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거북섬마리나’의 해상 계류시설 사용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6일 공사는 이에 따라 해상 계류시설 총 48선석(일반 24선석, 영업 24선석)을 대상으로 사용자를 모집하며, 개인 및 법인 소유의 길이 6m 이상 10m 이하 선박에 한 해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그러나 낚시어선(개조포함), 고무보트, 수상오토바이, 카누, 카약 등은 제외된다고 전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사용자 모집은 일반선석 자격심사 기준으로 추첨되며, 영업선석의 경우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사용 목적의 적정성과 운영 및 안전관리계획, 지역경제 기여도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배정된다. 이와 관련, 공사는 영업선석 사용자가 제출하는 사업계획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24일 사전설명회를 개최했고, 설명회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사용자 모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거북섬마리나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마리나 시설로,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와 해양문화 저변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사는 거북섬마리나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제반 준비
군포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위직 및 국·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성별에 따른 정책 효과의 차이를 사전에 분석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서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고위직과 정책 책임자들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통해 조직 전반에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 교육은 ▲성평등 포용 도시의 개념과 국내외 사례 ▲양성평등 정책 및 성별영향평가 제도의 이해 ▲성별영향평가 단계별 작성 과정과 실무 예시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특히 성평등 도시로 인정받은 여러 도시의 정책 추진 사례를 통해 간부 공무원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염인섭 박사(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가 맡아, 도시계획과 여성친화도시 정책 등 실제 행정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고위공직자의 성인지 감수성은 정책 전반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교육이 단순한 제도 이행을 넘어 군포시 정책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메타버스와 AI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MVEX 2025 메타버스 박람회’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람회 참관은 이승현 학과장, 안지아 교수, 조안나 교수를 포함한 재학생 31명이 단체로 참관했으며,학생들에게 최신 메타버스 및 인공지능(AI) 산업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전공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으며 특히 META·AI View Summit, 리걸테크 AI 특별관 및 포럼, 큐레이션 투어 등은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직접 몰입형 체험 존, 파트너 협업 존, 크리에이션 존 등을 돌아보며, 최신 산업 현황을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양면 투사 LED 월, 협업형 로봇(ARC 시스템), LED 전자칠판, AI 기반 보안 기술,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등 다양한 신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인상 깊었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현 학과장은 “학생들이 메타버스와 AI의 최신 트
최근 탄소중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 스스로가 라탄(친환경 소재)소재를 활용한 공예활동으로 무드등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사우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의 확산을 위해 “업사이클링 재료를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 일일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탄소중립 일일 체험 프로그램은 라탄 소재를 활용한 공예 활동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 생활 속 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주민 스스로 환경 인식을 높였다. 사우동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가 모두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홍종숙 주민자치회장은 “탄소중립은 정부나 기업만의 과제가 아닌,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실천해 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며 “머나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동 주민자치회는 탄소중립 일일 체험활동을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1회씩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지민희 양평군의회 의원은 ▲농업발전기금 ▲관내기업 우선 계약 ▲임업인 지원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 등 농업과 관광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또한 양평군의 미래를 위한 사업 육성에 대해 군은 소극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적극행정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앞으로의 발전 뱡향도 꼼꼼하게 제시했다. 특히 농업발전기금의 출연금이 조례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과소하게 납입되고 있는 실정을 짚었다. 자료분석과 문제 확인을 한 지민희 의원은 이로 인해 기금의 고갈이 예상되고 현행 양평군의 조례 규정으로 인해 융자사업 외의 직접적인 지원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다른 지자체의 조례처럼 직접 지원사업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출연금을 늘려서 양평군의 농업발전을 위한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맨발걷기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도 구체적으로 확인하며 장기적인 계획과 실행을 통해 관광 양평을 이루어 줄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이 24일 군청에서 지역 엔지니어링업체 임원들과 함께 '가평군 엔지니어링업 청렴 간담회'를 열고 청렴도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가평군 관계자 7명, 지역 엔지니어링업계에서 6명이 참석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고위 공직자 대상 청렴진단, 1부서 1청렴 과제,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명예감사관 제도 등 다양한 청렴 실천을 위한 정책들을 소개했으며 민간업체 대표들은 실무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서태원 군수는 "청렴은 행정 신뢰의 기본이며 공정한 행정을 위해 민간 협력 또한 중요하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천과제들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가평군은 향후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 전반에 청렴문화를 뿌리내릴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평구 보건소가 영유아 건강검진 및 발달 정밀검사비를 지원한다. 건강검진 대상은 생후 14일부터 만 6세 미만(71개월)까지의 영유아. 월령에 따라 모두 8차례로 ▲생후 14~35일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로 나뉜다. 검진 항목에는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발달평가, 건강교육 및 상담, 구강검진 등이 포함된다. 검진 대상자는 해당 시기에 맞춰 지정된 영유아 건강검진 실시 의료기관에 예약 방문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여부 및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nhis.or.kr/nhis/index.do)에서 확인 가능하다.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은 앞선 영유아 건강검진 중 발달평가(K-DST)에서 ‘심화평가 권고’ 소견을 받은 영유아가 해당된다. 보건소가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진찰료를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최대 40만 원, 건강보험 가입자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소견을 받은 후 1년 이내 정밀검사를 진행해야 검사비가 지원되며 검사를 받은 해의 다음해 6월 말까지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
인천시설공단이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 나눔 후원금’ 500만 원을 인천보훈지청에 방문해 전달했다. 성금은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한 국가 유공자에게 보답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보훈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과 존경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를 모았다. 김재보 이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 신속 집행을 위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연설 중간중간 야당인 국민의힘을 언급하고, 추경에 있어서도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언제든 의견을 달라는 등 정파를 떠난 ‘열린 태도’를 보이며 국민 통합을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본회의장에 착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지켜 이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며 큰 박수를 보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대조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자본시장 정상화와 AI·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대대적 투자, RE100 대응 등을 강조했다. 이어 “외교에는 색깔이 없다.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하자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감사하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을 바라보고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응이 없는데 이러면 (제가) 쑥스럽다”면서도 한 톤 높아진 목소리로 연설을 이어갔다.
서구가 그랜드 CC 등 지역 내 4개 골프장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각 1회씩 농약 잔류량을 검사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6월에 나온 검사 결과는 건기 검사로, 지난 4월 15일 측정됐다. 골프장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연못, 유출수)에서 25종의 농약 잔류농도 성분을 검사한 결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안전사용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해 인근지역 주민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농약 잔류량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골프장 잔디와 수목 등에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와 사용량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