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청소년들의 겨울철 최대 축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메카' 강원도에서 개최된다.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라는 슬로건을 내건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이달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처음 시작된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대회로, 2016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2020년 스위르 로잔에 이어 이번이 4번째 대회다. 아시아에서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면서 아시아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까지 모두 개최한 국가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2018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평창과 강릉은 동계스포츠의 중심지의 명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의 시설물들을 다시 사용한다. 알펜시아와 하이원리조트, 웰리힐리 파크 등 일부 민간 스키장 시설만 대여해 경기를 치르고 나머지 종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시설을 그대로 사용한다. 이밖에 국제 청소년 교류 기회를 맞음과 동시에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올 시즌 두 번째로 7연패에 빠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창원 LG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정관장은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와 홈경기를 치른다. 2023년 마지막 경기인 12월 31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패하며 7연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현재 10승 18패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정관장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정관장은 올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는 노장 투혼을 발휘했던 대릴 먼로와 토종 빅맨 김경원, 렌즈 아반도 등의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버트 카터가 합류한 이후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것이 그나마 정관장의 위안이지만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자주 이탈하면서 전체적인 팀 조직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수비력에 구멍이 생겼다. 정관장은 최근 패배한 7경기에서 평균 95.1점을 실점했다. 정관장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술적인 선택의 폭이 많이 줄어들어 수비 재정비가 쉽지 않지만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편 18승 9패로 수원 k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 방문경기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0-25 25-23 25-22 23-25 15-13)로 신승을 거뒀다. 지난 해 말 천안 현대캐피탈에 두 경기 연속 덜미를 잡혔던 한국전력은 남자부 구단 가운데 4번째로 10승(10패) 고지를 밟고 승점 29점을 쌓으며 3위 대한항공(승점 35점·11승 9패)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좁혔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개수에서 7-19로 뒤처졌으나 대한항공이 34개의 범실로 무너진 덕분에 경기를 잡았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임성진의 강서브를 앞세워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17-17에서 신영석의 속공으로 앞서간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서버로 나선 뒤 3연속 득점해 점수를 21-17로 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 세터 하승우와 공격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 서재덕, 임성진, 신영석이 고르게 활약하며 대한항공의 코트를 폭격한 한국전력을 팀 공격 성공률을 66%까지 끌어올리며 세트 점수 2-1로
프로농구 수원 kt가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공동 3위로 도약했다. kt는 1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홈경기에서 패리스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83-80으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KCC와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4연승을 내달린 kt는 18승 9패로 창원 LG(18승 9패)와 공동 3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이날 kt 배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44점을 뽑아내며 9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 공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하윤기(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윤기와 배스의 활약으로 1쿼터를 19-14로 앞선 kt는 문정현의 2점슛 득점으로 포문을 연 2쿼터서 배스와 이윤기가 7점을 합작해 28-14로 앞서갔다. 그러나 37-25에서 배스와 하윤기를 대신해 문성곤과 마이클 에릭을 투입한 kt는 KCC 허웅과 전준범에게 각각 3점슛과 2점슛을 허용해 37-30이 됐다. kt는 배스와 하윤기를 다시 코트에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허훈과 배스의 외곽슛이 림을 외면하며 39-42로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에 돌입한 kt는 57-61에서…
‘청룡의 해’인 갑진년 새해 첫 날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기분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새해 첫 날 득점포를 가동하며 64년 만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민국의 전망을 밝힌 것.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20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에 기여하며 시즌 8번째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정규리그 12호 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기록했다. 새해 첫 날 득점을 맛본 손흥민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EPL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득점 1위 엘링 홀란(맨시티·14골)과는 2골 차이다. 본머스전을 마친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이제 대한민국의 주장 완장을 차고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전지훈련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1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자유계약으로 수비수 정승용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2023시즌 7월 맞임대로 성남 유니폼을 입었던 정승용은 2024시즌 성남의 승격을 위해 함께 나아가게 됐다. 정승용은 2010 K리그 드래프트에서 FC서울의 우선지명을 받았고 경남FC를 거쳐 2016시즌 강원에 합류, 그 해 41경기에 출전, 4득점을 기록하며 강원의 K리그1 승격을 함께했다. 정승용은 지난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22경기에 출전했으며, 성남 임대 후 14경기에 출전해 활동량과 체력을 증명했다. 또 매 경기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하고 2023 K리그2 35라운드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공수양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에 합류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가진 장점을 바탕으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팀의 승리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승용은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팬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계전지훈련 잘 준비해서 목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나 그렇듯 성남은 팬분들의 응원이 많이 필요하다.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공격수 이의형, 미드필더 최재영과 각각 재계약 했다. 부천은 1일 “공격수 이의형, 미드필더 최재영과 각각 2년 씩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1시즌 경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22시즌 여름 부천으로 이적한 이의형은 186㎝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힘과 빠른 스피드,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으로 2023시즌 24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인 4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의형은 “내년에도 부천과 함께해 영광이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은 또 지난 해 12월 31일 최재영과도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경북 포항제철고와 중앙대를 거쳐 201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최재영은 2021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부천에 입단했고, 그해 8월 프로에 데뷔했다.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조율 능력을 갖추고 있는 최재영은 적극적인 수비 능력도 돋보이는 재능이 많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023시즌까지 세 시즌 가까이 부천과 함께한 최재영은 부천의 중원을 책임지며 53경기에 출전했으며 특히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 수원 현대건설이 독주 체제를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현대건설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인천 흥국생명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25-20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은 15승 5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2위 흥국생명(승점 42점·15승 5패)과의 승점 차 5점으로 벌렸다. 이번 시즌 1, 2라운드에 흥국생명과 풀세트 접전 끝에 모두 패했던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인천에서 열린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한 데 이어 2023년 마지막 날 열린 4라운드에서 완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프로배구 역대 2위 기록인 6천170명의 관중이 몰려 관심을 대변했다. 흥국생명의 홈답게 관중 대부분이 홈 팀인 흥국생명을 응원했으나 현대건설 선수들은 위축되지 않고 세밀한 플레이를 펼쳤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 팀의 최대 강점인 ‘높이’로 ‘배구여제’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의 공격을 막았다. 간판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12-9에서 상대 팀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
허도현(경기도스키협회)이 제25회 경기도스키협회장배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허도현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대회전에서 27초76으로 안현창(부천정산고·29초09)과 한현서(남양주 광동고·29초5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허도현은 남자 18세 이하부 회전에서 30초63으로 안현창(33초14)과 한현서(35초07)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대회전과 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58초39로 안현창(1분02초23)과 한현서(1분04초58)를 꺾고 정상에 올라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2세 이하 고학년부 대회전에서는 김민건(파주 산내초)이 30초05로 이성빈(하남 미사강변초·30초31)과 동해(김포 금란초·32초96)를 꺾고 1위에 오른 뒤 회전에서도 36초44로 이성빈(39초16)과 동해(41초67)를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전과 회전을 합한 복합에서도 1분06초49로 이성빈(1분09초47)과 동해(1분14초63)를 따돌린 김민건을 3관왕이 됐다. 여자 12세 이하 고학년부 대회전에서는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31초77로 류미송(화성 서신초·33초6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성남은 “2024시즌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코칭 스태프를 전격 개편했다”며 “새롭게 2군 코치를 선발하며 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선수들의 실전감을 높이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러면서 2023시즌 구단과 함께한 김태수 수석코치, 김시훈 GK 코치, 권보성 피지컬코치와 동행을 마쳤다. 2024시즌 수석코치직은 최철우 코치가 자리한다 최철우 코치는 2014년부터 연령별 대표팀 코치, KFA 유소년 분과 기술위원 등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다. 또 2021시즌 전남 드래곤즈 수석코치로 FA컵 우승을 함께했고 서울 이랜드FC의 수석코치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기형 감독과 함께 성남의 미래를 꾸릴 전망이다.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던 송유걸 코치는 GK 코치로 성남에 합류했다. 또 2023시즌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수와의 소통을 중시하며 선수단과 함께했던 강승조 코치는 내년 시즌 선수단 내 가교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밖에 성남은 강원FC,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직전까지 숭실대 코치를 역임한 박종진 코치를 2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