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측은 4일 국도77호선(화성IC~남양연구소) 4차선 확장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구간은 국도77호선 구간중 화성IC에서 남양연구소(안석리 비석삼거리)까지 약 2km 편도1차선 구간으로 최근 10년간 남양뉴타운 신도시 개발과 신남지구 등 대규모 주거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고속도로 개통으로 급격한 인구증가와 교통량의 증가로 출퇴근시 시민과 기업의 교통불편이 극심한 구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성시와 현대자동차는 시민과 기업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국도77호선 확장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와 현대자동차는 도로 개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분담해 국도77호선(화성IC~남양연구소)의 도로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 확·포장공사가 완료되면 출근 시 소요 시간이 약 22분, 퇴근 시에는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도77호선은 화성시 주요 교통 축으로, 이번 도로 개선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은 “화성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
안성시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과 소방시설, 노동·작업환경을 개선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대상으로는 여성기업 또는 여성 종업원 비율이 20% 이상인 기업,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 기업, 뿌리기업, 일자리 우수 인증기업,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이 우대된다. 기업 선정은 현장조사와 경기도 심의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안성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한 후, 안성시청 첨단산업과 기업지원팀 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산업팀)에 10월 4일(금)까지 제출하면 된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지원책은 기업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가 전 세계 소프트테니스 선수들의 함성으로 들썩였다. 지난 3일 안성맞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7회 안성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개회식이 역동적인 분위기 속에 성대하게 펼쳐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정인선 회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31개국에서 온 360여 명의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기장은 3,500여 명의 관중으로 가득 차며, 세계를 향한 안성의 도전이 시작됐다. 개회식은 김보라 시장의 힘찬 개회 선언과 함께 막을 올렸다. 1부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저마다의 열정과 포부를 안고 입장했으며, 이어진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는 이번 대회의 공정하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2부에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열기로 운동장이 가득 찼다. 김보라 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곳 안성에 모인 31개국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대회의 슬로건 ‘enjoy together! play to better!’처럼 모든 선수가 함께 즐기고, 스포츠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경기는 4일 오전…
안성시가 추석을 맞아 오는 4일부터 일주일간 ‘추석엔 배가되는 안성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확대하고, 안성시의 대표 특산물인 안성맞춤 배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안성시민 및 방문객들은 당초 5만원에 제공되던 ‘안성맞춤 배(7.5kg)’를 선착순 20명에게 3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안성맞춤 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 질감이 부드러우며, 저장력이 뛰어난 한국 배의 대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담황색의 아름다운 빛깔과 고운 과피, 풍부한 과즙으로 품질이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 김보라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안성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안성맞춤 배를 맛보시고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지난 몇 달 동안 지역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월 일석이조 이벤트 ▲3월 삼겹살데이 이벤트 ▲4월 제철꿀과 봄을 맞이해봄 이벤트 ▲5월 오이데이 이벤트 ▲6월 상반기결산이벤트 ▲7월 홍삼이벤트 ▲8월 찰떡궁합 이벤트 등 매월 다양한 특색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종합운동장 내 동행천사사무실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에는 시민위원 8명이 참여해 2025년도 본예산 반영을 위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시민 제안의 안정성, 사회적 약자 배려, 그리고 공공 복지 증진을 우선시하며 안건을 평가했다. 총 4건의 제안 중 1건은 채택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3건은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되기로 결정되었다. 심의된 주요 안건은 다음과 같다: ▶안성시 추모공원 내 휠체어 구입 및 배치 ▶종합운동장 내 시설물 화장실 비데 설치 ▶안성시 국민체육센터 탈의실 대기의자 교체 반면, 종합운동장 외곽트랙에 황톳길을 조성하자는 제안은 시설물의 특성상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고, 대신에 관내 조성된 맨발걷기 산책로를 안내하기로 했다. 위원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한 제안인 만큼, 신중한 검토를 통해 2025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찬 이사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민들이 공단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예산 편성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며, “채택된 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종군 의원(민주·안성시)은 리콜 차량의 시정률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윤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리콜 명령을 받은 전기차 중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도로 위를 운행하는 차량이 1만 7000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콜 명령을 받은 전기차 5대 중 1대가 화재위험을 안고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의미한다. 윤 의원은 “리콜 명령은 차량 제조사에 통지와 무상 수리 의무를 부여하지만, 차량 소유자에게는 시정조치에 대한 강제성이 부족하다”며 “리콜에 응하지 않는 차량이 도로에서 여전히 운행되고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전기차에 대한 리콜 명령은 총 478건이었으며, 이 중 82건이 ‘화재위험’을 명시하거나 화재와 밀접한 과열, 합선, 퓨즈 고장 등으로 내려졌다. 리콜 대상 차량은 최소 8만 8000대에 달하지만, 중복된 리콜 건수를 제외하면 실제 수리 완료 차량 수는 1만 7593대에 불과하다. 즉, 리콜 명령에 응하지 않는 비율이 약 20%에 달하는 셈이다. 특히, 리콜에 응하지 않은 차량의 절반 이상은 기아의 ‘봉고3’ 화물차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6월 ‘전기
한경국립대학교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모한 '몽골 스마트농업단지 육성 및 온실채소 보급사업 PMC 용역'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몽골 내 연중 안정적인 시설채소 재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한경국립대학교는 스마트팜 및 농업 관련 해외 ODA 경험을 보유한 민간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기회를 잡았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년으로 설정되었으며, 주요 내용은 ▲스마트 농업단지 조성 및 기자재 지원 ▲스마트 농업기술 교육 ▲영농기술 및 연구역량 강화를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다. 사업 대상지는 울란바타르시 북서쪽에 위치한 성긴하루항구 지역으로, 농축산업 특화단지인 Agro-City에 포함되어 있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몽골의 기후에 적합한 채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 농업의 확산을 위해 한경국립대학교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을 총괄 담당하는 윤덕훈 교수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을 몽골에 전수하여 농가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경국립대학교는 필리핀 적
화성시가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 여행상품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7까지 추석 연휴 주말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화성시지역협의체인 전곡리 마리나 골목 발전협의회가 주관해 운영한다. 여행상품은 ‘화성시 서부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와 선셋 요트투어’ 두 가지이다. 요트 케이블카 투어상품은 사업기간 중 토요일에 운영하며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승선, 선상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했다. 일요일에 운영하는 상품은 서부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투어와 선상활동으로 진행한다. 두 코스 모두 우리시 서부해안의 풍미 가득한 저녁식사와 여행상품 참가자들을 위한 공연, 그리고 드립커피 체험이 포함된다.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 여행상품은 사전 예약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예약문의는 전곡항 상인회 또는 화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참고하면 된다. 정명근 시장은 “주민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선보이는 이번 여행상품을 통해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관광지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권칠승 국회의원이 ‘진안중학교 부지 및 시설 활용방안’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진안중학교 부지 및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유익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앞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학령인구 변화에 맞춘 병점지역 학생 재배치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 과반수 이상 화성벌말초를 (가칭) 능동1초 부지로 이전하고, 학생 수가 적은 진안중을 화성벌말초 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병점지역은 ▲초등학교·중학교의 불균형 해소 ▲원거리 통학 문제 해결 ▲중학군 내 균등한 학생 배치 ▲적정규모 학교 육성 등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학생 재배치가 결정된 지역으로 진안중학교는 2029년 현 화성벌말초등학교 부지로 이전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본 협약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지역 유휴시설이 효율적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교육 선도 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와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오는 5일 제25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산본로데오거리에서 '2024 군포시 따뜻한 복지 온(溫./ON)생애 사회복지 축제'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7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군포시 생애복지’를 주제로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증진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 간 소통을 통해 다양한 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체험 부스는 생애 주기에 따라 아동·청소년·중장년·노인·전생애 등 5개 영역으로 운영한다. 이 체험부스 한곳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애주기에 따른 복지정보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체험 행사로는 아동·청소년 상담, 주거복지상담, 국민건강보험 제도 안내, 국민연금 제도 안내, 부채탈출 119, 선배시민 작품전시회, 사이카 탑승체험, 업사이클링 공예체험, 가족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윤효종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시민의 삶이 복지와 함께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경험할 수 있는 사회복지 체험장을 마련했으니 많은 시민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