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321호 법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정 행위),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했다. 심사는 8시간 30분만인 오후 7시쯤 끝났다. 이 부회장은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9일 새벽에 결정된다. 검찰은 경영권 승계 작업 전반과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방안 등 현안을 이 부회장에게 보고한 삼성그룹 옛 미래전략실 문건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계획이 2010년대 초반부터 진행됐고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가 동원된 계열사 합병으로 이 부회장이 얻은 부당이득이 수조원대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범죄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만큼 증거인멸을 시도할 우려가 있다는 논리도 폈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서 해루질 중 고립된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새벽 1시35분쯤 인천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 중 갑자기 가슴까지 물이 차올라 고립됐다는 A(34)씨의 신고를 받고 공기부양정과 파출소 순찰팀 등 인근 구조세력을 출동시켰다. 하늘바다파출소 순찰팀이 인근에서 취약지역 야간 해루질 행락객 안전계도 중 신속하게 대응, 고립자를 발견해 안전지역으로 이동 구조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5월26일 새벽에도 인근에서 해루질 중 해상에 고립됐던 2명을 구조해 귀가 조치한 바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루질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취약지역 야간순찰을 강화하는 등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kgpak@
9일 화요일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며, 경기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한다. 수도권기상청은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용인시 등 6개 시에 내렸다. 이어 9일 오전 11시에 추가로 포천시 등 3개 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여주,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의정부, 양주, 포천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19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수원시 19~31도, 용인시 193~32도, 파주시 18~30도, 양주시 18~32도, 고양시 18~31도, 의정부 18~32도, 동두천시 18~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대부분 중부내륙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더위는 10일까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7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 확진자가 전날 대비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용인시에서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하던 중 기흥구 소재 교회(은혜숲교회) 목사와 지난달 27일 만난 사실을 확인해 접촉자 전수조사를 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서울에서 4명, 경기에서 2명, 인천에서 1명씩 환자가 나왔으며 방역당국은 접촉자 및 추가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새 집단발병지인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는 3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45명이 됐다. 확진자 중 다수는 고위험군인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4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명, 인천 8명, 경기 7명 등 대부분 수도권이지만 충남(2명)과 강원(1명)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전국 확산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3명 늘어 총 133명이 됐다. 전원
최근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가운데 다른 지점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가 또 발견됐다. 인천계양경찰서는 7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귤현대교에서 김포 방향 사이 수로에서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 발견된 부위는 부패가 심하지만 다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달 29일 처음 시신 일부가 발견된 곳과는 5.2㎞ 떨어진 장소다. 경찰은 처음 발견된 시신과 신원이 같은지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의 유전자 정보(DNA)를 의뢰해 감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시신이 발견된 지점과 상당히 먼 곳에서 시신 일부가 또 나왔다”며 “일단 신원이 같은지부터 파악한 뒤 수색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달 파주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성이 있는지를 확인했으나 DNA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 /인천=이재경기자
처음 본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시비 끝에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중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술에 취한 피해자가 바닥에 쓰러져 더는 대항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도 계속 폭행했다”며 “여러 범죄 전력이 있고 피해자도 엄한 처벌을 탄원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7일 오전 0시 1분쯤 부천시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47)씨 얼굴과 몸을 때리고 걷어차 전치 4개월 상당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인천=이재경기자 ejk7679@
정의기억연대(정의연)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가운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60)씨가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파주의 한 아파트 4층 A씨의 집 화장실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앞서 6일 오후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A씨 지인을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A씨 집 출입문을 열고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이 없고, A씨가 외출했다가 혼자 귀가하는 모습이 촬영된 아파트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며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숨진 A씨의 유서는 발견하지 못했고, 이날 오전 유족 조사를 마쳤고, 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건과 관련해 고인을 조사한 사실도 없었고 출석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리자 해당 시설들이 방역수칙 위반으로 적발되지 않으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결혼식장에서는 하객을 상대로 일일이 신분증을 검사하고, 장례식장에서는 식당 의자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경조사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결혼식장 등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린 이후 맞이한 첫 주말인 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A예식장 건물 밖에는 ‘출입자 명부 작성장소’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천막과 책상이 마련됐다. 하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출입자 명부에 이름과 연락처, 신분증 확인 여부, 방문 시간을 적어야만 식장 내부로 들어 갈 수 있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하객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김모(46)씨는 “너무 복잡하고, 문을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임의로)확인해 귀찮다”며 말했고, 또 다른 하객은 “시국이 시국이니깐 이 정도 방역 절차는 당연한 것”이라고 전했다. 인근 B예식장도 마찬가지로 출입관리대장은 물론 열 화상 감지 카메라 등을 비치해 방역에 준비를 한…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비상대응’이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에서 현장감 있는 정책을 만드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초지방정부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식’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기조 발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는 길목”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경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 경제’로 회귀할 지, ‘녹색혁명’으로 나아갈 지 선택하는 것은 우리 몫”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차,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산업이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환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과 상생하며 도시의 먹거리를 만들고, 지역과 국가가 함께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가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 11개 단체가 주최·주관한 이번 선포식에는 조명래 환경부장관의 축사와 염 시장의 기조 발제, ‘기후 위기 비상선언’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국
경기도교육청이 교사용 동영상 공유 채널 ‘경기 교사온TV’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 교사온TV’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원격·등교수업 운영 경험을 살려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한 미래형 수업 방향 탐색과 수업 나눔을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 교사온TV에는 초·중등 교사들이 자율 제작한 수업 동영상 내용을 신청을 받아 검토한 뒤 채널에 탑재할 예정이며, 채널은 ▲교사용 교과별 자료 ▲원격수업 도구 활용 ▲블렌디드 수업 이론 ▲학생용 학습자료 등으로 구성했다. 온·오프 블렌디드 러닝 기반의 미래형 배움중심 수업 확산을 위해 동영상을 마련할 예정이며, 6월 중 1차로 탑재한 동영상은 중등 50편, 초등 30편 등 80편으로 초등자료는 http://gg.gg/jer47로, 중등은 hrrps://gg.gg/j7ws1로 각각 접속해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6월 1차에 이어 8월까지 2차, 9월부터 3차에 걸쳐 현장 교사들에게 자료 제작·신청을 받아 수업 동영상을 계속 공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