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 하남시장은 계사년 새해 ‘시민중심의 웰빙 도시 청정 하남’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잡초를 걷어내 흙을 고르고 지난해엔 좋은 씨앗을 골라 파종도 마쳤다”는 이 시장은 “올 한 해 그 씨앗이 뿌리내리고 건실한 싹을 틔우게 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36만 자족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이 시장의 2013년 시정 추진 방향을 들여다 본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얻기 위한 첫 걸음은 ‘열린시정’일 것이다.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결정짓는 것은 물론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반드시 그 정책이 실현되도록 하겠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조기 정착, 자원봉사단체의 자율성 보장, 체계적인 봉사활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체의 법인설립을 추진해 자원봉사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복지부문 추진 사업은. 우리시 전체인구 대비 18%에 이르는 2만6천395명의 복지 수혜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또한 노인 자살예방 전문상담원 운영, 독거노인 가사도우미의 파견 등은 물론 저
“시민 모두가 평택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명품도시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올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키워나가면서 자율과 책임, 참여와 화합 등 높은 시민정신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일류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시의 더 큰 발전과 미래를 열어가는 김선기 시장을 만나 올해 역점시책에 대해 들어본다. 올해 역점 추진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 먼저 고덕삼성산업단지의 본격 착수로 ‘첨단산업도시’ 발전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겠다. 삼성산업단지 120만평은 오는 4월부터 기반공사를 시작해 2016년부터는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LG전자 등의 진위 2산업단지도 80만평 가운데 40만평 정도를 올해 안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롭게 배치한 황해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173만평은 포승지구를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보상과 착공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타 산업단지 6개소 286만평에 대해서도 개발이 촉진되도록 노력하겠다. 3개구청 대도시 도약에 대비한 기반사업은. 고덕신도시는 1단계 사업으로 135만평으로 확장해 오는 3월중 착수토록하고 고덕신도시내에 12만평의 행정타운을 구상하면서 안중출장소,…
“현재 김포시는 계획됐던 사업들을 마무리 하거나 기초를 탄탄히 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2013년 새해 계획을 담담하게 피력했다. 시는 미래의 초석으로 한강신도시의 완성과 도시철도 추진 그리고 성공적 산업단지의 완성과 씨네폴리스의 기반 다짐 등을 꼽고 있다. 유 시장을 만나 시의 추진중인 사업과 발전계획을 들어본다. 2013년 시의 전략목표는. 시는 올해 목표로 도시철도 등 역점사업 마무리, 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 품격 높은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등으로 정했다. 또한 중점추진과제를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확고한 미래도시 기반 구축, 소외계층 없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활력 넘치고 건강한 지역경제 육성, 시민 누구나 만족하는 고품질 교육·문화 인프라 구현, 시정에의 진정한 시민참여제 운영을 통한 열린행정, 소통행정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도시철도 재정 사업과 여타 사업의 추진 여부는. 김포 발전의 획기적 분수령이 될 도시철도사업은 사전 행정절차가 신속히 추진 중에 있어 올해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고 2018년 이전에 개통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네폴리스 사업은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업무협약 체결을
2년전부터 시민단체 결성 생업 제쳐놓고 궂은일 맡아 작년 6월 잠실구장서 삭발 전국민에 창단 필요성 알려 선수協·프로축구 수원삼성도 힘 실어줘 일사천리로 추진 김 지사·염 시장·KT 회장 막후 정치권 등 똘똘 뭉친 결과 한바탕 축제 벌이고 싶어 장유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시민연대 총괄간사 양해영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KBO정기이사회 직후 프로야구 10구단 연고도시로 수원-KT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5년여만의 구단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115만 수원시민은 물론 발표 당시 신년기자회견 중이던 염태영 수원시장 등 모든 수원시민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KBO의 결정이 누구보다 남다른 사람, 바로 장유순(50)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시민연대 총괄간사다. 지난 2년여간 프로야구단의 수원 유치를 위해 생업도 제쳐놓고 뛰어온 장유순 총괄간사를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이사회 결정이 있기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KBO가 프로야구 10구단 연고도시 발표 이후에도 장유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시민연대 총괄간사는 주말도…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냉랭한 기온들로 오래도록 눈이 녹지 않았다. 故 심재덕 수원시장의 4주기 추도식이 있던 지난 14일은 모처럼 봄날처럼 따스한 온기가 감돌았다. 벌써 4주기라니 세월이 참 빠르다. 용인시 원삼면 두창저수지 건너편의 양지바른 곳에 고인의 묘소가 있다. 필자와는 그가 수원문화원장 시절이던 1989년 수원문화원에서 발간한 ‘수원사랑’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지면을 통해 필자는 ‘내가 보는 동료이야기’와 ‘인간애와 의무의 틈바구니에서’라는 에세이와 고향 땅 해남과 수원을 노래하는 시를 썼다. 그가 무소속으로 민선 1·2기 시장을 지내고, 무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우리는 봄날 햇살처럼 따스한 인연을 이어나갔다. 어느 자리든, 기관의 모임이든 그는 필자에게 ‘고향이 땅끝마을 해남이지만 수원을 고향처럼 사랑한다’며 늘 ‘박 시인’ 하고 불러주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리운 사람은 떠나면 더 그리운가 보다. 그가 떠나고 4년 동안 필자는 몇 번을 혼자서, 또 그의 비서이자 필자의 친구인 장보웅과 함께 다녀
2013년 새해를 맞으며 대한민국은 새로움을 향한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 있다. 그런 우리에게 오늘 문득 1950년대가 떠오른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전쟁의 포화가 휩쓸고 간 ‘절망의 땅’이었던 당시 폐허에 던져진 우리에게 남은 것이라곤 굶주림과 질병과 죽음의 고통뿐이었다. 그 시절 우리는 그랬다.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며 미군 트럭을 따라 다니던 꾀죄죄했던 흙투성이 꼬마들이었다. 그랬던 우리가 지금 세계무역 초강대국 코리아의 당당한 주역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맹활약하고 있다. 가히 놀랍지 아니한가? 아침은 서울에서, 점심은 도쿄에서, 저녁은 카타르에서 맞으며 수만 킬로 상공에서 첨단 디지털 스마트 장비로 무장하고 모바일 슈퍼 비즈니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코리안이 아니던가? 그뿐인가. 전 세계를 순식간에 점령해 버린 문화 강자들의 한류 열풍은 또 어떠한가? B급 문화라 자처하던 세계적 슈퍼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단 한 방에 전 세계 대중문화계를 휩쓸고 있음은 또한 어떠한가? 가히 위대한 대한민국 글로벌 코리아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교육열이라는 참으로
웃자고 시작한 일이 커져버렸다. 국민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무한도전에서 발표된 ‘강북멋쟁이’가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어 말썽(?)이다. 최근 무한도전 출연자 5명이 “박명수의 꿈을 실현시킨다”는 콘셉트에 따라 박명수가 작곡한 곡을 받아 방송에서 미니 가요제를 열었다. 이 가운데 정형돈이 부른 ‘강북멋쟁이’가 대박을 터트렸다. 가요관련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다보니 정식 가요순위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강북멋쟁이’의 제목이나 가사 내용을 보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했음을 짐작케 한다. 물론 대중가요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중이 좋아하는 노래로 인기를 끄는 게 무슨 문제냐고 하면 대답이 궁하다. 하지만 출중한 가창력과 탄탄한 작곡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기회조차 없이 사장되는 현실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무한도전 관계자도 곤혹스러워한다는 전언에서 알 수 있듯 곡의 완성도나 가창력에서 ‘강북멋쟁이’는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데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다만 절대적 인기를 끌고 있는 무한도전의 파워에 편승했음을 부인하기 힘들다. 정식 가요순위 프로그램이 아니라 단 한 번의 방송출연 기회도 잡지 못하고 사라지는 무수한 청춘의
사람을 쬐다 /유홍준 사람이란 그렇다 사람은 사람을 쬐어야지만 산다 독거가 어려운 것은 바로 이 때문, 사람이 사람을 쬘 수 없기 때문 그래서 오랫동안 사람을 쬐지 않으면 그 사람의 손등에 검버섯이 핀다 얼굴에 저승꽃이 핀다 -중략- 냄새가 난다, 삭아 허름한 대문간에 다 늙은 할머니 한 사람 지팡이 내려놓고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바라보고 있다 깊고 먼 눈빛으로 사람을 쬐고 있다 시와반시 창간 20주년 기념 앤솔로지 「할퀸 데를 또 할퀴는 방식」/시와반시 孤獨死라는 것이 있다. 고독사는 주로 노인층에서 흔하게 발견되는데 오랫동안 곁에서 돌보는 사람도 없이 고독하게 죽는 사건이다. 이른 봄 양지바른 앞마당에 앉아 맑은 햇볕을 쬐듯이, 아니 추운 겨울날 난롯가에 앉아 두 손 내밀어 난롯불을 쬐듯이 ‘사람을 쬐다’니?(이런 발견이 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사람을 쬐’지 못하면 사람 몸에도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핀다’. ‘냄새가 나고 삭는다’. ‘사람을 쬐’지 못해 홀로 외롭게 쓸쓸하게 죽어가는 노인들. 이 시 속의 할머니도 살기 위해,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에 명재상 안자(晏子)라는 이가 있었다. 그는 단신에 왜소한 체구로 재상이었음에도 검약(儉約)과 역행(力行)의 실천으로 밥상에 고기반찬을 올리지 않고, 그의 아내가 비단옷을 입는 것을 금했으며, 조정에 들어가서는 신하의 직분에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았다. 이 말이 널리 퍼지자 이웃 초나라 왕이 안자의 기를 꺾고자 초청했는데 그가 나타나자 ‘제(齊)나라에는 그렇게 사람이 없소. 하필이면 당신과 같은 사람을 보내다니’ 하고 왜소한 그를 비웃었다. 그러자 안자는 ‘그 까닭은 이러하옵니다 우리나라에는 사신을 보낼 때 상대방 나라에 맞게 사람을 골라서 보내는 관례가 있습니다. 즉,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보내고, 큰 나라에는 큰 사람을 보내는데 신은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초나라로 오게 된 것이다’고 하였다. 이 말에 초왕은 아연실색하였고, 안자는 ‘제가 듣기로는 귤이 회남(淮南)에서 나면 귤이 되지만 회북(淮北)에서 나면 탱자가 된다고 들었다(?聞之 橘生淮南則爲橘 生于淮北爲枳). 잎은 서로 비슷하지만 그 과실의 맛은 다릅니다(葉徒相似其實味不同). 그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물과 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所以然者何水土異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