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쌀쌀한 공기가 감도는 지난 14일 오전, 훈련을 위해 광명시민체육관 앞 운동장을 찾은 철산중과 광명북중, 충현고 등 광명지역 3개교 육상부 선수들 사이로 9명의 학부모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시간을 내 자녀들의 훈련 모습을 응원하러 운동장을 찾는가 하면 손수 만든 음식을 갖고 전지훈련지와 대회장을 찾아 자녀들을 격려해온 학부모들이 이날은 자녀들과 함께 운동장을 달리며 직접 훈련에 동참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윤승찬, 하용화, 권정미, 김순아, 김경자, 주상건, 한수영, 백종심, 서훈희 등 9명의 학부모가 이날 자녀들과 함께 훈련에 나선 것은 오는 28일 수원에서 열리는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출전을 위해서다. 자녀들이 동계훈련의 성과를 확인하고, 체육인의 필수 덕목인 ‘도전의식’을 다시 깨우기 위해 수원에서 열리는 3·1절기념 제34회 경기도 3㎞·5㎞·10㎞대회에 출전하자 학부모 12명이 함께 열리는 2015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5㎞에 참가하기로 결심한 것. ‘광명달리미’라는 팀명으로 출전 신청을 마친 학부모들 중 이날 시간을
경기도육상경기연맹은 지난 13일 용인시내 모 음식점에서 ‘2014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및 지도자 등 도내 육상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시상식에서 홍순천(부천 심곡초)와 양희선(김포서초), 김윤재(시흥 송운중), 오선애(성남 태원고), 김의연(성균관대), 전영은(부천시청) 등 6명이 각각 초·중·고·대학·일반부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 김동숙 코치(부천 심곡초)와 연진희 코치(시흥 송운중), 정찬교 코치(경기체고), 이두연 감독(성균관대)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고, 김영삼 스타터팀 주임(안산 시곡중)은 심판상을, 전구표 안산시육상경기연맹 회장, 라윤한 연천군체육회 사무국장, 최경식 심곡초 교장은 각각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도육상경기연맹은 유공자 시상식에 앞서 2015년도 정기 이사회와 정기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2015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해, 올해 예산을 5억8천872만여원으로 확정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시체육회가 199억3백여만원의 2015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수원시체육회는 지난 13일 수원 이비스호텔에서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한 이사 및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정기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와 총회에서 시체육회는 2014년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수원시체육회 규정 제정 및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진행했다. 이사회에 이은 대의원총회를 거쳐 최종 의결된 시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195억5천577만여원에서 3억4천605만여원 증가한 199억378만여원으로 확정됐다. 이어 이사들은 체육회 규정 및 가맹경기단체, 태권도 시범단, 스포츠응원단 규정 개정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의결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지난 주말 열린 연습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케이티는 1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 기요타케야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 2차 연습경기에서 1-4로 졌다. 9회 말까지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케이티는 선발로 나선 김민수가 1회만에 안타 4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3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온 뒤 3회에는 두번째 투수 박세웅이 오릭스 오가타에게 솔로 홈런으로 얻어맞아 0-4로 끌려갔다. 8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케이티는 9회초 신명철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배병욱과 조중근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신용승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데 그치며 3점 차로 패했다. 한편 케이티는 지난 13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열린 동국대와 연습경기에서는 케이티가 10-4, 6점 차 승리했다. 케이티는 장성호, 김상현, 박경수 등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3번 타자로 나선 조중근이 5회와 7회 2차례 홈런을 날리며 3타점을 올렸고 배병옥이 7회 솔로 홈런을 기록하는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박국원 기자 pkw09@
고양 오리온스가 올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창원 LG와 홈 경기에서 용병 듀오인 트로이 길렌워터(27점)와 리오 라이온스(22점·6리바운드)가 49점을 합작하고 ‘루키’ 이승현(18점·4리바운드·4어시스트), 허일영(15점·4리바운드)이 힘을 보태 104-81로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홈 3연승을 질주하며 26승 22패가 된 오리온스는 LG(25승 22패)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도약했다. 오리온스는 또 지난해 12월 25일 울산 모비스가 기록한 시즌 최다 득점(102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필요한 승수도 ‘2’로 줄였다. 4위 자리가 걸린 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쳐졌다. 오리온스는 1쿼터에 이승현과 라이온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문태종과 데이본 제퍼슨으로 맞선 LG에 25-22, 3점 차로 앞서갔다. 2쿼터들어 길렌워터의 득점포가 가세한 오리온스는 허일영, 강강선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김시래(12점)의 3점포와 크리스 메시(13점·7리바운드), 제퍼슨의 골밑슛으로 반격의 기회를 노린 LG에 52-45, 7점 차로
수원 한국전력이 파죽의 9연승을 거두며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국전력은 지난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한 그리스 용병 미타르 쥬리치(25점)와 전광인(13점), 서재덕, 최석기(이상 7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15 25-22 25-21)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팀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과 함께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세우며 19승 10패, 승점 53점으로 4위 인천 대한항공(14승14패·승점 43점)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또 2위 OK저축은행(21승8패·승점 58점)에 승점 5점 차로 다가서며 2위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OK저축은행은 쿠바 출신 ‘특급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21점에 그치며 지난 10일 대전 삼성화재 전에 이어 2연패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쥬리치는 이날 자신의 세번째 트리플 크라운이자 시즌 남자부 13번째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1세트에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5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에서 뛰는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15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 후반 12분과 후반 17분, 후반 22분 연달아 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11월 22일 하노버96전 이후 처음이다. 소속팀에서 3개월에 걸친 골 침묵을 화끈하게 깨뜨리며 시즌 막판 대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이날 리그 6호, 7호, 8호 골이자 시즌 12, 13, 14호 득점을 잇달아 넣었다. 이로써 그는 단번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전 그의 한 시즌 최다 골은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 작성한 12골이었다. 아울러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 이후 처음이자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전반까지 레버쿠젠은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손흥민이 10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며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카림 벨라라비가 찬 슛이 볼프스부르크 골키퍼 디에고 베날리오가 잡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사령탑과 선수들에 이어 팬들도 올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전북 현대를 꼽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 11∼12일 이틀간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축구 팬들을 상대로 설문을 펼친 결과 조사에 참가한 1만31명 가운데 3천809명(38%)이 이번 시즌 우승 예상팀으로 전북을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전북에 이어 포항 스틸러스(1천553명·15.5%), 수원 블루윙즈(1천282명·12.8%), FC서울(993명·9.9%)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은 이번 발표에 앞서 K리그 클래식 사령탑 12명과 선수 12명(팀당 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총 24표 가운데 19표를 가져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챔피언 전북은 올해에도 감독·선수·팬이 뽑은 유력한 우승 후보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전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2011년 정규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던 ‘브라질 골잡이’ 에닝요를 1년 6개월 만에 재영입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07년 수원에 입단해 3년 동안 95경기에 나서 30골-15도움을 작성한 검증 받은 공격수 에두(브라질)까지 데려온 전북은 최전방의 이동국과 함께 K리그 최고의 공
거침없이 이어지던 ‘빙속 여제’ 이상화(26)의 독주가 시즌 막바지 들어 살짝 주춤하면서 경쟁자들의 도전에 직면했다. 이상화는 15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6초004의 기록으로 5위에 머물렀다. 2012∼2013년에 이어 이 대회 여자 500m 3연패에 도전하던 터라 아쉬움이 짙게 남을 수밖에 없는 기록이다. 여전히 이상화가 여자 500m의 최강자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10차례 여자 500m 레이스에 나서 6차례 금메달을 획득,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거칠 것 없던 독주는 시즌 막바지 들어 흔들리는 모양새다. 이상화의 금메달은 모두 지난해 11∼12월 열린 4차례 월드컵에서 나왔다. 4차 월드컵을 마치고 심한 감기 몸살에 시달린 그는 이달 열린 6차 월드컵 1차 레이스에서 5위에 머물러 무려 3년2개월 만에 ‘노메달’에 그쳤다. 2차 레이스 은메달로 한 번의 실수를 만회하는 듯했으나, 일주일 만에 치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두 번의 레이스를 모두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순위로 마쳤다. 1차 레이스에서 38초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