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바이러스’ 확산에 동참한다.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음화국 한마음운동본부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지난 2008년부터 범 교구차원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친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13일 안양 중앙성당에서 거행되는 발대 미사를 시작으로 펼쳐질 이번 캠페인은 헌혈과 장기·조직 기증, 헌혈증서 봉헌, ARS 후원 모금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진행된다. 한마음운동본부는 이 기간 동안 매 주일 교구 관할 대리구별로 거점 본당을 지정, ‘대한보건협회 부설 한마음 혈액원’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의 협조로 23대의 헌혈 차량을 배차해 헌혈 참여 및 장기 기증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으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혈증 봉헌, 후원 ARS(060-700-1566)와 후원 계좌(국민은행 877001-01-300452 (재)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도 열어뒀다. 현장 방문 시 건강 상담과 혈압, 혈당검사 등 기본 검진, 조직·장기기증 상담 및 접수도 이뤄진다. 2011년 수원교구 ‘사랑의 생명 나눔 헌혈 및 장기기증 캠페인’의 첫 번째…
‘공연횟수 82회, 축제행사 18회, 문화아카데미 43회, 전시 3회(참여작가 95명), 관객수 16만3천여명…’ ‘모두 함께 하는 예술’을 지향하는 부평아트센터가 2010년 4월 2일 개관 후 12월까지 9개월 간 올린 실적이다.물론 실적이 모든 것을 보여주진 않지만, 이 짧은 기간 시민들에게 부평아트센터를 알리기 위해 직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특히 1994년 만 33세에 두산그룹 연강홀(현 두산아트세터) 국내 최연소 극장장을 지낸 부평아트센터 조경환(50) 관장의 노력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지도 모른다. ‘1% 관객들을 위한 공연장·극장은 이제 지났다’고 말하는 조 관장은 부평아트센터를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전문 예술교육 제공, 특정계층만의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턱 낮은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직원들과 함께 뛰고 있다.지난달 26일 조경환 관장을 부평아트센터에서 만나 공연장 운영방향과 아트센터가 앞으로 추구하고 나아가야 할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사자성어 중 &l
산국 우 리가 흔히 들국화라고 많이 부르는데 실제로 ‘들국화’라는 이름의 꽃은 없답니다. 국화보다 작은 꽃으로 산과 들에서 자란다고 하여 그리 부르는 것이죠. 산국은 향이 좋아서 차를 끓여 마실 수 있는 전형적인 들국화입니다. 용담 이 름이 참 거창하죠! 약재로 활용되는 뿌리가 너무 써서 용의 쓸개와 같다고 이름 지어졌습니다. 초롱모양의 꽃이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서 피어나는데, 햇살이 잘 드는 날 역광으로 바라보면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볼 정도로 멋스러움을 지닌 꽃입니다. 미국쑥부쟁이 북 아메리카 원산으로 번식력도 높고 꽃도 예쁘죠. 그 덕분에 조금 꺾어서 화병에 놓고 즐겨도 미안함이 덜한 들꽃입니다. 네발나비 한 마리가 곱게 내려앉아 미국쑥부쟁이의 꿀을 즐기고 있습니다. 프로필 시몬(김순섭·48)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정부기관에 근무중 강원도 함백산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야생화에 매료되어 5년째 시간만 나면 산과 들로 꽃을 찾아 나서는 들꽃 애호가이다.
‘착한 남자’ 배수빈(35)이 이번엔 여자의 눈에서 눈물을 빼는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배수빈은 ‘싸인’ 후속으로 다음 달 16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새 수목극 ‘49일’에서 야망에 사로잡힌 엘리트 강민호 역을 맡았다. ‘개천에서 난 용’인 강민호는 출세를 위해 부잣집 딸 지연(남규리 분)과 정략결혼을 꾀하지만 결혼식 전날 지연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자 다른 수단을 동원해 야망을 실현하려고 발버둥친다. “자기 마음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나쁜 놈입니다.(웃음) 착한 이미지가 좋긴 하지만 어느 한 가지 이미지로 굳어지는 건 배우에게 좋지 않은 일이잖아요. 악역이 들어왔다고 고민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착한 남자를 하다가 나쁜 남자를 하니까 재미있네요.” ‘49일’은 화제의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가 집필한다. ‘찬란한 유산’에서 ‘키다리 아저씨’ 준세로 사랑받은 배수빈에게 소 작가는 왜 180도 다른 역할을 제안했을까. &ld
이준익 감독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업영화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26일 트위터를 통해 “평양성, 250 만에 못 미치는 결과인 170만. 저의 상업영화 은퇴를 축하해 주십시오”라고 말해 더 이상 상업영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그는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평양성’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상업영화를 연출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250만명이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평양성’은 이날까지 170만 5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고양시가 공식 후원한 드라마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가 1일 방송된다. 스페셜 콘서트는 ‘드림하이’ 마지막회(28일)가 방송된 후 1일 방송분 녹화를 위해 지난 24일 국내·외 팬 1천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고양아람누리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스페셜 콘서트에는 ’드림하이’ 드라마 팬들이 초대된 가운데 김태우와 박경림이 공동사회를 맡아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공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갔다. KBS ‘드림하이’ 홈페이지와 각 팬클럽 등에서 응모하여 무려 7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드림하이’ 스페셜 콘서트 관람의 행운을 잡은 이날 당첨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몰려들었으며 시는 드라마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고양예고, 경기방송영상산업고, 청소년 쉼터의 청소년들과 예능에 관심이 많은 장애인 등 140명을 특별 초대했다.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도 특별 이벤트에 함께 참가하여 일산병원 소아병동의 환우 2명에게 드라마에 등장했던 ‘K’자 모양의 펜던트를 선물, 쾌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무대 중앙에서 제작사가 준비한 4종 세트의 악기(퍼스트기타, 베이스기타, 드럼머신, 앰프)를 고양예고를
파주 이레 갤러리는 17일까지 ‘소원 바라기’ 전을 연다. 작가 이혁인은 ‘소원바라기’ 작품을 통해 별똥별의 의미는 생명 탄생의 신호이자 죽음을 고(告)하는 우주의 신비함이라 표현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소원을 빌었던 신비로운 설화의 소재이자 정서 그리고 순수한 인간의 시선으로 자연을 보았던 과거의 풍류를 동경했던 작가가 현대 도시인에게 ‘그것이 좋지 아니하냐’고 반문해 그 의미를 구하고 있다. 그것은 주어진 자연 속에서 스며든 여유로움과 행복한 만족 위에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아름다운 시선과 소박한 희망을 품고 사는 풍류다. 또 무한한 에너지로 가득히 차여 있는 자연 속에서 맑고 순수한 에너지를 가진 역동적인 별 하나하나의 소중한 존재인 우리들이 모여서 어두운 밤하늘에 희망을 밝히고 서로를 인도하는 모습의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감성이 잘 나타난 또 하나의 작품은 ‘밀키웨이(milky way)’로 탈 물질적인 순수한 아이의 시선 속에 비춰진 밤하늘의 은하수는 아이의 정신적 젓줄이자 승천한 순수한 인간들의 순고한 생명력을 아이의 눈으로 보여주고 있다. 은하수
◆ 공연 △가족 뮤지컬 춤추는 태양계(~3.1)=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503-6025)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3.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3.5)=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031-378-4255) △브런치콘서트 노영심 아름다운 선물(3.9)=이천아트홀 대공연장(031-644-2100)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3.9)=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031-230-3313)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3.18)=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031-931-5970) △차이코프스키 World-Class Pianist Series1(3.19)=과천시민회관(02-507-4009) △뮤지컬 ‘아이다’(~3.27)=성남아트센터(031-783-8000) ◆ 전시 △거리갤러리(~3.7)=‘꿈꾸는 아이, 성장하다’展(031-236-1505) △파주 이레갤러리(~3.17)=소원바라기電(02-6269-5678)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3.20)=국제만화예술축제 2010 ICAFE(031-960-0182) △고양아림누리 아람미술관(~3.20)=장 자크 상페-꼬마 니콜라의 아름다운 날들(031-960-0
치매미술치료협회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와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치매미술치료는 알쯔하이머성 치매와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초로기 치매 등 무수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치매와 노환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주어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 색, 형태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상요법을 통해 성취감과 편안함 그리고 정서적 안정을 얻게해 지적활동과 인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치매환자의 심리와 증상별 미술치료 등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3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의 협회에 연계된 시설에서의 현장실습 수업으로 총 6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문의 : 031-236-1533,1505)
경기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3월부터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도박물관과 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는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도자박물관과 실학박물관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재단은 박물관과 미술관 연장운영은 업무에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에 쫓겨 문화 여가 생활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 착안해 퇴근 후에도 가족들과 함께 언제나 박물관 미술관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시설의 문을 폭넓게 개방하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야간 연장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박물관 미술관이 도민들에게 활짝 열린 문화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도민들의 야간관람 편의와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