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션 본경선 후보자는 27일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와 강원도민들에게 특별한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고양 킨텍스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수도권 관련 공약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인 이재명을 키워준 경기도,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강원도, 모두 전쟁위협과 접경지 규제로 오래 고통받았지만 이제 남북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과 관련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은 인천을 빼고 말할 수 없다”며 “인천은 근대화의 문을 열고 모든 것을 받아들인 해불양수의 역사적인 도시”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의 뿌리인 인천을 국제물류와 교통 중심지로 만들어 성장과 회복의 견인차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오는 6월 3일 인수위 없는 새 정부가 출범한다. 당선자는 당선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에는 지금 바로 투입할 유능한 선장,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민심을 대변할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합니다.” 27일 더불어민주당의 마지막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를 앞두고 민주당 당원들은 이날 선출될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 연설회’는 8000여 명이 넘는 민주당 당원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연설회 개최까지 한참 이른 오전부터 연설회장 입구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로 가득 메워졌다. 이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21대 대통령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아침부터 연설회장 앞을 찾은 이진영(서울·65) 씨는 “이제는 민심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0살·6살 딸들과 현장을 찾은 김주영(서울·42) 씨는 “김동연·김경수 후보 지지자들이 목소리를 크게 낼지언정 서로 비난하지 않고 화합하는 모습이 좋다”며 “비정상화돼 있던 것들을 정상화할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이재명이 확실히 잘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연 후보를 지지하는 김영주(용인·50) 씨는 “어려운 경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경제를 잘하는 사람, 말이 바뀌지 않는 사람, 떳떳하고 당당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국민의힘의 막판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더불어민주당은 한 대행에 대한 비난 강도를 더욱 높였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범보수 진영이 처한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무회의 다음날인 오는 30일 대권도전을 위해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선에 출마하는 공직자의 사퇴시한은 다음 달 4일이다. 한 대행의 출마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한 대행과의 단일화 문제를 본격적으로 거론하기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날 “한 대행께서 출마하신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답게 즉시 찾아 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전날 4인 토론회에서 ‘한 대행 차출론’에 대한 질문에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정말 이기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 것인데 우리의 역동성 중의 하나”라며 “그러나 결국은 여기서 선출된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과 싸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홍 후보는 이날 SNS에…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창출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농업부산물을 활용(업사이클링)해 뷰티·헬스케어 기능성 소재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업부산물 업사이클은 농업·농식품 분야 폐기물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농가의 환경적 처리 부담을 낮추고 농업부산물을 자원화해 경제적 가치를 재창출하는 것이다. 도와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부분 소각·폐기되는 연간 농업부산물 1000만 톤을 재활용해 지역 순환경제 구축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도와 경과원은 고추, 콩줄기, 커피박, 잣 껍질 등 연천, 포천, 가평, 고양 등에서 업사이클 소재를 일부 확보했다. 도는 지난 24일 연천과 고양에 소재한 바이오기업을 찾아 산업화 가능성이 높고 혈당 개선 헬스케어 소재로 효능이 입증된 연천 율무 미강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도는 향후 북부지역 5개 시·군에서 다양한 업사이클 자원을 추가로 확보한 뒤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소재 등으로 산업화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소재개발은 ▲소재 수요조사·확보 ▲소재 추출물 제조 ▲유효성 평가·유휴소재 발굴 ▲유효소재 주요성분 연구 ▲특허…
성남시 교통 숙원 사업인 지하철 8호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3호선 연장)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댄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와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회는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7시 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초청, 주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남부광역철도(지하철 3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지하철 8호선 연장(모란~판교~서현~오포) 사업의 현황 점검 및 추진 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간담회에서는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직접 주요 토론을 이끌며 정부와 국회 차원의 시각을 공유하고, 이광재 지역위원장이 논의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이준배 대표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사업 현황 브리핑 등 진행을 맡으며, 지역 주민들이 다수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파주시가 가람상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새롭게 조성, 오는 5월 7일부터 이용 희망자를 모집한다.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은 지난해 수립한 파주시 주차정책의 일환으로, 관련 조례 정비와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 인근 주민 대상 개별 홍보를 거쳐 추진됐다. 시는 조성된 거주자우선주차장 28면에 대해 인근 거주자·사업자·상근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이용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차면은 배점기준표에 따라 주차장과의 거리, 거주기간을 점수로 산정해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배정될 예정이며, 특정 대상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대기기간을 가산점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배정된 이용자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월 2~3만 원의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제공하여 주차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주거밀집지역 내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으로 주거지역 주차난을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차난 해소 방안을 추진하여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을 돕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8개소 선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공공·비영리 민간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고, 현장 확인을 거친 후 ‘2025년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제공기관 재지정 및 신규 지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시설 기준, 사업 수행 역량,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심사평가를 통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모두 8곳이다. 이 중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파주시지부,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파주지회, 파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프로보노 사회서비스지원센터, 한마음장애인평생교육원, 행복나라, 행복더하기 등 7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심사평가에서도 적합성을 인정받아 재지정을 받았다. 여기에 놀잇다사회적협동조합이 올해 신규지정을 받았다. 이번 기관 지정에 따른 서비스 운영은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우은정 파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발달장애인의 복지 수요 증가에 맞춰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엄밀한 심사를 통해 제공기관을…
고양교육지원청은 25일 ‘2025 고양 수UP 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다. 2025 고양 수UP 동아리는 수업연구를 통해 깊이있는 수업과 자발적 수업 연구·실천 강화를 위한 교사 학습동아리이다. 올해 고양 수UP 연구 동아리는 초·중등 총 51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소속 교원 400여명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깊이있는 수업모델을 개발 및 실천하며 동아리별로 특색있는 연구과제를 선정하여 연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한 동아리 대표들은 2024년 동아리 운영사례를 기반으로 2025년 동아리별 특색있는 연구 주제와 운영 계획을 나누었다. 이현숙 교육장은 “2025 수UP 연구 동아리 활동을 통해 깊이있는 수업 실천과 사유하는 학생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사 동아리가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는 미국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도내 중소기업 14곳의 참가를 지원해 1809만 달러 수출 상담과 234만 달러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글로벌 통상위기 사태의 지원지인 미국 시장에 대한 도내 수출기업의 어려움 타개에 도움 주기 위해 ‘중소기업 해외 단체관 참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재외동포청,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도는 전시회에서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와 함께 경기도관을 마련,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과 해외 바이어 연결을 중점적으로 도왔다. 도내 중소기업 14곳은 해외 한인 바이어·미국 현지 바이어와 162건, 1809만 2000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고, 계약은 234만 5000달러(약 34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3년 10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도가 거둔 실적(상담 537만 1000달러, 계약 180만 9000달러) 대비 2배 가까운 수치다. 특히 방검장비 관련 현장에서는 미국 군경이 즉석에서 50만 달러(5건)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파주교육지원청은 25일, 파주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함께 ‘2025년 상반기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 통학버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유치원, 초등학교 및 학원에서 운영 중인 통학버스 총 15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유무,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작동, 통학버스 요건 구비, 안전운행기록 제출,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일부 차량에서 확인된 행정지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합동점검반이 현장에서 즉시 계도하고 시정조치를 취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합동점검뿐만 아니라, 필요시 수시 점검도 병행 통학 안전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