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정승환(강원도청)이 해트트릭 행진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빛냈다. 정승환은 19일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풀리그 3차전에서 4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정승환의 폭발력에 힘입어 슬로바키아를 9-1로 완파하고 3연승으로 풀리그 단독 선두를 달렸다. 대회 개최국 스웨덴도 같은 3승을 기록했으나 한국은 골득실에서 무려 17골을 앞서 우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신바람 뒤에는 실업팀 강원도청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조직력과 정승환의 폭발력이 있었다. 정승환은 1차전에서 3골, 2차전에서 4골을 터뜨린 데 이어 이날 3차전에서도 4골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1골을 쌓아 페르 카스페리(6골·스웨덴)를 멀찍이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렸다. 어시스트도 6개나 기록해 득점포인트(골+어시스트) 부문에서도 14점으로 선두를 달렸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절단, 척수 장애인들이 스케이트를 신는 대신 썰매를 타고 펼치는 아이스하키다. 썰매를 미는 송곳이 달린 스틱을 들고 비장애인 아이스하키와 같은 규칙으로 경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리오넬 메시의 ‘원맨쇼’에 힘입어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를 누르고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메시의 킬패스에 이은 이반 라키티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잉글랜드의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적진에서 열린 1차전에서 맨시티를 2-1로 누른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3-1로 넉넉히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양팀의 경기력에는 1점 이상의 격차가 있었다. 그 격차는 메시가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메시가 공을 잡으면 맨시티 선수들이 협력수비를 펼쳤으나 효과적이지 못했다. 자신에게 상대의 움직임이 쏠리자 메시는 스스로 해결하기보다는 동료에게 기회를 주는 데에 집중했고 이 선택이 승부를 갈랐다. 결승골도 같은 상황에서 터져 나왔다. 메시는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들어가다가 수비수 3명이 자신에게 집중되자 한 타이밍을 죽인 뒤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비어 있던 골지역 왼쪽으로 쇄도해 들더가던 라키티치가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사미르 나
호주 원정에 나선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브리즈번 로어(호주)와 3골씩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1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브리즈번과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수원은 브리즈번과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1점 앞서 2위를 지켰다. 수원은 이날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선발에서 제외하고 정대세와 염기훈을 최전방에 세우는 강수로 브리즈번과의 경기에 나섰다. 이날 수원은 전반 초반 수비 조직력이 느슨해지면서 전반 시작 20여분만에 브리즈번에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브리즈번은 전반 12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맷 맥케이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야 칼루데로비치가 골지역으로 쇄도하던 브랜던 보렐로에게 볼을 이었고, 보랠로는 수원의 느슨한 수비진 사이에서 여유있는 왼발 슈팅을 날려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브리즈번의 클루트가 선제골의 주인공 보렐로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대 정면에서 몸을 돌리며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20여분만에 두 골을 내준…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의 정규리그 선발 투수 구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케이티는 지난 7일 넥센 히어로즈와 치른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17일 LG 트윈스전까지 8경기에 모두 다섯 명의 선발 투수를 내보냈다. 외국인 투수 필 어윈(28), 크리스 옥스프링(38), 앤디 시스코(32)와 장시환(28), 정대현(24) 등이 한 번 이상씩 마운드에 올랐고 조범현 케이티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는 박세웅(20)도 지난 11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복통으로 1이닝만 던지고 내려온 옥스프링을 대신해 사실상의 선발을 맡았다. 18일 예정됐던 LG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박세웅이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등판 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케이티는 6선발 체제를 어느 정도 갖추게 됐다. 케이티는 이들 6명이 이날까지 총 37⅔이닝을 소화하며 18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들의 평균자책점은 4.30으로 선발 투수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준한 평균자책점 4.50보다 좋은 성적이다. 하지만 케이티의 1~3선발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트리오’는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한 모양새다. 필 어윈은 7일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로 나서…
2015 KBO리그 프로야구가 오는 28일부터 펼쳐지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KBO는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케이티 위즈의 합류로 10구단 시대를 연 프로야구의 정규시즌 개막을 알리는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케이티의 박세웅·이대형과 삼성 안지만·박석민, 넥센 한현희·서건창, NC 이재학·나성범, LG 우규민·이병규(등번호 7번), SK 정우람·조동화, 두산 유희관·김현수, 롯데 조정훈·최준석, KIA 양현종·이범호, 한화 이태양·이용규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선수들은 사전행사로 오후 1시 이화여대 ECC 지하 4층 이삼봉홀에서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갖고 오후 2시 삼성홀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 참석한다. 본 행사는 새 시즌을 맞은 각 구단 감독들과 선수들의 시즌 출사표와 각오로 문을 연다. 이어 행사는 올 시즌 각 구단의 유망주와 새 외국인 선수 소개 영상 상영, 선수 간 질의응답 코너인 ‘플레이어스 토크’를 비롯해 관객 즉석 질문과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 결과 발표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팬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방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수원FC는 18일 오전 수원시청에서 조덕제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좋은 아침 수원FC입니다’ 행사를 진행했다. 수원FC의 이번 행사는 지역 팬들과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오는 28일 열리는 홈 개막전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첫 번째 방문지로 수원시청을 찾은 수원FC는 지난 16일에는 장안구청과 팔달구청, 17일에는 영통구청과 권선구청을 각각 방문했다. 선수단은 이날 시청 직원 및 시민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차와 개막전 포스터 및 기념품을 전달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대 트리오와 성균관대 쿼텟이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위한 맞대결을 펼친다. 안산 OK저축은행과 수원 한국전력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오르며 처음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양팀의 주축은 ‘경기대 출신 3인방’과 ‘성균관대 출신 4인방’이다. 정규리그 2위 OK저축은행은 ‘경기대 트리오’로 불리는 송희채(23)·이민규(23)·송명근(22)이 이끌고 있고, 3위 한국전력은 권준형(26)·서재덕(26)·전광인(24)·오재성(23)의 ‘성균관대 출신 쿼텟’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송희채·이민규·송명근은 모두 경기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OK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도 함께 시작했다. 이들은 2013년까지 이어진 대학배구 춘계대회에서 경기대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고 송명근은 2013년 전국대학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경기대의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 입단 후 레프트 송희채는 안정된 수비로 팀의 ‘살림꾼’으로 활약중이고, 이민규는 빠른 토스워크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경기도볼링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5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볼링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여주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 9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는 정규경기 외에도 참가선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이 시범운영된다.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등 여주시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지역 특산품 판매부스와 여주시 홍보부스가 운영돼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이 풍성한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외에도 함께 응원 온 사람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가 잘 어우러진 대회로 추진된다”며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기를 바라고 볼링 활성화를 위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회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박국원기자 pkw09
‘시민구단’ 성남FC가 적진에서 광저우 푸리(중국)을 꺾고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연승을 달렸다. 성남은 지난 17일 밤 중국 광저우의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전반 26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감바 오사카를 2-0으로 제압한 성남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승1패 승점 6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2승)와 승점이 같지만 1차전에서 부리람에게 패배한 바 있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2위가 됐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2차전에서 득점한 황의조를 원톱으로 세우는 ‘4-2-3-1’ 전술로 광저우에 맞섰다. ‘캡틴’ 김두현이 2선 공격수로 포진했고 발 빠른 김동희와 루카스가 좌우 측면을 맡았다. 정선호와 김철호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4-back) 라인은 왼쪽부터 박태민, 윤영선, 임채민, 김태윤이 구성했다. 성남은 점유율을 내주는 대신 상대가 공을 잡으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역습으로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좋은 투구를 이어갔으나 수비진의 뒷받침을 전혀 받지 못했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시범경기 선발 등판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46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볼 16개)을 던진 류현진은 리드오프 레오니스 마틴을 제외하고 모두 우타자로 타순을 꾸린 텍사스를 상대로 삼진은 2개 뽑아냈다. 텍사스의 추신수(33)가 가벼운 발목 통증으로 결장함에 따라 기대했던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시범경기 선발 등판해 2이닝 퍼펙트 투구로 부상 우려를 잠재운 류현진은 이날 비록 실점하긴 했으나 외야로 뻗어나가는 잘 맞은 타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직구 최고 시속은 91마일(약 146㎞)을 찍었다. 이날 시범경기 들어 첫 실점한 탓에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나빠졌다. 1회말 첫 타자 마틴을 1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우고 기분 좋게 출발한 류현진은 엘비스 앤드루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으나 애드리안 벨트레를 유격수 방면 병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