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중견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계는 세액공제 등 생산비용 절감 지원과 함께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정부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제30차 중견기업위원회’를 열고,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초청해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태 중견기업위원장(퍼시스 회장)을 비롯해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 김성열 슈페리어 부회장, 이준환 케이씨티시 부회장 등 중견기업 대표와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상의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중견기업의 70% 이상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중견기업일수록 글로벌 가치사슬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교 본부장은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 팀, 한 목소리(one team, one voice)'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정부가 발표
코웨이는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스위치 정수기’ 등 3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코웨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9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 제품은 ‘스위치 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2 시리즈’, ‘룰루 더블케어 비데2’의 무선 리모컨 시리즈다. 미니멀한 외관과 사용자 중심 설계가 심미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6일 출시된 스위치 정수기는 전기 없이 작동 가능한 무전원 정수기로, 가로형과 세로형으로 자유롭게 변형 설치가 가능해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공간 활용을 제공한다. 노블 공기청정기 2 시리즈는 직선 구조의 외형에 자연 모티브 색상을 더해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이뤘고, 보이지 않는 공기 흡입구 설계와 개선된 청정 성능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함께 수상한 비데 무선 리모컨 시리즈는 계단형, 바형, 사각형 세 가지 형태와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다양한 인테리어와 사용 취향에 대응하며 직관적 사용성을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대해 “사용자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디자인 철학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지난 16일 대전 동구아름다운복지관에 10킬로그램 쌀 100포대를 전달하고 장애인의 날 기념식 준비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나눔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사회공헌 활동 ‘와우 더 소사이어티’의 일환이다. 정종철 대표이사를 포함한 쿠팡 남대전 프레시 풀필먼트센터 임직원 20여 명이 복지관을 찾아 기념식 행사장 정리에 힘을 보탰다. 최재천 관장은 사랑의 쌀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쿠팡 임직원의 참여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정종철 대표이사는 구성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나눔에 참여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인식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2019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개발과 교육을 전담하는 포용경영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 100퍼센트를 달성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세대 완전변경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북미 최초로 공개하고, 오프로드 특화 트림 ‘XRT Pro’를 함께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를 처음으로 북미 시장에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팰리세이드는 6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대비 전장 65밀리미터 늘어난 5060밀리미터, 휠베이스 70밀리미터 늘어난 2970밀리미터로 실내 공간을 확장했다. 외관은 수직형 주간주행등을 중심으로 대담한 디자인을 구현했고,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반영해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가솔린과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로 구성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시동 없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와 아웃도어용 전원 공급 기능인 ‘실내 V2L’ 기능이 탑재됐다.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 전방 충돌방
기아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EV9 나이트폴 에디션과 K4 해치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EV4 세단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해 플래그십 전기 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과 준중형 해치백 ‘K4 해치백’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기아의 기존 SUV 라인업에 적용된 나이트폴 패키지를 전기차 최초로 반영한 모델이다. 신규 색상 로드라이더 브라운과 블랙 디테일을 강조한 외관 디자인, 블랙 인테리어와 스티치 디테일이 고급감을 더했다. 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최대 토크는 71.3kgfm로 향상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 5.3초의 가속 성능을 갖췄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북미 충전 표준인 NACS를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이용이 가능하며, 어댑터를 활용해 CCS 충전도 병행할 수 있어 충전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 차량은 2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되며 이후 판매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이날 K4 해치백도 함께 공개했다. K4 해치백은 역동적인 루프라인, 히
교보교육재단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인생에 길을 밝혀준 멘토와 스승을 소개하는 감동 사연을 공모한다. 17일 교보교육재단은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참스승’을 찾고, 그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내 인생 스승을 소개합니다’ 사연 공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교사에 국한되지 않고,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 멘토, 직장 선배, 인생의 롤모델 등 누구든지 스승으로 소개할 수 있다. 일상 속 스승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교육의 가치를 되새기는 취지다. 참여는 5월 1일까지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응모자는 1000자 이내의 분량으로 자신에게 특별한 가르침을 준 스승과의 인연, 기억에 남는 조언, 삶의 전환점이 된 감동 사연 등을 자유 형식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이 중 진솔하고 감동적인 사연 10편을 선정해 사연 속 스승에게 상금 30만원과 캘리그라피 카네이션 액자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사연 작성자에게는 교보문고 상품권 5만원권이 주어지며,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 1만원도 지급한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스승의 날을 맞아 참스승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이번
시몬스 침대가 제주국제공항 핵심 상권에 프리미엄 매장 ‘시몬스 맨션 제주점’을 열고, 다양한 신제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고객 공략에 나섰다. 17일 시몬스 침대는 제주시 연동에 ‘시몬스 맨션 제주점’을 정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제주국제공항 인근 상권에 자리 잡아 뛰어난 접근성과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이 기대된다. 인근에는 제주 드림타워, 삼성스토어 등 대형 상업시설도 밀집돼 있다. 시몬스 맨션은 시몬스 본사가 인테리어부터 진열 제품, 홍보 비용까지 100퍼센트 지원하는 위탁 판매점 형태로, 제주점은 155평 규모로 조성됐다. 매장에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의 젤몬, 에디슨, 윌리엄, 지젤 등 인기 모델부터 최상위 라인업인 ‘뷰티레스트 블랙’ 시리즈까지 폭넓게 진열돼 수면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침대 사이즈도 슈퍼싱글부터 그레이트킹까지 다양하게 갖춰 1인 가구부터 가족 단위까지 맞춤형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베딩과 퍼니처를 조화롭게 구성한 ‘시몬스 룩’ 전시 공간도 마련돼 프리미엄 침실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시몬스는 제주점 오픈을 기념해 매트리스 최대 20퍼센트, 베딩류 10퍼센트, 특정 프
오리온이 봄철 졸음과 무기력을 날릴 수 있는 상큼한 젤리와 상쾌한 껌 신제품을 출시하며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7일 오리온은 봄철 기분 전환과 졸음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젤리와 껌 신제품 ‘과일꿀꺽 왕꿈틀이’와 ‘졸음싹다깨껌’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과일꿀꺽 왕꿈틀이’는 기존 ‘왕꿈틀이’ 제품을 재해석해 외형부터 식감, 맛까지 모두 새롭게 구성한 제품이다. 커다란 머리와 뾰족한 뿔, 가느다란 꼬리 형태로 과일을 삼킨 모습처럼 디자인됐으며, 머리 부분에는 말랑한 과즙 젤리를 넣어 이중 식감을 구현했다. 레몬과 복숭아 두 가지 맛이 혼합돼 골라 먹는 재미도 더했다. ‘졸음싹다깨껌’은 페퍼민트와 식물성 고카페인 성분인 과라나추출물을 포함해 졸음을 쫓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 당 섭취 부담을 낮췄으며, 휴대와 섭취가 편리하도록 펌프형 용기를 채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봄철 나른함을 상큼하고 상쾌하게 해소할 수 있는 두 가지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일상 속 활력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간편한 에너지 보충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전국 편의점과 마트를 통해 순차
제네시스가 뉴욕 현지에서 브랜드 전용 공간을 활용한 사전 공개 행사를 열고, 전동화 오프로더 SUV 콘셉트 ‘엑스 그란 이퀘이터’와 내구 레이스에 투입될 ‘GMR 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 사전 공개 행사를 개최하고 전동화 SUV 콘셉트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X Gran Equator Concept)’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고성능 하이퍼카 ‘GMR 001’의 실차 디자인 모델과 팀 전용 리버리 및 레이싱 슈트도 공개했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로, 온·오프로드에서 모두 강인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콘셉트명 ‘이퀘이터’는 우수한 성능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아라비안 말에서 영감을 얻어 지어졌으며,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긴 후드, 가파른 C필러, 분할 개폐식 테일게이트, 루프랙, 비드락 휠 등 실용성과 오프로딩 성능을 강조한 요소들이 적용됐다. 실내는 회전식 앞좌석, 모듈형 수납, 빈티지 다이얼에서 착안한 디지털 클러스터 등 아날로그 감성
신안산선 복선전철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사고 발생 엿새 만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16일 정희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5-2공구 현장 붕괴 사고 이후 첫 공식 입장이다. 이어 “구조되신 분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불안과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 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현장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