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선일보 계열사인 조선비즈의 왜곡 보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서자 페이스북 댓글에는 이를 응원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 지사는 앞서 6일 조선비즈가 전날 보도한 <“신용도 보지 않는 대출 상품 만들라”…이재명 시중은행에 요구>라는 기사와 관련 <조선비즈, 이러니까 ‘적폐언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조선비즈가 또다시 조작보도 하며 정치적 음해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2월 20일 이 지사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서도 조선비즈는 제목을 교묘하게 편집해 이 지사가 문 대통령을 폄훼하는 것처럼 보도했다. 당시 이 지사는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의 코로나 재난지원금 방안 관련해 페이스북에 "선거를 앞둔 매표행위. 국채발행을 걱정하다가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고, 이 지사는 이에 "유승민 전 국민의 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님을 향해 '기재부를 그만둔 신재민 사무관보다 못하다'는 망언까지 쏟아냈다"고 했다. 이를 놓고 조선비즈는 제목을 <이재명 "文대통령, 사무관보다 못하다니..상식 밖 모독에 국민 폄훼">라고 작성했었다. 조선비즈가 또 다시 왜곡 보도를 하자 이 지사가…
경기신용재단이 지난 달 22일 주요 시중은행에 ‘경기도형 기본대출 시범 운용안’ 발송을 통해 은행권을 통해 기본대출 추진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 언론매체에서 이에 제동을 걸자 이재명 지사는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임), 은행원과 기자 중 누구일까”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해 반박했다. 이 지사는 7일 페이스북에 “정부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복지정책으로 현금 기타 혜택을 무상으로 준다. 또 돈을 못 빌리는 서민들을 위해 신용위험이 크지만 대출받을 기회를 주고 대신 상환을 책임져 주기도 한다”며 “일반 국민의 경제활동을 위한 일반대출에도 이자율 지원, 보증혜택 부여 등 지원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신용등급제에 따라 금융기관의 금융혜택에서 배제된 저신용 도민에게 작년부터 500억원의 예산으로 50~300만원의 ‘극저신용자대출’을 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도가 올해부터 세금에 의한 서민금융혜택을 선별된 소수가 아니라 세금 내는 도민 모두가 혜택받게 하고, 재정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 모두에게 도덕적해이가 불가능한 500만원~1000만원을 이자율 2%대의 저리, 대출기간 10~20년의 장기로 대출받을 기회를
남양주시와 시민단체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남양주 다산지구 20개 아파트단지 주민들과 산하단체 8곳 등이 협력한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다산총연)'는 6일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결단에 환영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진환 다산총연 회장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 결단은 각종 중첩규제로 소외된 경기 동·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경기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조성된 다산신도시는 GH 본사 이전 시 본사 사옥으로 사용가능한 미매각 부지, 임시청사로 사용 가능한 건물 등 이미 모든 요건이 준비된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양주시는 GH 임직원의 높은 거주 비율과 근무환경 불편을 상쇄할 가장 적절한 입지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정치적 요소나 지자체간 갈등이 공공기관 입지 선정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2일 경기도 경제실장을 역임한 박신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TF'를 구성해 본격 유치전에 나섰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2021년 러시아 혁신과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러시아 혁신과제 컨설팅 지원사업은 러시아 혁신기술을 발굴해 도입하고, 러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러시아는 기초기술 강국이며 원천기술이 우수해 기술 사업화 성공 시 수익창출이 크다. 도는 도내 중소기업과 러시아 혁신기업의 원천기술 상용화 협력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러시아 혁신기술 발굴에서 도입, 사업화 관련 전주기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러시아 혁신기업과의 매칭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거래와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 법률자문 및 마케팅 자문도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기업은 10개사로, 기업 당 컨설팅 분야 중 최대 3개 분야를 선택해 15회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컨설팅은 전문가 파견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며, 선정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술신용보증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러시아 기술 이전·거래, IP(지적재산권) 인수 관련 핵심 정보와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처음으로 온라인 영상홍보에 소요되는 예산도 지원할 예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재정건전성을 둘러싼 쟁점들의 검토’를 발간하고,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한 찬반 논의의 주요 쟁점을 분석했다. 보고서는 경제침체의 대응책으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 제시되고 있으나, 위기 시 확장적 재정정책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재정정책은 소비를 확대해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는데 효과적인데 반해 통화정책은 지출의 방향을 통제할 수 없어 자산시장의 거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고 민간부채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가부채의 증가가 재정건전성 악화와 또 다른 경제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나, 대공황과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역사 속 경제위기의 사례를 살펴본 결과, 위기의 원인은 민간부채의 과다한 증가이며, 국가부채는 위기의 극복과정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보고서는 확장적 재정정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발행한 국채를 중앙은행이 매입하는 ‘국가부채의 화폐화’를 둘러싼 논쟁을 네 가지로 나누어 검토했다. 4가지는 ▲위기 시 주요국들이 ‘국가부채의 화폐화’로 위기극복 재원을 조달했다는 점 ▲19
경기도가 ‘2021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65개사를 모집한다.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구매자들에게 소개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미만인 업체다. 참가 희망기업은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경기중소기업지원정보 종합 포털인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먼저 도는 온라인 B2B(기업 대 기업) 플랫폼인 트레이드 코리아 내에 개별기업 맞춤형 온라인 스토어를 제작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동영상, 제품 상세설명 카탈로그를 등록해 비대면 방식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바이어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구글 등 검색엔진에 배너 및 키워드 마케팅을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제품 홍보 이메일을 발송해 구매자와의 매칭을 심층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활용해 무역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통역사 및 무역전문가를 화상상담회에 배치해 밀착 지원한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도가 만3세 유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전문 독서지도사가 직접 방문해 책을 빌려주고 독서지도를 하는, 일종의 찾아가는 독서 지도 서비스인 '유아 책꾸러미’ 사업을 3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우선 대상은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경기 동북부 지역 6개 시군으로, 도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신청자 모집에 들어갔다. 신청은 4월 30일까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소·참여 메뉴 혹은 배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전화(031-8008-4614) 문의도 가능하다. ‘유아 책꾸러미’ 는 독서지도사가 신청 가정을 방문해 신청자의 독서 취향을 파악한 후 관심 주제에 맞는 책을 선정해 독서지도를 해주는 맞춤형 생애주기별 독서 장려사업이다. 도는 6개 시·군에 거주하는 만 3세 유아 3500여명을 대상으로 월 1회(연 10회) 3~7권씩 책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을 방문한 독서지도사는 매월 신청자에 맞는 책을 빌려주는 한편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30분 정도 독서 지도도 지원한다. 경기도는 현재 26명의 독서지도사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14명을 충원할 예정이며, 약 40여명의 독서지도사가 활동하게 된다. 도는 유아 책꾸러미
손님으로 가장해 불법 현장을 단속하는 경기도 특사경 ‘미스터리 쇼핑 수사요원’이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 수사요원’은 손님으로 가장해 불법 광고물의 전화번호로 통화하거나 해당 업체 방문, 수사 관련 자료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는 기간제노동자이다. 도는 올 상반기 수사요원 4명과 온라인모니터 요원 4명 등 총 8명을 선발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미스터리 쇼핑 수사요원’을 채용해 2019년 28명, 2020년 36명 등 2년간 총 64명에 달하는 불법대부업자 등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모니터 요원 4명은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온라인을 통한 불법 사금융, 부동산, 다단계(코인판매, 주식 리딩방) 범죄, 청소년 유해 약물 대리구매 등의 수사증거 확보를 위해 관련 사이트를 모니터한다. 이어 8일부터는 미스터리 쇼핑 수사과정에 중요한 증거자료가 되고 있는 불법광고물 수거 인력 16명도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은 도내 번화가, 청소년 밀집지역 등을 다니며 불법 대부업이나 청소년 유해매체 등 불법 광고물을 수거해 수사에 필요한 증거를 확보
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하루 50만 건까지 검사 역량을 대폭 확충해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차 유행의 큰 고비는 넘겼지만 7주 연속 1일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정체된 상황에서 4차 유행을 막을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설치와 지자체 차원의 취약시설 선제 검사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별 변이바이러스 발생률을 방역강화국가 지정 요건에 추가해 검역 수준을 높이고 자가격리자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앞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자 이상 반응 신고도 늘고 있다. 단 하나의 사례도 결코 가벼이 넘기지 않고 사인 등을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저질환이 있는 분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접종 현장에서는 기저질환을 가지신 분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예진 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여야는 7일에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여당은 발본색원 차원의 엄정 대처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고,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변창흠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난은 잠깐이고 이익은 영원하다. 이번엔 그렇게 안 될 것"이라며 "부동산 투기세력에 대한 발본색원을 넘어 국가기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또 "주무장관이자 전직 LH 사장으로서 도의적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야 하는 변창흠 장관은 LH 직원들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국민들께서 받은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투기의혹의 전말을 밝혀야 하며, 국토부뿐만 아니라 산하기관의 무책임과 복지부동에 대해서도 철저하고 엄중하게 발본색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형사처분 외에 LH 직원들의 투기 때문에 생긴 사업부지의 지가 상승분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며 "돈에 눈이 멀어 내부 정보로 투기한 자는 경제적으로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일벌백계로 엄벌해야