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발견된 훼손 상태의 시신이 9일 전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와 유전자 정보(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계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7일 아라뱃길 수로에서 잇따라 발견된 훼손 시신 2구의 DNA가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로 처음 발견됐다. 이후 9일 만인 이달 7일 최초 시신 발견 지점으로부터 5.2㎞가량 떨어진 아라뱃길 귤현대교 인근 수로에서도 시신 일부가 추가로 나왔다. 강력 사건으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꾸린 경찰은 소방 잠수 요원, 경찰 탐지견(체취증거견), 방범순찰대 등을 동원해 나머지 시신을 찾고 있다. 또 수도권 일대 실종자의 가족 DNA를 확보해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와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계속 수색하면서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강력 범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인천=이재경기자 ljk7679@
술에 취한 상태로 어린이 통학차량인 승합차를 몰다가 정차 중인 트럭을 들이받은 50대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1t 포터 트럭을 들이받아 운전자인 20대 남성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뿐만 아니라 A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08% 이상이었다. A씨가 몰던 승합차는 미술학원의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고 당시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개인적으로 학원 차량을 이용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했다”며 “조만간 운전자들을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이재경기자 ljk7679@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집합 행사가 어려운 가운데 수원시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채용행사를 마련했다. 수원시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활용한 ‘2020 비대면 희망 일터 채용면접행사’를 오는 22∼24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채용행사 개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화성·오산지역 10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이 참여해 판매직, 기술직, 매장관리직 등 분야에서 51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은 22∼24일 지정된 시간에 수원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활용해 5개 안팎의 면접 질문에 답변하는 동영상을 촬영하면, 기업 채용 담당자가 이를 확인해 채용 또는 추가 면접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면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 회원가입을 한 뒤 구인기업 현황과 보수 등을 확인하고, 면접을 희망하는 회사와 일시를 선택, 신청하면 된다. 기업의 채용담당자는 키오스크 면접 동영상을 보고 채용 및 추가 면접 여부를 결정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행정 패러다
11일 목요일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새벽까지 비가 내리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나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경기남부 지역 예상 강수량은 30~50mm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수원시 22~29도, 용인시 22~29도, 파주시 21~30도, 양주시 21~30도, 고양시 21~30도, 의정부 21~30도, 동두천시 21~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기자 khs93@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 지역에서 81명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 접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0일 현재까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81명을 신고받아 46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고 나머지 35명은 수사 중이다. 주요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례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거짓 진술, 격리장소에서 이탈, 집합 금지된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이다. A(54)씨는 해외여행 후 확진판정을 받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동선 4개소를 고의로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다중이용 시설 집합제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에게 주류를 판매한 유흥업주 B(59)씨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C(28)씨는 지난 2월 21일 오전 10시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 안에서 119에 전화해 “대구 신천지 교회에 가서 ‘31번 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해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다”며 허위사실을 신고했다가 구속 송치됐다. C씨는 지난 9일 선고공판에서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한 상황
인천에서 중학생 2명이 1시간 간격으로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두 사고 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3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14층에서 A(13)양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양이 머리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일은 중학교 1학년생인 A양이 중학교 진학 후 처음 등교하는 날이었다. A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그동안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들어왔다. A양은 당일 학교에 가겠다며 집을 나왔으며 인근 한 아파트 계단에 있는 창문에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9시 49분쯤 서구의 다른 한 아파트 20층에서 중학교 2학년생 B(13)양이 지상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B양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해당 아파트는 B양이 거주하던 곳으로 A양이 추락한 아파트와 3㎞가량 떨어진 지점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양과 B양이 추락한 아파트와 소속 학교가 모두 다르고 서로 모르는 사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9일 법원에서 기각됐으며,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의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이날 오전 2시쯤 “불구속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은 그간의 수사를 통해 이미 상당 정도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건의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는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이 부회장은 곧바로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이 부회장 등 3명에게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부정거래,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 등은 지난 2015년 5월 이사회…
포천경찰서는 범죄 수법 등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택시를 털어온 혐의(특수절도)로 A(28)씨와 B(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달 초부터 7일까지 포천과 충남 보령 등지에서 총 12회에 걸쳐 택시 안에 있는 금품 약 1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이들은 지난달 범죄 수법을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에서 서로 알게 됐다. 택시 안에는 현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렌터카를 빌려 돌아다니며 주차된 택시를 노려 범행했다. A씨가 드라이버 등으로 택시 문을 열고 범행을 하는 동안 B씨는 망을 봤다. 지난 7일에도 포천시에서 범행을 저지른 이들은 폐쇄회로(CC)TV 화면 추적을 통해 차량을 특정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일정한 주거 없이 찜질방 등에서 숙식을 해결했고, 훔친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모습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한 A(49)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고양시에서 52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 B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A씨가 운영하는 파주 운정3동의 생활용품점을 찾았다. 고양시의 연락을 받은 파주시보건소와 경기도 역학 조사관은 B씨의 이동 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면서 A씨도 4일부터 13일까지 자가격리하도록 명령했다. 이와 함께 A씨가 운영하는 생활용품점에서 B씨가 접촉한 시민과 손님들을 분석하기 위해 CCTV 자료를 요구해 분석했지만, B씨가 용품점을 찾은 날의 영상이 삭제돼 있었다. 파주시와 보건당국은 A씨가 정당한 이유 없이 CCTV 영상을 삭제해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한 것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과 함께 수사 의뢰를 했다. 경찰은 A씨 용품점의 CCTV 영상저장 장치를 압수해 복원 중이며, A씨의 자각격리가 끝난 뒤 조사할 예정이다./파주=최연식기자 cys@…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과 관련해 대법원에 “TV토론이 사법적 대상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이재명 지사의 최종심은 경기도 1천350만 주민의 삶에 직결되는 일이고 국민의 선택과 결정에 존중해 달라”며 이 지사에 대한 선처를 바랐다. 이 교육감은 앞서 지난해 9월 말에도 대법원에 2장 분량의 자필 탄원서를 보낸 바 있다. 당시 탄원서에서 “경기도민과 31개 시·군, 경기도교육청에 속한 4천500여 학교, 170만 학생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고 있는 이 지사를 선처해 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했다. ‘입은 풀고 돈은 묶는다’는 문구를 언급한 이 교육감은 “공직선거법에 선거과정에서 후보들의 자유로운 표현과 주장을 최대한 허용하면서 돈 선거를 막겠다는 입법정신을 표현한 말”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년 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 때 TV토론에서 후보자로서 친형의 정신병원 입원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