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이 ‘2026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주요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 건립 사업을 위해 올해 8월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4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시의 재정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과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현장 실사 시 관계부서가 협력해 대응에 나서며,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의 특성과 신규 인구 유입 현황을 설명하고 생활체육시설 확충의 필요성과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과천시가 시민의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가 건립 추진 중인 지식정보타운 문화체육시설은 2025년 하반기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연천군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연천군협의회,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등과 함께 2025년 한 해 동안 총 539대의 폐가전제품을 수거하며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폐가전제품 자원순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기에는 내부 실천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지역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천군 전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수거활동을 전개하며 사업 총괄 기관으로서 직접 수거 지원, 홍보, 수거장 운영 및 배출관리까지 수행하며 지역 협력의 중심 역할을 했다. 협력기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폐가전제품이 단순 폐기물이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자원임을 주민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가 한층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연계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역 기관과 협력해 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금까지 본 사업을 통해 총 2408kg의 폐가전제품을 회수해 2336kg의
연천군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올해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연천군에 따르면 중면 임진강 댑싸리 정원은 지난 9월 1일 개장해 2달간 운영됐으며, 11월 2일 기준 올해 방문객 수가 총 21만 23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2만여 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꾸준한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는 이상기후에 따른 주말, 추석 연휴 기간의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 병해충으로 인해 댑싸리와 초화류의 생육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으나, 중면 직원들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이룬 값진 성과이다. 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댑싸리정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농번기 농사일에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과 인근 농업인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댑싸리정원이 조성돼 방문객에게 힐링과 인생샷의 장소로 제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고속도로 유지관리의 판도를 바꿀 ‘올인원(All-in-One) 도로청소차’를 자체 개발해 현장에 투입한다. 이 장비는 잡초 제거, 배수로 퇴적토사 청소, 오물 수거 등 기존에 별도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던 공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복합형 청소 차량이다. 특히 안전과 효율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고속도로 갓길의 잡초나 퇴적토사는 대부분 인력이 직접 예초기와 삽을 이용해 제거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교통사고와 중대재해가 ᄇᆞᆼ생하는 등 최근 3년간 도로청소 작업 중 사망자 5명, 부상자 9명이 발생할 만큼 위험이 상존했다. 이밖에 작업 시에는 차로 일부를 차단해야 해 교통 정체와 이용객 불편도 뒤따랐다. 이런 문제는 ‘기계화 장비의 부재’로 청소차는 있었지만 잡초 제거, 퇴적토사 흡입, 오물 수거 등 각 기능이 분리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졌다. 새롭게 선보인 ‘올인원 도로청소차’는 이 같은 현장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했다. 기존 청소차 전면에 유압모터와 와이어로프 형태의 복합브러쉬를 장착해 잡초를 뿌리째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 브러쉬가 잡초와 퇴적토사를 긁어내면, 측면의 사이드 브러쉬가 잔해를 한
‘제1회 의왕시 건축문화상’에서 ‘롯데쇼핑(주)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이 대상을 수상했다. 의왕시는 3일 시청 대회실에서 ‘제1회 의왕시 건축문화상’시상식을 개최하고 3개 수상작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독창적이고 품격 있는 설계로 의왕시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의왕스마트시티 퀀텀’이, 우수상에는 ‘정수정원’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롯데쇼핑(주)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건축물에 바라산의 녹음과 백운호수의 풍경 요소를 적극 반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해당 건축물은 웨이브 입면 옥외계단을 통해 백운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으며, 30m 높이의 대형 유리돔과 300평 규모의 넓은 광장, 바라산의 산세를 그대로 살린 10개의 이색적인 유리 건물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공모는 공고일 전일까지 사용 승인 된 의왕시 소재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시는 건축물의 독창성 및 합리성, 공간구성의 효율성, 시공 및 관리상태, 경관 및 조경,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수상작을 선정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송규근, 정민경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은 지난 3일 영상회의실에서 ‘융복합 문화콘텐츠로서 e스포츠의 관광자산화와 도시브랜딩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정책좌담회를 열었다. 이번 좌담회는 문화복지위원회 송규근 의원(더불어민주당·효자·삼송1·2·창릉·화전)과 기획행정위원회 정민경 의원(더불어민주당·능곡·백석1·2)이 공동 주관했으며, 고양시의 MICE 인프라와 콘텐츠 역량을 기반으로 e스포츠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좌담회 발제는 한승진 을지대학교 교수와 권선영 고양연구원 박사가 맡았다. 송규근 의원은 “과거 e스포츠가 스포츠인가를 두고 논쟁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 그런 논의는 시대착오적이다”며 “날로 심화되는 도시 간 경쟁 속에서 사람을 모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자체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청년을 모이게 하고 문화·관광·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도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한승진 교수는 e스포츠를 공연·굿즈·코스프레·팬덤이 결합된 융복합 문화산업으로 규정하고, 관광자산화 4단계 모델(이벤트–프로그램–플레이스–커뮤니티)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고양시는 킨텍스와 소노…
대경대학교 연기예술과와 충청대학교 방송광고제작과(학과장 김성천)가 공동으로 제작한 단편영화 5편이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될 예정이다. 4일 대경대학교는 이같이 밝히며,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단편영화 프로젝트는 약 1년에 걸쳐 진행된 전공 협업 프로그램으로, 대경대 연기예술과는 제작 프로듀서 및 배우로, 충청대 방송광고제작과는 촬영 및 제작을 맡아 공동으로 개발한 단편영화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대경대 이정민 교수(연기예술과)는 “학생들이 실제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전공 역량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두 학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영상미와 연기의 전문성이 영화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근 교수(연기예술과)는 “앞으로 연극뿐 아니라 영상 관련 제작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해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편영화는 ▲<Sub Character> ▲<To GetHer> ▲<궐기> ▲<GO_ON> ▲<얼룩> 등 총 5편으로, 본편은 각종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거쳐
강화군이 무너진 생활 밸런스에 신체적·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야간교대 근무자와 청소 차량 운전 직원을 지원할 관리 대책에 나섰다. 4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이들 직원에 대한 근로자 직무스트레스 요인조사를 실시하고, 심리적 부담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심리적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진행한 조사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KOSS-SF2)’를 활용한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물리환경과 직무요구, 관계갈등, 보상 부적절 등 8개 영역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했으며, 각 항목은 한국 근로자 중앙값과 비교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남녀 모두에게서 의사결정 권한과 재량 활용성을 평가하는 ‘직무 자율’ 영역의 스트레스가 가장 높게 나타나 수동적인 업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반면 가장 낮은 스트레스 영역에 대해 남성은 집단주의 문화와 직무 갈등 및 성차별 등을 나타내는 ‘직장 문화’였다. 여성은 상사 및 동료의 도움과 지지를 나타내는 ‘관계갈등’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근로환경 개선과 스트레스 예방·관리 방안을 마련해 직무스트레스 저감 대책
하남시가 마련한 ‘2025 하남명사특강’이 또 한 번 시민들의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지난 4일 열린 이번 강연은 상담심리학자 이동귀 연세대 교수를 초청해 ‘작심삼일의 비밀, 나는 왜 꾸물거릴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20년간 ‘미루기(procrastination)’를 연구해온 국내 대표 심리학자로, 완벽주의와 불안의 관계를 실생활에 맞춰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일을 미루는 이유는 게으름이 아니라 두려움을 피하려는 감정의 방어기제 때문”이라며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이 오히려 시작을 막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꾸물거림의 다섯 유형(완벽주의형·우유부단형·과잉몰입형·회피형·감정순응형)을 사례 중심으로 제시했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결심이 무너질 때마다 자신을 책망하기보다, 작은 행동 하나라도 더하는 것이 진짜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은 웃음과 공감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각자의 심리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 교수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변화할 용기는 오늘의 작은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시는 이번 특강을 통
수원시가 '2025 고령친화도시 조성 세부 실행계획 추진 상황 보고회'를열고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4일 시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 사업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에서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에게 참여와 소통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생애주기별 신체·정신·사회적 활력을 지원하는 도시다. 시는 '고령친화조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도시', '건강하고 존중받는 도시' 등 3대 목표 아래 6대 영역에서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대 영역은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 환경 안전성, 인적자원 활용,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지역돌봄 및 건강이며 총 10개 부서가 사업을 담당한다. 김 부시장은 "부서 간 협력으로 정책을 연계해 고령자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나이에 상관없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