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몰고 역주행하다가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음주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25일 인천지법 형사3단독(김지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3·여)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동승자 B(47·남)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은 음주운전으로 소중한 한 가정의 가장을 사망하게 해 죄질이 매우 중하다"며 "피해자는 성실하게 일을 해왔고 생업을 위해 오토바이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한 사회 공동체의 공감과 유족의 상처를 생각하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B씨는 사고 후 구호 조치보다 책임을 축소하려고 했고, 재판에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반복해 죄질이 중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B씨의 죄명 중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죄는 그대로 유지하고 음주
인천시 중구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24일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상인 대표 등과 함께 ‘상권활성화협의회 준비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상권르네상스 사업 지원조건은 최근 2년 간 매출액, 인구수, 사업체 수 등이 감소한 점포가 400개 이상이 되는 지역에 전통시장이나 상점가가 1곳 이상 포함돼야 한다. 또 상인과 임대인 각각 2분의 1이상 사업동의 및 상생협약 체결,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 상권관리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 상권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되면 상권활성화구역 내 상점가 수에 따라 5년 간 최대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해당 권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과거 인천의 중심이었던 중구 원도심지역의 상권이 다시 부활하여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구는 상권르네상스사업 전담팀을 구성해 사업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연구용역 입찰을 공고 중이다. 필수 조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인천광역시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교육과정은 총론과 교과 교육과정인 각론까지 포함해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 체제를 완성한 것이다. 총론에서는 원격수업 유형과 운영 방법, 교육청 지원 사항 등을 명시했고 급변하고 있는 다양한 학습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각론은 인천교육 과정의 총론과 연계성을 강화하면서 초등학교 10개 교과, 중학교 8개 교과 18과목, 고등학교 13개 교과 48과목(창의적 체험활동)을 개발했다. 인천교육 핵심역량, 인천교육 중점사항 등을 반영했으며 질문이 있는 교실, 동아시아 시민교육 등 인천교육 정책을 교실 수업에 어떻게 적용하고 평가할지 예시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한 교육과정을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2021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으로 본격적으로 수립한다. 이를 통해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과정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교육청은 교사를 위한 교육과정 지원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고등학교 선택과목에 대한 각론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교육과정에 학생 참여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
가천대 길병원은 오영준 주임간호사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헌신하며 음압병동 간호사들의 일상을 담은 그림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오 간호사는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제88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진행된 포상에서 수상했다. 오 간호사는 2020년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음압병동 및 중환자실에 근무하며 환자를 치료해 왔다. 2015년 메르스 확산 당시에도 음압 병동에 근무를 자원하며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다. 오 간호사는 감염병 상황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하며 감염병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와 케어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 그가 코로나19 병동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일상을 그린 그림이 SNS,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며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했다. 오 간호사의 그림은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며 대한민국의 K방역을 홍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무단 폐기물 매립 등 농지 내 불법행위 근절에 나선다. 군은 농지성토 및 농막 설치에 따른 위법사항 발생 시 관련법에 따라 엄격하게 법을 집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민선6기 시절인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7년 7월까지 길상면 선두리 일대에 집중적으로 불량토사가 무단매립됐다.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관계 공무원의 유착 건에 대해서는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해당 공무원은 직위해제했다. 군은 우량 농지에 무분별한 불법성토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해 5월 농지 불법성토 추적 단속 업무를 전담하는 농지관리TF를 신설했다. TF는 그 동안 집중적인 단속을 벌여 200여 곳의 위법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원상회복 명령)과 고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이달 26일까지 강화대교 및 초지대교에서 안전기준을 위반한 건설기계와 불량토사 운반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지도하고 미시정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막을 불법 증·개축하거나 거주 및 별장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농업경영 사실관계를 더욱 철저히 조사해 별장용도의 농막을 퇴출할 방침이다. 군의 지속적인 건의로 지난 23일 공포‧시행한 ‘인천광역시 도시계획
출생 신고도 되지 않은 채 친모에게 살해된 8살 여아가 이름을 갖게 됐다. 서류상 ‘무명녀(無名女)’로 남을 뻔했다. 25일 인천지검과 인천시 미추홀구에 따르면 검찰 측은 지난 달 8일 친모에게 살해된 A(8)양의 출생신고서를 전날 오후 3시쯤 미추홀구청에 제출했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 측이 친모 B(44)씨를 대리해 출생증명서 등을 갖춰 신고를 마친 뒤 사망 신고도 했다. 검찰과 B씨는 상의 끝에 A양이 생전에 불리던 이름을 출생 신고서에 써서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양의 성은 B씨와 사실혼 관계였던 친부가 숨진 관계로, 그와 법적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전 남편의 성을 따랐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친모 B씨가 자식의 성을 붙이고 싶어했지만 그렇게 하려면 혼인 신고 때 자녀가 아내의 성을 따르기로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출생 신고도 없이 살해돼 법적인 이름이 없던 A양은 사망진단서에도 ‘무명녀’로 남아 있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검찰은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가 직접 출생 신고를 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법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B씨를 설득하는 한편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관련 법 개정을 건의했다. 앞서 B씨는 지난 달 8
인천항만공사는 한국,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연결하는 NCX(North China malaysia eXpress) 서비스가 24일부터 신규 개설됐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 첫 번째로 투입된 ‘엑스프레스 카일라쉬’호는 이날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 첫 입항했다. 이 서비스에는 총 5개의 운항 선사가 2100TEU급 선박 4척을 투입해 주 1회 운영할 예정이며 인천-대련-천진-청도-싱가포르-포트클랑-심천-인천을 기항한다. 5개 운항 선사 중 기존에 인천항에 기항하지 않은 X-Press Feeders, Gold Star Line 2개 선사는 5개월 단위로 선박을 교차 투입할 예정이며, 공사는 이번 항로개설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과 선사 유치를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동남아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노선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화주 및 포워더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CX 서비스는 올들어 인천항에서 신규로 개설된 2번째 컨테이너 정기항로이며, 이로써 인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4일부터 공익관세사 14명을 위촉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익관세사는 세관업무에 전문지식이 부족한 영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수출통관, 관세환급 등 관세행정 전반에 대한 상담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관세사다. 이번에 위촉된 공익관세사는 인천세관을 비롯해 수원·안산 세관, 부평세관비즈니스센터에 배치되고 세관직원과 공익관세사는 상담을 원하는 기업에 직접 방문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우선대상으로 집중 지원하고 RCEP 등 신규 FTA 발효에 따른 수혜기업을 적극 발굴,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공익관세사를 적극 이용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032-452-3644, incheonsupport@customs.go.kr)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 건의사항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최근 실시한 구청장 동 현장소통 방문을 통해 33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0개 동을 각각 방문해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구민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예년에 비해 규모를 대폭 축소한 가운데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건의사항은 청사 신축과 주민자치 운영 등을 포함한 행정·문화·경제 분야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청소·환경·경관 분야 8건, 교통·주차 분야 6건, 건설·건축·도시 분야 5건 등의 순이었다. 구는 건의사항 중 해당 부서의 현장 확인과 검토를 거쳐 현재까지 10건을 완료했으며 13건은 추진 중이다. 나머지 10건은 청사 신축과 공영주차장 등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고 빠른 시일 내 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장기 검토’로 분류했다. 구는 이밖에 각 동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현장 소통 간담회는 올해 구정 운영 방향을 상세히…
100m 높이의 꼭대기에서 즐기는 이색 수영. 하늘과 맞닿은 공중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야자수 그늘 아래서 샴페인을 터뜨리는 낭만… 재밌는 상상이 현실로 다가온다. (주)아스터개발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66-12에 들어서는 물류센터 옥상층 5만2892㎡(1만6000평)를 활용해 공중해변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대형 건물 상부에 축구장 8개를 합친 크기로 인공해변이 조성되는 것은 세계 최초의 시도다. 옥상층에는 건국대학교의 명소인 '일감호'(호수)와 견줄 수 있는 공중해변을 비롯해 카페 식당 등 상업시설들이 들어선다. 물류창고도 삭막한 모습이 아닌 환경 친화적으로 접근했다. 대표적으로 소래습지생태공원 공영 주차장 부근에서 수영장 시설까지 연결하는 특화계단(길이 700m 이상)이 눈길을 끈다. 건물 외벽을 따라 계단을 올라 가다 보면 마치 소래습지 생태공원 위를 걷는 느낌이 든다. 중간중간 공원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전망공간과 미니휴식처 등도 설치된다. 소래습지공원과 소래포구어황과 연계해 해당 지역을 전국 최고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교통영향평가와 건축경관심의 등을 거쳐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공사 기간은 3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