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IMF 관리체제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인 1998년 오늘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정-재계 6차 간담회가 열려 5대 그룹 구조조정 추진 합의문이 발표됐다.이 합의에 따라 5대 그룹은 2000년까지 주력업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해 계열사 수를 절반 수준인 130개 안팎으로 줄이고, 비주력 계열사나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20조 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1941년 오늘 일본군 전폭기 360대가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 오하우섬의 진주만 미 해군 기지를 기습공격 했다. 일요일 아침에 감행된 공격으로 미군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2천300여 명의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고, 애리조나호와 웨스트버지니아호 등 거대한 미 전함과 전투기들이 파괴되거나 전복됐다.
1972년 오늘 아폴로 우주선 가운데 마지막 우주선인 아폴로 17호가 달 탐사를 위해 발사된다. 해리슨 슈미트를 비롯해 3명의 우주인을 태운 아폴로 17호는 우주선 발사 역사상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됐다. 3명의 조종사는 75시간 동안 달 탐사 작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12월 9일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이름표’ 바꿔달고 도약 꿈꾸는 道해양수산자원연구소 “강에 살고 있는 민물고기 맞아요? 바다에 살고 있는 상어 같아요. 무섭게 생겼는데, 안물어요?” 양평에 위치한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옛 경기도 민물고기연구소)를 방문한 어린이 손님들은 놀란 큰 눈을 꿈뻑거리며 연신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여념이 없다. 놀랍기는 성인들도 마찬가지다. 어른들도 이리 저리 돌아다니며 우리의 ‘토종 물고기’들을 눈에 담기에 바쁘다. 어른, 어린이 손님할 것 없이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이 곳은 바로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에 위치한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이 곳은 사실 토산어종을 전시만 하는 곳은 아니다. 민물고기 양식기술에 관한 시험연구는 물론, 토산어종·우량치어 생산보급 및 기술지도, 수산질병관리원 운영 및 양식교육, 해양중심의 실용 양식기술 개발 보급,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 및 복지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토산어종을 알리면서도 어종 보존의 역할, 어가의 수익 창출 증진 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해양수산자원연구소를 들여다봤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1989년 8월 내수면개발시험장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2004년 5월 민물고기연구소로 ‘이름표’를 바꿔단 뒤, 올 7월…
홍석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항상 열려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의 해양수산 발전은 물론, 도민들과 가까이 있는 연구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0년 넘게 머리와 몸으로 부딪혀온 홍 소장은 해양과 민물고기 등은 이제 척하면 답이 나오는 ‘척척박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 소장이 해양수산자원과 첫 연을 맺은 것은 1982년 평택군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맡게 된 첫 업무로 수산행정을 담당하면서 부터다. 지난 1993년 지금의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인 경기도내수면 개발시험장에 시험계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연스럽게 내수면 행정과 민물고기에 대한 ‘내공’을 쌓게 됐다. 홍 소장은 “그때가 아마도 일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꼈던 시기”라고 회고하면서 “2000년에 시험장장으로 부임해 생태학습관 건립에 참여하면서 내수면, 특히 민물고기에 대한 홍보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됐고 일을 하면서 자연히 머리로 또 몸으로 민물고기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내 하천에서는 각시붕어, 한강납줄개, 가시납지리, 쉬리 등을 포함 약 27종의 대한민국 토산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자연환경이 변하고 토산어종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홍 소장은 “기
경기도박물관(관장 조유전)은 지난 3일부터 기증유물실에서 ‘장만 초상’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상설전시를 열고 있다. 임진왜란 때 조선의 바다를 이순신이 지켜냈다면 병자호란 때 북쪽 변방은 장만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만(張晩:1566-1629)은 선조, 광해, 인조 시기에 걸쳐 국방의 최일선에서 국가의 위기를 막은 문신이자 장군이다. 그간 장만의 후손인 인동 장 씨 태상경공파 충정공 종중에서 보관해오던 ‘장만 초상’을 최근 경기도박물관에 위탁하면서 공개 전시가 이뤄지게 됐다. 장만은 인동(仁同) 장 씨로 명종 21년(1566) 통진(현재 김포)에서 장기정(張麒禎)의 셋째로 태어났다. 24세의 나이에 생원과 진사 양시에 합격했고, 1591년 별시문과에 급제했다. 임진왜란 직후인 선조 31년(1598) 황해도 봉산군수로 부임해 아직 주둔하고 있던 명나라 군과의 마찰을 외교적 역량으로 잘 수습해 실무관료로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함경도 관찰사로 오랜 기간 지내며 북방 정세에 밝았고, 여진족에 대한 국경 침입에 대비하는 등 국경 수비에서 조선 최고 인재가 됐다. 특히, 광해 15년간 후금의 침략을 막아내는데…
심정지란 심장 박동이 멎어 조직 내로 산소 공급이 중단된 일련의 상태로 빠른 응급처치가 적절히 수행되지 않으면 수분 이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나 요즘은 서구화 된 식습관이나 생활방식의 변화 등으로 급사라고 불리는 돌연사의 발병 나이가 점점 젊어지는 추세이고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노령화 사회는 가속화 되어 응급처치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암을 제외한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이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심정지 중 관상동맥질환에 의한 심근경색이 돌연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에서 산소운반능력이 없어 산소공급이 중단되면 5분 이후에는 뇌손상이 진행되기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영구적 손상에 이르게 된다. 이때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은 시행되지 않은 경우보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2~3배 이상 향상시킨다. 실제로 지난 9월 ○○운동장에서 자전거 운동을 하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주변 동료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제공받고 구급대의 제세동 처치를 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 사례가 있다. 전체 심정지 환자 중 3분의 2가 목격된 심정지 환자라고 하니 우리 시민들
시골집 장독대나 마당 한 귀퉁이에서 호랑이 무늬를 연상시키는 꽃잎을 가진 키 크고 검은 점박이 꽃을 아는가. 초여름부터 우리나라 산야에서 유난히도 눈에 띄는, 아름답고 화려한 여름 꽃의 여왕인 ‘나리’다. 나리는 종류도 다양하고 모양 또한 여러 가지다. 앞서 언급한 키 크고 검은 점박이 꽃인 ‘참나리’, 고개를 하늘을 향해 들고 있는 ‘하늘나리’, 시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팔모양의 흰색 ‘나팔나리’, 향기가 진하고 꽃이 얼굴만큼 큰 ‘오리엔탈나리’, 꽃잎 사이에 틈이 벌어졌다고 해서 ‘틈나리’, 트럼펫 모양으로 생겼다고 ‘트럼펫나리’ 등 셀 수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에는 11종이나 되는 나리가 자생하고 있다.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참나리’, 대관령 등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 ‘중나리’,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섬말나리’ 등 눈에 띄는 화려함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나리는 우수한 형질이 많아 품종개량 소재로도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는 24일, 수원역 앞을 지나는 행인들은 희한한 장면을 목격하게 될 전망이다. 오후 6시가 되면 흰색 옷을 입은 청년들과 빨간색 옷을 입은 처녀들이 양쪽에서 합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는 ‘솔로대첩’으로 명명된 미혼 남녀들의 공개미팅 행사다. 지난달 3일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님연시)’라는 네티즌이 장난처럼 올린 “솔로 형·누나·동생분들, 크리스마스 때 대규모 미팅 한 번 할까”라는 문자로 촉발됐다.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어제 현재 참가의사를 밝힌 네티즌이 3만5천 명을 넘어섰다. 행사지역도 ‘님연시’가 제시한 서울 여의도 외 수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지로 확대됐다. 참가방법은 남성은 흰색 계통, 여성은 빨간색 계통의 옷을 입고 양편에 대기했다가 오후 6시 신호가 울리면 양쪽에서 쏟아져 나와 마음에 드는 이성의 손을 잡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 만남을 이어가면 된다. 짝이 없는 청춘남녀들이 외로움을 해소할 좋은 기회다. 이런 남녀들의 해방구는 고래부터 있어왔다. 부여는 해마다 12월이 되면 ‘영고’라는 제천의식을 행했다. 중국 사서에도 “온 나라 백성이 하늘에 제사를 지낸 후 며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