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7월 22일까지 전시 ‘유럽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데이비드 호크니 등 20세기 전후 유럽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의 흐름을 주도했던 작가 16인의 판화 및 회화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20세기 유럽은 두 차례의 전쟁으로 정치·경제적으로 혼란스러웠던 시기이다. 미술계에서는 시련과 재건의 갈래에서 다양한 미학적 실험과 담론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당시 붕괴된 사회 속 다양한 조형 방식을 통해 예술과 현실의 고민을 표현하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구축했던 세계적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된 작품의 주 제작 방법인 석판화의 원리를 활용한 미술체험과 작가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48개월 미만은 무료이다. 한편, ‘유럽 : 그림으로 떠나는 여행’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열리는 전시이다. 지역 전시 공간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지난 1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다회용 컵과 함께하는 직원 회의’를 개최했다. 재단은 올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도입의 해로 삼고, 지난 5월 컨설팅 및 담당자 교육이 진행됐으며, 6월 전 직원 대상 교육을 예정돼 있다. 또 친환경 활동을 활발히 전개한다. 다회용 컵 사용, 1회용품 없는 날, 불필요한 대기전력 줄이기 등의 친환경 캠페인을 추진하고 녹색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직원 회의는 친환경 캠페인의 하나로, 김현광 대표이사를 포함한 100여 명의 직원은 다회용 컵을 지참해 친환경 활동의 실천 의지를 표현했다. 그동안 재단 내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지향해 왔던 것과 별개로 직원회의와 연계하여 전 직원이 다회용 컵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공공기관의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친환경 활동을 포함한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ESG경영 추진을 위해 친환경 활동 외에도 헌혈과 봉사 등의 지역사회 공헌사업과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 등 향후 다양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5일부터 선착순으로 ‘도시다감 : 감정사전’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도시다감 : 감정사전’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이다. 도시를 살아가는 부천시민의 다양한 감성을 기역(ㄱ)부터 히읗(ㅎ)까지 감정 어휘로 표현하고, 어휘와 관련한 시민 직접 쓴 수필을 곁들인 도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도서를 포함해 만화, 무용까지 시민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참여는 부천에 있는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이를 포함한 부천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글쓰기(문학) ▲만화(시각) ▲움직임(무용)으로, 분야별 15명씩 총 45명을 모집한다. 활동은 오는 24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총 11번의 만남을 갖고, 9월 중 결과물을 전시 또는 시연할 예정이다. 참여 시 개인별로 활동비 50만 원과 분야별 전문가 교육, 결과물 전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멜랑콜리댄스컴퍼니 정철인 대표, 지역 예술가로 활동 중인 글한스푼 및 도서출판 솔숲바다 김민희 대표 등이다. 움직임(무용) 분야는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재단은 ‘도시다감 : 감정사전’을…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내일을 꿈꾸는 우린 두려울 게 없어. 아무리 약해보이고, 나이가 들었다해도. 난 괜찮아. 나는 쓰러지지 않아.” 밖에 나와 일하랴 집에서 걸려온 아이 전화 받으랴 정신 없는 워킹맘 ‘미미’, 딸에게 공부하라는 잔소리 한 번 했다가 “엄마도 전교 꼴찌였잖아”라며 되레 무시당한 싱글맘 ‘추자’, 나이가 많아 캐스팅됐던 배역에서 떨어진 뮤지컬 배우 ‘주연’. ‘난 괜찮아’를 외치는 세 중년 여성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여고동창생이다. 주연의 엄마 ‘춘희’의 부고 소식으로 모이게 된 세 사람은 자연스럽게 추억 이야기로 빠져든다. 지금은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들에게도 꿈 많고, 반짝이던 청춘이 있었다. 오는 11일까지 서울 로운아트홀에서 선보이는 뮤지컬 ‘어게인(AGAIN)! 여고동창생’은 8090세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진주의 ‘난 괜찮아’로 시작해, 송골매의 ‘세상만사’, 엄인호의 ‘골목길’,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추억 속 음악을 통해 관객을 고교시절로 이끈다. 부여여고 3인방이었던 주연, 미미, 추자는 밴드 ‘문라이트’ 멤버로 ‘백제문화제 - 고교밴드대회’를 준비하던 중 학교 축제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1일 도자기 온라인 쇼핑몰 ‘케이세라믹’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세라믹’은 재단 공식 도자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도예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국내 도자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106개 업체가 입점해 오브제 도자 작품부터 생활 도자까지 1000여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온라인 쇼핑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과 환경을 개편하고, 운영 방식을 입점 업체 직접 운영에서 재단 협력사 위탁 운영방식으로 바꿔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양질의 상품과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수출브랜드몰 ▲리빙몰 ▲갤러리몰 등으로 구성되어 있던 대표 카테고리를 ▲오브제도자 ▲생활도자 ▲기획전 등으로 개편했으며 따 형태와 쓰임에라 하위 메뉴를 추가로 신설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군을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쇼핑몰 리뉴얼에 맞춰 ‘케이세라믹’ 로고도 리뉴얼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K와 전통 도자기인 달항아리를 결합한 기존 로고 형태에서 K와 생활 도자기인 꽃병을 결합한 형태로 개선해 생활 식기 위주의 판매 정체성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6월 한 달 동안 이용 고객과 신규 고객을 대
용인문화재단은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에 따라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콘텐츠 제공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예술교육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도시기록가 ▲커뮤니티 디자이너를 준비했고, 올 상반기에 시민활동가들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들을 용인 지역 곳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 무대 시설을 특별한 콘셉트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의 하반기 신청 접수를 앞두고 있다. ▲토요키즈 클래식 ▲(친절한) 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키즈인비또-클래식 멜로디 마켓 ▲마티네 콘서트 ▲브런치 콘서트-전람회 속 멜로디 ▲디즈니 인 콘서트 ▲뮤지컬 맘마미아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실내 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는 현 지침에는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히며, 이용·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인 1일 3회 환기와 소독을 시행하면서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라는 비전을 내세운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기점으로 더욱
경기도무용단이 오는 16~17일 이틀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를 진행한다. ‘하랑’은 ‘함께 높이 날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 무용은 2022년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에서도 선보였다. 당시 공모를 통해 두 작품을 선보였고, 안무를 맡았던 최은아, 하나경 두 무용수 모두 2022년 연말 무용계의 권위 있는 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서 선보일 작품은 최은아 안무의 ‘메타프리즘’으로, 이번에 단독으로 ‘하랑’무대를 꾸민다. 지난 시즌에 선보인 작품을 더 보완하고 다듬었다. ‘메타프리즘’은 확장성, 공간의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관점을 뜻하는 프리즘의 합성어로 나의 관점, 한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뜻한다. 고전소설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기 위해 지금 가진 한계를 넘어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다. 또 전통을 바탕으로 한 컨템포러리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움직이는 오브제와 빛의 접목을 통한 시각적인 효과를 활용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한국무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는 향후 한국무용을 이끌어갈 신예 안무가를 무용단 내부에서 발굴해 성장시키기 위해…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해 ‘전쟁과 분단이 남긴 경기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상반기 2023 경기문화유산학교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4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제1강 ‘분단과 경기도, 그 흔적들’을 시작으로 제2강 ‘사진으로 보는 분단현실 :DMZ와 접경 지역의 군사시설’, 제3강 ‘전쟁과 분단이 남긴 근대문화유산’, 제4강 ‘경기도 수복지구의 마을과 문화자원’, 제5강‘한국전쟁 전적지와 기념물’, 제6강 ‘경기도의 피난민촌과 월남인의 삶’을 진행한다. ‘전쟁과 분단이 남긴 경기도의 문화유산’을 통해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를 이해하고, 정전협정으로 누리고 있는 평화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경기문화유산학교는 2018년부터 시작된 경기문화재연구원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으로, 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2023 경기문화유산학교는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수강생들에게 강의 도서를 제공한다. 수강생은 6월 5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문화재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강의 도서를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이달 경기상상캠퍼스 공간 1986에서 경기 문화다양성 기본교양 바탕학습 ‘문화다양성 내일로, 지구시민 특급열차’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론과 개념 중심의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놀이와 감각으로 만나는 하루(1일) 워크숍이다. 경기문화재단에서 지난 3년간 진행해 온 ‘문화다양성 가치확산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2023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과 예술교육지원센터 공모사업 선정기관(단체)인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대상 의무교육 5회, 일반 참여자 대상 교육 1회로 총 6회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개찰구(내일로 음악대-만남의 감각 열기)’, ‘터널(오늘의 계획은?-스스로 탐색하기)’, ‘정차역(한 사람 문화사 : 깊이를 더하는 다양성)’, ‘도착역(내 안의 한 조각-자기화 더하기 공동체)’으로 구성된다. 특히, 선택 프로그램 ‘정차역’에서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덕후와 예술가의 시선’을 주제로 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서로 다른 시선과 관점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덕후의 시선은 ▲‘이야기 덕후’ 신촌서당 음악뮤지션 김용진 ▲‘놀이 덕후’ 고무신학교 대표 고무신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지난달 31일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일럿 테스트는 오는 10월 6일부터 창룡문 일원에서 열리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창룡문 작품 제작 전 미디어파사드 작품 영상의 제작 방향과 인터랙티브 효과 등을 설정하기 위한 중요 작업이다. 또한, 시설물 경관, 투사거리, 관광객 시야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스템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과정이다. 테스트에서는 올해 선정된 미디어파사드 작가들의 기존 작품을 시연했고, 작품 제작의 최적 환경을 위한 영상, 음향, 조명 등 장비 사양 등을 검토했다. 재단은 또 창룡문 카페거리에서 펼쳐질 ‘신진작가 미디어아트展’을 위한 다양한 특수효과 장비들을 점검하기도 했다. 테스트 운영 결과는 미디어파사드 작품 제작, 시스템 하우징, 장비 사양 등 미디어아트 시스템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비 공모사업인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오는 10월 6일부터 29일까지 수원화성 창룡문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창룡문은 미디어아트 전문가들이 만천명월이라는 콘셉트 아래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네 가지 주제로 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