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게임 콘텐츠 제작사들을 위한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11일 게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4일 오후 3시까지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이달 14일에는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현장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우수 게임의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총 76개 과제에 219억 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PC, 콘솔,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게임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다년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107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PC ▲콘솔 ▲크로스플랫폼(PC·콘솔) 3개 분야로 나뉜다. 먼저 PC 분야는 과제당 최대 4억 원, 콘솔 분야는 1년차에 최대 2억 원, 2년차에 최대 4억 원의 지원을 받으며, 두 부문 모두 출시형으로 선정될 경우 과제당 추가 2억 원이 지원된다. 크로스플랫폼(PC·콘솔) 분야는 대형 프로젝트 게임을 대상으로 최대 8억 원을 지원하며, 다음 연도 출시형 선정…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축제 '게임스컴'이 올해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독일 전시기획사 쾰른메쎄의 한국 대표부 라인메쎄는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5’의 참가사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게임스컴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B2B 전시관은 8월 22일까지 운영된다. 행사 전날인 19일에는 개막 행사인 게임스컴 ONL(Opening Night Live)이 열리며, 게임스컴 어워즈 등 주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하루 3억 뷰를 기록하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온·오프라인 참가 옵션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게임스컴 방문객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행사에는 120개국에서 33만 5000명이 방문했으며, B2B 방문객만 3만 2000명에 달했다. 특히 북미 최대 게임쇼였던 E3가 개최 취소되면서 미국 게임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64개국 1462개 기업이 참가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 대비 참가 기업 수가 20% 증가했으며 Xbox, 일렉트로닉 아츠(EA), 반다이 남코, 블리자드, 캡콤 등 글로벌 게임사가 대거 참여해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넥슨코리아, 크래프톤
데브시스터즈가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모험의 탑의 지속적인 흥행이 주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연간 누적 매출 2362억 원, 영업이익 272억 원, 당기순이익 341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신작 출시 효과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 502억 원, 영업이익 7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서비스 5년 차에 접어든 쿠키런: 킹덤과 지난해 6월 출시된 쿠키런: 모험의 탑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의 지난해 신규 유저 수는 2023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글로벌 누적 유저 수(중국 제외)가 7200만 명을 돌파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1월 진행된 쿠키런: 킹덤 4주년 기념 업데이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주년 업데이트와 비교해 한 달간 ▲매출 54% ▲활성 유저 수 19% 증가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4주년 대규모 신규 콘텐츠인 ‘쉐도우밀크 쿠키’ 업데이트와 IP 브랜딩 전략, UA(User…
펄어비스가 지난해 매출을 늘리고 적자 폭을 줄이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대표 IP(지식재산권)인 검은사막의 꾸준한 흥행이 실적을 뒷받침한 가운데, 신작 붉은사막의 출시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펄어비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424억 원, 영업손실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164억 원) 대비 약 27%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10억 원으로 301% 급증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9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24억 원)과 당기순이익(468억 원)은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주된 원인은 검은사막의 꾸준한 인기에 있다. 2023년 첫 선을 보인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의 마지막 지역인 ‘서울’이 지난해 업데이트되면서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4분기에는 검은사막 세계관 최초로 총을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데드아이’를 출시해 유저층을 더욱 확장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열린 TGA(The Game Awa
건강을 고려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1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디카페인 음료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3270만 잔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디카페인 음료 판매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며, 2021년(45.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 증가는 수출입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카페인 생두 및 원두 수입량은 2023년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편의를 고려해 사이렌오더 주문 시 디카페인 원두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디카페인 음료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음료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가 확인됐다.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이 시간대에 따라 카페인 함량을 조절한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69%는 오후 3시 이후부터 카페인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의 꾸준한 인기는 오후에도 카페인 부담…
아파트 분양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망이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75.4로, 전월 대비 4.0포인트(p)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선(100)에는 한참 못 미치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2p 하락한 반면, 비수도권은 4.8p 상승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89.5→87.1)이 2.4p, 경기(67.6→66.7)가 0.9p 하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반면 인천(73.3→76.0)은 2.7p 상승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수도권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회복세가 나타났다. 광주(13.3p↑), 전남(12.5p↑), 대구(12.2p↑) 등이 두 자릿수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하지만 강원(-8.3p), 울산(-4.5p), 전북(-3.9p), 충북(-2.7p)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주산연은 “지난달 일부 지역의 분양전망지수가 급락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반등한 곳이 있지만, 여전히 전국 모든 시·도가 기준치(
세종대학교 미술동호회가 오는 1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신사동 소재 ‘갤러리 PaL’에서 단체전과 개인 초대전을 개최한다. 11일 세종대에 따르면 세종대 미술동호회는 전공은 다르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교직원들이 2011년 결성한 동호회로, 회화과 서양화 전공의 이강화 교수 지도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그리고, 그리다”로, ‘그리고 또 그리고’라는 의미와 함께 교수들이 본업 외 시간을 활용해 완성한 작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문 작가가 아닌 동호회원들의 전시임을 강조하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작품들은 동호회원의 전공 구성만큼이나 다양하고 개성적이다. 회원들이 그림 소재를 찾고자 떠났던 창녕 우포늪의 풍경, 초록과 햇빛에 대한 찬사, 바람이 그려내는 자연의 결, 삶을 이어주는 휴식, 희망이나 위로와 같은 감성 등이 작가들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구상 혹은 반 구상으로 색채를 입었다. 세종대 미술동호회는 2016년 초대 작품전을 시작으로 2022년 동호회전 ‘동행’을 비롯해 개별 작가들의 개인전까지 꾸준한 전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세 번째 동호회원 전시다. 이번 전시에 세종대 교수 12명이 작가로 참여
KB국민은행이 매월 세번째 수요일마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KB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웨비나'를 개최한다. 1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웨비나'는 상속·증여, 연금, 부동산, 라이프 등 시니어 세대의 주요 관심사를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강연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유튜브 채널에서 ‘KB스타연금’을 검색하거나, 'KB골든라이프'를 카카오톡 친구 추가하면 웨비나 시작 직전에 발송되는 접속 링크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4시에 진행하는 첫번째 웨비나에서는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한 가족간 갈등 없는 상속 준비'라는 주제로 곽종규 KB국민은행 신탁부 변호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이 끝난 후, 시청자가 질문하는 내용에 전문가가 바로 답변을 하는 질의 응답 시간도 진행된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 전망 ▲연금 상식 ▲실버주택 입주자 이야기 등 매월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시니어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퇴·자산관리는 물론 상속, 부동산, 실버주택 등 액티브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는 KB골든라이프 노후준비 웨비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
신한은행이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을 콘셉트로 모임관리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인 ‘SOL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SOL모임통장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계좌 개설 및 앱 설치 없이도 모임을 구성하고 모임원을 초대할 수 있다. 모바일 ‘웹’ 기반 실행으로 ▲모임규칙 설정 ▲캘린더 관리 ▲모임정산 ▲사진등록 등 금융거래가 수반되지 않는 모임 관리를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대표 서비스인 ‘SOL모임통장’은 모임장이 회비관리를 위해 계좌신규 또는 기존계좌 전환을 통해 만들 수 있는 모임전용 계좌로, 모임장은 ▲연락처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모임원을 간편하게 초대할 수 있다. 또 모임원들의 편리한 이체를 위한 기능을 강화해 모임장이 이체 정보를 세팅해 모임원에게 알림톡을 보내면 모임원들은 ‘SOL뱅크’나 ‘카카오페이’에서 이체 버튼 클릭 한번으로 (자동)이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임통장 해지 없이 모임장을 쉽게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SOL모임통장을 만들면 모임전용 계좌번호(가상계좌)가 별도로 생성되며, 모임장을 변경할 경우 모임전용 계좌번호를 새로운 모임장의 계좌에 연결해 사용 가능하도록 했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사업 확장과 옴니채널 강화 전략에 발맞춰 브랜드 로고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로고 리뉴얼은 해외 시장 공략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 추세를 고려해 글로벌 인지도 제고와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시인성 및 가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올리브 심볼을 제외하고 워드마크형 로고 "OLIVE YOUNG"을 단독으로 사용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 모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특히 영문 가독성을 강화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매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전략이다. 올리브영은 1999년 사업 시작 이후 올리브 심볼과 텍스트를 결합한 로고를 사용해왔다. 2019년에는 "오늘드림" 서비스 도입과 함께 옴니채널 전략을 본격화하면서 모바일 쇼핑 환경에 맞춰 로고 색상을 선명하게 조정하고 서체를 변경하는 등 첫 번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로고 변경은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올리브영의 의지를 보여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로고 개편은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함께 올리브영의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