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오후 6시 대강당에서 ‘제26회 성남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은혜 국회의원,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번 수상자는 지난 2월 13일 ‘제26회 성남상공대상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8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올해 기업경영대상은 대평 김동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경영 혁신과 기업 성장 전략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SG경영대상은 선일다이파스 김지훈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 대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사협력대상은 CJ씨푸드 류용철 인사팀장에게 돌아갔다. 류 팀장은 노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기술품질대상을 수상한 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국내 의
성남시의료원이 분당서울대병원과 의료교류 협약을 맺은 후 전문 교수진의 진료가 본격화됐다고 시가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폐암 명의로 알려진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가 매주 월요일 오전 성남시의료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환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기존에는 몇 달씩 기다려야 했던 환자들도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자평했다. 지역 관계자는 "이 같은 변화는 지난해 12월 성남시와 분당서울대병원, 성남시의료원이 체결한 의료교류 협약 덕분"이라 평가했다. 성남시도 교수진 파견을 지원하기 위해 35억 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고,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더 많은 의료진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시 관계자는 "성남시의료원의 근본적인 운영 개선을 위해서는 결국 대학병원 위탁운영이 이뤄져야 한다" 주장한다. 시는 의료진 이탈, 환자 감소, 의료손실 증가 등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을 요청했음에도 1년 4개월이 지나도록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민들이 원하는
성남시는 오는 25일 ‘105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올해 첫 ‘희망 성남 토크콘서트’를 연다. 이날 강연은 오후 2시 50분부터 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마친 시민 6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연 주제는 ‘105세 철학자가 전하는 행복’이다. 김 교수는 지금 이 순간의 삶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행복은 과거나 미래가 아닌 현재에 있다”며, “삶의 과정에서 얻는 성취와 성장 속에 행복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김형석 교수는 1920년 평안북도 운산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조선과 일본에서 수학했다. 해방 후 월남해 서울 중앙중·고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954년부터 1985년까지 연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대와 하버드대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하며 학문적 기반을 넓혔다. 100세를 넘긴 지금도 활발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백년을 살아보니', '우리, 행복합시다', '김형석, 백년의 지혜' 등이 있다. 성남시는 김 교수를 초청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백세 철학자의 삶과 철학에서 나오는 깊은 통찰을 시민들과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성남시가 월곶~판교선과 수서~광주선 노선에 철도역 2곳을 신설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에 들어간다. 시는 판교동(미르공원역‧판교도서관사거리역‧판교공원역 중 1곳)과 도촌사거리(가칭 도촌야탑역)를 후보지로 정하고, 오는 5월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철도건설기금을 활용해 추진되며, 용역비는 지난 19일 성남시의회 제301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포함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대는 주민들의 철도 이용 수요가 높고, 주변 개발로 인한 교통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조속한 용역 착수를 통해 역 신설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시는 용역 기간을 통상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해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항목은 ▲추가 역 설치 가능 구간 검토 ▲건설계획 및 비용 추정 ▲수요 예측 ▲경제성·재무성 분석 ▲개발방향 및 대안 제시 등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성남시는 국토교통부에 역 신설을 공식 건의한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의 검증 절차와 국토부의 최종 결정 절차를 거쳐 추진 여부가 확정된다. 신 시장은 “개발 수요를 반영한 경제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국토부 등 관계
분당소방서는 3월 19일 2층 대회의실에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의 공로를 기렸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2021년 개정된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3월 19일로 지정됐다. 이 날은 지역사회에서 재난 예방과 대응에 앞장서는 의용소방대원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김은혜 국회의원, 김남영 성남시 재난안전관,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이서영 교육행정위원회 의원, 김병욱 성남분당을 지역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환영사 △외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용소방대 조직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엄수현 경기도 여성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이 전국의용소방대 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엄수현 연합회장은 "이 뜻깊은 날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홍 분당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성남교육지원청이 개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주변 교통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의회, 성남시의회, 성남시청, 분당·수정·중원경찰서, 학부모회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진행됐다. 점검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위례푸른초, 성남북초, 단대초, 서당초, 산운초, 금상초, 하원초, 검단초 등 성남시 초등학교 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관계기관 담당자들은 통학로 실태를 점검하고,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및 계도를 병행했다. 특히 "아이 먼저, 안전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운전자 안전수칙 홍보와 학생 등굣길 위험 요소 제거에 집중했다. 또,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을 위한 협의도 진행됐다.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앞 횡단보도 및 볼라드 설치 ▲단속카메라 및 신호등 추가 설치 ▲녹색·적색 신호등 잔여 시간 표시 도입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한양수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의원 보궐선거(분당 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 대장동) 후보로 나선 이승진 후보가 20일 서현동 로데오거리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안철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장영하 수정구 당협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했다. 이승진 후보는 연설을 통해 "분당은 대한민국 IT 산업의 중심지이자 대표적인 신도시이지만, 재건축·교통·환경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더 나은 분당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KT 등 대기업에서 IT 및 부동산 전문가로 26년간 활동한 실무형 인재로, 판교 개발 초기부터 지역에서 생활하며 정책 기획과 현장 문제 해결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판교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 공약"이라며 "문제를 진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출정식에 참석한 안철수 의원은 "이승진 후보는 IT 전문가이자 부동산 전문가로, 실무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갖춘 인재"라며 "분당·판교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
안극수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장이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18일 열린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포럼’ 기자회견을 겨냥해 "정치적 선동을 멈추고, 시민을 위한 최선의 의료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은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일부 세력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성남시의 요청을 1년 4개월째 미루고 있다"며 "국회의 압박에 흔들리지 말고 신속히 승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일평균 외래 환자 498명, 입원 환자 109명 수준으로 50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548억 원, 2023년 514억 원, 2024년 41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의료원 운영 정상화를 위해 2022년 265억 원, 2023년 215억 원, 2024년 413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올 2025년도 또한 484억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여기에 공공보건의료사업비를 지난 민선7기 대비…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에 몽골 보건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지난 19일 몽골 보건부 및 보건개발원 관계자, 국립병원장 등 의료 관계자들이 분당제생병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경기국제의료협회가 주관하는 ‘2025 몽골 병원 경영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몽골 방문단은 병원의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특히 레보아이 로봇수술 시스템, 의료 AI 기술, 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의 AI 활용 사례 등을 견학하며 디지털 의료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분당제생병원은 2022년부터 몽골 주요 병원과 협력해왔다. 몽골 국가안보병원, 제4병원, EMJJ병원 등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분야에서 공동 의료세미나를 개최하고,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몽골 의료진 2명은 지난해 소화기내과와 심장혈관내과에서 4주간 연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우수 연수 의료진으로 선정돼 경기도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몽골 보건부 뱜바슈렌 투야 인적자원개발 과장은 “분당제생병원의 의료 연수와 학술 지원이 몽골 보건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나화엽 병
가천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만을 위한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설립하고, 19일 첫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진 국제대학장과 교수진, 신입 유학생 등이 참석했다. 가천대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체계화하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제대학을 신설했다. 이 대학은 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관광경영학과, 심리학과, 컴퓨터공학과, 국제학부(국제자유전공·한국학전공), 한국어교육학과 등 8개 학과로 구성됐다. 2025학년도 1학기에만 580명의 유학생이 국제대학에 입학했으며, 9월 학기에는 400여 명이 추가로 입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전체 신입생 규모는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입학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길여 총장 축사, 교수진 소개, 국제대학장 환영사, 신입생 선서,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교 및 유학생 프로그램 안내, 홍보 영상 상영, 성폭력 예방교육, 한국 법령 교육이 이루어졌다. 가천대는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 맞춤형 교양·전공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학생 전담 상담 센터를 비롯해 버디프로그램, 캠핑 프로그램, 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