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10일 경찰에 출석했다. 앞서 두 차례 출석 요구를 거부했던 박 처장은 이번 세 번째 요청에 응하며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출석에 앞서 박 처장은 취재진에게 “우선 현재 정부기관들끼리 충돌하고 대치하는 상황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께서 걱정이 크실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의 신분에 걸맞는 수사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와 같은 체포영장 집행 방식, 절차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국격에 맞게 대통령에게 적정한 수사절차가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박 처장은 “저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리적인 충돌이나 유혈사태가 일어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그동안 최상목 대행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드려서 정부기관 간 중재를 건의드렸고, 대통령 변호인단에게도 제3의 대안을 요청한 바가 있다”며 “그러나 그에 맞는 답을 얻지는 못했다”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0일 경기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로 크게 떨어져 역대급 한파가 몰려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19~-11도, 낮 최고기온은 -5~-1도다. 시·군별 예상 기온은 ▲수원 -13~-2도, ▲성남 -13~-2도, ▲과천 -13~-2도, ▲안양 -11~-2도, ▲광명 -11~-2도, ▲군포 -12~-2도, ▲의왕 -13~-3도, ▲용인 -14~-2도, ▲오산 -13~-2도, ▲안성 -14~-1도, ▲이천 -15~-1도, ▲여주 -15~-2도이다. 또 ▲양평 -14~-2도, ▲하남 -14~-2도, ▲광주 -15~-3도, ▲파주 -18~-3도, ▲양주 –18~-5도, ▲고양 -15~-2도, ▲의정부 -15~-4도, ▲동두천 -17~-4도, ▲연천 –19~-5도, ▲포천 -17~-5도, ▲가평 -17~-2도, ▲남양주 -15~-2도, ▲구리 -13~-3도, ▲김포 -13~-1도, ▲부천 -12~-2도, ▲시흥 -14~-2도, ▲안산 -12~-2도, ▲화성 -12~-2도, ▲평택 -1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1~-2도, ▲강화 -13~-2도, ▲백령도 -5~-1도, ▲서울 -12~-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 오후 12시 30분 구국별동대,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규탄 집회 ▲ 오후 3시 선관위 서버 까 운동본부, 과천경찰서, 부정선거 수사촉구 ▲ 오후 5시 광주비상행동, 광주터미널, 정권퇴진촉구집회 ▲ 오후 6시 30분 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 이천 송석준 의원실 앞, 정권퇴진촉구집회 ▲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부천 삼정동 데이터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용인 남동 은화삼푸르지오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성남 도환중1구역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죽전 데이터센터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경기지역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면서 경기도 내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다. 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계량기 동파 등 시설물 피해와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적극 대응에 나섰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북부‧동부 지역에 한파특보를, 그밖에 지역은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연천 신서는 영하 16.1도, 파주 진동은 영하 14.5도, 양주 영하는 13.4도, 여주 산북 영하는 12.4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기온도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경기북부‧동부지역은 영하 15도 내외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처럼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닥치면서 지자체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각종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한파쉼터’, ‘한파저감시설’, ‘응급대피소’ 등을 운영하며 일부 지자체는 방한용품도 배부한다. 수원시는 한파쉼터 518곳‧응급대피소 4곳을 정비하고 핫팩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한파쉼터 25곳에 핫팩 1만 개를 배치하고 온열의자 등 방한시설도 운영 중이다.…
해외 광물자원을 제련해 13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만질 수 있다는 황당한 계산은 무리하게 투자자를 모집하려는 의도도 보여 진다. 당초 광물, 광물성분석표, 수입신고필증 등을 제공한 인물이 주장했던 1만 7000t 보관 내용 등은 경기신문 취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025.01.08 [단독] ‘황금알 낳는 광물’…사기로 이어진 경계.上)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물 1만 7000t을 보관하고 있다는 등의 A씨 주장 대부분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광물 1t을 제련하면 금 2㎏, 이리듐 12㎏, 로듐 등을 추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광물을 추출할 제련소 건설을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 경기신문 2025.01.07 [단독] ‘황금알 낳은 광물’…사기에 이용된 공문서) A씨는 광물 1만 7000t을 보관하고 있고 이를 제련하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했고, 투자자를 찾는 과정에서 관심을 보이는 이들에게 광물 14t을 판매하기도 했다. 그러나 광물을 구입한 이들 역시 광물 구입과 제련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투자자를 모집했는데 계약과 달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실수로 피해를 본 수험생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피해 구제책을 찾고 나섰다. 지난달 도내 한 공립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A군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부터 합격 전화를 받고 아주대학교 수시 합격자 등록을 포기했다. 하지만 디지스트 홈페이지에 올라온 합격자 명단에서 본인을 확인할 수 없던 A군은 대학 측에 문의했고 입학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불합격이라는 소식을 통보받았다. 디지스트 입학 담당자가 합격생 수험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 착오가 있었던 것이다. 전수 조사 결과 A군 외 다른 수험생들에 대한 합격 통보에는 이상이 없었다. 디지스트는 A군 측에 "입학은 불가능하지만 법적 책임은 지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스트 입학처는 입장문을 통해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본교의 부족함을 철저히 반성하고 개선하겠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 30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자신의 SNS에 '한 학생의 인생이 걸린 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최선을 다해 해당 학생을 구제할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이 학생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수사에 손을 떼라고 주장했다. 9일 오 시장은 본인의 SNS에 '공수처가 손을 떼야 문제가 풀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공수처가 스스로 위법 논란을 낳으며 사태를 극도의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특공대까지 운운하며 물리력으로 체포하겠다는 것이 꼭 필요한가"라고 밝혔다. 이어 "도주 우려도 없는 대통령 수사를 사냥하듯 체포하는 것이 본질인 양 과장하려는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공수처는 이미 수사 주체로서의 정당성과 국민적 신뢰를 잃었다. 이대로 강행한다면 향후 남겨진 절차마다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사건을 내란죄 수사권이 있는 경찰에 전담하게 하고, 경찰이 법과 절차에 따라 수사를 이행하면 된다"며 "대통령도 수사에 성실히 임해 국가적 위기 수습에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수처 관계자는 "오 시장의 주장에 대해 특별히 밝힐 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도 수사할 수 있다고 본다. 수사권이 있는 윤 대통령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한 직접 수사와 함께 관련 범죄로 내란 혐의도 수사할 수…
역대급 한파가 이어지면서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원시가 수원역 노숙인 일시보호소를 점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수원역 노숙인 일시보호소 '꿈터'와 수원역환승센터 일원을 찾아 겨울을 나는 노숙인들을 살폈다. 먼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 꿈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노숙인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상당히 추운 날씨에 지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지 살펴보러 왔다"고 말했다. 한 노숙인은 "일을 하고 싶은데 겨울에는 일용직 일자리도 없어서 힘들다"며 "물질적 지원을 바라는 게 아니라 일자리를 마련해줬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후 이 시장은 안재금 꿈터 센터장과 함께 노숙인이 많이 머무는 수원역환승센터 주변 등을 점검한 후 "노숙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찾아보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목요일인 9일은 최고기온까지 영하로 떨어지며 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칼바람'이 불며 시민들의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다. 낮은 기온으로 빙판길,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부터 10일까지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 산지 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예상 적설은 ▲서해 5도 1~5㎝ ▲경기 남부 서해안 1㎝ 내외 ▲충남 5~10㎝(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 이상) ▲대전·세종, 충북 중·남부 1~5㎝ 등이다. 또 ▲전북 5~15㎝(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0㎝ 이상) ▲광주·전남 5~10㎝ (많은 곳 광주·전남 북부 15㎝ 이상) ▲울릉도·독도 5~20㎝ ▲경남 서부 내륙 1~5㎝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5~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0㎝ ▲제주도 해안 1~5㎝다. 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해 5도 5㎜ 미만 ▲경기 남부 서해안 1㎜ 내외 ▲충남 5~10㎜ ▲대전·세종, 충북 중·남부 5㎜ 미만 ▲전북 5~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울릉크루즈가 교원들의 복지와 여가 증진을 위해 협력한다. 9일 경기교총은 이날 오후 2시 남양주 다산한강초등학교 교장실에서 '교원 복지 증진 및 힐링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에 대한 복지를 확대하고 힐링 여가 활동으로 교원의 사기를 증진시키기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울릉크루즈 이용시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은 ▲주중/비수기 20% 할인, 주말/공휴일 10% 할인 적용 ▲경기교총 주관 독도 주간 행사 시 특별 할인 혜택 제공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상호협력 가능 분야를 발굴해 상호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상호 경기교총 회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의 복지증진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울릉크루즈가 제공하는 고품격 관광 서비스로 교원의 사기 진작 및 스트레스 해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는 "전문직 교원단체인 경기교총과 협력을 통해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교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