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등 협의로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류광수 세계복음화전도협회 총재가 청소년 행사에 참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6일 코람데오연대에 따르면 류 총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렘넌트대회(WRC)'에 참여해 직접 설교와 강연을 한다. 해당 대회는 세계복음화전도협회와 세계청소년교류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연례 최대 행사로, 미성년자를 포함한 전 세계 청소년 수천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제는 류 총재가 현재 성범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어 미성년자를 상대로 설교를 하기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성범죄 혐의 외에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출국금지 되는 등 수사를 받고 있다. 코람데오연대의 김상수 법무법인 선린 변호사는 "WRC에는 수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해 3일간 강의를 듣게 되는데, 성범죄 혐의로 수사 중인 인물을 강사로 세우는 것은 아동의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정서적 학대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벡스코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적 시설로, 아동의 정서적 학대 행위를 방지할 의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벡스코 측은 "행사 대관은 내
제약회사 영업사원에게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처방내역을 넘긴 의사들이 벌금형을 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3단독 윤성식 판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벌금 800만 원, 30대 B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이들이 속한 병원을 운영하는 법인들에게는 각각 벌금 1500만 원, 800만 원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자의 지위에서 제약회사 측에게 개인정보가 포함된 처방내역을 제공했다"면서도 "이 사건 행위로 개인적 이득을 취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A씨는 한 대학병원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2018~2019년 C제약회사 영업사원 D씨에게 환자 7500여 명의 개인정보가 기재된 C제약회사 제품 처방내역 2만 2331건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D씨로부터 "의약품 판매 실적 증빙자료를 제출하는데 필요하니 우리 회사에서 판매한 약품이 처방된 내역을 달라"는 부탁을 받은 후 "내가 바쁘니 직접 컴퓨터를 이용해 가져가라"며 직접 가져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D씨는 병원 사무실 업무용 컴퓨터를 사용해 처방내역을 엑셀 파일로 저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신입생 중 특목고와 자사고, 영재학교 출신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학 증원과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무전공 선발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6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30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개된 '대학별 신입생 출신 고등학교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위 대학 신입생은 3485명으로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목고란 특수목적고의 줄임말로, 외고·과학고·국제고를 통칭한다. 자사고란 자율형사립고를 뜻한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신입생은 1372명, 고려대는 1124명, 연세대는 989명으로 총 3485명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1학년도 3768명, 2022학년도 3702명, 2023학년도 3635명, 2024학년도 3748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63명(7.0%) 감소해최근 5년간 가장 적었다. 감소폭 263명 가운데 210명은 자사고 출신이었다. 대학별로 자세히 보면 특목고와 자사고, 영재학교 출신 서울대 신입생은 지난해 1390명에서 1372명으로 18명(1.3%) 감소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1126명에서 989명으로 137명(12.2%) 줄었고, 고려대는 1232
경부고속도로가 개통 55주년을 맞았다. 이 도로는 단순한 교통로를 넘어 산업화와 국가 균형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이후 수도권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가 차례로 조성되며 고속도로망은 점차 진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도로 교통망의 중심축인 고속도로는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자 국민 일상 속에서 없어선 안 될 기반시설이다. 그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지난 1970년 개통 이후 올해로 55주년을 맞았다. 경부고속도로는 근대화와 산업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자 ‘한강의 기적’을 실현해낸 결정적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1960년대 초 국토 개발과 산업 인프라 확충이 국가 과제로 떠오르면서, 정부는 자동차 증가에 따른 물류 수송과 인적 교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인식했다.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은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정주영 현대건설 회장 등 민간 전문가들을 불러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다. 그렇게 1968년 2월 1일 착공한 경부고속도로는 불과 29개월 만인 1970년 7월 7일 전 구간이 개통되며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16.4km를 잇는 ‘국토의 대동맥’으로 탄생했다.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은…
안산의 한 숙박시설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투숙객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7시 38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의 한 5층 호텔 투숙객들이 호흡곤란과 두통 등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객실 내부 일산화탄소 농도를 확인한 결과, 실내 공기 기준 허용 농도 50ppm의 10배에 달하는 500ppm으로 측정됐다. 해당 건물은 1~4층은 상가, 5~6층은 호텔로 운영됐다. 소방당국은 두통 등 증세를 호소한 5명 외에 5층 객실 인원 30여 명과 6층 객실 인원 10여 명을 귀가 조처하고 두 층을 폐쇄했다. 시청과 소방당국, 가스안전공사 등은 일산화탄소 누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제1회 수원시장배 댄스스포츠대회’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은 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며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지난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수원시장배 댄스스포츠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체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선수와 학부모,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장에는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도 함께 참석해 지역 체육 발전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댄스스포츠는 흥미와 활력을 주는 멋진 종목”이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들이 댄스스포츠의 즐거움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 모두가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수준의 참가자가 출전해 심사위원 앞에서 경연을 펼쳤으며, 관람객들은 응원과 박수로 화답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댄스스포츠를 포
수원을 대표하는 가을 3대 축제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시는 성공적 축제 운영을 위해 관련 부서 협업 체계를 논의하는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대표 가을 3대 축제 부서별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별 운영 방안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원의 가을 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미디어아트 축제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열리며, 9월 28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보고회는 김현수 제1부시장의 주재로 열렸으며, 43개 관련 부서 부서장과 수원문화재단, 수원도시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올해는 축제 기간과 공간이 모두 확대된 만큼 각 부서가 맡은 바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주관 부서와 지원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계획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고품격 축제가 되도록 힘써달라”고 말
이재준 수원시장이 제3회 수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 선수와 가족들을 격려하며 건강한 스포츠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5일 경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3회 수원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회식에 이재준 시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경기에 참여하는 아이들과 이를 응원하는 가족 모두가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며 건강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수원시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가 주최하고 수원시축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의 7세부터 13세까지 유소년 아마추어 축구선수 550명이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수원시는 유소년 체육 활성화를 통해 지역 체육 저변 확대와 건전한 성장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7년까지 교통사고 및 사망자 수를 30% 감축하겠다는 목표 아래 ‘수원시 교통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교통안전 종합계획(2025~2027년)’ 보고회를 열고, 교통사고 감축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핵심 과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람 중심 ▲약자 보호 ▲지속가능한 협력 등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수립됐다. 수원시는 이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 ▲보행자 사망자 수 30% 감축 ▲전체 교통사고 건수 30% 감축을 목표로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교통문화 정착(안전교육 확대, 통학로 안전 확보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횡단보도 개선, 사고다발지역 정비 등) ▲편리한 교통안전 체계 구축(PM 관리 강화, 스마트 안전시설 확충 등)의 3대 전략을 통해 관련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실효성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수원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실무협의체’와 협의를 지속하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 중부·남부·서부 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교통안전공단,
수원시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를 대상으로 가족 캠핑 프로그램 ‘패밀리 데이’를 개최하고, 이재준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학부모들과 소통했다. 6일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 ‘스펙터즈’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 프로그램은 ▲팀 단위 교류 활동을 통한 관계 형성 ▲가족이 함께 홍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교육 ▲야외 버스킹 공연과 가족 장기자랑 ▲라탄 바구니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교육 공동체로서의 유대를 다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5일 캠프장을 찾아 관계 형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학부모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청개구리 스펙 학부모 서포터즈는 수원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든든한 공동체”라며 “이번 캠핑이 따뜻한 교류와 응원의 장이 돼 수원 교육이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생 참여형 수업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자유학습 공간 ‘청개구리 연못(Pond)’, 지역 홍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