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남문시장에 지난해 설치된 붉은 난간과 주교도 아케이드 시설을 설치하며 개선을 꾀했지만 오히려 기존의 시장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5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팔달문 9개 전통시장은 중소기업청의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6년 6월 7일부터 2019년 6월 30일까지 45억여 원을 들여 ‘왕이 만든 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마케팅·홍보사업, 상징조형물 특화환경 조성 등 기반 시설사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이 끝난 뒤 일부 상인과 시민들은 설치된 시설들이 오히려 팔달문시장의 다른 시설과 어울리지 않아 조잡한 것은 물론 미관까지 해쳐 오히려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업에 불과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업으로 인해 난간 휴식용으로 설치된 이벤트 조명의자가 본래 용도와 달리 일부 주취자의 전유물로 전락해 기피하는 일도 다반사로 발생하고 있는가 하면 기와 지붕 모양의 주교도 아케이드는 오히려 시장 업소들의 간판을 가려 매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좁은 도로를 넓히고 휴식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
15일 오후 7시 40분쯤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13번지 일대 광교산 입구에서 불이 났다. 경기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장비 23대와 인력 92명을 투입해 산불이 발생한 지 1시간 10분만인 오후 8시 50분에 주불을 진화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임야 661㎡가 소실됐다. 조사 결과, 화재 원인은 전날 발생했던 화재의 잔불에서 시작됐다. 대책본부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편지수기자 pjs@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한 표를 행사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부인 박영희 여사와 함께 99세 장모님을 모시고 수원시 광교1동 제9투표소인 광교중학교를 찾아 투표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이뤄지는 선거라 더 의미가 깊다”면서 “선거는 국민이 힘을 모아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고등학교 학생들 중 3만4천명이 18세로서 처음 투표하는 날이라 더 의미가 크다”며 “청년들이 나라의 미래에 참정권을 행사함으로써 진정한 주권 국민이 되는 날이니만큼 모든 학생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박사’ 조주빈(24)과 공동으로 대화방을 운영한 현역 육군 일병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병들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갑론을박’이 재점화 됐다. 더욱이 텔레그램뿐 아니라 성인사이트, 불법도박 등 여러 문제가 나오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1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모든 부대에서 스마트폰, 휴대전화 등 사용을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사병들은 일과가 종료된 평일 오후 6~9시, 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지휘관 재량에 따라 시간을 조정할 수도 연장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달 5일 구속된 ‘박사방’ 공동운영자 일명 ‘이기야’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A일병이 지난해 12월 입대 후에도 지속적으로 성 착취물을 유포하고 홍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사병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불법 사이트 접속과 앱 설치, 도박 등 일탈행위를 파악할 방법이 없고, 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 프로그램은 유해사이트도 아니여서 단속조차 불가능하다. 게다가 사병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자신을 돌봐주러 집으로 찾아온 외할머니를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20세 손녀가 1심에서 징역 25년에 처해졌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부(심담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피고인의 부모가 집을 비우자 평소 아끼던 외손녀인 피고인을 돌보기 위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흉기에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끔찍한 신체적 고통, 정신적 충격과 공포, 슬픔의 정도는 가늠조차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어린 시절부터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해 초부터는 정신과적 문제를 보였다”며 “범행 당시 만 19세의 피고인으로서는 이런 상황을 스스로 감당하거나 치료하기 어려웠으리라 보이는데, 가족의 도움이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런 사정에 유가족들이 피고인을 교화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피력한 점 등도 양형에 참작했다. 다만 원심이 기각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에 대해서는 피고인에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다치게 하고 달아난 2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4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10분쯤 의정부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회 찌른 후에도 계속 공격했으나 B씨가 강하게 반항하자 결국 흉기를 버리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를 병원으로 옮기고 A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B씨는 배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나 결국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평소 나를 무시하고 용돈도 잘 안 줘서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흉기를 구입하는 등 아버지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급여 1억여원을 체불하고 약 2년간 도피행각을 벌인 사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근로기준법,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이모(53)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용인시에서 건어물 도소매업체를 운영하면서 직원 16명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1억여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영 악화를 이유로 2018년 1월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지를 옮겨 다니며 고용 당국의 수사를 피해 온 이씨는 최근 인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가 이 사건으로 수배된 사실이 확인돼 체포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악의적으로 체불하는 사업주는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js@
2차 온라인 개학을 이틀 앞둔 14일 오전 학습관리시스템(LMS) e학습터 등 원격수업 플랫폼에 접속 오류가 발생해 온라인 수업에 불편을 겪었다.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지역별 e학습터 로그인에 장애가 발생해 서버 재가동 등 긴급조처 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e학습터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교육과정에 맞춘 학습자료가 탑재돼 있으며, 교사가 ‘온라인학급’을 개설해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다. KERIS 관계자는 “e학습터는 학교가 있는 시·도별로 나눠 (다른 페이지에) 접속하는 방식인데 일부 지역에서 로그인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교사가 ID를 발급해준 학생들은 문제가 없는데 ‘에듀넷’이라는 사이트 ID로 e학습터에 로그인하려는 경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다만 서버의 (접속) 용량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ERIS는 이날 오후 9시부터 15일 오후 1시까지 e학습터 관련 인프라를 증설·확대하는 작업을 계획 중이다. 다만 이날 로그인 오류는 접속자가 많이 몰리지…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솔솔~독서바람’ 제4호 ‘우리집 독서바람’을 제작·배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 솔솔~독서바람’은 도교육청이 학교교육과정 안에서 교과연계 독서교육 사례를 폭 넓게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독서교육 실천가들과 함께 제작·배포하는 자료로, 이번이 네번째다. ‘우리집 독서바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하면서 각 가정에서 학생들이 독서 활동을 진행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학교급별 독서 활동 자료를 제공했다. ‘경기 솔솔~독서바람’ 4호는 아이들이 매일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집 독서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등편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마중물~집콕 독서법 ▲봄봄 그림책을 시작하며 ▲책 없이 책 읽자! 책 놀이~♬ ▲음악이 가득한 우리집 등 놀이활동 중심으로 구성했다. 중등편에는 ▲작가체험 프로젝트 ▲베스트셀러로 보는 2020 대한민국의 봄(春) ▲독서의 일곱 개 징검다리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법 ▲독서 관련 사이트 안내 자료 등 자기 성장 내용을 담았다. 도교육청 구향애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 솔솔~독서바람’ 네 번째 이야기는 가정에서…
수원지법 형사4단독(김두홍 판사)은 14일 공사 현장을 돌며 각종 위법사항에 대해 기사를 쓸 것처럼 협박해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상습공갈)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환경신문 기자 또는 환경단체 활동을 빙자해 공사 현장을 돌아다니며 위법사항을 관공서에 고발할 것처럼 겁을 주고 돈을 갈취,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과정에서는 피해자들에게 유리한 진술을 강요하기도 해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16년 7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차량 앞 유리에 방송 취재·보도 차량이라는 문구를 부착하고 경기도 일대 공사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위법사항에 관한 기사 작성을 할 것처럼 협박해 54차례에 걸쳐 1천850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나 현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박건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