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값이 고공행진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한국은행은 금 매입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금보다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늘리는게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13일 한은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013년 20톤(t) 규모의 금을 사들인 후 12년째 금 보유량 104.4t로 묶어두고 있다. 현재 한은이 보유한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되는데, 지난달 말 기준 47억 9000만 달러 규모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1.2%에 불과하다. 한국 금 보유량 정체된 사이 각국 중앙은행이 금 사들이면서 우리나라 국가별 금 순위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세계 32위던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 순위는 지난해 말 38위로 밀려났다. 한은의 기조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이는 흐름과도 동떨어져있다. 세계금위원회는 "각국 중앙은행이 3년 연속으로 총 1000t이 넘는 금을 매입했다"며 "지난해 연간 투자액은 1186t으로 4년 만에 최고였고, 특히 4분기에만 333t에 달했다"고 전했다. 한은이 금을 사들이지 않는 이유는 낮은 유동성과 높은 변동성 때문이다. 우선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비교해 유동성이…
컴투스가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대표 IP(지식재산권)인 ‘서머너즈 워’ 시리즈와 야구 게임 라인업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 3년 만에 턴어라운드…영업이익 흑자 전환 컴투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692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42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연매출 5573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1891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1273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동희 컴투스 IR 실장은 “일회성 투자자산 평가 손실이 반영된 결과”라며 “대표 게임들의 매출 성장과 경영 효율화로 3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서머너즈 워’·야구 게임 흥행…실적 견인 컴투스 실적 반등의 중심에는 글로벌 장수 흥행작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라인업이 있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는…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13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협회 회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특례시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완료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협회와 고양특례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경기침체로 주택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특히 민성기 ㈜효산주택개발 대표가 뜻을 함께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4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은 “고양특례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나누며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 및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협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회원사의 봉사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지원과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 ▲사랑의 연탄 기부 ▲소방취약계층 지원사업 ▲불우 청소
국세청이 올해부터 강연, 자문 등 인적 용역을 받고 대가를 지급한 사업자는 반드시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가산세 유예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미제출 시 가산세가 부과된다. 국세청은 13일 “2024년부터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제도가 본격 시행됐다”며 “이를 어길 경우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출 대상은 ▲라디오· TV방송 등에서 해설·계몽·연기 심사 등의 대가를 받는 용역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변리사 등이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받는 용역 ▲그 외 고용계약 없이 수당 등의 대가를 받고 제공하는 용역 등이다.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 제출 기한은 지급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말일이다.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미제출 금액의 0.25%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부과된다. 다만, 기한 경과 후 1개월 이내에 제출할 경우 가산세율은 0.125%로 낮아진다. 기타소득 간이지급명세서는 홈택스에서 쉽고 편하게 제출할 수 있으며, 매월 제출한 경우에는 연간 지급된 금액의 합계액에 대한 기타소득 지급명세서 제출이 면제된다. 국세청은 "취약계층이 복지혜택을 적기에 받을 수 있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커피로 유명한 메가MGC커피가 K-POP 대표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메가MGC커피는 전국 3,469개 매장을 보유한 국내 대표 커피 브랜드로, 지난해 SBS와 MOU를 맺고 'SBS 메가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SM엔터테인먼트는 H.O.T.부터 에스파, 라이즈까지 수많은 글로벌 스타를 배출한 K-POP 선두 기업이다. 두 기업은 지난 12일 'SMGC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메가MGC커피의 탄탄한 브랜드 신뢰도와 전국 매장 네트워크에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파워와 기획력을 결합해, 전국 어디서나 K-POP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SMGC' 프로젝트는 오는 24일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팬들은 전국 메가MGC커피 매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하츠투하츠' 이후에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예정되어 있다. 메가MGC커피
쿠팡이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의 밀키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함께 ‘푸드클럽 우수 밀키트’ 기획전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명담 평양 비빔냉면과 깔끔한 육수에 푸짐한 한우 고명을 담아낸 ▲명담 한우 나주곰탕을 통해 명장의 요리를 가정에서 맛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중소상공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쿠팡 고객들이 안유성 명장과 지역 맛집의 음식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겨울딸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딸기콘’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밀크딸기콘 출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2+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세븐셀렉트 밀크딸기콘은 26%의 높은 국산 원유 함유량과 딸기 과즙 15%로 구성됐으며, ‘콘’은 두툼한 와플로 만들어 일반 상품보다 고소하고 바삭하다. 와플 콘 하단에는 초콜릿을 넉넉하게 담아 처음부터 끝까지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조은영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MD는 “고객들의 니즈가 보다 다양해지며 편의점 디저트에 대한 기대 퀄리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디저트 아이스크림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추고 개발한 상품으로 앞으로도 새로운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플레이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오리온이 이색적인 제품을 광장시장 내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 오리온은 코코넛과 망고 두 가지 맛과 식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코망고 알맹이’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코망고 알맹이는 젤리 시리즈의 다섯번째 제품이다. 오는 14일부터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다음 달부터는 일반 슈퍼마켓과 편의점, 대형마트, 주요 온라인 채널 등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알맹이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과일의 맛과 식감을 담은 만큼 팝업스토어에서 먼저 선보인다”며 “이색적인 장소에서 독특하고 새로운 알맹이 젤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달 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와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 음료 2종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해 스타벅스는 오는 19일까지 이달 프로모션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리유저블 컵 증정 행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모션 대상 음료는 ‘아몬드 크림 오트 라떼’, ‘헤이즐넛 클라우드 모카’, ‘스타벅스 딸기 라떼’ 3종과 ‘카라멜 마키아또’를 포함한 총 4종이다. 그란데 사이즈 주문 시 리유저블 컵을 받을 수 있으며, 재사용 가능한 것은 물론 향후 매장에서 주문할 때도 개인컵 400원 할인 및 에코별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1회 구매 가능한 음료는 최대 4잔이며, 매장당 한정 수량 제공된다. 이명훈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팀장은 “설렘 가득한 밸런타인데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선보인 프로모션 음료가 입소문을 타고 갈수록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이벤트 기간 중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프로모션 음료를 즐기기를 권유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시그니엘 서울의 이지유 셰프가 제47회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지유 셰프는 13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만찬 행사에 참석해 동료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국가대표 선수 57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이지유 셰프는 직접 만든 뇨키, 수프, 오븐 조리 통오리, 생선 요리 등 17가지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 기술뿐만 아니라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 응대 기술까지 선보인 이지유 셰프는 2023년 9월부터 시그니엘 서울 스테이에서 실제 업무 환경에서 얻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22세 이하 기술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해 9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47회 대회에는 62개 직종, 73개국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49개 직종에 57명의 국가대표가 출전했다. 시그니엘 서울은 2022년 제46회 스위스 루체른 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입상자를 배출하며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