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비킴(본명 김도균.38)이 최근 한 주점의 2층 난간에서 떨어져 척추뼈와 갈비뼈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12일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바비킴이 지난 4일 오전 2시께 강남의 한 주점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2층 난간에서 미끄러지면서 4m 아래로 떨어져 척추 5번과 7번이 골절되고 갈비뼈까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일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척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 가량 뼈조각이 부서진 것이 발견돼 정밀 재검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악의 경우 뼈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았으며 이상이 없더라도 재활 과정을 포함해 최소 2개월은 활동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바비킴은 MBC 에브리원 ‘수요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고양시 일산에서 상반기 전국투어를 시작한 터라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다. 소속사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향후 2개월 동안 스케줄을 전면 중단할 상황에 처했다”며 “무엇보다 바비킴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전에는 한껏 움츠러들었어요. 지금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는 게 즐거워요. 마흔에 가까운 지금, 오히려 용기가 더 생겨요. 인생 거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연기 시작이죠.” 배우 전미선(39)은 최근 서울 명동에서 영화 ‘수상한 이웃들’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미선은 ‘수상한 이웃들’에서 주부이자 초등학교 교사인 미라 역을 맡았다. 남편을 구박하는 목소리 큰 여성이지만 나름 상처도 잘 받는 복잡한 속내의 인물이다. “제가 그동안 여린 역을 좀 했어요. 이번에는 기존에 해왔던 역할이랑 조금 달라요. 우리나라 여성들은 표현을 잘 안 하잖아요. 그런 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소리도 지르고요. 저 집에서도 신랑에게 잔소리하거든요.(웃음)” 영화는 5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 지방지 ‘봉계신문’을 주축으로, 신문기자들과 이웃들 간에 벌어지는 ‘이상한’ 이야기가 얼개다. 전미선이 출연한 장은 영화 도입부에 해당하는 ‘해피 버스데이’. 생일날에 벌어
민해경, 이치현, 강인원, 권인하 등 중견 가수 4명이 프로젝트 그룹 ‘더 컬러스(The Colors)’를 결성했다. 프로젝트 그룹 기획사인 음악포털 ‘3355뮤직(www.3355music.com:대표 강인원)’은 11일 “민해경, 이치현, 강인원, 권인하가 더 컬러스를 결성했다”고 밝히고 “음악팬들에게 진짜 자연산 음악이 뭔지 보여주기 위해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3355뮤직은 이어 “이들은 서로 음악 스타일이 다르지만 그동안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와 가수(강인원, 민해경), 같은 프로젝트 팀(강인원, 권인하), 친구(강인원, 이치현)로 인연을 맺어왔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1980~90년대 인기를 끈 가수들로, 민해경은 ‘그대 모습은 장미’ ‘보고 싶은 얼굴’, 이치현은 ‘집시여인’ ‘당신만이’, 강인원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제가 먼저 사랑할래요’, 권인하는 ‘갈테면 가라지’ ‘사랑을 잃어버린 나’ 등의 대표곡이 있다. 더 컬러스는 “최근 세시봉 붐과 ‘나는 가수다’란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포크, 록 발라드 등을 원하는 음악팬들이 아직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전국 각지 우리 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생각”이라고…
■ 수상한 고객들/ 14일 개봉 한때는 야구왕을 꿈꾸던 업계 최고의 보험왕 배병우(류승범)는 어느 날 고객의 자살방조 혐의로 고소당하고 인생 최대 위기를 맞는다. 그는 회사에서 감사를 받게 되면서 몇 년 전, 실적을 올리기 위해 자살 시도 전력이 있던 고객들과의 찜찜한 계약을 떠올리며 그들을 찾아 나선다. 그는 우울한 기러기 아빠 오부장(박철민)과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는 까칠한 가수 지망생 소연(윤하), 입만 열면 욕설을 내뱉는 꽃거지 청년 영탁(임주환), 애 넷 딸린 억척 과부 복순(정선경)까지 방심하다간 한 순간에 한강물로 뛰어들 기세인 그들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과 허세를 총동원, 고군분투한다. 개봉 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수상한 고객들’로 제목을 바꿔 14일 선보이는 ‘수상한 고객들’은 야심충만 보험왕이 자살을 꿈꾸는 개성만점 불량고객들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웃음을 자아내는 코미디 영화다. 이 영화는 2010년 ‘용서는 없다’, ‘방자전’, ‘부당거래’ 등의 연속 히트로 연기파 흥행배우로 거듭난 배우 류승범이 보험왕 배병우 역을 맡아 그 어떤 영화 속 캐릭터들보다 야심충만, 오만방자함을 자랑한다. 또 연봉 10억의 잘 나가는
■ 나는 아빠다/ 14일 개봉 ‘나는 아빠다’는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네: 전쟁의 여신’ 등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김승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손병호 그리고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을 사로잡은 완소 소녀 김새론 등이 힘을 합쳐 만든 액션 드라마다. 액션뿐 아니라 사랑하는 딸을 위해 세상으로부터 악당이라 불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한 아버지의 가슴 뜨거운 부성애로 올 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빠’라는 단어는 친밀함과 안정감을 주는 대표적인 단어다. 하지만 ‘나는 아빠다’에서는 딸을 위해 세상으로부터 ‘악당’이라 불리며 ‘나쁜 아빠’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던 한 남자의 드라마를 보여주며 새로운 ‘아빠상’을 보여준다. 특히 실제 두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배우 김승우가 첫 ‘악역’을 시도했고 극 중 나쁜 아빠 ‘한종식’ 역을 맡아 보는 이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액션과 드라마를 보여준다. 여기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손병호가 김승우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그에게 복수를 꿈꾸는 마술사 나상만 역을 맡아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벌인다. 딸을 살리
◇ 한나(Hanna) ● 장르 : 액션/스릴러 ● 감독 : 조 라이트 ● 출연 : 시얼샤 로넌/케이트 블란쳇/에릭 바나 열여섯 살 소녀 한나(시얼샤 로넌)는 눈 덮인 핀란드의 깊은 숲 속에서 전직 CIA출신 아버지 에릭(에릭 바나)에 의해 완벽한 살인 병기로 키워진다. 세상과 격리된 채 자란 그녀는 화살 한 방에 늑대를 명중시킬 만큼 정확하고 민첩한 몸놀림을 습득한다. 그러던 중 에릭은 미국 CIA 정보국에 위치를 알려주는 알람을 한나에게 주고 사냥을 떠난다. 망설이다가 결국 버튼을 누른 한나. 알람을 듣고 에릭을 잡으러 온 CIA 부대가 아버지 대신 한나를 납치한다. 모로코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CIA 사무실로 끌려가 취조당하던 한나는 그동안 훈련받은 온갖 기술을 동원해 그곳에서 완벽하게 탈출한다. 졸지에 도망자 신세가 된 그녀는 CIA 요원 마리사 위글러(케이트 블란쳇)와 쫓고 쫓기는 줄다리기를 시작하는데… ◇ 노미오와 줄리엣(Gnomeo and Juliet) ● 장르 : 애니메이션 ● 감독 : 켈리 애스베리 ● 출연(목소리) : 노미오-제임스 맥어보이/이준, 줄리엣-에밀리 블런트/지연 앙숙관계인 몬태큐와 캐퓰릿 집 담장 사이 ‘셰익스피어’ 동상 발 밑에
◆ 공연 △연극 ‘팥죽할멈과 호랑이’(4.14~4.16)=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싸이 소극장 스탠드 10주년 한정판(4.15~16)=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어린이뮤지컬 ‘책먹는여우’(4.16~17)=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1-378-4255) △에이스코랄 창단연주회(4.19)=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010-9091-1654) △MIOS 예술단이 함께하는 신나는 수요콘서트(4.20)=수원 장안구민회관(031-224-0533) △이야기가 있는 커피콘서트(4.20)=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2-420-2027~8) △김승일의 내 생애 첫 번째 공연(4.2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백남준아트센터(4.15~7.3)=미디어스케이프 백남준의 걸음으로(031-201-8530) △부천 뮤지엄 만화규장각(~4.24)=이해光 나는 세상전(032-310-3082) △양평 닥터박 갤러리(~4.24)=고산금 개인전(031-775-5602) △3세대문화사랑회(~5.3)=아름다운 대한
“이번 능력기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진작 시작하지 못한 아쉬움이 느껴질 정도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 활동과 미술강사를 병행하고 있는 최진욱(사진) 씨는 경기문화재단 능력기부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봉사의 참의미를 깨닫게 됐다고 말한다. 최진욱 작가는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간 안성 늘푸른노인주간보호센터와 성결노인주간보호센터 등 2곳에서 일주일에 1시간 정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미술적 재능을 발휘, 그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성결노인주간보호센터의 경우, 그는 정해진 강의 일자를 끝마쳤음에도 계속해 재능기부를 펼치며 어르신들과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미술강사를 하면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가르쳐 본 경험은 있지만, 두 분 모두 75세인 저의 부모님 세대는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예전부터 노인분들을 위한 미술을 해 보고 싶었던 참에 재단에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 신청하게 됐어요.” 시각디자인 학과와 대학원에서 광고를 공부한 최 작가의 전공은 일러스트(삽화)이다. 한국미술협회와 안성미술협회,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회 회원이면서 일러스트레이션그룹 &
수원미술전시관은 23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희희락락 : 유희하는 인간’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김승훈과 김효준, 소북, 요원, 이정원, 최창훈 등 평면회화, 설치, 조각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최근 젊은 예술가들의 작업 성향을 들여다보면 거대 담론이나 7,80년대 시대에서 나타난 거친 표현으로 작업하는 작가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유, 자신의 이야기로부터 출발해 작업으로 이어졌다. 특히 자신을 성찰하고 사유하듯 반복적인 행위를 일삼는 작업, 유년 시절 자신의 기억으로부터 파생된 생각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를 반추하고자 하는 작업, 일상에서의 익숙함을 비틀어 낯설고 생경하게 바라보게끔 하는 작업 등을 통해 예술이라는 매개로 놀이를 하고 있는 작가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놀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표현해 인간의 문화는 놀이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문화가 얼마나 논리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를 법률, 전쟁, 지식, 시, 철학, 예술, 신화 등에 비유해 이야기함으로써 문화가 놀이로부터 파생됐다는 것을 표현했다. 여섯명의 작가,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이 작품으로 펼쳐진다.
안양 롯데 갤러리는 18일까지 원로작가 주윤균, 방유자 초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 3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 방유자는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작품에 표현했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찬란했던 고구려 문화를 전하고자 한 작가는 따뜻한 흑색의 캔버스에 전통적인 인물과 신화적 동물을 등장시키고 있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고구려 고분 벽화를 재해석한 그의 작품은 우리 전통 문화의 깊은 미감을 전달한다, 작가 주윤균은 바다와 산의 자연형상을 기하학적 색면 형태로 추상화하는 작업을 했다. 형태를 그린다는 생각보다는 깎고 다듬는다는 개념으로 작품을 제작해 마침내 캔버스 위에는 가장 간략화된 형태만이 남게 한다. 가장 단순화된 형태와 색면만이 존재하게 되는 그의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평온함과 안정감을 전달한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원로 작가들의 삶의 연륜과 세월의 깊이가 묻어나는 깊은 예술혼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꾸준히 활동하는 작가들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의 활력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