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0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다. 수원시향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협연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러시아 마을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랑 놀음 표현이 돋보이는 관현악법의 대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5월의 밤 서곡’, 화려하지만 애절한 멜로디로 테크닉의 향연이라 꼽히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고독한 감정과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는 브람스 ‘교향곡 제3번 바장조 작품 90’이 선보인다.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은 그가 50세 때인 1883년 여름에 쓴 곡으로, 같은 해 12월 2일 한스 리히터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의 연주로 초연됐다. 리히터는 베토벤의 영웅교향곡에 비해 내성적인 이 곡을 ‘영웅교향곡과도 견줄만한 곡’이라고 했다.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협연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은 까다롭지만 화려하고 테크닉의 향연이라고 꼽히고 있는 곡으로 베토벤, 브람스, 멘델스존과 더불어 4대 바이올린협주곡으로 꼽히는 곡이다. 협연자 박지윤은 티보 바르가 콩쿨 1위 및 청중상, 프랑스의 롱티보 콩쿨 4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연주자이다. R석 2만원, S
■ 수원시-市 한의사회 ‘화성행궁, 역사속 한의약 체험’ 정조가 화성유수부에서 백성들에게 펼쳤던 의료정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화성행궁, 역사 속 한의약 체험’ 행사가 5~6월, 9~10월 넉달 간 화성행궁 집사청에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시 주최, 수원시 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주관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화성행궁을 건설하면서 수원으로 천도하려던 정조대왕이 한의학에도 깊은 조예가 있었던 역사적 사실에서 실마리를 얻어 열리게 됐다. 정조는 동의보감 내용 중 우리나라의 풍습에 적합한 것을 모아 수민묘전(壽民妙詮)이란 의서를 저술한 바 있으며, 화성 축조 당시 일하는 백성들의 무더위와 피로를 덜기 위해 척서단과 제중단 등 한약을 직접 조제해 하사하기도 했다.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행사에는 수원시 한의사회 소속 한의사들이 직접 옛 의관의 전통 복장을 하고 경기 간호조무사회 소속 회원으로 구성된 의녀들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을 맞는다. 진료를 원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한의학을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무료로 진맥을 한 뒤 침을 시술하고 한약(엑기스 분말)도 처방해 준다. 이 밖에도 한의사의 진단 결과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방차
■ 영화 ‘마이웨이’로 돌아온 장동건 “아이를 낳고 난 후 작품을 선택하는 데 새로운 기준이 생겼습니다. ‘아이가 커서 제 영화를 본다면’이란 기준이죠.”(웃음) 배우 고소영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둔 배우 장동건의 말이다.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칸의 한 호텔에서 장동건을 만났다. 장동건은 강제규 감독의 8년 만의 장편 복귀작 ‘마이웨이’의 제작발표회 참석 차 주연배우 오다기리 죠, 판빙빙과 함께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을 찾았다. 국내 영화 가운데 칸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는 건 ‘마이웨이’가 처음이다. 장동건과 강제규 감독은 1천만 명이 관람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이하 태극기)에서 찰떡궁합을 보여준 명콤비다. “영화의 컨셉트 자체가 매력적이었어요. 첫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감독님이 연출하면 바로 답을 드릴게요’라고 말했죠.” 호쾌하게 장담했지만 약간의 우려는 있었다. ‘마이웨이’는 강 감독이 8년만에 도전하는 작품인데다 사이즈도 거대했다. 역대 최고의 제작비였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180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제작비가 300억원에 이르렀다. 그러나 걱정은 촬영 시작과 함께 눈 녹듯 사라졌다. 연출도 연출이거니와
가수 이현우가 최근 4년 만의 신보인 미니음반 ‘틸 돈(Till Dawn)’을 발표했다. 2007년 10집 ‘하트 블라섬(Heart Blossom)’ 이후 4년 만인 이 음반에는 모던 록 사운드의 타이틀곡 ‘홀릭(Holic)’과 이별의 아픔을 담은 ‘페인(Pain)’ 등 2곡, 그리고 이 곡들의 리믹스 버전까지 총 4트랙이 수록됐다. 이번 음반 작업에는 그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2FM ‘이현우의 음악앨범’ 연출자인 곰피디(본명 이충언)가 참여했다. 두 사람은 홍대 지하 작업실에서 머리를 맞대고 두 곡을 함께 작사, 작곡했다. 이현우는 15일 “수록곡들은 록적인 요소를 품었지만 전반적으로 통기타, 첼로, 피아노 등 아날로그적인 소리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곰피디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콜드 플레이를 떠올리게 하는 브리티시 스타일의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1991년 데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현우는 햇수에 의미를 두지 않고 음반과 연기 활동을 꾸준히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블랙 스완에 대비하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글|김현구 옮김 동녘사이언스|240쪽|1만4천원. 무학(無學)의 미장원 아줌마가 공부에 빠져 새 인생을 즐겁게 사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열두 살에 학업을 그만두고, 열세 살에 사회인으로, 스물한 살부터 평범한 엄마로의 삶을 살아왔다. 마흔여섯의 늦은 나이에 검정고시에 도전해 10개월여의 최단기간에 초중고교 검정고시의 벽을 넘었다. 그녀의 도전은 내친김에 대학의 문을 열었고 경북대 한문학과에 편입해 대학생이 됐다.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한자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세상과의 소통을 하면 당당히 한문선생님으로 우뚝 서게 됐다. 저자는 “너무도 쉽게 학업을 포기하는 요즘 젊은이, 배우지 못해 한한(恨)이 된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쉰 살 미용실 아줌마, 한문 선생님 되다 고정숙 글|북갤러리|301쪽|1만1천원. <블랙 스완>의 저자의 두 번째 메시지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이어 지진,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사고 등이 새로운 블랙 스완이라는 저자의 주장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블랙 스완>의 메시지를 오해하는 방식을 몇 가지로 요약했다. 우리가 가진 지도가…
법정에 선 과학 쉴라 재서너프 글|박상준 옮김 동아시아|396쪽|1만5천원. 메리 베스 화이트헤드. 29세의 기혼녀. 스턴 부부의 재정적·의료적 지원 하에 이들 부부의 남편인 월리엄 스턴의 정자와 자신의 난자로 인공수정된 아이를 낳은 뒤 생모로서의 권리를 포기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화이트헤드는 출산 후 계약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면서 자신에게도 양육권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럴 때 당신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대리임신으로 출산한 아이에 대해 양육권을 요구하는 여성과 이를 부인하는 의뢰인 부부의 다툼 속에서, 법원은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하며, ‘가족’과 ‘부모’의 개념을 어떻게 다시 정의해야 할까? 이 책은 바로 이런 질문들과 맞닿은 풍부한 판례들을 통해 오늘날 과학적 진리와 사법적 정의가 구성되는 사회정치적·문화적 맥락들을 이해하는 데 불가결한 인식론적·지적 전환점들은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과학과 법이 체계적으로 불화하며 심지어 양립불가능하다고까지 하는 통상적인 진단·평가를 넘어서서, 저자는 사회에 깃든 채로 운용되는 이들 두 제도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일정 정도 서로를 구성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법과 과학을 둘러싼 기존 담론에 대해…
1.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2.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3.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북로드) 4.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 45(송도수·서울문화사) 5. 바보 빅터(호아킴 데 포사다·한국경제신문사) 6.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김제동·위즈덤경향) 7.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8. 고현정의 결(고현정·중앙M&B) 9. 온워드 ONWARD(하워드 슐츠·8.0) 10. 화내지 않는 연습(코이케 류노스케·21세기북스) /자료제공=교보문고
검은 계단 어느 날 루이스 베이어드 글|이성은 옮김 비채|512쪽|1만4천원. 루이 17세(루이 샤를)의 마지막 날을 추적한 탐정소설이다. 파리의 뒷골목부터 단두대와 비밀감옥, 그리고 한 시대를 뒤덮은 혁명의 열기를 치밀한 서사와 생동감 넘치는 묘사로 담아낸 뛰어난 작품이다. 이야기는 파리의 라틴 구역에서 한 남자가 살해되면서 시작된다. 혁명 이후의 혼란 속에서 가업을 도우며 평범하게 살아가던 엑토르는 살해된 남자의 주머니에 그의 이름을 적은 쪽지가 들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범죄자에서 경찰이 된 비도크가 수사를 맡으면서 역사의 미스터리가 재구성된다. 한편 프랑스 혁명 이후 ‘검은 탑’ 감옥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은 왕세자 샤를의 이야기가 교차된다. 죽은 것으로 알려진 그가 감옥을 몰래 빠져나갔으리라는 추측 또한 무성하던 어느 날, 비도크와 엑토르는 기억을 잃은 의문의 사내를 만난다. 사라진 왕세자와 기억을 잃은 남자, 평범한 학생 엑토르, 그리고 비도크. 이들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 아마존 베스트도서 선정됐다. 저자는 <뉴욕타임즈>와 <피플>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 에드거 상, 대거상 노미네이트 됐다.
수원경성고등학교와 경기신문이 공동주최한 제2회 화성 홍익 미술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줬다. 지난 14일 수원경성고 일대에서 진행된 미술대회에는 도내 중학생 172명이 참여해 미술학도의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보이며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화성 홍익 미술대회는 지난해 처음 열릴 당시 수원, 화성, 오산 지역의 중학생들만 대상으로 치뤄졌지만 올해는 학생,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도내 전 지역 중학생들로 확대했다. 이에 지난해 70여명의 참여학생은 올해 2배 이상 몰려 뜨거운 경합을 펼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단체로 참가한 도내 53개 중학교와 13개 미술학원 소속 학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미술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풍경수채화, 정물소묘, 발상과 표현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자신의 미적 감각을 살려 자연과 정물, 상상의 나래를 화폭에 아름답게 담았다. 숲속 모습을 화폭에 담고 있던 이도윤(원일중3·여) 학생은 “그동안 정물을 그려왔지만, 이번 기회에 수채화 실력을 평가하고 경험도 쌓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안중1·여) 학생은 “꿈이 디자이너인데 여러 경험을 통해 실력을 쌓고 싶다”며 “화성에서 이렇게 좋은 대회가 열려 참여할 수 있
◆ 공연 △경기도립국악단 和Ⅲ-현악과 만나다(5.17)=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89-6471~3)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5.1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안산시립국악단 ‘국악 창작 축제’(5.19)=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97) △부천필하모닉 가족음악회(5.20)=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032-625-8330~2) △연극 ‘게와 그녀와 이웃일본인’(5.20~21)=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032-500-2000) △김포필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가족음악회(5.21)=김포여성회관 대강당(031-980-2746) △경기도립무용단 ‘화조풍월 천년의 유산’(5.27~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양평 용문산관광지 친환경농업박물관(~5.16)=박성희 부생(浮生)전(031-770-2496) △경기도박물관(~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별전(031-288-5384) △과천 국립현대박물관(~5.22)=소장품기획 추상하라 展(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