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을 별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인천시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심 중심으로 짜여진 기존 관광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형 전략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 2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강화 지역 관광 특성을 반영한 전담 조직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인천관광공사 강화지사 설립을 촉구해왔다. 강화군은 역사·문화 유산과 자연환경이 결합된 인천 내 대표 관광지임에도 별도의 전담 조직 없이 본사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맞춤형 관광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 강화 관광은 계절성과 단기 방문에 의존하는 구조가 강하다. 당일 방문객 비중이 높고 숙박과 체험으로 이어지는 소비 구조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관광객 유입 규모에 비해 지역 내 체류 시간이 짧아 경제적 파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인천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시와 강화군이 참여하는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사 설립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초기에는 조직 신설의 필요성과 역할 범위를 두고 논의가 이어졌지만 최근 들어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논의가 진전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지사 사무실 예정지와 주요…
성남시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종량제봉투 원료인 ‘나프타’ 수급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종량제봉투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비닐 원료 수급 불안 관련 보도가 이어지면서 성남지역에서는 종량제봉투 유통량이 급증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를 통해 23일에는 49만 장(약 22억 원 상당), 24일에는 76만 장(약 32억 원 상당)이 지정판매소에 공급됐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 유통량인 15만 장(약 7500만 원 상당)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시는 이에 대비해 3월 초 원료를 확보한 제작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4월 초 추가 업체를 선정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종량제봉투는 규격별로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분의 재고를 확보해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되고 있다. 또한 종량제봉투 가격은 지방자치단체 조례에 따라 규정되며, 가격 인상을 위해서는 조례 개정안 마련과 입법예고, 지방의회 심의 및 의결 등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조례 개정 없이는 가격 인상이 불가능해 사재기는 실효성이 없다는 설명이다. 성남시는 판매소의 부당 가격 인상 등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을…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 45번째 시즌에 돌입한다.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는 2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열고 팀당 144경기, 총 720경기를 치르는 페넌트레이스를 시작한다.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되는 개막 시리즈는 KT 위즈-LG 트윈스(잠실구장), 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두산 베어스-NC 다이노스(창원 NC파크) 등 지난해 상위 1∼5위 팀 구장에서 열린다. 개막 2연전과 올스타 휴식기 직후 4연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진행되고, 미편성된 45경기(팀당 9경기)는 우천 등 취소 경기와 함께 추후 편성된다. 정규리그 상위 5개 팀은 대망의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계단식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올 시즌 전력 판도에서는 대다수 전문가가 지난해 우승팀 LG를 다시 한번 '1강' 후보로 꼽았다. KT, 삼성, 한화 등 세 개 팀은 상위권 경쟁 후보로 평가됐다. SSG와 롯데, 두산은 중위권 다크호스로 지목됐으며 NC, KIA, 키움은 하위 팀으로 분류됐다.…
하남시가 학생 통학 안전 확보를 위해 신우초등학교 앞 교량 인도 확장 공사에 착수했다. 그동안 좁은 보도로 인한 보행 혼잡과 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25일 감일동 신우초 인근 교량에서 인도 확장 공사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안전한 시공을 기원했다. 신우초는 학생 수가 약 1700명에 달해 등교 시간대 보행 동선이 집중되면서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기존 보도 폭이 좁아 학생 간 접촉이나 차량과의 근접 통행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9억 원을 확보하고, 교량 보도를 기존 3.5m에서 5.5m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한다. 공사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며, 학교 수업과 등·하교 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공정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학로 분산을 위한 보행 인프라도 추가로 조성된다. 감일동 벌말천 수변2호공원 일대에는 길이 40m, 폭 4.5m 규모의 인도교가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 역시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 오는 5월 착공해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가평군이 수돗물 유충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섰다. 가평군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침전지 내 유충 발생을 억제하는 '수면파동발생장치'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수돗물 유충발생 예방및 대응방안 요령집'에 따라 추진됐다. 침전지 수면에 형성되는 부유물질(스컴)이 깔따구 산란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군은 정수장 침전지 두 곳에 총 6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파동발생장치를 설치했다. 이 장치는 물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수면 정체를 방지하고 부유물의 집중 형성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부유물질을 분산시켜 깔따구 유충의 산란 환경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이번 수면파동발생장치 도입에 따라 여름철 수돗물 유충발생 가능성을 크게 낮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수 처리 공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시설 개선을 지속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중 안산갑에 이재명 대통령 측근인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출마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고 국민의힘은 이를 강력 비난하고 나서며 정치권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2대 총선에서 안산갑에서 당선됐다가 대출 사기 등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전 민주당 의원은 25일 김 전 대변인에게 “안산갑의 지역위원장을 맡아주길 간절히 바란다”며 사실상 출마 요청을 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산 갑으로 와달라”며 “제가 (안산) 상록구민에 약속했다가 지키지 못했던 일들을 꼭 좀 해결하는데 앞장서 주시길~”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누구보다 경기도를 잘 알고 정치검찰의 조작 사냥에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던 김 전 대변인의 복귀를 원하는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안산갑 지역구를 맡아주면 어쩔 수 없이 떠나면서도 여전히 무거운 안산시민께, 상록구민께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일당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가 지난해 보석으로 풀려났다. 민주당 안산갑 후보로는 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유 수급 위기가 높아지면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가 전격 시행되자 경기지역 지자체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졌다. 지침을 전달받지 못하고 출근했다가 차를 돌리는 공무원들이 눈에 띄었다. 안내 요원을 배치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25일 오전 8시쯤 수원시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주차장의 1번 출입구에는 직원 2명이 나와 들어오는 차량의 번호판을 유심히 점검했다. 수요일 운휴 차량인 번호판 끝자리 3, 8인 차량이 들어올 때마다 운전자를 대상으로 직원인지를 물어보고, 직원으로 확인되면 5부제 시행을 안내했다. 일부 공무원들조차 자신의 차량이 운휴 대상인 것을 미처 알지 못했던 직원이 일부 있었으나 대부분 5부제를 지켰다. 특히 일부 직원은 아침에서야 소식을 접해 당혹스러워했지만, 대상 직원 대다수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정책에 협조하는 분위기였다. 경기도청의 한 직원은 "퇴근 후 차를 써야 할 것 같아 다른 곳에 주차하고 걸어왔다"며 "하루빨리 중동전쟁이 마무리되고 더 큰 위기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같은 주차장을 사용하는 경기도교육청은 3명의 방호원을 배치해 부제에 해당하는 차량 점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건강한 삶을 위한 첫 걸음’을 주제로 원내·외 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원내와 원외로 나뉘어 진행됐다. 원내 행사는 지난 20일 병원 1동 1층 로비에서 열렸으며, 원외 행사는 분당구 보건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18일 성남시 분당구 정자역에서 진행됐다. 양일 행사에는 각각 내원객 약 300명과 지역민 약 50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은 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암관리법에 따라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암정보교육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병원 내원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암 예방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분당구 보건소와 협력해 캠페인을 병원 밖으로 확대했다. 이번 캠페인은 ▲암 예방 10대 수칙 안내 ▲건강 정보 제공 ▲암 예방 관련 퀴즈 ▲기념품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가 지킬 수 있는 암 예방 10대 수칙’에 투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근욱 센터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병원 안팎을 아우르는 캠페인을 통해 암 예방…
오산시가 농산물 생산 등 농업이 창출하는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농어민 기회소득’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기후변화 대응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농어민에게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민선 8기 경기도의 핵심 농정 정책이다. 신청 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24일까지이며, 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이다. 세부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다. ▲오산시 연속 1년 이상(또는 도내 비연속 2년 이상) 거주▲ 오산시 연속 1년 이상(또는 도내 연속 2년 이상) 실제 농어업 종사▲ 농외소득(종합소득) 3700만 원 미만이다. 신청 대상은 오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으로, 거주 기간과 영농기간, 소득 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지급 금액은 일반 농어민의 경우 월 5만 원, 청년농어민·귀농어민·환경농어민은 월 15만 원이며, 지역화폐인 ‘오색전’으로 지급된다. 기회소득은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급되며, 지급된 오색전은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농어민 소득 보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27일부터 의료와 요양을 연계한 ‘든든 용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65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병원과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사는 곳에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보건·의료 ▲건강관리 ▲일상생활 ▲주거지원 등 서비스를 대상자 특성에 맞춰 지원한다. 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해 상담부터 서비스 신청, 맞춤형 서비스 연계까지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1월 용인시 약사회와 ‘찾아가는 방문약사 약물관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에는 지역내 5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환자가 퇴원한 후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공미경 통합돌봄과장은 “통합돌봄사업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의료·돌봄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심하게 관심 두고 정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