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갑·을 지역위원회(갑 위원장 임오경·을 위원장 양기대)가 경기남부경찰청에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가 지정된 만큼 광명시의 민주당 선출직들이 솔선해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한 검증을 받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은 선출직 공직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까지 포함됐다. 이를 위해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동의서는 경기 광명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기초·광역의원 20명 중 19명이 참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공직자 전수조사 참여로 이번 전수조사에선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기대 의원은 "공직사회 투명성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임오경 의원과 협의하여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 모두가 자진해서 부동산거래 관련 조사를 받기로 했다"며 "위법 사실이 밝혀질 경우 법적 책임은 물론이고 정치적 책임까지 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가 지난 3일 2021년 경기도 중소기업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 사업을 위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줌(Zoom)을 이용한 웨비나(웹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라운드얼스, 경신바이오 등 사업 참여 중소기업 및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 제품의 중국 및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입점, 상세 페이지 제작 지원을 통한 현지 온라인몰 입점,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구체적인 사업안내와 질의응답, 향후 계획 순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은 이달 중순부터 오프라인 입점 준비를 위한 물류발송, 온라인몰 전용 상세 페이지 제작 등을 시작으로 앞으로 1년간 진행된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열의를 가진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해외 유통망, 신규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고졸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헌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정보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생을 위한 각 기관 간 취업지원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취업 지원을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지사는 “제가 청년 문제와 관련해서 언제나 가진 고민이 왜 실력에 따라 평가받지 않고 차별하느냐였다”며 “생산성이나 역량이 정말로 중요한데 형식적인 학력 등을 가지고 임금차별을 하니까 사람들이 안 가도 될 대학을 다 가느라 국가역량도 손실이 있고 재정적인 부담도 커지고 어찌 보면 개인으로서 인생을 낭비한다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가 워낙 큰 것이 대학 서열화 문제나 입시 문제 아니면 초중고의 왜곡된 교육 환경의 주 원인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며 “4년 동안 기술을 쌓고 노력한 결과가 4년간대학 다닌 사람의 보상과 별반 다를 거 없거나 나을 수 있다는 믿음만 있다면 우회로를 택하지 않을 것이다. 협약을 통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토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주택시장은 안정화를 위한 중대 기로에 있으며 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상황이 되지 않으려면 주택공급 확대 등에 대한 시장의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와 지자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 교체 사태의 발단이 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LH의 근본적인 혁신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무조정실장으로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현장 사고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강도 높은 안전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자는 "국토교통 분야에서 '사람 중심의 산업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건설, 운수, 택배 등 기존 산업은 사회안전망 구축과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질 좋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오전 도지사 접견실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외손자이자 세계적 서핑 선수로 유명한 필립 안 커디(Philip Ahn Cuddy)씨를 접견했다. 필립 안 커디씨는 안창호 선생의 딸이자 아시아계 최초의 여성 미 해군 장교인 안수산 여사의 아들로 21일 개장을 앞둔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인 경기도 시흥 웨이브파크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가 이 지사를 찾았다. 이 지사는 안 여사가 2015년 작고하기 두 달 전 안 여사의 미국 자택을 예방해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감사패를 전한 인연이 있다. 그 자리에는 필립 안 커디씨도 함께 있었다. 이 지사는 안 여사 장례식에도 성남시 대표단을 파견해 추도문을 전달하는 등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졌다. 필립 안 커디씨는 이날 “웨이브파크를 가보니 파도의 질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고 물도 깨끗해 인공서핑장 중 최고”라며 “도산의 정신인 젊음의 철학도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도가 좋은 투자를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안수산 여사님을 비롯해 안창호 선생의 가족들이 전 세계적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세종시 특별공급 아파트 '갭투기' 의혹이 집중 조명됐다. 국회는 4일 오전 노 국토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노 후보자는 관련 지적에 대해 "현재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논란의 출발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으로 돌아간다. 노 후보가 몸 담았던 기획재정부는 2012년 정부세종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과천으로 출근하던 공무원들은 세종시 인근에 집을 새로 마련하거나 먼 거리를 왔다갔다 해야 했다. 청문회에선 "세종시 초기 상황은 정주여건이 안 좋아서 공무원들이 잘 내려가지 않았다"는 여당 의원의 증언이 나왔다. 이런 이유로 당시 정부는 세종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분양 설명회 개최 등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을 독려했다. 또 세종시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부동산 '취득세'까지 면제해줬다.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한 것이다. 세종시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첫마을 '퍼스트프라임 아파트'는 평균 1.08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A-1블록은 448가구 모집에 254명이 신청해 미달된 주택형이 속출했다. 노 후보는 2011년 11월 세종시 어진동 소재 아파트(84.
경기도주식회사가 양평군의 배달특급 회원을 대상으로 포토콘테스트 2차 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가 주문한 음식을 직접 촬영해, 배달특급 가맹점의 대표메뉴 이미지를 만드는 것으로,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에서 양평 지역화폐인 양평통보로 결제하고, 배달 온 음식을 촬영한 후 지정 구글폼(https://forms.gle/YLZrejrAHHzXwdhy8)으로 사진과 영수증을 전송하면 된다. 내부 심사와 가맹점주의 동의를 거쳐 최종 메뉴사진을 선정하며, 사진은 메인 메뉴사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선정 시 사진 1건당 1만원 권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쿠폰 지급일은 이달 31일이다. 3차 이벤트는 5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전개하며 쿠폰 지급일은 6월 21일이다. 2·3차 이벤트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경기도가 민원 신청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민원인 제출 서류 및 발걸음을 줄일 수 있는 도민 제안 아이디어’를 다음 달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도 민원서류 줄이기 정책’의 하나로 재작년에 이어 3번째로 실시하는 도민 아이디어 공모다. 공모 세부 내용은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방문 민원 ▲개선이 필요한 방문 민원(기관 중복 방문, 특정 지역 한정 등) ▲온라인 발급 또는 조회가 가능한 민원서류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민원서류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정보화 및 코로나 이후 시대에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전환이 가능한 방문 민원 줄이기’ 아이디어를 중점으로 발굴해 도민의 불필요한 발걸음을 줄이고 시간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안서를 작성해 6월 8일까지 경기도의 소리(vog.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심사를 통해 우수상 1명에게 30만 원, 장려상 2명에게 각 10만 원을 포상하고,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제안된 우수 아이디어는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필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새롭게 짜여질 검찰 진용에 관심이 쏠린다. 유력한 총장 후보로 거론되다 탈락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고검장들의 거취도 주목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새 총장 후보로 지명된 김 후보자는 전임자였던 윤석열(23기) 전 총장보다 세 기수 위다. 전임 총장보다 선배 기수가 후임 총장에 지명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때문에 총장 취임 후 단행될 검찰 인사 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고검장들은 사법연수원 23∼24기인데 김 후보자보다 서너 기수 아래인 만큼 검찰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고검장 기수에서 총장이 나오면 동기들은 검찰을 떠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현 고검장들이 그대로 남으면 인사 요인이 줄어 전반적인 자리 이동도 많지 않게 된다. 김 후보자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 "무엇보다 조직의 안정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취임 직후부터 대규모 물갈이 인사로 조직을 한꺼번에 흔들기보다는 완만한 변화를 꾀하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2차 접종을 앞두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약 28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 후 확진된 사례는 총 278명으로 집계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131만3천123명) 중에선 180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95만3천765명) 가운데선 98명이 확진됐다. 항체 형성 기간인 14일을 기준으로 보면, AZ 백신은 접종 14일 이후 확진자가 112명(62.2%)으로, 14일 이내 확진자(68명·37.8%)보다 더 많았다. 반면 화이자 백신은 접종 14일 이내 확진자가 96명으로 대부분이었고, 그 이후에 확진된 경우는 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