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가 지난 3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에 참여해, 어린이 맞춤형 체험 행사인 ‘우리집 화재 대피도 그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체험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집 구조를 떠올리며 직접 대피 경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남소방서는 “아이들이 화재 발생 시 스스로 안전한 대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형 체험”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서는 대피도 그리기 외에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완강기 사용법 안내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부스가 함께 마련됐다.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시민들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 현장에 함께한 이영기 소방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활 속에 밀착한 체험형 안전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야탑유스센터가 ‘2025 성남시청소년·청년정책제안대회’를 앞두고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시민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회참여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문제를 분석하고, 직접 정책 제안서를 작성하는 실습까지 병행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성남시 내 9개 학교에서 17개 학급 및 동아리가 참여 중이며, 특히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실제 정책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재단은 “청소년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데이터를 통해 대안을 고민해보는 경험 자체가 중요한 학습”이라며, “이들이 미래 사회의 정책 주체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대회는 성남시 청소년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형 프로젝트로, 본선은 하반기 중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가 8일 성남시 수정구 가천관에서 제86회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 측은 학술·교육·행정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교수·직원 166명을 포상했다. 가천학술상은 인공지능학과 이주형 교수 등 10명에게, 우수교육자상은 경영학과 유진영 교수 등 61명에게 돌아갔다. 총장 특별상은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장영진 교수 등 11명이 수상했다. 영년근속상은 전자공학과 이태봉 교수 등 60명이 받았다. 이외에도 취업률 우수학과 10곳과 현장실습 우수교원 13명, 우수 행정부서와 모범 직원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이길여 총장은 기념사에서 “바이오·배터리·반도체 3대 산업의 특성화 교육을 통해 정부 지원 성과를 이뤘다”며 “속도를 잃지 않는 혁신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8일 ‘보드 Y(Board Young)’ 위촉식을 열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보드 Y’는 입사 7년 이하 2030세대 실무진 12명으로 구성된 내부 소통기구다. 세대 간 의견을 조율하고, 조직 내 참신한 제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정례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재단의 사업 방향, 조직 운영, 직원 복지 등이다. 재단은 젊은 시각을 반영한 ‘보드 Y’ 운영이 수직적 조직문화를 완화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정국 대표는 “혁신은 내부 구성원과의 소통에서 시작된다”며 “보드 Y가 지속 가능한 재단 운영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7일 신흥2동 산성역포레스티아경로당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 ‘경로당 효 잔치’에 참석해 지역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시장은 행사에서 어르신들에게 큰절로 인사를 올리며 존경의 뜻을 표했으며, 특히 축하 공연 시간에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마이크를 잡고 직접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그의 노래는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박수와 응원의 소리가 이어졌다. 신 시장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성남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어르신들께 효도와 존경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으며,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 82차 해외성도방문단이 6일 서울에서 ‘서울나들이’를 진행하며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방문에는 핀란드,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페루, 미국 등지에서 온 약 50명의 성도들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서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담으며 한국의 눈부신 발전을 목격했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아나마리야 부룸니츠(30) 씨는 “전쟁의 흔적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한 한국을 보며 기적을 보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헝가리의 세온 포웰(36) 씨는 “한국 사회가 상호 존중의 문화를 잃지 않고 급격히 성장한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관람하며 또 다른 즐거움을 나눴다. 체코의 토마슈 이르지치니(29) 씨는 “다양한 해양 동물들을 실제 서식지처럼 볼 수 있어 흥미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4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국적의 성도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인류애를 나누는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멕시코와 미국 신자들이 어머니의
성남중원경찰서와 경찰발전협의회가 지난 2일,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기부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부 행사에서는 총 6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200포(포당 10kg)가 성남시 중원구 내 사회적 배려계층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됐다. 기부된 쌀은 소년·소녀 가장과 성남시 아동그룹홈연합회 등 지역의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것으로, 경찰과 민간이 함께 손을 맞잡아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최범석 경찰발전협의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성남시 아동그룹홈연합회의 표완규 회장은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소규모 보호시설로, 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자립을 돕고 있다”며 “이번 기부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권혁준 성남중원경찰서장은 “이번 기부 행사로 지역사회에 작은 희망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내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기부 문화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실
성남시가 반려견의 문제 행동 해결을 위한 맞춤형 무료 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주요 고민인 문제 행동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문 훈련사를 통한 1:1 상담과 방문 교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남시립동물병원 반려동물 돌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으며, 상담 내용에 따라 일부 가정에는 훈련사가 직접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면서 반려견 동물등록을 마친 시민이며, 신청자와 소유자가 동일해야 한다. 단, 직계가족의 경우 예외가 인정된다. 교육과 상담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3개월 이내 1회 참여 가능하다. 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전문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맞춤형 행동 교정 상담을 확대해 반려문화 정착에 힘쓸 계획”이라며 “경제적 부담으로 상담을 미뤘던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줄이고, 시민들의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2만 8551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확정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결정된 개별주택 가격은 수정구 1만 5578호, 중원구 7632호, 분당구 5341호 등 총 2만 8551호에 해당한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의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각 주택의 특성을 반영해 산정되었으며,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검증과 주민 열람,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성남시의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은 표준주택가격 상승률과 동일한 3.31%를 기록했다. 최고가 주택은 분당구 백현동의 162억 원 상당 단독주택이며, 최저가는 수정구 태평동의 4600만 원짜리 주택으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 및 관련 이해관계자는 성남시 구청 세무과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웹사이트에서 공시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방법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과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정보”라며 “가격을 확인하고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를 연다.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지역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이다. ‘성남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 5000명의 시민과 외국인 주민,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이날 오후 2시,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27개국 국기 퍼레이드와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 공연이 이어지고, 개막 선언과 함께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무대 공연도 다채롭다. 미8군 브라스밴드, 성남청년프로예술단, 가수 그렉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광장 곳곳에는 40개국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인도·일본·필리핀 등 각국 전통놀이와 한복·도예 체험, 길쌈놀이·투호·비석치기 같은 한국 전통문화도 선보인다. 먹거리 체험존도 눈길을 끈다. 중국의 셀러리 고기만두, 일본 야키토리, 태국 팟카파우, 네팔 모모 등 세계 대표 음식이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 운영이 특징이다. 모든 부스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시민들에게 개인 컵·장바구니 지참을 권장한다. 부대행사도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