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중장기적 전문체육 선수 발굴 및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2023년 하반기 전임체육지도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화성시 일원에서 11종목 전임체육지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체육의 인권종중문화 안착, 내년도 운영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번 직무교육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장애인식 개선교육, 스포츠 인권교육을 실시했으며 2024년 운영방안 및 현안사항 공유, 기타 의견수렴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연패 달성에 큰 역할을 해주신 전임체육지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국장애인체전 점수체계가 개편 예정이기 때문에 지도자분들의 역할과 사명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장애인체육회장이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말씀처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변화의 중심에 서서, 기회의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직무교육에 참석한 한 지도자는 “경기도 지도자라는 신분을 망각하지 않고 지금에 안주하지 않는, 더 나은 지도방식, 더 나은 소통으로 모두가 희망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
프로야구 KBO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2023 신한은행 쏠(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11월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에 따라 골든 글러브 주인공이 가려진다. 골든글러브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를 비롯해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까지 총 10개 부문 주인공을 선정한다. 수상자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상징하는 '황금 장갑' 조형물과 함께 500만 원 상당의 ZETT 용품 구매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던 kt 위즈에서는 총 11명의 선수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12명)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투수 부분에서는 정규리그 68경기에 출전해 32홀드(3승 3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며 홀드상을 거머쥔 프로 2년 차 박영현과 18경기에 나와 12승 무패, 승률 100%를 기록하며 승률왕에 등극한 윌리엄 쿠에바스가
수원특례시에 위치한 보훈공단 4개 기관이 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며 따뜻함을 전하고 있는 나눔의 집에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훈재활체육센터는 7일 보훈교육연구원, 보훈원, 수원보훈요양원과 함께 수원시 연무동에 위치한 나눔의 집에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연탄 후원은 수원시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한파 대비하여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관 보훈재활체육센터장은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 지역 보훈공단 기관들은 각종 후원과 현충탑 참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벼랑 끝에서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 돌입한다. 수원FC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PO 2차전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승강 PO는 1, 2차전 180분 동안 합계 점수로 승자를 가리고 합계 점수가 무승부일 경우 곧바로 연장전을 치른다. 여기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운명이 결정된다. 승강 PO 1차전 전반을 1-0으로 마친 뒤 후반 중반 수비전술로 나섰다가 이승우가 퇴장당하고 부산 라마스에게 연속 페널티킥으로 2골을 내줘 1-2로 역전패를 당한 수원FC에게는 패배만큼이나 이승우의 손실이 뼈아프다. 수원FC가 1부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승강 PO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고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피하려면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해야만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다. 수원FC는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승우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는 것이 큰 걱정거리다. 과거 K리그를 호령했던 로페즈는 예전처럼 위협적인 슈팅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잃었고 역습 상황에서도 공격 템포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 수원 관계자는 "지난 3일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유선상으로 그룹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룹에서 이를 처리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7일 밝혔다. 이후 수원은 수뇌부가 구성이 완료 되면 감독 선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최하위에서 보낸 수원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강원FC와 0-0으로 비기며 정규리그 꼴찌를 확정 짓고 자동 강등의 치욕을 맛봤다. 1995년 팀 창단 이래 1998, 1999, 2004, 2008년 K리그 4차례 우승을 거머쥔 수원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5회 우승(2002·2009·2010·2016·2019년)을 차지한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수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명가 재건‘의 당찬 포부를 밝혔지만 이병근 감독의 사임, 김병수 감독의 경질, 염기훈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하며 비전 없이 당장 눈앞에 닥친 위기만 모면하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수원은 구단의 미래에 대한 어떠한 청사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고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한다. 안양은 7일 “이우형 감독은 신인선수 발굴, 선수 영입과 선수 평가 등 기술적인 영역에서 신임 감독을 돕는 테크니컬 디렉터(T/D)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13년 안양의 초대 감속으로 팀을 이끌었던 이우형 감독은 2021년 안양에 다시 돌아온 뒤 2021년 K리그2 플레이오프(PO) 진출, 2022년 K리그 승강 PO 진출 등 굵직한 성적을 거뒀다. 3년 동안 안양을 K리그2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안양은 후임 감독을 빠르게 선임해 2024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년 시즌에 대비해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7일 로하스와 총액 90만 달러, 쿠에바스와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4시즌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다. 2017시즌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통산 4시즌 동안 511경기에서 타율 3할2푼1리, 132홈런, 409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0시즌에는 타율 3할4푼9리, 47홈런, 135타점으로 리그 MVP에 선정됐으며, 2019~2020시즌에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로하스는 kt와 계약 후 “다시 kt 유니폼을 입게 돼서 기쁘다. kt에서 뛰면서 좋은 기억이 많았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컸다. 동료들과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쿠에바스는 재계약으로 kt와 6시즌째 함께 하게 됐다. 쿠에바스는 2019년 KBO리그에 데뷔한 후 5시즌 동안 100경기에 등판해 45승23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했다. 2021시즌 KT의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쿠에바스는 2022시즌 중반 부상으로 팀을 떠났지만 2023시즌 보 슐서의 대체 선수로 복귀해 18경기에서 12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13경기 만에 활짝 웃었다. KB손보는 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25-23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KB손보는 2019~2020시즌 12연패에 빠졌을 당시에도 OK금융그룹에게 승리하며 연패 사슬을 끊어낸 바 있다. 이로써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를 피한 KB손보는 약 2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맛봤다. 이날 KB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공격성공률 65.1%로 2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홍상혁(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B손보는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비예나에게 득점이 쏠렸지만 범실을 대폭 줄이며 OK금융그룹을 제압했다. 1세트 14-15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친 KB손보는 상대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의 서브 범실로 동점을 만든 뒤 연달아 4점을 뽑아내며 19-15로 역전했다. 이후 끝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25-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KB손보는 2세트 22-23에서 비예나의 후위 공격과 김홍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24점을 만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경기에서 필리핀의 TNT 트로팡 기가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TNT를 105-97로 이겼다. 지난 10월 25일 부폰 브레이브스(타이베이) 전에서 98-77로 승리했던 정관장은 2승째를 올리며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지바 제츠(일본)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조 2위까지 4강에 진출한다. 1쿼터에만 3점슛 3방을 몰아 넣은 최성원을 앞세워 32-26으로 리드를 잡은 정관장은 2쿼터 막판 정효근의 3점슛이 림을 갈라 한 때 16점 차까지 격차를 벌리는 등 TNT를 압도한 끝에 58-4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 TNT는 퀸시 코테즈 밀러스콧과 지난 2월 KCC에서 방출된 론데 홀리 제퍼슨의 연속 득점으로 맹추격전을 벌였지만 정관장은 고국 프로팀을 상대로 렌즈 아반도가 시원한 덩크를 포함해 6점 연속 득점하며 상대를 따돌렸다. 80-67로 들어선 4쿼터 초반 양 팀은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득점 대결을 펼쳤다. 정관장은 4쿼터 중반 이후 TNT 밀러스콧에게 3점슛과 자유투 2개를 잇따라 내주며 점 차까지 추
프로축구 1부 리그 잔류를 노리는 수원FC가 잘못된 전술 선택으로 잡을 수 있었던 승리를 날려버렸다. 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장재웅이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 막판 라마스에게 페널티킥으로 내리 2골을 내줘 1-2로 역전패 했다. 승강 PO 1차전을 패한 수원FC는 오는 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수원FC는 또 팀 내 최다골(10골)을 뽑아낸 이승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2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전력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승강 PO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1, 2차전 180분 경기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으면 곧바로 연장전을 치르고, 여기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로 운명을 결정한다. 수원FC는 이날 박철우, 우고 고메스, 잭슨, 정동호를 포백으로 투입하고 미드필더에는 김도윤, 김선민, 이영재, 공격에는 바우테르손, 김현, 이광혁을 기용하는 4-3-3 전술로 나섰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2020년 K리그1 꼴찌에 머물며 2부 리그로 강등된 부산은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