통열차 예약발매 사이트'를 통합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기존 회원의 서비스 정보는 ‘고객 누리집’으로 안전하게 이전되며, 고객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기존 계정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누리집 개편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하며 신규 회원가입 고객 전원에게 직통열차 3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정된 123명에게 직통열차 무료승차권 1매씩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누리집 응원하기 이벤트도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3주간 진행하며, 이벤트 공지글 내 연결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국회의원이 인천을 메가시티로 만들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소통관실, 오후 2시 인천 옛시민회관쉼터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위대한 인천을 한국의 메가시티, 세계의 파워시티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인천 시민으로서 자긍심이 용암처럼 벅차 오를 역사를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장동민 청운대 교수(전 인천학회장), 윤병조 인천대 도시공학과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모세종 인하대 명예교수, 조택상 전 현대제철 노조위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그는 “인천이 과거 대한민국의 근대를 열었듯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심장이 돼야 한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해소하고 어느 한 곳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으로 대통합의 인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 의원은 자긍심을 주제로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서울까지 20분 생활권을 구축하는 ‘속도의 자긍심’, 바이오와 수소, 로봇, 항공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통한 ‘경제 자긍심’, 아시
인천시가 북향민 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22일 시에 따르면 북향민 자녀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북향민 자녀 학교적응력 제고 제2기 사업’ 추진을 위해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국민은행으로부터 후원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북향민 자녀의 학교 부적응 문제 해소를 위해 인천지방법원, 국민은행, 인천지역적응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8월부터 제1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전달식은 제1기 협약 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제2기 사업의 출범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영일 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대표, 박철성 인천지역적응센터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제2기 사업 추진 재원으로 활용된다. 시는 기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학습비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법원 견학과 체험형 법률 이해 교육, 저소득 가정 문화체험, 격월 학부모 상담 등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제1기 사업을 통해 아이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지원하는 성과를 확인했다”며 “제2기 사업에서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