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외침을 잊지 않고 있다"며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없는 진상 규명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세월호의 기억으로 가슴 아픈 4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이들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된 지 7년이 됐다. 미안한 마음이 여전하다"며 "살아서 우리 곁에 있었다면 의젓한 청년이 됐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짧지 않은 시간"이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서로의 버팀목으로 아린 시간을 이겨오신 가족들과 함께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전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속도가 더뎌 안타깝지만 그 또한 그리움의 크기만큼 우리 스스로 성숙해 가는 시간이 필요한 까닭"이라며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 줄 것"이라면서 진상규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4·16 생명안전공원 및 국립안산마음건강센터 건립 사업도 귀중한 마음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슬픔에 함께하고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는 진
경기도일자리재단 산하 경기도기술학교가 처음으로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동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기능경기대회는 경기도청,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경기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기능경기대회다. 2021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 용접 부문에서 경기도기술학교 특수용접과 신상호 교육생이 동상을 받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동상 수상자인 신 교육생은 “기술학교의 양질의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출전 준비 지원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 “올 10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기도 일자리재단 산하 경기도기술학교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첨단기계학과 ▲전기에너지학과 ▲특수용접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자동차정비학과 등 총 5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www.gj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1-270-9930-9936)로 문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당대표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완전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7주기, 완전한 진상규명을 다짐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남기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월은 흘러도, 슬픔은 그대로”라며 “그날의 충격과 무력감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날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했고, 부모도 그날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슬픔을 딛고 저희들에게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전해주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우리가 기억하고 노력하는 한, 세월호의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세월호 참사 특조위 조사 기간이 2022년 6월까지 연장됐다. 엊그제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할 위원들이 위촉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불행이 다시는 없도록 ‘안전 대한민국’을 꼭 건설하겠다는 약속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저는 대전 현충원 내 세월호 순직 교사 열 분의 묘소에 참배한다”며 “그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런 참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아이들과 선생님들, 숨지신 모든 분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하순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지 4개월여 만에 성사되는 두 정상의 첫 대면 회담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4일 정상통화를 한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하면서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 등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막바지 검토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정부의 포괄적 대북정책에 대한 의견 교환이 예상된다. 멈춰선 북미·남북 대화를 조기에 재개하기 위해 두 정상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도 주목된다.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 문제 역시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 아울러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 기후변화를…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국민의힘, 정의당, 민생당)가 15일 경기도 공공기관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서 조사특위를 구성해 철저히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나섰다. 비교섭단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과학원의 기간제·무기계약직 노동자 30명이 새로 설립된 시장상권진흥원으로 옮겨가게 됐는데 11명만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전환되지 않은 19명 중 13명은 일자리를 잃었다”며 “문제는 경력직으로 채용된 4급 이상 직원 7명 중 4명이 성남시 또는 전임 원장과 관련된 인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4명은 모두 경제과학진흥원에서의 근무경력이 1년 미만이고, 이마저도 경력직 채용은 면접전형으로만 이뤄졌다”면서 “도는 지금이라도 전체 산하기관에 인사 관련 의혹이 있었는지를 전수조사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4일 도정질문에서는 신정현 의원(더민주·고양3)이 지역화폐 운영사인 ㈜코나아이와 지역화폐 주관기관인 시장상권진흥원 직원 부정채용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신 의원은 “코나아이의 중국 법인장(부사장급) 출신인 A씨가 지난해 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로 임명됐고,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성남시장상권활성화재단에서 비정규직
문재인 대통령이 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 후보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할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16일 정세균 총리의 사퇴에 따른 총리 교체와 맞물려, 4~5곳 부처의 장관을 바꾸고 청와대 참모진까지 동시에 개편하는 일괄 인적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이란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이미 사의를 표했고 후임으로 김 전 장관이 차기 총리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대구 출신으로 지역통합이라는 상징성을 갖추는 데다, 중도 온건파로 분류되는 정치 성향으로 포용과 화합의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 총리의 후임으로 김 전 장관으로 정하면서 경제 전문가나 여성을 총리로 세우기보다 화합형 총리 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총리와 함께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다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개각 대상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4~5곳이다. 이번에는 관료 출신 위주의 승진인사가 유력시된다. 교체가 예상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분간 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가 후임자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자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가 15일 오후 2시 공주시청 본관 2층 집현실에서 '지방소멸 NO!! 기본소득 YES!!” ‘농어촌기본소득’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한 지방정부 및 의회의 역할과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기본소득국민운동 공동대표인 김세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박경철 충남연구원 박사와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이 각각 충청남도와 경기도의 사례를 제시하며 농민기본소득(농민기본수당)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강 원장은 경기도의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이유와 배경을 설명하고 경기도의 향후 대응 및 계획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반드시 해당 정책이 실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일 충남도의회 의원(더민주·공주1)은 충남과 공주시의 예산에 대한 직접적인 제시를 통해 농정의 현주소를 지적하며 농민기본소득 예산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만철 '농촌과 자치연구소' 소장(청운대학교 교수)은 고령화되고 있는 농업·농촌의 위기상황과 더불어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까지 더하게 되면 존립기반이 흔들리게 되는 농촌을 살려야 한다며 농촌기본소득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토론회에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난임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가 추진하는 신혼부부 난임검사 비용 지원 사업은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혼인신고 1년이 지난 경기도 거주 비임신·무자녀 부부에게 난임 진단에 필요한 검사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금은 부부 합산 15~20만원 내외로 결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해 12월 진행된 '제안공모' 과정에서 제안된 사업 중, 출산율 제고 정책으로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1위를 차지했다. 도는 구체적인 정책 구성을 위해 난임 검사비, 가용 예산 등을 파악 중이며, 해당 조사 결과와 공청회 등 여론수렴을 통해 지급 대상범위, 액수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난임 진료 환자는 2017년 20만8704명, 2018년 22만9460명, 2019년 23만802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 난임검사를 하는데 드는 비용은 40만원으로 여성 30만원, 남성 10만원으로, '혹시 불임일까?'하는 생각에서 검사를 하기에는 다소부담이 되는 금액이다. A씨(시흥시·35)는 “출산율을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가 대구 배달앱 사업자 인성데이타, 서울 제로배달유니온 참여사 엔케이페이먼츠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달 14일과 15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성데이타, 엔케이페이먼츠와 각각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성데이타와 엔케이페이먼츠는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21·22번째 참여사로 함께하게 된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앞으로 두 회사의 참여에 따라 공공배달앱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정보·마케팅 방안 공유, 배달앱 상생 전략 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또 공정한 배달앱 시장 질서 확립과 소상공인 및 소비자 권익 향상 등에 힘을 모은다. 이날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전국 관계사들의 힘을 모아 소상공인,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으려 한다”며 “공동운명체라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국공공배달앱협의회는 오는 5월 중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협의회 방향과 세부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에 대한 자체 도입과 접종으로 면역력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는 이에 대한 법률·행정적 검토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15일 경기도의회 제32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변종코로나 대비에는 중앙정부와 함께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대책을 수립해 진행하고 있다”며 “또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백신을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코로나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외국의 백신 도입 등으로 검토해 자체으로 면역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홍국 도 대변인은 “확진자가 늘고 있고, 백신 접종의 속도가 나지 않기 때문에, 경기도 차원에서 여러 백신의 도입 및 접종에 대한 법률적, 행정적 검토를 해오고 있다”며 “구체적인 검토가 끝나면 질병관리청과 중수본에 건의하고, 중앙정부의 방역 및 백신 접종 노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