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료급여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장기 입원 중이지만 퇴원이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자택에서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료·돌봄·식사 등 맞춤형 재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파주시는 민관 협력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4일에는 법원읍에 위치한 ‘단오네밥상’ 정지영 대표와 식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가 연계한 협약기관은 총 27개소로 늘었다. 시는 돌봄, 식사 제공, 냉난방 및 물품 지원, 지역 병원과의 의료 연계 등 생활 전반에서 민간 자원을 적극 활용해 생활 밀착형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의료적 필요도가 낮음에도 가족 돌봄 여건 부족 등으로 장기 입원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대상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복지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보다 따뜻한 복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광명시가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 위반 혐의를 적용해 ㈜포스코이앤씨를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광명~서울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하루 최대 1440톤 이상 폐수가 발생하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포스코이앤씨를 지난 20일 광명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물환경보전법 제33조 제1항에 따르면 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려는 자는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의 허가를 받거나 장관에게 신고해야 하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신고하지 않고 배출시설을 운영한 것이다. 이런 사실 적발에는 지난 18일 목감천 광남1교(광명동 397-10 일원)에서 갈색 오염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시민 제보가 결정적이었다. 시는 시민 제보를 접수한 즉시 현장 점검에 나섰고,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과정에서 발생한 오폐수(지하수)를 비점오염저감시설(빗물로 인한 오염물질 유입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고장 난 상태에서 아무런 정화 없이 무단으로 방류하고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던 사실을 확인했다. 시는 현장에서 즉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정상 가동해 정화된 오폐수만 방류되도록 바로 조치하고, 미신고 폐
광명시가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선도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5년 제7회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정책 평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밝혔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대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의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고용노동부와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 및 226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정책기반 정비 ▲지원수준 ▲정책 성과 ▲거버넌스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방정부를 선정했다. 조례 제정, 중장기 전략 수립·시행, 전담 조직 운영 등 사회적경제 사업 추진 기반 마련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GM(지엠) 굿모닝광명’ 브랜드와 로컬상품 개발 ▲공정무역·공유경제·공정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사업까지 폭넓게 추진하며 멈추지 않는 정책 혁신을 이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에서 생성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 안에서 선순환시키는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사업을 중점 추진한 점에도 돋보였다. 시는 지역 조달 확대, 사회적경제기업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시민…
부천시는 지난 21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광복회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2025년 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를 엄숙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며 항일독립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였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가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부천시는 매년 11월, 지역 항일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이 함께 모여 추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추모제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의원, 인천보훈지청장, 유관 기관장, 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추모사와 추념사, 헌시 낭독, 누베스 어린이합창단의 합창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던진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며, 그 뜻을 영원히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특히 묵념 시간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까지 함께 기억하며, 공동체가 함께 아픔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일상 모두 선열들의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이 22일 초·중등 영재교육대상자 104명을 대상으로 ‘제21회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탐구 성과를 공유하며 성장을 기념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각자 수행해 온 탐구 활동을 토대로 제작한 창의적 산출물이 전시·발표 후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과정의 의미와 성취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하남시장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도강사, 지역 교육 관계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올해 영재교육 과정은 인공지능(AI)과 융합 프로젝트, 실험 중심 탐구, 지역사회 연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강화되며 학생·학부모 모두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오성애 교육장은 “수료생들이 깊은 탐구 경험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크게 기를 수 있었다”며 “지역 영재 학생의 잠재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영재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승원(민주·수원갑) 의원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금융사 추천 위원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금융소비자 중심의 분쟁조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금융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외부위원 33명 중 금융권 추천 인사는 16명(48%)이지만 소비자단체 관련 인사는 6명(18%)에 불과해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본래 취지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내세우면서도 정작 분쟁조정위원회는 금융사 추천 인사들로 채워져 있다”며 “이런 구조에서는 금융소비자에 불리한 결정이 내려질 확률이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분쟁조정위원의 위촉 요건을 기존 ‘금융 또는 소비자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에서 ‘금융소비자 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명확히 규정해 금융사 추천 위원 중심 구조를 개선하고 소비자단체 관련 인사 참여를 확대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는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금융권 추천 위주로만 운영돼서는 안 된다”며 “
포천시의회 서과석, 안애경(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청년창업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청년창업농업 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실질적인 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청년창업농업인들의 창업 초기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 두 의원이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시 일자리경제과장 등 관계 공무원, 농업재단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한 자리에서 청년창업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느낀 지원 사업 등의 문제점과 필요한 지원 분야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 소재 청년창업농업인들과 가진 간담회 주요 건의 및 논의 사항으로는 ▲현재의 농업 교육이 단발성이 아닌, 창업 인큐베이팅과 브랜드 조성 교육, 주기적인 다수 컨설팅을 통한 단계별 기초 교육 수립 요청, ▲농업 브랜딩 및 디자인 지원 사업 확대 건의, ▲단순 교육 프로그램보다는 청년 아이디어를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전폭적인 예산 지원, ▲융자 사업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한 창업자금 지원 방안 검토 요청 등을 제시했다. 이에 안애경 의원은 청년창업농업인 지원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청년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일자리경제과 등 시청 한 부
▲ 삼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T/F장 이승호 사장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김치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 대사관 인사들에게 오찬 코스를 선보였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1일 시그니엘 서울 76층 연회장에서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카타르, 사우디, 일본 등 20여 개국의 주한 대사들을 초청해 '김치의 날 외교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역사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민간 차원의 국가 간 교류와 우호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환영사와 김치의 종류와 역사를 소개하는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오찬에서는 ‘각국의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김치’를 주제로, 배추김치를 곁들인 타코, 숙성 깍두기로 맛을 더한 타락죽, 백김치와 불고기를 곁들인 버섯 리조토 등 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가 제공됐다. 모든 요리는 롯데호텔 김치를 사용했으며, 각 메뉴마다 김치의 특징과 역사적 배경도 함께 소개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김장 콘테스트에서는 참석자들이 직접 김장을 하며 김장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등 팀에게는 호텔 조리사 모자와 함께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만찬주로 선정돼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발효공방 1991(교촌에프앤비)의 ‘은하
LG화학이 지속가능한 패키징 설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hanghai World of Packaging, SWOP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SWOP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설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Material-driven Circularity)’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설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일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UNIQABLE™)’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 소재다. LG화학은 올해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고 수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