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꽃향기 날리는 ‘봄날의 천렵’은 어떨까. 산수유, 진달래, 벚꽃이 흐드러지는 그 향기에 취해 돗자루 하나 깔고 가까운 계곡이나 강변에서 민물매운탕의 참맛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알음알음 잡어매운탕으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강나루>에 가보자. 업소 이름부터 확 당기지 않는가. 수원 연무시장 한복판이다. 하지만 그 분위기는 봄이 오는 강나루 긴 제방에 앉아 흐르는 강물과 저편 끝 솔밭 사이의 풍경에 취한 듯 정겹다. 주방과 홀을 합쳐도 60여㎡(20평) 남짓. 고작 6개 테이블의 어깨를 맞댈 정도로 비좁지만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벌서 이 곳에서만 10여 년. 단골만 줄잡아 수백 명이다. 왜 이렇게 유명세를 치를까. 업주의 손맛이다. 잡어매운탕으로 5,60대 고객을 대거 확보했다. 한겨울만 빼곤 생물이란 점이 어필했다. 냉동이 아닌 살아있는 민물고기다. 잡어매운탕에 들어가는 어종은 피라미, 메자, 모래무지, 메기, 퉁가리, 민물새우 등 7~8가지. 강원 영월, 정선, 홍천産)인데 사흘 간격으로 납품 받기 때문에 육질이 쫄깃쫄깃 하다. 육수도 비법이다. 고추씨, 다시다, 양파, 파뿌리, 새우 등 10여 가지의 신선한 재료
◆ 공연 △수원시립합창단 ‘행복이 꽃피는 음악회’(4.22)=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031-228-2813~4)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4.23)=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031-828-5841) △로비음악회 ‘12시15분’(4.23)=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로비(032-500-2000) △걸판진 단막극전 ‘가족의 발견’(4.23~24)=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39-6154) △김승일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4.2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Kids Arts Festival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4.30~5.1)=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32) △가족뮤지컬 ‘빨간모자’(~5.8)=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부천 뮤지엄 만화규장각(~4.24)=이해光 나는 세상전(032-310-3082) △양평 닥터박 갤러리(~4.24)=고산금 개인전(031-775-5602) △3세대문화사랑회(~5.3)=아름다운 대한민국 DOKDO展(031-236-1505)…
정월나혜석기념사업회는 23일 수원 행궁동 주민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정월의 탄생 115주년을 기념하는 ‘나혜석 바로알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연심 홍익대교수가 나혜석의 일생에 대한 이야기와 폴 고갱과 함께 체류하면서 벌어진 빈센트 반 고흐의 귀 절단이라는 사건 등을 다루고 나혜석의 ‘자화상’은 나혜석의 작품에서 가장 강렬한 시선을 보여주며 자의식이 제일 많이 강조된 마스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송명희 교수(부경대 국문과)는 나혜석은 서양화를 전공하기 위해 일본유학을 갔지만 그의 예술 활동은 미술보다 문학 분야에서 먼저 시작됐다고 말한다. 나혜석의 최초 글쓰기는 ‘이상적부인’으로 1914년 발표되었으며 소설 ‘경희’는 1918년에 ‘여자계’에 발표 됐고 시 ‘사 沙’와 ‘냇물’은 1921년 ‘폐허’에 발표됐다.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나혜석의 첫 애인으로 요절한 천재시인 최승구와 사랑하게 된 것은 작품에 내포된 심미적 차원 추구와 오빠 나경석의 최승구와의 돈독한 우정관계가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은 21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꿈과 사람속으로, 대한민국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주관단체 공모사업’에 주관단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프로그램 공모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받은 후, 서류심사 및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총 16개 기관 내 24개의 프로그램을 최종 선정됐다. 이 중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KO-IN(Korea-Indonesia)YOUTH TOGETHER!!’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반둥시 현지에 청소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지속가능한(sustainable) 지역사회 재건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된 활동은 현지 주민 및 청소년 대상 재활용 캠페인 및 고아원 시설 보수, 한국어교육·한국문화봉사 활동 등이며,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 현지문화 체험, 한국문화 알리기 등의 교류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현지 주민의 인식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대표적 순수 시인이자 ‘문단의 마지막 기인’으로 불리던 천상병 시인의 삶과 예술세계를 기리는 천상병예술제가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의정부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천상병예술제는 경기문화재단과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공동주최하고 천상병시인기념사업회가 주관해 열리며, 매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뜨거운 호응 속에서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시가 흐르는 천상음악회’, ‘천상백일장’, ‘천상병詩문학상 시상식’을 비롯해 천상병시인의 아내 故 목순옥 여사 특별 추모전 ‘날개 없는 새 짝이 되어’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천상병 시인의 작가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진흥과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제8회 천상백일장’이 장에서 사전접수를 통해 산문과 운문부문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이번 천상백일장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신설돼 백일장의 권위와 명성이 한층 높아졌다. 오후 2시에는 13년째 천상병 시 정신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천상병 詩문학상 시상식’이 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며, 올해의 수상자로 시집 ‘그 아저씨네 간이 휴게실 아래’의 박남준 시인이 수상의 영광을…
최근 소녀시대가 한 행사장에서 공연하던 중 남성 관객이 무대에 난입, 태연을 끌고가려다 제지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터넷에는 곧바로 10여일 전 휘성이 대전에서 열린 한 공개 방송에서 술 취한 남성으로부터 습격당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 남성은 노래하는 휘성에게 일명 ‘날라차기’를 했으나 휘성은 몸을 피했고 소동은 그 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들 ‘사건’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가수들의 안전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지만 정작 가요계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는 분위기다. 많은 음반기획사 매니저들은 21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 무대에서는 경호원 등 안전 요원들이 드물어 별별 일이 다 일어난다”며 “가수들에게 위험천만한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라고 했다. 가요계는 기획사 차원에서 경호원을 고용하거나 출연 계약서에 안전 조항을 넣는 등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 예산 탓 경호원 태부족, 안전 불감증도 = 가수들이 서는 무대는 전국 각지의 대학행사, 방송국 공개방송, 각종 축제, 밤 업소 등 무수히 많다. 많은 매니저들은 행사 주최측이 예산 문제를 들어 경호 요원 고용에 인색하고, 안전 불감증이 만연해 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경기도 내 다문화 가정과 한국인이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경기도는 다음달 29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제1회 전국 다문화가족 합창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다섯 가족 이내로 팀을 이룰 수 있으며, 각 가족엔 결혼이민자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본선에 앞서 다음달 14일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예선을 열어 본선 진출팀 11개팀을 가린다.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신청서 등을 우편이나 팩스(☎031-255-0887), 이메일(mcf77@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립국악단도 다음달 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사랑의 콘서트’를 연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을 지양하고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표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람티항니(29) 씨와 지역 어린이합창단 ‘유엔젤보이스주니어’ 등 특별한 손님이 출연한다. 람티항니씨는 2007년에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현재 성남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하면서 이 센터의 다문화공연단에서 베트남 전통 모자 춤 공연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베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23일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각급 사회단체 및 개인, 학생 등의 주민이 참여해 중고물품을 매매할 수 있는 ‘알뜰나눔장터’를 개장한다. ‘알뜰 나눔장터’는 구민들이 자원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나눔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과 아울러 고유가 시대에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고자 하는 취지로, 구가 연례적으로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운영해 온 행사다. 올해 알뜰 나눔장터는 연 1회 열리던 예년과 달리 4월부터 10월까지(7월 제외) 총 6회에 걸쳐 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구청 앞 상징광장에서 개장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중고물품과 유휴물품의 매매 및 교환을 비롯해 폐휴대폰 기증코너, 북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구 관계자는 “이날 중고물품 판매 후 발생하는 수익금의 10%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주민들의 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법률 상담이 지난 16일 동두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동두천시, 법무법인(유한)정평, 동두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것으로, 동두천시 내 다문화가족 중 법률 상담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족 10가구를 대상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법률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 법률 상담은 국내체류, 개명, 생활법률 등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거주하면서 느꼈던 어려웠던 점들이 주요 상담 내용으로 다루졌다. 상담을 마친 한 결혼이민자는 “그동안 낯선 한국에 와서 주변의 모든 것이 생소하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몰라 막막했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답답했던 점이 많이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을 통해 추가적으로 법적조치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는 대한법률구조공단, 국선변호인 등의 무료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진이 전국 다문화가정과 해외 의료 소외지역을 구석구석 찾아 의료나눔의 손길을 펼친다. 해외의료지원단체인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과 이주노동자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자녀, 외국인노동자, 해외 어린이와 여성을 무료로 진료하고 수술하는 ‘다문화가정 의료나눔 실크로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24일 대전을 시작으로 5월 파주와 고양, 6월 춘천, 9월에 다시 대전, 10월 홍천 등을 돌며 다문화가정 이동클리닉을 운영한다. 서울대·고려대병원 의료진과 개업의, 해당 지역 보건의료진 등이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이동클리닉은 지방도시와 농촌의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료하고 약제비도 지원한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추가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심사를 통해 후속 진료와 수술을 할 방침이다. 라파엘클리닉 인터내셔널 손정화 사무국장은 “의료나눔은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인간애를 나누는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전통”이라며 “다문화사회로 가는 길에 사랑과 나눔의 문화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교보생명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