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3차 생중계 토론회에서 '젓가락 발언'을 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수사기관에 잇따라 고발됐다. 28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오후 3시쯤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이재명 후보 장남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여성 모욕 발언을 연관 지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이준석이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기 위해 공표한 매우 단정적이고 일방적 표현으로 단순 비방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법무법인 찬종 이병철 변호사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과 형법상 모욕·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병철 변호사는 "대선 토론 방송을 시청한 여성들을 심각하게 모욕했을 뿐 아니라 이재명 후보가 21대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 역시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법,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준석의 언어 성폭력은 전 국민에 대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28일 양평 본원 원장 집무실에서 경기도주식회사와 도내 소공인의 해외수출 확대 및 국내판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김민철 경상원장, 이재준 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의 협력 비전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내 소공인 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도내 소공인의 우수 제품을 해외시장에 진출시키고 국내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달 ‘2025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성공적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배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양 기관은 ▲수출 물류비 지원 ▲해외 바이어 매칭 ▲스마트스토어 입점 ▲소공인 기획전 운영 ▲온라인 광고 지원 등 도내 소공인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이번 정담회는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공인의 매출 활성화를 위한 시작점”이라며 “도내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수출 판로 확보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경기도 일대에서 민주당을 사칭해 선거물품을 허위 주문하고 수령하지 않는 방식으로 다수 업체에 피해를 입힌 성명불상의 인물을 고발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김희경 법률대변인, 권혁우 대변인, 서혜진 당원대변인은 이날 수원남부경찰서를 찾아 해당 사안에 대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피고발인은 민주당 경기도당 정책홍보실 소속 주무관을 사칭해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선거용 현수막과 기타 선거물품을 후불로 결제하겠다고 주문하고 실제로는 이를 수령하지 않는 사기 방식을 이용했다.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은 A업체는 지난 22일 ‘정책홍보실 주무관 박찬용’이라는 명의를 사용한 피고발인으로부터 현수막 12장에 대한 주문을 받았다. 이어 23일에는 B업체가 동일 수법으로 20장의 현수막 주문을 받았고, C업체에는 전화로 현수막 1장 주문과 함께 모자 구매 대행 요청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날인 24일에는 D업체와 E업체가 각각 20장, 12장의 현수막을 주문받았으나 피고발인은 모두 이를 수령하지 않았다. 해당 주문들에는 “윤석열은 계엄쿠데타! 조희대는 사법쿠데타!”, “윤석열 정권이 망친 경제, 민주당이 살리겠습
각종 상가 단지가 몰려있는 서울 '세운상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8일 오후 3시 25분쯤 서울시 중구 산림동 세운상가 인근 1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소방당국은 오후 3시 58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했으나 불길이 커져 인근 건물로 번질 것을 우려해 오후 4시 37분쯤 대응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소방관 등 인력 180명과 장비 5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라 진압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화재로 을지로 4가에서 3가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 중구청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을지로 4가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며 "주민은 창문닫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IBK기업은행이 수출 중소기업 실무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출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아카데미는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바이어를 사로잡는 해외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국내외 전시회 참가 전략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 ▲수출 조건 협상 및 계약서 작성 방법 ▲환리스크 관리방안 등 수출 전 과정에 걸친 실무 중심 강의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교육 과정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교육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막연했던 해외마케팅 전략이 구체화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위메이드의 자회사 전기아이피에서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에 신규 콘텐츠 ‘도감’이 28일 추가된다. ‘도감’은 미르의 전설2가 선보이는 첫 번째 수집형 성장 콘텐츠로, 캐릭터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핵심 시스템이다. ‘도감’에 카테고리별로 지정된 수집 대상 장비 아이템을 등록하고 도감 목록을 완성하면 캐릭터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아이템 등록에 따른 수집 레벨이 오를 수록 추가 능력치도 획득할 수 있다. 미르의 전설2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게임 내 ‘PvP 이벤트’를 오늘부터 4주 간 개최해 승리한 연합이나 캐릭터에게 ‘도감’ 완성에 도움을 주는 ‘옹석’과 ‘비취’를 보상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미르의 전설2 홈페이지에서 ‘전설 수집록 미니게임 이벤트’를 통해 ‘곤륜풀세트’, ‘곤륜복마천신무기선택상자’ 등 특별한 보상 획득의 기회를 부여한다. 해당 이벤트는 내달 25일(수) 23시 59분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임직원의 건강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해 경기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장애인체육회·도의료원은 28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도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 도의료원 이필수 의료원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장애인체육회 직원들이 우수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같은 도 산하단체인 양 기관이 협력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필수 의료원장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뜻깊고 책임감 있는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형식적인 MOU 체결이 아니라 성과가 있는 MOU가 됐으면 한다. 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행사 시 도울 수 있는 한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28일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을 비롯해 차기 도장애인체전 개최지인 광주시 TF팀,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17개 종목 경기단체 사무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4월 가평군 일원서 진행된 제15회 대회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대회 운영의 효율성과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대회운영시스템 내 콘텐츠 보강 및 기능 개선, 선수 등록과 참가 신청 절차 간소화 등 실무적 의견들이 활발히 제안됐다. 이밖에 2026년 도장애인체전 개최지인 광주시의 대회 준비 계획도 공유됐다. 참가자들은 차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오늘 평가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이 내년 광주 대회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감당할 수 없는 민원의 압박, 경쟁구조로 내몰리는 현실, 개인의 희생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교육 현장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제주에서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시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 현승준 선생님을 깊이 애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교사는 교육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노동자”라며 “선생님들이 존중받는 사회,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에게 안전하고 존엄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청 1층에 고 현승준 교사의 추모 분향소를 마련해 조문할 수 있도록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8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지 말고 오히려 역할을 확대·강화해야 한다”며 ‘성평등가족부’로의 확대·개편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SNS에 “여성이 여전히 우리 사회 많은 영역에서 구조적 차별을 겪고 있음에도 윤석열 정권은 성평등 정책을 후순위로 미뤘다. 더 이상의 퇴행은 안 된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여가부 확대 공약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대선 토론회에서 여성 혐오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지 하루 만에 발표됐다. 앞서 지난 12일 민주당 선대위가 발표한 10대 공약에 여성 정책은 포함되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서는 2030 남성 유권자를 의식해 젠더 이슈를 의도적으로 피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의 이른바 ‘젓가락’ 발언을 계기로 여성 혐오 이슈가 급부상했고,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SNS에 성평등가족부 공약을 직접 발표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대선 공약집에도 관련 내용이 담겼다. 이재명 후보는 ▲향후 내각 구성 시 성별과 연령별 균형을 고려해 고른 인재 기용 ▲성평등 거버넌스 추진체계 강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양성평등정책담당관제도 확대 ▲지자체 내 전담 부서 증설 등을 공약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